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램블
Scramble
1. 일반적인 의미
서두르다, 휘저어 섞다, 절벽 등을 기어오르다 등의 여러 뜻을 가진 단어.
스크램블 에그는 말 그대로 휘저어 섞은 달걀 요리라는 의미다.
2. 군사 용어
전투기가 긴급발진하는 것을 말한다. 공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항상 일정 병력을 비상대기 상태로 준비하고 있는데 상황이 발령되면 스크램블로 출동해서 조치한다.
한창 밤이거나 새벽, 주말인데 갑자기 전투기의 소리가 들린다면 십중팔구 방공식별구역에 적성항공기가 가까이 접근해서 비상출격하는 경우다. 밤에는 야간비행이 잡힌 날이 아니면 비행이 없고, 주말에는 평일과 다르기 때문.
3. 스크램블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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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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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도쿄 시부야의 스크램블
pedestrian scramble, 'X' Crossing(영국), diagonal crossing(미국), scramble intersection(캐나다), スクランブル交差点(일본)
모든 방향의 차량통행을 정지시킨 후,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교차로. 보통 횡단보도가 대각선 방향으로도 그려져 있으면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개 도보 통행량이 매우 많은 번화가 등에 적용된다. 보행자 입장에서는 좀더 안전하고, 특히 대각선으로 건널 경우 횡단거리와 대기시간이 줄어드니 훨씬 편하다. 단 보행자든 차량이든 신호대기시간이 일반 교차로에 비해 길어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보행자 통행량이 적거나, 차량 통행량이 적거나, 도로폭이 좁거나, 시민의식이 부족하거나 등) 신호위반자가 늘어나는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의 제목은 이 항목에서 따왔다.[1]
4. 슈팅 게임
5. 미가입자들의 유료채널 시청을 차단하기 위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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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에서 유료채널을 가입하지 않았을경우 화면이 나오지않고 잡신호가 나오는걸 스크램블이라고 한다. 유료채널말고도 고급형 상품이 아닌 기본형 상품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기본 제공 채널을 넘겼을 경우 나오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위 사진과 다르게 가로줄로 무지개색[2] 으로 나오며 소리는 정상적으로 들린다.[3] 프리컨버터인경우 시청할 채널이 만약 HBO라면 고소미를 시식할수 있다.[4] 일부SO에서 대놓고 스크램블을 걸지않거나 심야시간에 프로모션으로 스크램블을 풀기도 해서 문제가 있을정도. 야한 성인채널 ‘스크램블’ 하나마나(2006.02.14, 미디어다음/경향신문) 그래서 그런지 IPTV나 디지털 상업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에서는 시청연령제한 기능이나 '''미가입 채널입니다.'''같은 화면이 나온다. 케이블방송에서도 2005~9년도에 디지털방송이 시행되자 아까 말했듯이 미가입채널이라고 안내하는 화면이 나오게 되었다. 여담으로 디지털 케이블방송 초창기에 ClearQAM TV를 국내에서 들여와서 지역 노세팅으로 채널 검색하면 '''캐치온이나 스파이스TV같은 유료채널이 스크램블되지않고 그대로 나오는 오류(...)'''가 있기도 했다. 더 심한 때는 '''지상파와 HD재송신료의 갈등 때문에 지상파 HD방송을 스크램블 걸었을 정도(...)''' 이때문에 SD채널이나 아날로그방송으로 시청해야 됐었다. 일부국가에서는 유료방송을 시청할때 셋톱박스와 스마트카드를 쓰기도 한다.[5]
2010년대 들어서 케이블 방송사들이 아날로그 상품을 국민형 또는 경제형으로 단일화와 함께 8vsb로 전환되어 스크램블은 역사적으로 사라졌다.
[1] 실제로 첫 번째 제일의 입구 부근(튜토리얼에 등장하는 그곳)이 스크램블 교차로로 묘사된다.[2] 일부 유료채널인경우 위 사진 처럼 나오는 경우도 있다.[3] 이 스크램블을 제거할려고 프리컨버터같은 셋톱박스가 나오기까지 했다. TV수신카드를 위한 소프트웨어도 있는데 소리가 안나오지만 별도로 설정하면 된다.[4] 사실 프리컨버터의 목적은 원래 TV DX용이였다. 이게 왜곡돼 스크램블 해제기용도로 쓰일뿐.(...)[5] 현재 디지털 케이블방송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 다만 스마트카드가 물리적인 버전에서 소프트적인 버전으로 변경되었을 뿐이다. 스카이라이프와 CMB는 여전히 물리적인 스마트카드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