순종실록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1. 개요


純宗實錄. 조선 제27대 국왕이자 대한제국 제2대 황제인 순종 이척(李坧) 재위(1907년 ~ 1910년) 3년 간의 국정 전반에 관한 역사 기록과, 대한 제국의 멸망으로 황제에서 퇴위한 이후 사망할 때까지(1910년 ~ 1926년) 17년 간의 한국의 역사를 총 집편한 조선왕조실록. 순종 실록 본편이 4권 4책, 순종 실록 부록이 17권 3책, 목록이 1권 1책으로 도합 22권 8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2. 내용


국사 편찬 위원회 순종 실록 전문
국사 편찬 위원회 순종 실록 부록 전문
정식 명칭은 순종문온무녕돈인성경효황제실록(純宗文溫武寧敦仁誠敬孝皇帝實錄)이다.
순종이 황제로서 국정을 처리한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약 3년 간의 기록을 담은 순종 실록 본편 4권 4책과, 훗날 황제에서 퇴위당한 후 붕어하기까지의 1910년부터 1926년까지 17년 간의 역사를 기록한 순종 실록 부록 17권 3책으로 이루어진 조선 왕조 실록으로, 고종실록과 함께 일제강점기인 1927년 4월에 편찬을 시작하여 1935년 3월에 최종 완성되었다. 주요 편집자는 고종 실록과 같다.
당시 원칙상으로는 1년분의 기사를 1책에 수록해야 했지만 대한 제국이 멸망하고 순종이 사망하는 17년 간은 실질적으로 나라가 완전히 파탄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기사의 양이 적어 17권 3책에 그쳤다.
현재는 고종 실록과 함께 정식 조선 왕조 실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일단 사초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통적 실록과는 완전히 달라지고 최종 승인과 검수를 일제 관리가 했다는 점에서 일제의 의도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이때문에 대한 제국이 각국과 주고받은 여러 약장, 관제의 개폐, 관직의 차제(差除), 각사각영(各司各營)의 회계부, 폐단과 질고, 재변(災變), 진대(賑貸), 칙령, 법률, 각령(閣令), 부령(部令) 등을 거의 망라하고 있어 한국 근대 역사 연구의 1차 자료 중 하나 정도로만 취급받는다. 또한 순종 시대의 연구에는 일반 백성이나 민족 운동가들의 기록이 중요하게 사용되는데, 이 기록들 역시 순종실록처럼 의도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편찬 의도가 작동되지 않는 단순 사실 쪽에서는 오히려 정보 수집이 편한 순종 실록이나 공식 문서 쪽이 우위이다. 요컨데 순종실록과 당시 민간, 혹은 민족 운동가들의 기록은 모두 특정 의도가 있으니 사실을 찾는 것 자체는 공식 문서인 순종실록이 더 편리하다는 것. 또한 당시 한국의 일반 백성들이나 민족 운동가들이 남긴 기록물과의 내용 대조를 통해 일본 제국이 한국의 역사를 어떠한 방식으로 왜곡하려 했는가를 연구할 때 중요하게 사용된다.

3.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