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리 아카네
'''네 마음의 문제, 훌륭히 해결해 드리지.'''
'''(おまえの心の問題、見事に解決してさしあげてよ)'''
Key의 게임 Rewrite의 히로인. 성우는 키타무라 에리.어서 와, 집시. 내 신비의 방에.
1. 개요
이름의 유래는 오사카 부 토요나카 시의 센리 뉴타운.
3학년으로 유일한 선배 히로인.[1] "학원의 마녀"라 불리는 오컬트 연구회 부장이다. 신문부원 이노우에 아키라의 메모를 통해 "학원의 마녀"에 관심을 갖게 된 텐노지 코타로가 아카네를 찾다가 오컬트 연구회 부실에 우연히 들어가고 연락해 달라는 메모를 남기자 연락해 온다. 코타로가 최근 자신이 겪은 이상한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것을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오컬트 연구회에 가입할 것을 제안한다.
학교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실력자. 빈 교실을 사적인 공간으로 마음대로 활용하는가 하면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 있어도 경비원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오컬트 연구회에 홈페이지가 필요해지자 전화 한 통으로 개설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며 홈페이지에 악플을 남기는 악플러의 신상도 바로 알아낸다. 아카네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굴러들어오는 정보 중 당사자에게 꺼림칙한 정보를 활용한 결과라고 한다. 이걸 보고 코타로는 "암흑속성마법(정치력)"이라고 말하며 칸베 코토리는 아카네에 대해 "절대 거슬러서는 안 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오컬트 연구회 부실에서 나오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인지 야외활동을 싫어하며 야외활동에 나오면 저질체력으로 고생한다. 반면 지식은 여러모로 풍부해 게임상에서는 해설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하드코어 컴덕후에 겜덕후. 코타로가 오컬트 연구회 활동을 주도하면 늘 FPS게임을 하느라 관심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아카네 자신이 설명하기를 자작 컴퓨터를 사용하며 오버클럭을 위해 액체질소를 냉각제로 쓴다는 이야기를 한다.
오컬트 연구회의 부장이기에 오컬트 관련 지식도 해박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것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취한다.[2] 오컬트 연구회 부장이 된 것도 적당히 폐부직전의 동아리를 찾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신비현상은 있다고 주장하는 코타로와 달리 아카네는 딱 잘라 부정한다. 이에 대해 코타로는 신비현상이 있다고 증명되면 자신과 사귀어 달라는 제안…은 덤이고 어디까지나 메인은 가슴 만지게 해주세요![3]
오오토리 치하야, 오오토리 사쿠야와는 치하야가 전학오기 이전부터 알던 사이로 추측되며 그 외의 교우관계는 없는 것 같다.
의외로 '''야한 쪽에는 상당히 관대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코타로가 가슴 만지게 해달라는 미친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이후 중요할 때마다 그 드립을 들먹이질 않나[4] 게다가 작중 코타로에게 '''판치라'''까지 당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를 보이기까지 한다. 본인 曰 "'''고작 그런 헝겊 쪼가리 보인 것 가지고 당황할 필요가 있나?'''"
여담으로 센리 아카네 루트는 리라이트의 모든 루트 중 제일 긴 편에 속한다. 진루트라고 할 수 있는 Moon&Terra 편보다 더 길 정도.
2. 작중 행적
2.1. 아카네 루트
아카네 루트의 스토리는 타나카 로미오가 맡았다.
아카네 루트는 처음부터 돌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치하야 루트의 엔딩을 본 뒤 해금되는 선택지인 "세계"를 고른 뒤에야 돌입이 가능하다.
