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3: 새로운 도전
1. 개요
'''카 2가 개봉된지 6년만에 돌아온 카 시리즈 트릴로지의 최종편'''으로, 당초 2018년 개봉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2017년 6월 16일로 북미 개봉일이 앞당겨졌다. 그래서 당초 '카 3: 새로운 도전보다 빨리 개봉하게 될 것'이라던 브래드 버드 감독의 공언과는 달리 《인크레더블 2》보다 더 일찍 개봉하게 됐다.
픽사의 다큐멘터리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존 라세터는 엄청난 자동차매니아이며, 카 시리즈의 관련 상품 매출은 스핀오프 비행기가 나올 정도로 높기 때문에 사실상 속편은 예정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11월 21일, 디즈니-픽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티저가 공개되었다.
2. 출연진
- 오언 윌슨 / 오인성 - 라이트닝 맥퀸 역
- 크리스텔라 알론조 / 김현심 - 크루즈 라미레즈 역
- 아미 해머 / 신용우 - 잭슨 스톰 역
- 래리 더 케이블 가이 / 기영도 - 메이터 역
- 보니 헌트 / 이선 - 샐리 역
- 치치 마린 / 장승길 - 라몬 역
- 존 라첸버거 / 박상일 - 맥 역
3. 예고편
일단 이 티저에서 명도나 색감이 전작에 비해 매우 어두워지고 현실적이며 등장인물이라 할 수 있는 차량들의 표정을 일절 보여주지 않아 무생물같은 인상을 주어 마치 실제 레이스 관련 영화인 듯 한 분위기. 프랜차이즈의 이전작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맥퀸은 레이싱 중 전복이 되어 심한 부상을 입는 듯. 이는 닥 허드슨에게 일어난 일을 연상시키는데, 아무래도 이 사고 이후 모두가 자신을 외면하지만 복귀해 재기에 성공하는, 록키 발보아같은 스토리를 타게 될 것이라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 티저로 봐서는 전작처럼 메이터에 중점을 두지 않고 맥퀸에게 중점을 두는 듯 하다.
예고편 중반에 잭슨 스톰 캐릭터에게서 전기차 특유의 모터음이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하단의 캐릭터 소개 영상으로 보아 전기 모터 구동계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전기 모터로만 작동하는 것은 아니고 하이브리드 구동계로 보인다.
첫번째 티저 예고편이 충격적인 장면들을 공개하면서 전편들의 캐릭터들은 나오지 않을꺼란 예상이 있었으나, 그 뒤에 나온 3차와 4차 예고와 스팟 예고들에서 전편들의 캐릭터가 등장하는것이 확인되었다. 분위기는 거의 1편과 동일해서 외전같았던 카 2와는 달리 카 3: 새로운 도전이 진짜 후속편같다는 평이 대다수. 시리즈의 최종편인 만큼 작품 완성도에 힘쓴 흔적이 눈에 띈다. 예고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여담이지만 초기 트레일러들과 개봉전 최근에 공개한 트레일러들을 비교해보면 분위기가 한층 가벼워 진것을 느낄 수 있다.
4. 줄거리
1편과 같게 트레일러 안에서 레이스를 준비하는 맥퀸의 Speed, I am- Speed!로 시작한다. 곧이어 이어지는 레이싱 장면. 맥퀸은 절친인 바비 스위프트, 칼 웨더즈(더 킹 스트립 웨더즈의 조카이자 다이노코의 현 레이서.)등과 함께 레이스를 즐기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트레일러에서의 독백부터 흥겨운 음악에 맞춰 질주하는 장면은 1편을 대놓고 오마주하는 것이다. 트레일러 안에서 맥퀸이 "내가 이런 말도 했었나?"라고 자신에게 묻는 점이 개그. 게다가 오프닝 레이스 장면도 1편과 똑같이 Motor Speedway of the South다.[1] 그러던 어느 경기에서, 맥퀸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왠 신인 레이서가 속력를 갑자기 올리더니 마지막 바퀴에서 맥퀸-바비-칼을 추월하고 곧바로 우승을 차지한다. 어리둥절한 맥퀸은 레이스가 끝난 후 바비에게 그가 누구냐고 물어보고, 칼과 바비는 그 신인이 잭슨 스톰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맥퀸은 경기 후 축하인사를 건네려 잭슨 스톰에게 다가가나, 축하를 건네는 맥퀸에게 스톰은 드디어 선배를 밟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건방을 떤다. 맥퀸은 뵙게 되어 라고 말한거냐고 되묻지만[2] 잭슨은 제대로 들었지 않냐며 되받아치며 맥퀸을 당황 시킨다.[3] 더욱 시건방을 떨고 떠나는 스톰을 바라보며 맥퀸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1편의 악역이자, 반칙왕 칙 힉스는 레이싱에서 은퇴하고 레이스 방송의 MC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레이스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전문 숫자 분석가 나탈리 서튼과 함께 잭슨 스톰에 대해 얘기를 한다. 나탈리는 잭슨 스톰과 같은 신인들은 바로 신세대의 레이서들이며, 레이싱은 변화하고 있고 한가지 장담할 수 있는 건 이번 레이스 시즌은 매우 흥미로워질 것이라는 분석을 한다. 그녀의 말대로 스톰이 이기고 난 다음 레이싱에서는 신세대 레이서들이 6대나 더 등장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스톰은 레이스 시작 전부터 맥퀸에게 건방을 떤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고 맥퀸은 바로 선두를 잡지만, 곧바로 추월을 당하고 또 스톰에게 패배한다. 스톰이 연속해서 레이싱에서 우승할수록, 다음 세대의 레이서들이 늘어나게 되며, 맥퀸은 점점 승기를 잡기 어려워지고, 결국 모든 경기의 우승은 스톰이 차지한다. 맥퀸은 자신을 간접디스를 하며 인터뷰를 하는 잭슨 스톰을 보고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떠난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곤란해 하는 1편의 '러스티즈' 창업주 러스티와 더스티 형제를 대변하여 맥퀸은 단지 슬럼프일 뿐이며 다음주에 보자며 떠나지만 기자들에게서 칼 웨더즈의 은퇴소식을 접한다. 맥퀸은 칼에게 찾아가 은퇴라니 무슨 소리냐며 질문하지만 칼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고 즐거웠다며 맥퀸과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
그렇게 점점 모든 회사들이 레이싱 선수들을 다음 세대의 선수들로 바꾸고 배테랑 레이서들은 전부 은퇴하거나 해고되면서 결국 시즌 마지막 레이싱 때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다음 세대의 선수들로 교체되었고 맥퀸은 바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아냐며 대기실 앞에서 질문을 하지만 결국 바비도 대니라는 다음 세대의 레이서로 교체된 상태였다. 이에 맥퀸은 당황함과 자신감이 없어진 표정으로 레이스 트랙에 오르는데 잭슨 스톰이 다가와 당신 친구들은 다 어딨냐며 또 한번 자신감을 없앤다. 하지만 이에 오기가 생긴 맥퀸은 레이싱이 시작되자마자 최선을 다해 레이싱을 한다. 맥퀸의 표정을 보면 알겠지만 1,2편 그리고 3편의 첫 레이스와는 다르게 레이싱 중 웃는 표정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이제는 더 이상 레이스를 즐길 수 없게 된 것.
