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자키 슈이치로
洲崎周一郎.
Rewrite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라사키 히카루/비후 히토시(TVA).
일본 가이아의 총괄집단인 일본 마텔회에서 학부장이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마텔이 과학단체가 되기를 원하는 파벌인 이사회의 리더. 때문에 마텔 내에 종교색을 띠게 하는 또다른 파벌인 성녀회 및 카시마 사쿠라와 센리 아카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있다. 경호원으로 타카사고를 데리고 있다.전 육상 자위대의 일등육좌. 일본 마텔 중진 중 한명.
현대적 사고에 의거한 조직 개혁에 착수하여, 큰 성과를 가져왔다.
카시마 사쿠라의 전 수호인으로 나이를 넘어선 연인이었지만, 후에 결별.
마물사로서의 능력을 거의 가지지 못하기에, 가이아 주의의 진수를 체감하는 일은 없었다.
가이아의 높으신 분에 속하는데도 마물사는 아니며, 애초에 열쇠의 구제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고 재탄생해도 지금 자신들이 죽으면 무의미하기에 구제를 일으키지 않은 채 열쇠를 봉인하여, 세계를 개혁할 억제력으로 이용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에 가이아 주의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이러한 그의 현세 지향적 성향은 가이아보단 가디언 쪽에 가깝다. 물론 가디언은 기존의 체제를 수호하는 성향인 만큼 그의 과격한 개혁주의와 코드가 대립된다.[1]
지구가 죽어가는 이유를 인류의 숫자와 평균 수명이 너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여, 이사회에서 개발한 '''편리하고 실용적인 마물을 산업화'''하고 세계에 퍼뜨려 인류의 평균 수명을 어느 정도 줄이는 것으로, 지구의 수명을 늘리려 한다. 적대하던 코타로도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타당한 방안. Terra에서 코타로가 택한 방식이 마물사, 초인의 기술을 전 인류에게 배포한 것임을 생각하면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마물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고갈된 자원을 대체하여 인류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좋은 기억'에 가까운 방침.
아카네 루트에서 아카네와 코타로를 지겹게 방해하다 아카네가 실종되면서 성가대의 노래가 들려오기 시작하자 코타로와 협력하게 되어 사람들을 인공내세로 피난시키지만, 본인은 현세에 남기로 한다.
카시마와 헤어졌던 이유는 성녀가 된 이후로 그녀가 보여준 광기가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에 대해 코타로와 아카네의 관계에 대해 경고를 해주기도 한다.
Terra에서는 코타로가 20세일 때 스자키가 52세로, 개별 루트 시기의 나이는 50대 후반으로 추측된다. 여기서는 스즈키 본도가 가이아에 들어와 스자키에게 붙기로 하여, 여러가지 정보를 캐낸다. 스자키는 그가 카시마에게 불려갔을 때 추궁을 하여 그가 안전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인공내세를 보여주기도 하나, 가디언에게 납치되어 고문을 당해 정보를 뱉어낸 후 자신을 죽이면 카시마가 폭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후 사망한다. 끝까지 스즈키 본도가 코타로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가디언에게 납치당해 심문당한 후, 처형되는 시점에서 카시마에 대해 경고하다 코타로가 본도와 마찬가지로 손에 붕대를 감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소리치지만, 바로 코타로의 총에 미간을 맞고 그대로 사망한다.
Rewrite Harvest festa!에서도 언급된다. 가슴 엔딩 후일담인 시즈루 루트에서는 에사카의 인맥으로, '슈 쨩'이라 불리고 있다. 에사카의 부탁을 받아 바보탄에 당한 오컬연 히로인들을 막기 위해 마텔의 마물사들을 지원군으로 보내준다. 아카네 루트에서는 아카네를 길들이려고 가끔씩 선물을 준다는듯.
아카네 루트에서 대립하는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후반부에는 든든한 도움을 주기도 하고, Terra에서도 유능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기 때문인지 SCG도 없는 중년남성 치고는 작품 외적인 평가가 괜찮은 편.
[1] 가이아와 가디언의 근본적인 사상 차이는 내세에 관한 가치관이 아니라 세계를 바꾸느냐 자신을 바꾸느냐 하는 현세에의 가치관에 관련이 있다. 적어도 이 점에선 스자키 역시 가이아 주의와 코드가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