오컬트 연구회 붕괴 이후 코타로는 모두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아무도 회답하지 않았고 아카네가 있었던 고아원을 통해 아카네의 행방을 쫓다가 이후 연락이 닿아 아카네가 소속된 마그나 마텔회의 분파인 일본 마텔회, 즉 가이아에 들어간다. 코타로는 아카네 곁에 있기 위해 아카네의 수호인이 되는 것을 자청하고 그 시험관인 타카사고를 쓰러뜨림으로써 아카네의 경호원이 되어 가이아가 성녀라 불리는 카시마 사쿠라가 이끄는 "성녀회"와 스자키 슈이치로가 이끄는 "이사회"로 나누어져 갈등 상태에 있으며 아카네가 그 중에서 카시마 사쿠라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타로가 가진 "눈" 덕분에 "열쇠"의 소재가 파악되자 아카네는 코타로에게 "열쇠"의 확보를 지시한다. 코타로는 고생 끝에 숲에서 "열쇠"의 확보에 성공하나 이사회의 마물사들과 소동에 끼어든 가디언의 초인들과 싸우는 와중에 "열쇠"에 바람구멍이 뚫리고 때마침 병상에서 사경을 헤매던 카시마 사쿠라가 사망하자 낙담한 아카네는 코타로에게 기대면서 성녀가 된다.
이후 아카네는 1년 동안 정력적으로 활동에 나서며 코타로는 아카네의 경호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이사회가 일본 가이아의 본거지인 종합문화 홀을 나간 직후 스자키의 책략으로 성녀회가 성녀의 기적은 사기이며 카자마츠리 시의 공금을 횡령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에게 규탄받는다. 시위행렬 때문에 종합문화 홀에서도 나가지 못 하여 코타로는 초조해 하지만 아카네는 오히려 일에서 해방되어 나쁠 것 없다는 태도를 보이다가 코타로에게 성녀의 진실을 털어놓는다.
여러가지 기적을 일으키는 성녀의 능력은 사실 마물의 일종으로 대상자의 뇌세포를 일부 마물화하여 자신의 기억을 일부 전사하는 힘이고 이 전사에는 성녀와 이 전사능력을 물려받을 후계자의 물리적인 가까움과 함께 후계자 자신의 자아가 죽어 있어야 효율이 높기 때문에 전사되기 전까지는 자아가 죽은 상태였던 아카네가 후계자로 선택되었다고 밝힌다.
본래 성녀는 가이아와는 큰 관련이 없었지만 선대 성녀들이 하나 같이 비참한 최후를 맞아가면서 그 기억이 후대 성녀들에게 이어지고 증폭되어 성녀들은 세상과 인류를 증오하며 가이아에 투신하게 되었다. 아카네는 여기서 카시마를 언급하면서 이전에는 상냥한 사람이었으나 갈수록 세상을 증오하게 되었으며 카시마의 애인이자 측근이었던 스자키도 카시마의 변모에 두려워하면서 떠났다고 말한다. 자신 또한 카시마의 죽음으로 전사가 완료되어 성녀로서 세상을 증오하게 되었다고 하자 코타로는 스자키와는 달리 자신이 아카네를 지탱하겠다고 대답한다.
직후 아카네와 성녀회 멤버들이 갑자기 행방불명되고 세계에는 이상한 노래가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스자키의 연락에 의해 코타로는 소멸한 줄 알았던 "열쇠"가 사실 살아있었고 아카네가 "성가"라는 특수한 방법을 이용해 "열쇠"를 기동시켜 구제를 일으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코타로는 이전에 미리 구제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인 인공내세로 통하는 열쇠를 아카네에게 건네받았기에 닫혀 있던 내세의 문을 열고 남아 있던 마텔회 회원들과 스자키의 도움을 받아 카자마츠리 시 시민들을 인공내세로 피난시킨다. 그러던 도중 숲에서 죽은 줄 알았던 타카사고가 피난행렬에서 게릴라식 학살을 일으키자 맞서 싸워 완전히 확인사살한다.
인공내세에서의 피난이 안정되어 내세로 들어간 코타로는 내세 안에서 하늘로 향하는 길을 발견하여 그 위의 공중신전에서 재앙을 일으키고 있던 아카네와 마주하지만 아카네는 자신을 죽이든지 네가 죽든지 하라는 식으로 성녀회 멤버들을 이용해 지룡을 소환, 코타로를 공격한다. 이에 코타로는 성녀회 멤버들의 생명력이 다 떨어질 때까지 버텨 지룡을 강제로 정지시키고 "열쇠"를 소멸시킨 뒤 아카네에게 살아서 책임을 지라며 억지로 인공내세로 데려온다. 하지만 아카네는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쇠약해져 간다.