461/500바퀴를 돈 시점에서, 1,2위 스톰과 맥퀸이 동시에 피트인을 한다. 레이싱을 즐기지 못하게 된 맥퀸은 스톰보다 빨리 정비를 마쳐야 한다는 생각에 귀도를 다그치고, 정비를 받으면서도 앞자리에서 정비를 받고 있는 스톰을 크게 의식하며 정비를 서두른다. 맥퀸은 귀도의 빠른 정비를 바탕으로 스톰보다 빨리 피트 스탑을 빠져나와, 우선은 선두로 올라선다.[4]
그러나 그것도 잠시 스톰은 무리하여 지친 표정으로 달리고 있는 맥퀸을 너무나도 손쉽게 따라 잡으며, 힘들어하는 맥퀸에게 '''괜찮으냐, 좋은 시절 보냈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은퇴 생활을 즐기라'''고 막말을 날리며 맥퀸을 앞질러나가고, 이에 맥퀸은 큰 충격을 받고 상심에 빠지며 속도를 잃어버리고 4위까지 밀려나게 된다. 맥퀸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속력을 내보지만, 스톰을 비롯한 신세대 레이서들의 스피드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맥퀸은 마지막 발악으로 엔진 출력을 한계까지 높이면서[5] 어떻게든 따라잡아보려 하지만, 뒷바퀴 한쪽이 터지면서 스핀이 나고,[6] 맥퀸은 벽에 세게 부딪친 후 공중으로 날아 아스팔트로 굴러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하게 된다.[7][8] 그 후로 놀란 동료들과 경찰들, 그리고 구급차가 오면서 레이스는 중단된다. 이후 새로운 시즌 첫 경기에서 스톰이 시즌 챔피언이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나온걸로 봐선 이 경기까지 스톰이 이긴듯하다.
장면이 바뀌고, 4개월 후의 래디에이터 스프링스의 모습이 평화로운 레드와 함께 나온다. 맥퀸은 닥 허드슨 기념관 옆 닥 허드슨의 옛 차고에서 프라이머만 칠한 상태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라디오에서는 라이트닝 맥퀸의 시대는 이제 저물었다는 소식이 나오고, 착잡한 마음의 맥퀸은 라디오를 꺼 버리고 닥 허드슨의 옛 경기 영상을 본다. 영상에서는 허드슨 호넷의 파이어볼 비치 경기가 나오고, 그 중 허드슨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허드슨의 코치 스모키의 젊은 시절 모습도 나온다. 그러나 영광의 순간도 잠시, 그 다음 장면에서는 제어력을 잃고 결국 전복되어 사고가 나는 허드슨 호넷의 모습이 나온다.
맥퀸은 그 영상을 본 뒤 '나에겐 가능성이 많았지만, 결국 재기할 기회는 오지 않았다'는 1편에서의 닥 허드슨이 보여준 슬픈 모습과 이야기를 회상하며 침울해한다. 잠시 뒤 샐리가 들어오고, 맥퀸은 샐리에게 트랙에 나가서 예전처럼 해도 우승할 수가 없을 것 같으며, 허드슨한테 일어난 일이 자신한테도 일어날까봐 걱정된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샐리는 예전처럼 해서 안된다면, 새로운 걸 시도해보면 되지 않느냐, 그리고 닥 허드슨은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맥퀸에게는 아직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기운을 복돋아준다.[9]
이에 맥퀸은 메이터에게 러스티와 더스티에게 전화를 해달라며 부탁하고, 그들에게 계속 레이싱을 하고싶지만 자기도 스톰처럼 훈련을 받길 원한다고 얘기한다. 러스티와 더스티는 기다렸다는 듯, 이미 러스티즈 레이싱 센터를 만들었으며 맥에게 지시를 해놓을테니 얼른 오라고 얘기를 한다. 맥퀸은 이에 반색하며 루이지와 귀도랑 함께 러스티즈 레이싱 센터로 출발하게 된다.
무사히 훈련소에 도착한 맥퀸 일행은 입구에서부터 기자들에게 부정적인 질문세례를 받으며, 루이지와 귀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들어오게 된다. 러스티와 더스티는 새로운 센터가 어떻냐며 물어보고, 맥퀸은 엄청나다며 어떻게 한 거냐고 묻자 러스티와 더스티는 러스티즈를 팔았다고 알려준다. 이에 크게 당황한 맥퀸에게, 러스티와 더스티는 우리는 너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능력이 부족하여 러스티즈를 판 것이며, 새로운 오너 스털링이 너를 많이 도와줄 것 이라고 알려준다. 맥퀸이 스털링이 누구냐고 묻자, 그는 러스티즈의 새로운 회장이며 동부에서는 최고의 흙받이 판매자(...) 라고 소개시켜준다. 때마침 등장한 스털링은 맥퀸을 보자 매우 반가워하며 자신은 맥퀸의 광팬 이였다고 말한다. 또한 맥퀸이 존칭을 붙이려고 하자 마다하고 그냥 스털링 이라고 부르라는 둥 굉장히 친절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나온다. 스털링은 맥퀸에게 자신은 단지 인사만 하려고 왔으니 천천히 둘러보라며 떠난다. 잠시 후 맥퀸은 센터를 떠나는 러스티와 더스티에게 당신들과 함께했던 시절이 그리울 거다, 더더욱 많은 추억을 함께 쌓고 싶었다고 말하고, 러스티와 더스티는 이미 충분히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아주었다, 정말 고맙다고 하며 떠난다.
