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레이만(트리니티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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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최우측의 남성)
'''Süleyman'''
진인류제국의 귀족으로 티그리스 공작(Duke of Tigris)이자 차석추밀사(Second Privy Counselor).[1] 풀 네임은 슐레이만 알 라흐만.
ROM 3권(한국판 5권), '밤의 여제'에서 등장.
제국에서 황제 아우구스타 블라디카 - 수석추밀사인 미르카 포르투나 다음가는 지위를 자랑하는 인물로, 쉽게말해 진인류제국 넘버3.
장생종으로는 할아버지에 가까운 300세에 근접하는 나이며, 평생을 제국을 위해 쌓아온 공적이 해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 제국내에서 그를 존경하고 지지하는 이들이 많다. 단생종에게도 우호적인 정치노선을 펴고 있는듯. 아스타로셰 아슬란과는 먼 친척관계로, 위의 일러스트에서 그녀가 쩔절매는 이유가 바로 이것.
ROM 3권에서 모르도바 공 살해사건이 일어나고, 이온&아벨&에스델이 그 범인으로 찍혀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황제의 밀명을 받고 이들을 지켜야 되는 입장인 아스타로셰 아슬란의 앞에 나다나 큰 힘이 되어 줄 것처럼 보였는데......
실상은 '''ROM 3권의 빌런'''. 라드 발본과 함께 로젠크로이츠 올덴의 힘을 빌어 황제를 암살하고, 자신이 지존의 자리에 오르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이를 위해서 미르카 포르투나를 죽이고 그 혐의를 교황청 사자들에게 덮어 씌워 제국내 이목이 모두 그쪽으로 집중되도록 유도하고, 미르카의 장례식때 폭탄을 터뜨려 블라디카를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슐레이만은 단생종과 장생종의 공존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쪽 정책을 이래저래 주도하는 블라디카를 않좋게 보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음모가 폭로당하고 살해한줄 알았던 세스가 살아있는 모습으로 당당히 나타나자 자신의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된다. 마지막 발악으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유산인 '솔로몬의 반지'[2]를 사용해 세스를 직접 죽이려고 했으나..... 차마 그러진 못하고[3] 결국 아슬란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어 세스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세스가 눈을 뜬 채로 죽은 그의 눈을 감겨준건 덤.
정황상 슐레이만은 기사단을 통해 크레스니크와 장생종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단생종과의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세스를 증오했다기보다는비밀을 공유할 만큼 황제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번민하다가 일을 저지른 셈.
이 사건은 단순히 제국 내의 내분으로 그친건 아니었다. 슐레이만의 이 사건은 그가 반란을 일으킬줄 모르고 제국의 기밀자료를 넘겨 줬다가 어쩔수 없이 제국을 탈출하게 된 그의 조카 세라자드 알 라흐만이 가신들과 도주하다가 이스트반에서 붙잡히게 되어 현지 대사교의 정치적 야욕을 위한 교황성녀 암살계획에 이용 당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1] 제국의 직계로는 일품관에 해당하는 고위직.[2] 냉동빔(?!)을 발사할 수 있는 반지.[3] 세스 "어째서 빗나가게 한것이냐?", 슐레이만 "어머니를... 죽일 수 있는 자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