코타로는 아카네도 잃지 않으면서 죄의 대가를 치르는 방법을 찾다가 내세 안에 자신의 소문이 퍼진 것을 이용해 악당 타카사고를 죽인 영웅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피난 활동으로 얻은 연줄을 이용해 재앙을 일으킨 것은 자기라는 식으로 소문을 퍼뜨려 아카네와 함께 재판을 받는다. 재판은 코타로가 짠 시나리오대로 흘러가 코타로는 사형을 면하고 미개척지 탐험을 이유로 하여 아카네와 함께 인공내세에서 추방된다.
2.1.1. 관련 문서
2.2. 다른 루트에서의 모습
자신의 루트와 치하야 루트 외의 다른 루트에서는 비중이 높지 않다.
치하야 루트에서는 가이아의 멤버로서 치하야의 상사로 등장하며 코타로 파티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이아 내부에서는 온건파 측 간부인 것처럼 묘사된다. 코타로와 치하야, 사쿠야가 강경파의 암살자들과 싸우던 와중에 강경파를 일소하고 가이아의 수장이 된다. 연이어 드루이드의 결계를 돌파하여 "열쇠"도 손에 넣는 데 성공하나 열쇠는 이미 쓸모가 없어졌기에 낙담하여 성녀의 힘에 의해 흑화, 최종보스 기믹을 얻는다.
이후 드루이드의 비술을 가지고서 "열쇠"에 버금가는 소체인 사쿠야와 막대한 에너지가 깃든 파워 스팟을 이용하여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나 계획이 파토나자 파워 스팟에 투신하려고 한다. 이 때 치하야에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오컬트 연구회에 있던 시절은 당신도 즐겁지 않았느냐"며 설득되고 정신을 차려 투신을 그만둔다.
그러나 직후 아카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많은 마물과 사쿠야의 소체가 파워 스팟에서 융합하여 지구의 생명을 빨아들일 정도로 거대한 마물이 된다. 거대화한 사쿠야가 코타로와 가디언의 활약으로 쓰러진 후 아카네는 나카츠 시즈루에게 신병이 넘겨져 회복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회복기간이 길어져 유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코토리 루트에서는 코타로에게 보내는 메모만 남기고 잠적. 아카네의 비서가 음악 교사로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시즈루 루트에서는 가디언이 다른 곳에서 삽질하고 있던 와중에 드루이드의 결계를 깨부수어 "열쇠"를 확보했다. 그리고 숲에서 코타로, 시즈루, 니시쿠조가 "열쇠"의 파괴에 실패하자 나타나서 이미 "열쇠"의 구제는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니시쿠조는 아카네를 보는 즉시 공격하려고 하지만 코타로가 만류했고 아카네는 그 자리에서 조용히 퇴장. 이후 구제가 도래하자 이것으로 자신들도 편해질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면서 쓸쓸히 소멸한다.
루치아 루트에서는 등장 없다. 수확제 당일엔 학교에 결석. 루치아의 독 테러에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Moon에서는 카시마가 보내는 마물에게서 카가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합류한다. 계통수의 모조품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던 중, 코타로는 어릴 적의 아카네를 떠올리며 자신이 히로인들과 나이차가 난다는 걸 떠올린다. 전투능력은 오컬트 연구회 멤버들 중 가장 낮기 때문에 후방에서 코타로와 오컬트 연구회 멤버들과의 교신, 지휘를 맡는다. 하지만 끝내는 마물들의 총공세에 밀려 아카네도 싸울 수밖에 없었고 요시노와 공투하다가 쓰러진다.
2.3. Terra
코토리, 시즈루와 함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나오는 히로인. 나이는 초등학생 무렵. 중학생 시절의 코타로가 마텔 강연장에서 알게 된 고아원 원장 후쿠 이코의 부탁으로 잠깐 돌봐준 적이 있었다. 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태. 코타로를 조금 잘 따르며, 부끄럽거나 기분이 나쁠때는 혀를 찬다.