러스티와 더스티가 떠나고 맥퀸은 자신의 경력들이 전시된 벽들을 보게된다. 스털링은 마음에 드냐며 다가온다. 맥퀸은 닥 허드슨의 사진도 걸어놓으니 보기 좋다며 말하자 스털링은 그분은 자네의 멘토였으니 당연히 걸어놓는게 맞다고 얘기한다. 맥퀸은 이 전시를 통해 스털링이 진짜 팬이라는걸 알게 되고, 스털링은 자네의 미래의 팬이기도 하다며 일단 스타일링을 요즘 식으로 손보자며 따라오라고 한다.
스털링은 맥퀸에게 전자 슈트를 입혀주고 레이싱 센터의 내부를 보여준다. 런닝머신, 풍동터널, VR시뮬레이터 등등 다양한 장비들을 소개시켜주지만 맥퀸이 감탄한 것은 바로 최첨단 시뮬레이터 양방향 시물레이션 XDL 24 GTX 마크Z 타입이였다. 시물레이터를 하고 있는 트레이너의 스피드를 보고 맥퀸은 레이서로 착각하지만 스털링은 레이서가 아닌 트레이너라고 알려준다. 트레이너의 이름은 바로 크루즈 라미레즈, 동기부여의 도사라고 하며[10] 맥퀸도 크루즈에게 코칭을 받을거라고 알려준다. 스털링은 크루즈에게 맥퀸을 소개시켜고, 크루즈는 첫 만남부터 강하게 동기부여를 시켜주고 그것을 이용해 에너지를 쓰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크루즈는 맥퀸을 완전히 어르신처럼 대하여 온갖 몸풀기 운동만 시킨다.[11] 그러다 지친 맥퀸은 크루즈의 훈련을 무시하고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선다.
때마침 스털링도 시뮬레이터에 올라선 맥퀸을 보고 얼마나 신나게 달리는지 보자고 한다. 크루즈는 할 수 없이 시뮬레이터를 작동시켜준다. 그러나 진짜 레이스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탓에 맥퀸은 애를 먹는다. 그렇게 맥퀸이 시뮬레이터와 씨름하는 도중 시뮬레이터에서는 잭슨 스톰이 지나간다. 맥퀸은 스톰이 여기에도 있냐며 의아해 하지만 크루즈는 동기부여를 위해 입력하였으며 시뮬레이터와 싸우지 말고 스톰을 쫓으라며 속력을 내라고 얘기한다 맥퀸을 노력하고 있다며 안간힘을 쓰지만 역시나 스피드가 스톰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스털링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진다. 그런 스털링을 본 크루즈는 맥퀸에게 시뮬레이터를 제대로 하는 법을 알려줄테니 내려오라고 한다. 맥퀸은 자기는 괜찮다며 화를 내지만 결국 중심을 잃은 맥퀸은 뒷바퀴를 고정해주는 고정핀이 빠져버려 시뮬레이터 화면으로 날아가 박살을 낸다.
훈련에는 전혀 발전이 없고, 초고가의 시뮬레이터까지 고장낸 판국에 스털링은 맥퀸을 사무실로 불러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해준다. 스털링은 맥퀸은 너무 오래돼서 레이싱 커리어가 거의 끝났다며, 그만 은퇴를 하고 자신과 함께 맥퀸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떼돈을 벌자고 설득한다. 실제로 보면 별의 별 상품에 맥퀸의 이름을 도배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맥퀸은 레이싱 자체가 특별한 보상이라면서 한번만 기회를 더 달라고 한다. 스털링은 맥퀸의 고집을 꺾지 못한 채마지막으로 딜을 한다. 맥퀸이 차기 시즌 첫 경기인 플로리다 500에서 우승하면 은퇴 시기를 마음대로 정하게 해 주고, 실패하면 곧장 은퇴하고 브랜드 론칭을 하는 것. 맥퀸은 이에 동의하며 이제 차세대 훈련 말고 클래식한 "몸 쓰는" 훈련 방식을 택하겠다고 밝히고, 다음날 루이지, 귀도, 크루즈와 함께 파이어볼 해변으로 향한다.
파이어볼 해변에서 크루즈는 런닝머신을 가동시켜 훈련을 시작하려 하지만, 맥퀸은 애초에 밖으로 나온 이유가 직접 달리기 위해서라면서 거부한다. 다만 이 때문에 맥퀸이 홀로 달리면 속도 측정이 불가능해지게 된다. 크루즈는 해결책으로 자신이 옆에서 같이 달리며 AI 도우미인 "해밀턴"[12] 으로 속도를 측정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말이 쉬웠지, 크루즈 본인이 모래 위에서 경주한 경험이 일천해서 실수를 연발하며 측정은 커녕 맥퀸의 속만 태운다. 결국 해가 떨어질 무렵 간신히 성공하는데, 측정한 속도는 스톰보다 한참 느린 시속 198마일이었다. 하루를 낭비했다며 성을 내는 맥퀸은 제대로 된 트랙에서 훈련해야겠다고 선언하는데, 근처에 유명한 트랙인 썬더 홀로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곳으로 일행을 이끈다.
맥퀸은 다른 차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온통 진흙을 뒤집어쓰고, 가명까지 지어내며 크루즈와 함께 출전한다.[13] 하지만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곳에서 벌어지는 경주는 그냥 경주가 아니라 차를 들이받아 부숴가며 마지막으로 남는 차가 승리하는 '''데몰리션 더비'''였다.[14][15] 둘은 빠져나가려 하지만 게이트가 잠기며 어쩔 수 없이 레이스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지역 챔피언인 거대 스쿨버스인 "미스 프리터"에게서 도망치고 서로 치고 받으며 트랙은 금세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크루즈는 비포장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진흙탕에 빠져버려 꼼짝도 못하게 되고, 프리터에게 당할 위기에 처한다. 맥퀸은 이를 보고 크루즈를 밀어내지만, 자신 역시 빠지며 같은 위기를 맞는다. 다행히도 마지막 순간에 그는 빠져나오고, 달려오던 프리터는 중심을 잃고 표지판에 박히며 뒤집히는 굴욕을 당한다. 결국 유일하게 아무 생채기가 없는 크루즈가 얼떨결에 우승하게 된다.[16] 여기서 끝나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크루즈가 지나가던 물탱크 트럭을 실수로 전복시키며, 맥퀸에게 대량의 물이 뿌려져 몸에 뒤집어쓴 진흙이 씻겨나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결국 맥퀸의 꾀죄죄한 모습은 TV 방송을 타며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게 된다.
