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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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스티즈의 새로운 회장. 참고로 모델이 된 차종은 BMW 2000CS.[1]

2. 행적



2.1. 카 3: 새로운 도전


전 대표였던 러스티 와 더스티 형제가 회사를 스털링에게 매각하여 회장이 된다. 트레일러에서 등장하며 맥퀸에게 차세대 훈련실을 소개해준다. 원래는 맥퀸에게 이제 은퇴할 시기가 왔다며 당부하나, 맥퀸은 거부를 하여 맥퀸이 다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안내 해준다. 트레일러를 보았을때는 좋은 조력자 같았으나...


사실은 '''또 하나의 디즈니 빌런'''인 데다가 '''카 트릴로지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찌질이이자 배신자.''' 물론 후술할 내용처럼 완전히 최악질 빌런이나 배신자라고 보기에는 좀 부족한 구석도 있지만 카 시리즈 내에선 상당히 이기적인 역할이다. 원래 맥퀸의 광팬이라고 주장하였고, 자신은 맥퀸을 위해서 러스티즈 기업을 구매했다고 주장하였다. 처음에는 맥퀸에게 친절을 베풀고 기업에 소속된 가장 좋은 훈련코치인 크루즈에게 소개해줘서 맥퀸을 도와주려고 하였으나, 맥퀸이 신세대 훈련에 적응을 못하고, 스톰에게 패배하고 계속 사고를 치자 맥퀸을 퇴물로 간주하고는 내치기로 결심하고 본심을 드러낸다.[2] 레이싱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기업들이 스톰이 등장한 이후, 예전만큼 활약을 못하는 맥퀸 또래의 레이서들을 대부분 토사구팽하고 강제로 해고 시켰던 것과 같이, 맥퀸도 다이노코[3]를 제외한 여느기업들이 했듯 은퇴시키려 계획하였다.[4]그러나 맥퀸이 간절하게 부탁하며 건 조건[5]을 수용하며 맥퀸이 현역을 지속하는 것을 허용한다. 다만 조건부로 홀로 훈련하겠다는 맥퀸에게 크루즈를 데리고 갈 것을 명령한 것으로 보아[6], 실제로도 어느정도 맥퀸의 팬이었던 것은 맞아보이고 이 시점에선 그래도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7]
그러나 이후 맥퀸이 훈련을 소화하여 실력을 올리기는 커녕, 선더 할로우에 몰래 참가하였다가 정체가 들통나는 망신을 당하자 일단 맥퀸을 커버치는 인터뷰를 하긴 했지만, 이 시점부터 맥퀸의 부활 가능성을 0%로 보게 된 것 같다. 그리고 플로리다 500에서 피트 멤버로 등장하지만, 크루즈와의 대화에서 "It's not gonna happen, Cruz."라고 하며 이를 입증한다.
이후 맥퀸은 선발로 출전하여 레이싱을 하다가 다른 차들이 사고가 나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맥퀸이 크루즈에게 선수권을 넘겨주자[8] 러스티즈와 맥퀸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할 것을 우려해 크루즈의 출전을 막으려고 악을 쓰며 난리를 친다.[9] 하지만 메이터에게 저지당하고 크루즈가 출전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그렇게 크루즈가 레이스에 출전하여 스톰을 가까스로 밀치고 승리하자, 태세전환하며 크루즈에게 러스티즈의 레이서로서 계약하자고 애원하나, 당연하게도 거절당한다. 그러자 맥퀸이라도 건지고자 예전의 약속을 주지시키지만, 플로리다 500측에서 크루즈와 맥퀸을 공동 우승자로 소개하며 그마저도 실패하게 된다. [10]
일단 그의 작중행적을 보면, 그는 마블 코믹스헬무트 제모 남작 같이 순수한 빌런보다는 찌질이+안티히어로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그의 행동중 일부는 사업가로서 좋고 현명한 판단이였지만, 선수를 배려하지 않고 러스티와 더스티 회장, 텍스 회장과 달리 자신의 이득을 도덕적인 행동보다 더 먼저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극후반부에 자득을 위해서 맥퀸과 크루즈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하는것을 보아, 순수히 악한 빌런보다는 눈치조차 없고 찌질하기까지 한 기회주의자 성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러스티즈가 다이노코와 합병된 원인도 러스티, 더스티 회장과 텍스회장의 배려심있고 도덕적인 마음으로 운영된 사업과 달리, 스털링은 배려보다는 다이노코를 제외한 여느기업과 다름없이 배려보다 회사의 이득을 먼저 고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점을 보아서는 스털링이 완전한 빌런, 완전한 주인공편도 아닌, 자기 이익에 따라 편가르기를 하는 졸렬한 이기주의자[11] 라고 보는게 옳다.
물론 실제 제작진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완성된 카 3: 새로운 도전의 스털링의 행적은 제작 당시 기획됐던 초안 보다는 덜 탐욕스러워진 버전이라고 한다. 원래 제작 중간에는 스털링을 집게사장 비슷한 수준의 악덕사장으로 기획했으나, 그래도 픽사의 전체연령가 영화 치고는 이런 식의 빌런이 스토리상 뜬금없고 부적절하다는 의견때문에 조금 편집되었고, 완전한 적대자보다는 이래저래 줄타기 하는 상찌질이 정도에서 그의 적대적 행동은 그치게 되었다. 취소된 장면 실제로 제작 도중에는, 맥퀸에 의해 크루즈가 최종 레이스에 출전하는 대신, 스털링의 고집에 의해 맥퀸과 교체되는 줄거리였다. 스털링이 맥퀸과 크루즈의 훈련을 지켜보고[12], 맥퀸과 크루즈의 운전 실력, 속력을 측정한 뒤 지금같이 영화 중간까지는 맥퀸에게만 희망을 거는 대신, 크루즈가 월등히 맥퀸보다 신세대 레이서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 대놓고 맥퀸을 계약없이 토사구팽하였다. 그리고 지금보다 당시 스털링은 더 욕심 많고 오만방자했다고 볼 수 있다. 삭제 장면의 대사를 해석하면, 훈련 코치 크루즈를 자신이 마음대로 95번 번호를 부여하고 레이서로 임명하고, 노장이 된 맥퀸에 대해서는 그냥 자신이 팬으로서 은퇴 후에도 소모품 지원은 해주지만, 맥퀸을 배신하기 전에 자신의 원래계획을 알려주고, 그냥 맥퀸을 계약 해지하고는 내쫒아 버린다. 지금 보면 캐릭터성이 조금 낫게 보정받은 셈이다. 참고로 스털링의 행적뿐만 아니라 카 3: 새로운 도전의 줄거리가 현재의 줄거리가 아닌 개발당시의 버전이 더 나았다는 의견이 더 많다. 차라리 개발중 당시 줄거리를 토대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면 아카데미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는 의견도 많다.[13]