이후 코타로가 17살쯤 되었을 시기에 가디언의 연수를 마치고 임무를 위해 카자마츠리에서 잠복하고 있을 때 마주쳐 고아원에 데려다 주기도 하고 숲의 나무 위에서 겁에 질려 있는 아카네를 구해주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이미 성녀의 전사가 시작되어 말수가 없긴 하지만 어느 정도 자아를 가지고 있다.[5][6]
2년 후 TP사에서 근무를 마치고 카자마츠리에서 살게 된 코타로가 다시 한 번 마주치기도 하고 숲 속에서 아카네가 우연히 카가리를 목격하자 카가리에게 죽을 뻔한 것을 코타로가 막아주기도 한다. 그러다 스자키에게 아카네가 암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코타로가 그 사실을 카시마에게 밀고하여 아카네를 구하나 이 때문에 코타로는 카시마에게 찍혀 가이아 내에서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후반부에서는 카시마 사후 인공내세에서 사람들에게 성녀로 추대되어 억지로 내세 안에 붙들릴 뻔하나 코타로의 도움으로 내세에서 탈출해 코타로의 마물을 건네받고 폐허가 된 시내를 방황하던 도중 니시쿠조 토카와 마주쳐 살아남는다. 이후 오컬트 연구회의 회장이 된다.
뭔가 Terra에 한해서는 코타로에게 온갖 고생은 다 시키고 있다... 멋대로 숲에 들어와서 봉변당한 것만 두 번이고, 아카네와 츠쿠노를 지키려다 코타로는 카시마 사쿠라의 눈에 들고, 이코의 부탁을 받고 인공내세에서 아카네를 구하려다 코타로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써버렸다.
마물사로서의 적성은 높지 않을 터인데, 코타로가 호위용 마물을 꺼내자 곧장 계약선을 장악해서 조종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녀의 전사에 영향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2.4. 오마케 루트
Terra의 엔딩을 본 다음 Quest를 모두 채우고 아카네 루트를 기본으로 7가지 불가사의를 풀어나가야 돌입할 수 있는 오마케 루트. 장난 삼아 '''진 엔딩'''이라고도 불린다.
7가지 불가사의 속에서 오컬트의 실재를 증명해 낸 코타로가 아카네의 슴가를 만지고는 슴가에 각성하여 "슴가는 세계를 바꿀 수 있다"며 그것을 가로막는 카가리를 상대로 전 세계의 슴가를 좋아하는 이들의 힘을 빌려 "좋은 기억"을 증명한다.
결국 세계는 슴가의, 슴가를 의한, 슴가를 위한 세계로 바뀌어 모든 분쟁이 종식되면서 가이아든 가디언이든 사이좋게 지내는 평화로운 세계가 찾아온다. 슴가와 비슷하게 생긴 별에 가기 위해 우주개발도 열성적으로 진행되면서 오로라를 보다 널리 퍼뜨릴 수 있어 지구의 수명도 늘어날 수 있게 되었다.
카가리는 어이없어하면서도 일단 사라지고 아카네는 성녀로 추앙받으면서 해피엔딩(…).
참고로 하베스트 페스타의 시즈루 루트는 황당하게도 이 엔딩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3. Rewrite Harvest festa!
3.1. 아카네 루트
카가리가 관심을 가진 분기 중 하나라는 설정. 등장인물은 본편과 동일하나 묘하게 인간관계나 배경이 뒤바뀌어 있다. 여기서의 아카네는 카시마의 양녀로 입양되어서 '센리 아카네'가 아니라 '카시마 아카네'이다. 왠지 모르게 변태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속옷을 도둑맞는 게 일상다반사라고 한다(…). 물론 되찾아오는 건 전부 코타로가 한다.