맥의 트레일러를 타고 귀환하는 맥퀸 일행. 크루즈는 트로피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지만, 맥퀸은 잠자코 그녀를 노려보고 있다가 드디어 입을 연다. 맥퀸은 다가오는 경주가 자신의 마지막 기회라서 안 그래도 절박한 상황인데 제대로 된 훈련은커녕 트레이너 챙겨주느라 시간 낭비만 했고, 그녀는 레이서가 아니라 그냥 트레이너일 뿐이라서 이해를 못할 것이라며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러면서 맥퀸이 앞바퀴로 바닥을 내리쳤는데, 결국 크루즈의 트로피가 부서지고 만다. 이에 크게 상처 받은 크루즈는 트레일러에서 내려 맥퀸에게 자신은 평생 맥퀸을 바라보며 레이서의 꿈을 꾸었지만, 막상 트랙에 나가보니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유일한 기회를 놓쳤다고 울먹이며 받아친다. 그녀는 이어 맥퀸에게 첫 레이스에 나갈 때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고,맥퀸은 당황하여 자신은 딱히 실패할 거라는 두려움이 없었다고 대답한다. 크루즈는 그 기분을 알고 싶다며 쓸쓸히 혼자 일행을 남겨두고 떠난다.
밤이 너무 늦어 맥퀸과 친구들은 그냥 길바닥에서 밤을 보내고, 맥퀸은 트레일러 안에서 스톰의 훈련 장면을 TV로 지켜본다. 스톰은 플로리다에 이미 도착해서 훈련 중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고 있었다. 이에 상심한 맥퀸은 메이터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한다. 메이터는 본인 특유의 가벼운 입담으로 맥퀸의 기분을 풀어주고, 대화의 주제는 닥 허드슨으로 넘어간다.
맥퀸은 닥과 다시 얘기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씁쓸하게 말하지만, 메이터는 닥의 트레이너가 그를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충고해준다. 이에 맥퀸은 메이터에게 고맙다고 하고 트레이너 스모키를 찾으러 토마스빌로 향한다. 다음날 아침 트레이닝 센터로 돌아가던 크루즈를 찾아 따라오라고 설득한다. 크루즈는 처음에는 안 간다고 뻐기지만, 맥퀸이 구슬리자 마음을 바꾸고 따라간다.[17]
닥이 훈련하던 토마스빌 경기장에 도착한 맥퀸은 감격스러워하며 트랙을 질주하고, 크루즈 역시 따라오며 닥의 트레이드마크 스킬인 드리프트를 배우게 된다. 둘이 경주하는 도중에 스모키가 나타나고, 그는 맥퀸과 크루즈를 자신의 친구들이자 닥과 함께 시대를 주름잡던 레이싱 전설들인 루이스 내쉬, 리버 스캇, 그리고 주니어 문이 기다리고 있는 술집으로 이끈다. 친구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닥의 전성기를 회상하며 덕담을 해준다. [19]
그 도중에 밖으로 나온 맥퀸은 스모키에게 닥처럼 레이싱을 자신의 삶에서 영영 잃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스모키는 이 말을 듣고 맥퀸을 한 창고로 데려가고, 그에게 닥의 후일담을 전해준다. 닥은 부상 및 강제 퇴출 이후로 거의 50년동안 스모키에게 연락하지 않았으나, 어느날 편지를 써서 맥퀸의 트레이너가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던 걸 말해준다. 스모키는 덤으로 닥이 맥퀸을 훈련시키면서 가장 행복했다고 말해주어 맥퀸의 사기를 올려준다.
마음을 다잡고 맥퀸은 훈련을 다시 시작하고, 크루즈는 맥퀸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기 위해 스톰과 비슷한 데칼을 테이프로 꾸미고 스포일러와 레이싱 타이어까지 단다. 스모키는 "스톰보다 빨라질 수 없다면 그보다 더 영리해져야 한다"라며 여러 훈련 방식을 맥퀸과 크루즈에게 적용하며 둘의 실력을 키워준다. 이를테면 민첩성을 키우기 위해 달리며 귀도가 던지는 온갖 물체를 피하는 훈련, 그리고 폭주하는 트랙터들의 사이로 틈을 찾아 빠져나오는 훈련 등을 시킨다. 또한 닥 허드슨과 그의 라이벌들이 실제로 펼쳤던 경주들의 비디오를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스모키는 닥 허드슨이 다른 레이싱카들의 장점을 수용하는 것에 능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준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친구들과 함께 달밤에 헤드라이트[20] 를 키지 않고 숲속을 질주하는 나이트 레이싱을 한다.
처음에는 고전했으나 둘은 점차 익숙해지며 드디어 레이싱을 진정으로 즐기며 할 수 있게 된다. 플로리다로 향하기 직전, 맥퀸은 크루즈와 마지막으로 연습 경주를 한다.
맥퀸은 그동안 쌓은 수련의 성과로 훨씬 앞에서 출발했던 크루즈를 추월하지만, 막판에 크루즈에게 차량 자체의 성능차로 인하여 재역전을 당하게 되고, 사고를 당했던 레이싱에서 입었던 트라우마[21] 를 떠올리며 끝내 패하게 된다. 간신히 다잡았던 마음을 뒤숭숭하게 남긴 채 맥퀸은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플로리다로 향한다.
플로리다에 도착한 맥퀸은 여느 때와 같이 트레일러에서 독백을 하지만, 평소와 달리 자신감이 다소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장으로 나가게 된다. 맥퀸은 레이싱 준비를 할 때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내가 스피드야!"하면서 되뇌이지만 이번 레이싱에서는 "내가 스피드..일까?"라며 되뇌인다.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의 주민들은 그를 응원하러 경기장에 와 있었고, 샐리는 그에게 오늘 잘 할 거라면서, 결과가 어떻든 응원한다고 격려해준다. 스모키는 맥퀸의 피트 트레이너를 맡고, 크루즈 역시 피트에서 관전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 스톰이 다가와 크루즈의 데칼(스톰과 비슷하게 보이려고 붙인 테이프)을 보고 자신의 최고 광팬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사진을 찍자고 한다. 이에 맥퀸은 크루즈는 팬이 아니라며 대꾸하지만, 스톰은 대수롭지 않게 나중에 흙받이 장사나 잘 하라며 떠난다.
맥퀸은 플로리다에서 예선 주행을 치르지 않아 맨 뒤에서 경주를 시작하게 되지만, 신세대 레이싱 카들로 거의 모든 레이싱카들이 대체된 와중에서도[22] 경기가 진행될수록 스모키의 훈련을 토대로 점차 순위를 올리며 준수한 성적을 낸다. 하지만 경기 도중 스털링이 경기를 관전하던 크루즈에게 다가와 다시 훈련소로 돌려보내려 한다. 이때의 대사가 "가서 다음주에 출전할 신인을 훈련 시켜라 라고 하는 걸 봐서 스털링은 맥퀸이 이 경기 에서 이기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을 굳힌듯 하다. 크루즈 본인은 맥퀸에게 아직 기회가 있으니 남아서 계속 보면 안되냐고 묻지만, 스털링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차갑게 응수하며 거절한다.