[1] BMW 2000CS에서 키드니 그릴을 빼고 앞뒤를 다르게 했다. 참고1 / 참고2[2] 단, 원래부터 맥퀸의 명성만 이용하려고 했다기보다는 맥퀸을 좋아하긴 했지만 사업가로서의 본성이 더더욱 강했던 것 같다. 텍스회장과 달리, 선수배려 보다 사업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진듯 한다.[3] 텍스는 칼을 짜를테니 맥퀸 자네가 우리에게 오게, 라고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실제로 그냥 농담이였다. 칼은 작중 유일하게 스스로 압박없이 은퇴를 선택할 수 있었던 레이서.[4] 다만 다른 기업들과 다른 점은, 맥퀸 자체를 러스티즈에서 해고시킬 생각은 없었다. 맥퀸이 패배를 거듭하면 라이트닝 맥퀸이라는 브랜드에 금이 갈 것을 우려하여, 더 이상 레이싱을 못하도록 하려 한 것. 맥퀸을 좋아한 것 이상으로 사업가로서의 본성이 강하게 작용한 듯 하다.텍스 다이노코 회장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5] 맥퀸이 플로리다 500에서 우승하면 맥퀸이 선수생활을 지속하도록 허락하고, 우승하지 못하면 은퇴를 하는 조건.[6] 크루즈의 지도를 제대로 받으면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7] 맥퀸이 부활하여 우승하는 쪽이 맥퀸의 브랜드 가치도 올려주므로 사업가적인 측면에서도 현명한 판단이었다. 다만, 그의 판단이 현명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텍스회장의 판단같이 윤리적이였다고는 볼 수 없다.[8] 정확히는 러스티즈의 선수가 맥퀸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맥퀸의 번호인 95번으로 되어 있는 것을 깨닫고 크루즈를 95번으로 도색해 대신 내보낸다.[9] 사실 사업가로서는 당연한 판단이다. 레이싱 경험도 없는 트레이너를 갑자기 중요한 레이스에 출전시킨다? 그동안 훈련과정을 같이 봐온 관객이라면 몰라도, 그 과정을 모르는 스털링 입장에선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소리다.[10] 애시당초 스털링은 맥퀸을 해고하려는 생각보다 맥퀸이 그냥 은퇴했으면 하는 생각일 수 도 있다. 하지만, 맥퀸이 은퇴하길 바랬던 바람이 맥퀸을 위해선지, 자득을 위해선지는 잘 알 수 없다. 물론 이는 사업가적인 측면에서 내린 결정일 가능성이 크지만, 팬으로서도 자신이 좋아하던 선수가 패배를 거듭하면서도 은퇴하지 않고 버티다가 명성을 잃는 것이 싫어서 맥퀸을 은퇴시킬 이후 다이노코의 회장이자 맥퀸 빠돌이 '텍스'가 스털링을 데리고 상담(商談)하러 가는 것을 끝으로 퇴장. 후에 러스티즈를 텍스에게 매각한 것이 드러난다.[11] 실제로 스털링이 자발적으로 맥퀸을 모함하려고 한 것이라기 보다는 다른 기업들의 그저 그렇고 다름없는 방식을 따라했다고 할 수 도 있다. 아직 사업에 대한 경험을 제대로 쌓지 못한 젊은 초보회장이라 베테랑인 텍스 회장과 비교했을때 판단력이 떨어진다는것을 알 수 있다. [12] 대사를 들어보면, 프리터의 오프로드 경기장에서 고난을 격은 후인듯 한다.[13] 실제로 카 3: 새로운 도전의 줄거리가 좀 슈퍼배드 3 비슷하게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