아카네의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활동자금이 바닥나자 이를 해결하려는 명령을 받은 코타로는 동인지 판매, 오컬트 관련 의뢰 접수를 받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의뢰를 받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자작극을 벌였다가 이것이 신문부에 들통나 망신을 당한다. 이를 계기로 코타로는 신문부와 접촉하여 신문부 측에는 필요가 없는 오컬트 관련 소재를 입수하고 그 중 숲속에 대공동이 있다는 정보에 주시하여 연구회 부원들을 비밀리에 소집해 숲을 답사하기로 한다.
아침부터 온갖 동물들이 습격해 와 아카네가 가진 권력의 힘으로[7] 늦은 오후에야 간신히 대공동 근처까지 와서 용이 있었다는 정보까지 얻지만 다른 부원들은 너무 늦었다는 이유로 돌아가 버린다. 자금이 아쉬운 아카네만이 탐사를 계속하기로 하였는데 '용'이 대형 악어라는 추측과 어느 그루터기를 본 것으로 인해 갑자기 동요해 달려가다가 코타로와 함께 땅 속으로 떨어진다.
그 뒤 아카네가 갑자기 동요했던 이유와 이 세계에서 둘 사이의 관계가 밝혀진다. 아카네는 이전 집에 불만을 품고 나무에 올라갔다가 코타로에게 구조받지만, 코타로는 이로 인해 심한 부상을 입고 2년간 요양해야 했다. 둘이서 사고를 당한 나무는 잘리는 바람에 아카네는 아까의 그루터기로 인해 코타로가 이것을 알지나 않을까 동요했던 것. 코타로는 학교에 들어간 이후 아카네가 그때 자신이 구해 주었던 소녀라는 것을 알아챘지만, 굳이 그것을 말하지 않고 함께 있어주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텔회 내부의 권력대립으로 인해 구조대를 보낼 수 있는 스자키가 수작을 벌일 수 있다고 생각한 아카네는 코타로와 함께 동굴에서 탈출하다가 공룡 화석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제단을 발견한다.
그 뒤 무사히 탈출한 둘은 그 제단이 이전 종교집단이었던 마텔회의 제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그 발견으로 카자마츠리 시[8]와 마텔회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줘 오컬트 연구회에도 떡고물이 떨어지게 되었다. 코타로는 이 사건으로 아카네와 가까워져 키스까지 하지만 이 이야기를 체험하고 있던 Moon의 코타로가 정신이 드는 바람에 그걸로 끝. Moon의 코타로는 카가리가 이 분기에 대해 따로 표시해 놓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인가 싶어서 들여다 보았지만 체험 뒤 단지 심심풀이로 이 이야기를 즐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3.2. 다른 루트에서의 모습
치하야 루트에서는 가이아 잔당의 표적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치하야 저택에서 살며 가디언의 보호 겸 감시를 받고 있다. 근본적인 성격은 여전하지만 이전처럼 가이아의 자금을 마음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듯. 거의 몰락귀족 취급이며 수전노같은 모습을 보인다. 거대 물고기의 현상금에 혹하여 당장 잡으러 가자고 주장해 오컬트 연구회 멤버들이 놀러가는 계기가 된다. 숲의 주인이 사실 요시노였다는걸 알자 분노의 킥을 먹이기도.
코토리, 루치아 루트에서의 비중은 딱히 없다.
가슴 엔딩에서 이어지는 시즈루 루트에서는 '살아있는 신'으로 숭배받는 처지가 되어 매우 불편해 한다. 때문에 수확제도 제대로 즐기지 못 하는 신세. 이후 카가리의 지하시설에서는 운동부족으로 함정에 빠져 리타이어하며, 바보탄을 맞은 뒤로는 목인으로 허세를 부리지만, 100년분 생명을 줘야 굴릴 수 있는 목인에게 몇 시간 정도의 생명만 주는 쫌생이 짓을 하다가 목인이 무너져서 소멸. 그런 바보짓이 츠쿠노에게 찍혀 실시간으로 업로드된 뒤 충격먹고 제정신을 차린다.
카가리 루트에서는 수확제 기간에 코타로에게 시마코를 맡긴다.