이를 헤드셋으로 전해들은 맥퀸은 자신이 크루즈에게 했던 막말과 크루즈의 꿈이 레이서였다는 것을 떠올리고, 그녀의 쓸쓸히 떠나가는 뒷모습을 보며 잠시 집중력을 잃는다. 그러다 트랙에서 경미한 사고가 나고, 레이스가 중단되어 모든 레이서들이 피트인을 하게 된다. 맥퀸은 이때 스모키에게 크루즈를 다시 부르라고 당부하고, 돌아온 크루즈는 맥퀸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여 무엇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맥퀸이 그녀를 부른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대신 경주에 출전시켜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였다.'''[23] 당황해하는 크루즈는 맥퀸에게 마지막 기회를 이렇게 날릴거냐고 묻지만, 맥퀸은 '''"네게 첫 기회를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라고 대답하며 그녀에게 타이어와 연료를 주도록 귀도, 필모어에게 지시한다.
그 사이에 라몬은 크루즈에게 입혀져있던 스톰의 번개무늬와 20번을 지우고, 멋들어진 Rust-eze + 95번 도색을 완성해낸다...[24] 이에 스털링은 크루즈가 브랜드를 더럽힐거라며 크게 반대하지만, 메이터가 흙받이 찬양을 해대며 그의 주의를 끌고, 크루즈는 잠시 망설이다가 맥퀸의 격려를 받자, 결의를 다지고서 트랙으로 달려나간다.
트랙에 나선 크루즈가 지나치게 긴장하며 속도를 내지 못하자, 맥퀸은 스모키에게 그녀와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갖가지 조언을 해주라고 한다. 하지만 스모키는 하나같이 우스꽝스러운 조언들이 하다못해 쪽팔렸는지 맥퀸에게 헤드셋을 넘긴다. 트레이너의 자리로 올라간 맥퀸은 조언을 계속해주고, 이에 크루즈는 점차 레이스에 적응하여 최상위권으로 접어든다. 선두를 달리던 스톰은 처음에는 크루즈를 무시하지만, 3위까지 치고 올라오자 점차 속도를 줄여 크루즈 옆으로 다가간다. 맥퀸이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가운데 스톰은 크루즈를 코스튬 걸이라 부르고 "평생 코스프레는 할 수 있어도 우리 둘 다 '넌 영원히 우리 중 하나가 될 수 없다'는 걸 안다"고 도발하고 다시 선두를 차지한다. 하지만 맥퀸은 이에 스톰이 크루즈를 은근히 경계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크루즈에게 스톰이 "크루즈 본인조차 알지 못하는 숨겨진 잠재력을 봤기 때문에" 저러는 것이라고 크루즈를 격려해주며, 마지막으로 '''"너는 레이서야"'''라고 말해준다.
이 조언에 용기백배한 크루즈는 금세 스톰의 뒤를 바싹 쫓고,[25] 이번엔 본인이 직접 도발하며 스톰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스톰은 "어이구 화가 많이 나셨네~ 그 화를 전진하는 에너지로 써보시지~"라는 마지막 크루즈의 도발에 평정심을 잃고 '"화 안 났다고 말했잖아!!!"'라고 소리친 채 크게 흥분하여,[26] 크루즈에게 추월할 공간을 허용하게 된다. 마지막 코너에서 추월당할 신세가 되자 평정심을 잃은 스톰은 크루즈에게 고의로 충돌하여 크루즈를 강하게 벽으로 몰아넣고, 너는 이 트랙에 있을 존재가 아니라고 마지막 발악을 한다.
크루즈는 정말 찰나 망설이는 표정을 짓지만, 이내 굳건한 표정으로 그 망설임을 지우며 "아니! 나랑 딱 맞아!!!"라고 외치는 동시에 닥 허드슨이 썼던 360도 점프를 하며 스톰을 뛰어넘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실속한 스톰을 추월하여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다!'''[27]
우승한 크루즈는 스톰을 제외한 차순위 경쟁자들인 다니엘 스위버즈[28] , 체이스 렌슬롯[29] , 라이언 레이니[30] , 버바 휠하우스[31] 의 축하를 받는다.[32] 크루즈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맥퀸에게 다가가지만, 스털링이 앞을 막아세우며 아까와 완전히 바뀐 태도로 크루즈에게 자신의 팀에서 뛰어달라고 구슬린다.
그러나 크루즈는 당연히 이에 기막혀하며 단칼에 거절하고, 바로 "더 킹 (스트립 웨더스), 칼 웨더스"와 함께 다가온 텍스가 팀 다이노코에서 영입해주겠다고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거절당한 스털링은 경주를 끝내지 않아 은퇴했다고 여겨진 맥퀸이라도 데려가려고 한다.
맥퀸 역시 씁쓸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려던 순간, 전광판에 우승자의 이름이 표시되는데, '''크루즈 라미레즈와 라이트닝 맥퀸의 공동 우승'''이라는 결과가 송출된다. 경기를 끝낸 건 크루즈지만 시작한 건 맥퀸이기에 우승 자격을 부여했던 것. 스털링은 화를 내며 이에 반발하지만, 샐리와 메이터가 나타나 맥퀸이 우승하면 은퇴 시기는 그가 정한다고 딜을 상기시켜주며, 스털링을 버로우 타게 한다. 기자들에게 질문세례를 받는 크루즈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맥퀸은 별세한 닥에게 그녀가 잠재력이 꽤나 있다고,[33] 지켜보고 있냐며 나지막이 물어보고, 샐리가 옆으로 다가와 위대한 스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해준다.
