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누엘 단눈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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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
만화판
'''Emanuele d´Annunzio'''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R.O.M. 4권(국내판 7권). 애니판에선 관련 에피소드가 통째로 짤려서 등장하지 않는다. 그 덕분에 성우도 없다.
R.O.M 1권 이후 이스트반에 파견된 교황청 소속의 인물로 공식 직함은 '''이스트반 대주교'''. 교황청 내에서 상당히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엘리트로 40세란 어린나이에 이단심문국 국장 등의 요직을 역임한 경력까지 있으며, 과거 차기교황 0순위로 불리던 알폰소 데스테와 함께 교황청의 강경파의 한 축을 담당하던 고위 성직자다. 현재도 그 영향이 막강해 이단심문국에서 일할때 부하로 두었던 현 국장 브라더 베드로가 쩔쩔맬 정도. 그리고 국장 역임 시절 당시 부하이던 바츨라프 하벨과 신앙적으로 대립했던 일은 하벨이 Ax로 들어오는 계기가 된다.
한편 그의 재능을 질투하던 알폰소 데스테와 정치적 대립각을 세우다 실각되어 지방으로 좌천되는데, 그곳에서 열심히 활동한 덕에 명성이 더 높아져 진인류제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이스트반에 대주교로 파견된 건 그의 대외적 평가가 반영된 인선인 셈. 수십 권의 소설과 수백 편에 이르는 희곡을 작성한 데다가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있었지만, 재능만큼이나 야심도 큰 인물. 코믹스판에서는 뭔가 매우 느끼한(…) 중년의 모습으로 나온다.
이스트반으로 돌아온 에스델 블랑셰를 성녀로 추양하고 그녀를 위해서 직접 연설문도 쓰고[1] 희곡도 작곡하는 등[2] 꽤 띄워주지만, 이스트반 파르티잔 시절 이후 여러 번 장생종과 얽히며 시야가 넓어진 에스델은 당연히 못마땅하게 여기는데…

'''R.O.M. 4권의 흑막'''.
사실 에스델을 성녀로 띄워준 것은 순전히 자신의 야욕을 이루기 위한 장기말로 써먹기 위해서였다. 우연히 진인류제국 귀족 세라자드 알 라흐만과 가신인 단생종 사민들을 잡게된 단눈치오는 사민들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 세라자드를 협박, 에스델을 죽이라고 부추긴다. 흡혈귀인 세라자드가 에스델을 죽이면 당연히 성녀가 흡혈귀에 살해당한 것에 인류는 분노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인류와 흡혈귀 간의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때 진인류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스트반 대주교인 자신에게 최전선 지휘관 자리가 내려올거고, 이를 바탕으로 혁혁한 공을 세워 다시 로마로 복귀해 추기경 자리에 올라 바티칸을 주무르는 실세로 군림하겠다는게 단눈치오 최종 노림수. 그 증거로 진인류제국과의 대립을 최대한 피하자는 정책이 펼쳐지는 중인 상황에서 단눈치오가 직속으로 부리는 이스트반 시경군의 규모는 최전방이라는 위치적 특성이 있다곤 하지만 지나치게 큰 편이었다.[3] 베드로가 이를 지적한게 복선이였던 셈. 참고로 코믹스판에선 최첨단 전차와 공중전함까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세라자드가 에스델을 죽일 마음이 없었기에 계획이 꼬이게 된다. 납치된 에스델은 세라자드에게 사정을 듣고[4] 과거 레지스탕스로 활동했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지하수로를 통해 단눈치오가 묵고있던 호텔로 몰래 쳐들어와 음모를 그만 둘것을 요구 받는데, 그런 에스델의 앞에서도 거짓 연기를 해서 카테리나 스포르차까지 속이는데 성공한다.[5]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세라자드와 에스텔을 어덯게든 죽이려고 발악을 하다가 Ax에 의해 계획이 박살나고, 이전부터 그를 수상하게 여겼던 프란시스코 디 메디치의 명령을 받은 이단심문국에 의해서 그의 추악한 야욕이 공식적으로 다 까발려지며 체포된다.
이후에는 브라더 마태오를 통해 교황청으로 호송되던 도중 자살했다는 소식이 나오는데, 트레스 이쿠스는 고위 성직자의 치부가 세간에 알려지면 교황청의 얼굴에 먹칠하는 꼴 밖에 안되기 때문에 프란치스코 디 메디치가 이단심문관에게 밀명을 내려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프란시스코의 대리인으로 파견된 이단심문관 브라더 마태오는 단눈치오를 체포할 때 '''"작품으로서도 진부했다"'''라며 그의 계획을 깠다.
[1] 하지만 에스델은 준비한 연설문을 읽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연설했다.[2] 유명배우를 써서 그런지 에스델 본인과 그다지 닮지는 않았다고(...)[3] 여기서 알 수 있는 교황청의 방위교리는 지방군이 방어를 하고 교황군이 공세를 펴는 거라고.[4] 제국의 사자로 파견된 경험덕에 장생종을 예의바르게 대했고 이게 세라자드의 경계를 푸는 계기가 되었다.[5] 일부러 자신의 손을 자해하여 에스텔과 세라자드에게 습격을 받았다고 둘러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