3.3. 리라이트 퀘스트
초기부터 동료로 들어온다. 포지션은 버프 캐릭터. 가지고 있는 모든 버프가 모든 캐릭터 중 지속 시간이 가장 길고 광범위하다. 디버프 스킬도 있기 때문에 보스 공략에선 상당히 좋은 편이나 역시 가장 큰 장점은 니트의 마음으로 곧바로 거점으로 귀환할 수 있다는 것. 다만 마물 쪽으로는 다른 마물사 계열 캐릭터들과 달리 큰 어드밴티지가 없다.
가이아 쪽 기술을 이용하여 던전 층을 공략할 때마다 거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문 마물을 설치한다. 카가리에게는 일행과는 은근히 한 발 물러난 채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외에는 미도가 일본으로 흘러들어 온 경위를 추론하는 정도.
3.3.1. 스킬
모든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레벨은 56.
3.3.2. 아카네 섀도우
8, 9층에서 등장. 다른 섀도우랑은 달리 무지 약하다. 마물사 계열이라서 상태이상을 걸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우직하게 평타만 날린다(…). 물론 공격력은 낮으므로 맞아도 그리 아프진 않다.
4. 애니메이션
아카네는 텐노지 코타로에게 오컬트 연구회에 들어올 것을 권유한다. 이 권유를 시작으로 주요 등장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애니메이션 초반부에서 가이아의 악의 조직다운 면만이 부각되는 바람에, 그 일원인 아카네의 이미지가 많이 깎이고 말았다.
아카네와 코타로는 이 세상에 초능력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내기를 한다. 아카네는 초능력이 없다는 것에 걸었으며[9] , 코타로가 초능력이 있다는 것에 걸었다. 코타로가 오컬트를 증명하면 아카네의 가슴을 만지기로 아카네와 약속한다. 오컬트 연구회 붕괴 후 결국 코타로가 초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해내자, 약속대로 아카네는 가슴을 내준다. 코타로는 장난으로 만지는 척 하면서 아카네를 놀리다가 곧바로 신사답게 나오며 가슴을 만지지 않는다. 이 날 두 사람은 오컬트 연구회원들 모두와 다시 모일 것 약속한다.
후반부에서는 세계멸망을 바라는 성녀의 모습을 보이며[10] 미도에게 지룡을 넘기는 등의 일을 하나 오컬트 연구회에서 동료들과 함께했던 경험을 되새기며 의식이 성녀에게 잠식되는 것에 저항하는 듯하다. 성녀에게 잠식되기 전에 오오토리 치하야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13화에서는 결국 성녀에게 잠식돼서 정신을 온전히 빼앗긴다. 아카네를 잠식한 '성녀'는 카시마 사쿠라를 비롯한 측근 인간을 모두 제거하며 잠시 세계멸망을 멈추나, 곧 다시 멸망의 노래를 통해서 세계멸망을 다시 진행한다. 세계멸망 막바지에 시마코 덕분에 센리 아카네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겨우 자기 자신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늦었던 탓에 시마코와 함께 소멸한다.
Terra 루트로 넘어간 시점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 4화에서는 후쿠 이코가 마텔의 미팅에 참석한 코타로에게 맡기는 것으로 면식이 생긴다.
6화에서는 카자마츠리 시로 돌아온 코타로가 공원에서 쉬고 있을 때, 미아가 되어 나타난다. 코타로는 아카네를 인연의 집으로 돌려보내고, 며칠 후 작전에 투입될 때 공원에 있던 아카네를 피해 지나가지만 아카네는 숲으로 들어가 미아가 됐다. 이 때 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가 흑견에게 당하기 직전에 코타로가 구하고, 나무 위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기절한 것을 카가리와 조우한 후의 코타로가 돌려보낸다.