이후 배경이 옮겨져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의 유서 깊은 트랙에 스모키 일행과 주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크루즈가 다이노코의 로고와 새로운 번호 51번을 달고 등장한다. 51번은 닥이 현역 시절 달고 레이싱을 했던 번호로, 맥퀸 본인이 추천했다고 한다. 샐리가 '고풍스럽네'하고 평가하자, 맥퀸이 "방금 누가 구식이랬나?"라며 차체 도색을 닥의 검푸른색으로 바꾸고, Fabulous Lightning McQueen이라는 문구를 옆에 단 채로 나온다. 역시 닥에 대한 오마주로, 뒷 범퍼에 대놓고 "닥 허드슨을 위해"라고 써 놓았다. 크루즈가 새로운 디자인을 보고 스털링이 뭐라고 안 하냐고 묻지만, 맥퀸은 텍스가 스털링으로부터 러스티즈를 매입해서 상관이 없다고 한다.[34] 맥퀸은 계속 현역 생활을 이어가되, 크루즈의 트레이너 역할을 겸하는 플레잉코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레이스카가 친구들의 환호성을 바탕으로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의 트랙에서 즐겁게 질주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5. 등장인물
5.1. 기존 등장인물
- 라이트닝 맥퀸(Lightning McQueen)
- 칙 힉스(Chick Hicks)
- 텍스 다이노코(Tex Dinoco)
[image]
베이스 모델: 1975년형 캐딜락 쿠페 드빌
작중 초거대 오일 기업 다이노코의 사장. 카 1에서도 등장하며, 캘리포니아 500 결승전에서 칙에 의해 사고로 부상을 입은 킹을 맥퀸이 우승을 포기하며 도움을 주는 모습에 감명받아 맥퀸의 팬이 되었다. 다만, 맥퀸이 스폰서 제의를 거부하며 영입을 물거품이 되었다. 러스티즈를 인수한 스털링 회장과는 다르게, 본인 회사 소속 선수들을 전폭적으로 아끼고 지원한다.
더 킹의 후계자이자 조카인 칼 웨더스를 고용하고 있으면서도 호시탐탐 맥퀸을 다이노코로 영입하고자 작업을 건다. 결국 러스티즈를 인수하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맥퀸을 영입하는데 성공하긴 했다.
- 더 킹 (The King)
베이스 모델: 1970년형 플리머스 슈퍼버드
3편에서는 현역 유지가 어려워져선지[35] 레이서로서는 은퇴하고 칼 웨더스의 코치로 등장한다.그외의 기존 등장인물은 카(애니메이션) 참고.
5.2. 추가 등장인물
[image]
최고속력 : 210mph(=337km/h).
0-60mph(96km/h)가속에 걸리는 시간: 3.8초[37]
맥퀸의 팬으로 자라난, 맥퀸의 새로운 여성 트레이너. 맥퀸이 잭슨 스톰을 이기기 위하여 러스티즈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하였을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스털링 회장에 의해 맥퀸의 트레이너로 지정되어, 맥퀸이 재기할 수 있도록 훈련을 도와준다.
설정상 최고속도는 210mph=337km/h로, 잭슨 스톰의 최고속력보다는 느리지만 잭슨 스톰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레이싱 카로 제대로 뛴 적이 없는데도 저 속도를 낸다!
어릴때부터 맥퀸의 레이싱을 보며 레이서를 동경하며 자라났으며, 그때부터 매일 아침 훈련을 하고 용돈모아 경기를 보러 다녔다고 하는 걸로 봐서 레이싱에 관해서 상당히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모델이 된 차종은 재규어 F-타입이다. 제작중에는 헤드램프 모양은 가로였다고 한다. 근데 V6엔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른편에 속한다. 자연흡기는 아니고 과급기(터보차저) 장착으로 보인다.
[image]
- 칼 웨더스 (Cal Weathers) - 카일 페티/박상훈
크루즈의 전자 개인 비서이며 맥퀸의 훈련을 도와준다. 성우는 포뮬러 1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이 맡았다. 또한 독일판과 이탈리아판에선 제바스티안 페텔이, 스페인판에선 페르난도 알론소가 성우로 참여하였다.
6. 평가
'''전편보다는 평가가 훨씬 좋다'''. 평론가 리뷰가 처음 올라와 있을 때 메타스코어 64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67%였다. 이는 카 2 다음으로 '''픽사 작품 중에서 2번째로 가장 낮은 점수'''다. 그 외에 로튼 토마토의 평론가들은 호불호와는 별개로 평균 6.7점 대의 점수를 주고 있다.'''추억은 늙지않아'''[39]
영화가 개봉되자 대체로 괜찮은 시리즈의 완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실사같은 그래픽과 영상미, 사운드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 더빙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1편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여러 오마쥬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 것 역시 호평받았다. 영화 후반부에서 멕퀸이 세월의 흐름을 극복하려 하기보단 이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후배가 본인의 자리를 물려받게끔 도와주는 모습이 짠한 감동을 안겨주며, 1편 시절 무서운 신인 레이스카였던 멕퀸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겪어가며 성장하고 최종적으로 후배를 위한 코치가 되면서 레이스카 자리에서 은퇴하며 마무리 짖는, 전체적으로 '''카 시리즈의 세편의 마지막을 잘 장식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주인공인 라이트닝 맥퀸이 전심전력으로 노력하여 세대차를 극복하고, 결국 잭슨 스톰을 꺾고 직접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주인공의 마지막 인생 승리'''를 보고싶었던 관객들 입장에선 멕퀸의 트레이너이자 레이스카 유망주였던 크루즈 라미레즈가 갑자기 마지막 경기의 주자가 된것에 대하여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중반부 훈련 장면이 좀 황당하기도 하고 유치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썬더 할로우에서의 레이싱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크게 의미가 없으며, 미스 프리터/아비/닥터 데미지의 굿즈를 팔기 위해 삽입되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 스모키가 언급하는 그 난리통에서도 긁힌 자국 하나 없네? 란 부분도 달빛만 받으며 레이싱하는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해보인다.
다만, 처음 작품을 감상했을 경우 맥퀸이 아닌 크루즈가 등장하는 부분에서 맥이 풀릴 수 있으나 실은 이 부분은 오프닝때부터 줄기차게 암시되어 온 부분이다. 맥퀸이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를 진정한 레이서로 일깨워 준 스승 닥 허드슨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맥퀸은 그러한 닥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도 레이스를 뛰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의 입으로 이야기한다.
닥 허드슨도 나이가 들어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에서 맥퀸과 훈련을 하면서도 스피드는 맥퀸에게 뒤쳐지지만, 맥퀸에게 패하는 것을 분해하기 보다는 맥퀸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카 1 에필로그 장면에서도 비슷하게 나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모키가 맥퀸에게 닥 허드슨이 보내온 편지를 보여주면서, 레이싱은 꼭 자신이 트랙 위에서 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즉, 아무리 한때 잘나가던 레이서라도 챔피언의 자리를 영원히 지킬 수는 없지만, 자신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예를 일깨워주고 피트에서, 훈련 트랙에서 함께 호흡하며 레이싱 자체를 계속해 나갈 수는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신예를 길러내는 과정 자체가 자신의 자산을 미래로 이어주는 것임과 동시에 신예의 승리는 자신의 승리이기도 하다는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을 반복해서 감상하다보면 확연히 느낄 수가 있다.
이런 점을 착안하고 다시 감상을 하게 되면 맥퀸이 크루즈에게 기회를 주고 크루즈가 분연히 트랙에 뛰어드는 장면, 그리고 그 이후 만원인 관객석이 비춰지며 함성이 울려퍼지는 장면은 훌륭했다.
다만 카 시리즈의 팬이 아니고, 특히 카 1을 보지 않은 채로 픽사의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을 기대하고 본 작품을 접할 경우 실망스러울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카 3: 새로운 도전은 카 1을 봤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꾸려나가고 있으며, 전반적인 이야기의 배치도 카 1과 아주 섬세하게 대칭을 이루면서 전개되고 있다. 오프닝 레이스가 Motorway Speedway of South에서 치뤄지는 점이라던가, 전편에서 깨달음을 얻었던 Los Angels International에서 맥퀸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폭주하다가 결국 대파되는 장면, 이후 RRC에서의 트레이닝과 1편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의 레이싱 코스에서의 고전하는 장면, 깨달음을 얻긴 하지만 그것을 레이싱에 대한 완전한 자신감으로 승화시키지는 못한 채 최종 레이스에 임하게 되는 점 등은 카의 팬이라면 치밀하게 1과 3이 미러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제 또한 맥퀸이 꼭 1등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1편에서는 때때로 느리게 가는 것도 좋다, 3편에서는 꼭 자신이 우승 경쟁을 하지 않더라도 레이싱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관통하고 있기 때문에 맥퀸이 크루즈에게 실전을 치르게 하는 장면은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라이트 관객이나 카 1을 보지 않은 관객은 이런 점들을 집어낼 수가 없기 때문에, 루키에게 연전연패하고 상심해있던 챔피언이 화려하게 복귀하는 스토리를 기대하다가 뜬금없이 크루즈가 등장하여 레이싱을 펼치는 장면을 보면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분명 카 3: 새로운 도전은 라이트 유저에게 대한 배려가 적다고는 볼 수 있겠고, 이것이 평가가 극단으로 갈리는 이유가 될 것이다.
똑같이 오랜 시리즈의 마지막을 그린 토이 스토리 3가 어마어마한 찬사를 받은 것과는 달리 카 3가 호불호가 갈린 것은 아무래도 카의 전작이 토이스토리의 전작보다는 현저하게 작품성이 낮기 때문인 것도 클 것이다. 작품과 캐릭터들의 행동과 말 등이 일관되어야 10여년을 시리즈를 맡아온 주인공 캐릭터가 인생에서 마지막 승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를 위해 희생한다는 전개에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인데 카 2에서 맥퀸을 구석으로 밀쳐버리고 메이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지뢰작을 만들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맥퀸이 갑자기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공감을 못하는 관객들도 생길 수 있던 것이다.
7. 흥행
7.1. 북미/전세계
'''라이트닝 맥퀸의 귀환'''에 힘입어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했으나 전작 카 2의 오프닝 6600만불에 못 미치는 5300만불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억 5300만 달러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하며 시리즈 중 가장 낮은 흥행을 기록하여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세계 흥행을 3억 8300만달러로 마무리지으며 시리즈(1편: 4억 6200만달러, 2편: 5억 6200만달러) 중 최저 흥행 기록를 하였다. 북미 외 국가들의 흥행은 1편과 2편의 중간 정도였으나 북미에서 낮은 흥행을 기록한 것의 영향이 컸다. 제작비의 2배를 손익분기점으로 잡는 통상적인 기준에 따라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흥행을 기록하여 시리즈의 마무리라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으며, 추가적으로 캐릭터 상품이 워낙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부가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로 카 시리즈는 3편의 영화수익을 전부 합쳐도 15억 달러가 안되지만, 2차상품 판매는 100억불을 넘겼다;;
7.2. 대한민국
개봉 첫날 스파이더맨: 홈커밍, 박열에 이은 3위에서 1만 7천여 명의 관객에 그쳐 안 좋은 출발을 하였다. 이는 2편의 첫날 1만 명보단 많지만 1편의 첫날 2만 5천 명보다도 모자르다. 1편이 개봉한 시점의 픽사는 한국에서 별 힘을 못쓰는 브랜드였지만 3편이 개봉한 시점의 픽사는 한국에서도 믿고보는 픽사라는 위엄까지 올랐다는 사실을 해보면 3편이 부진했다는걸 알 수 있다.
카 3: 새로운 도전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사 동시 개봉작인데,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인 '''2010년''' 영화 플립과 3위권을 놓고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로 흥행상태가 안 좋다.
15일에는 주말버프에 힘입어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인사이드 아웃처럼 롱런은 어려울 전망이다. 개봉 2주차에는 덩케르크, 3주차에는 군함도가 개봉하면서 흥행이 밀려났다. 결국 최종 48만 관객을 끝으로 픽사 영화 중에서 가장 저조한 카 2의 46만 관객을 간신히 넘은 채 마무리 되었다.
7.3. 일본
2017년 7월 15일 개봉하였다.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서 개봉. 원더우먼이나 스파이더맨: 홈커밍,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등보다 더 빨리 개봉하여 외화 늦게 개봉하기로 소문난 일본 영화계에 충격을 줬다.
개봉 주차에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은혼,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밀려서 4위에 그쳤다.
8. 이스터 에그
- 스털링 회장의 사무실 번호가 A113이다.
- 전통의 피자 플래닛 트럭도 출연. 썬더 할로우즈 경기에서 빠르게 스쳐지나가는데, 부상당하면서 지붕에 있던 로켓이 관중석으로 날아갔다가 지게차 한대가 그 로켓을 집어든다.
- 역시 부상당한 차들 중 덮개에 룩소 볼이 그려진 차가 있다.
- 스털링 회장 사무소의 전시장에 있는 트로피들 중 신데렐라의 호박마차가 있다.
- 레이싱 장면 중 트랙에 BnL사 로고가 그려져있다. 엔딩 크래딧에서도 나온다.
- 출전 레이스카 중 한 대가 인사이드 아웃에 나왔던 트리플덴트 껌의 후원을 받고 있다.#
- 후속작인 코코를 암시하는 부분이 나온다. 훈련중인 연습생 차들 중 고향이 그립다면서 힘을 못쓰는 멕시코 출신 차가 있는데[40] 이 때 크루즈가 틀어준 영상에서 나오는 것이 바로 코코의 배경 마을인 산타 세실리아이다.