9화에서는 숲에 곤충채집을 하러 왔다가 미아가 된것을 코타로가 발견. 채집통에는 곤충형의 마물이 담겨있었다. 이후 코타로가 인연의 집으로 아카네를 데려가고, 코타로는 츠쿠노의 신분으로 생활하고 있던 나가이, 그리고 아카네와 친구가 된 치하야를 만난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 아카네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 모델명은 DELL사의 에일리언 웨어인 것으로 추정.[11]
1쿨에선 누님 히로인으로서의 매력을 잘 발산하면서 그나마 짧은 분량 내에서 캐릭터 매력은 잘 드러냈다고 평가받으나 정작 후반부에 흑화루트를 타버리느라 흐지부지되어버렸다. 2쿨의 Terra 파트에서는 코토리와 함께 그나마 분량이 있었던 편이나 원작 아카네 루트에서의 섹시한 누님 캐릭터는 없는지라 사실상 애매하다.
5. 기타
Key 홈페이지에서 2011년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Rewrite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18042표를 받고 1위를 차지하였다. 게다가 별개의 항목으로서 투표 가능했던 센리 아카네(유년)은 무려 10위를 차지했다. 이 투표의 총 투표자 수는 137,454명.[12] 출처
아카네의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었다. 하베스트 페스타 발매 전에 있었던 Key의 이벤트에서 가이아와 가디언 어느 쪽을 고를 거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가디언을 고른 사람이 많았지만 치하야 성우가 아카네 이야기를 꺼내자 가이아 쪽으로 쏠렸다. 본편 발매 시에는 노출도 높은 공식 그림이 아카네는 전혀 없는 편이었는데, 인기 투표 후에는 노출도가 상당히 올라간 그림들이 늘었다.
성우인 키타무라 에리에게는 Angel Beats!의 유이에 이어 맡게 된 Key의 캐릭터이다. 성우 자신이 밝힌 바로는 이전에 오디션 받은 뒤 Angel Beats! 녹음하던 기간에 캐스팅되었다고. 마녀 기믹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연기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미키 사야카와 성우장난으로 엮이기도 하는데, 실제 연기 톤을 들어보면 유이나 사야카와는 차이가 크다.
[1] 사실 Key 작품 자체가 선배 히로인의 출연이 극히 드문 편이다. 전신인 택틱스 시절부터 보아도 ONE ~빛나는 계절로~의 카와나 미사키, Kanon의 카와스미 마이, CLANNAD의 후루카와 나기사 정도가 고작이며, 쿠라타 사유리는 개별 엔딩은 있지만 공식 히로인은 아니다.[2] 물론 공통 루트가 끝날 즈음에서 이 게임 최대의 구라라는 걸 깨달을 수 있다. 정확히는 11월 13일.[3] 사실은 엄청난 복선. Terra 엔딩을 본 뒤 Quest를 모두 다 채운 상태라면 이 복선에서 연계되는 진 엔딩(?) 루트가 해금된다.[4] 정작 히든 루트에서 정말로 가슴을 내줘야할 상황이 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긴 한다...[5] 아카네 루트 중에 어린 아카네가 머리에서 피가 나는 CG가 나오는데 아마 이 때 코타로가 카가리에게 당해 묻은 피거나 아카네를 나무에서 잘못 구출한 탓에 생긴 상처일 것이다. 애니메이션과 코믹스에서는 코타로의 실수인 것이 확정.[6] Side-R 코믹스에서는 코타로가 아카네와 처음 만날 때 '만난 적이 있었나?'라고 질문받는데, 이 복선이다.[7] 이 이야기에서는 마텔회에서 발행한 티켓을 사용하면 마텔회 스탭들이 전기공격 등을 해준다는 설정.[8] 관광 수익이 7배 가까이 뛰었다. 지역 캐릭터까지 공룡으로 바꿀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9] 아카네는 사실 초능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으나, 코타로가 보통 인간이라고 믿었기에 그가 초능력을 증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10] 의식이 잠식될 때마다 죽은 눈으로 바뀐다.[11] 원작 두번째 오프닝에서도 아주 잠깐 나오는데, 원작 오프닝 디렉터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텐쇼의 아이디어로 삽입된 것이다. 감독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라고.[12] 참고로 2위는 16839표를 받은 나카츠 시즈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