- 맥퀸과 크루즈가 해변에서 훈련할때 크루즈가 가져온 러닝머신에서 애플 맥킨토시 부팅음이 나온다.
- 플로리다에서의 경기에서, 맥퀸과 크루즈가 선수교체할 때 맥퀸 뒤로 84번 팀에 애플로고가 있다. 그리고, 크루즈가 첫 레이스를 할 때, 2편에서 폭4로(...) 사망한 요원, 로드 토크 레드라인과 똑같이 생긴 세이프티카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 로드의 팬들은 그가 살아있는거 아니냐며 의심하기도 하였다 .
9. 수상
- 제45회 애니상 장편 애니메이션 상 후보이다.
10. 기타
- 포스터의 문구가 매우 오그라든다. 미국 포스터와 달리 영화의 성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도리를 찾아서와 비슷하게, 문구도 비판이 많다.
- 디즈니 페이스북으로 더빙 시사회를 열 예정이라고 홍보했는데 해시태그로 '명품 성우진'이라는 문구를 달거나 30초짜리지만 더빙 예고편을 만드는 등, 은근히 '성우 더빙'을 강조하는듯한 감이 있는데, 너의 이름은. 연예인 더빙으로 논란 중인 미디어 캐슬을 비꼬는 것이란 의견이 있다. #
- 카 1과의 오마주가 있는데 첫번째는 잭슨 스톰의 성격이다. 잭슨 스톰은 오만하고 자기 실력만 믿는 캐릭터인데 이것은 카 1의 신인 선수 시절 때 라이트닝 맥퀸과 비슷하다. 두번째로는 허드슨 호넷이 현역선수때 사용하던 기술이다. 카 1에서는 맥퀸이 허드슨 호넷의 드리프트 기술을 이용하여 우승할수있었고, 카 3: 새로운 도전에서는 크루즈 라미레즈가 허드슨 호넷의 뛰어넘기 기술을 이용하여 승리 할수있었다. 세번째로는 카 시리즈 전체의 엔딩 관련인데 카 1의 엔딩은 라이트닝과 샐리가 드라이브겸 경주를 하면서 끝나고 카 2에서는 라이트닝과 그랑프리 출전 선수들 그리고 메이터가 경주를 하면서 끝나고 카 3: 새로운 도전에서는 라이트닝과 크루즈 라미레즈가 경주를 하면서 끝난다. 이 3개의 엔딩 모두 라디에이터 스프링스에서 끝난다는점도 카 시리즈 전체의 전통.
- 전작인 카 2에서 메이터의 캐릭터에 대한 비판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인지, 이번 영화에서는 메이터는 엄청나게 출연장면이 줄어들었다.
- Pycon Korea 2017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Advanced Computer Graphics and VFX: Optimizing Physically-Based Simulation with Machine Learning-Based Methodology에서 Pixar의 유전 알고리즘을 통한 몇몇 렌더/시뮬레이션 기법들을 소개했는데, 예시로 맥퀸이 빠르게 달릴 때 천이 찢어지는 장면이라던가,[41] 많은 차가 자기 자리로 주차하는 장면 등이 유전 알고리즘이 사용된 예시로 나왔다.
[1] 칙과 킹을 비롯한 몇대의 레이서들은 완전 은퇴하였지만, 1편에서 등장했던 일부 레이서는 페인팅만 약간 바꿔서 그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No Stall팀의 번호 123 레이서 Todd "The Shockster" Marcus(1편에서 맥퀸의 점프대(...)가 된 두 차량중 한대)가 그 중 한 예.[2] 원어로는 you have no idea what a pleasure it is for me to finally beat you 로 meet 와 beat의 언어유희.[3] 그리고는 하울러에 탑승하며 자신의 크루 치프에게 'I think I've touched the nerve(아무래도 신경을 건드린 것 같네)' 라고 의도적으로 맥퀸에게 어그로를 끌었음을 내비친다[4] 그러나 실은 맥퀸이 지나치게 재촉하는 바람에 귀도의 정비는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귀도의 정비를 끝마치며 평소와는 다르게 당황해하는 표정이 이를 뒷받침해준다.[5] 여기서 엔진 구동음이 평소와 달리 하이톤으로 들리는 것으로 보아 맥퀸이 무리 하게 엔진의 출력을 올리는 것을 알 수 있다.참고로 하이톤의 소음은 고회전때 나오는데 나스카는 OHV 엔진을 쓰므로 고회전이 어렵다.고회전이 어려운 엔진을 쥐어짜내며 출력을 내놓는 셈.[6] 우승에 대한 욕심 때문에 정비를 완벽하게 받지 못하여 사고가 나는 점은 마치 카 1때를 떠올리게 한다.[7] 이러한 사고는 카 시리즈 중에서 2번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바로 허드슨 호넷의 사고이다. 이 사고로 인해 허드슨 호넷은 현역 레이스 카로서 은퇴를 강제당했으며, 두 번째로는 1편의 킹이 당한 사고가 있다. 킹은 칙 힉스의 반칙으로 인해 사고가 났지만 아스팔트로 굴러 떨어져 기절한 맥퀸과 달리 킹은 흙 길로 굴러 떨어졌기 때문에 맥퀸에 비해 비교적 손상이 덜 했다.[8] 또한 이 장면은 1편에서 정비를 제대로 받지 않고 달리다 타이어 펑크로 인해 우승을 놓친 장면을 연상케하며, 더욱이 이 사고가 일어난 트랙은 1편에서 레이싱과 동료의 의미를 제대로 깨우치고 맥퀸이 레이스를 하게 된 그 로스엔젤레스 레이싱 코스에서 일어난 사고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9] 이때 샐리가 카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맥퀸을 "라이트닝"이라는 이름으로 다정하게 부른다. 지금까지는 "스티커즈"라는 애칭으로 불렀는데, 이번만큼은 맥퀸이 심적으로 힘들다는 걸 알고 일부러 바꾼 듯.[10] 몸이 너무 경직된 레이서에게 뭉개구름을 떠올려 몸을 풀어주게 한다던가, 향수병이 있는 레이서에게 고향의 영상을 보여주며 사기를 북돋아준다거나.[11] 음악에 맞춰 율동체조를 시키질 않나, 런닝머신 최고 속도를 고작 시속 5마일로 설정해놓질 않나, 심지어 낮잠까지 재우고 타이어에 이름까지 지으라고 한다.[12] 실제 목소리를 맡은 사람도 이름이 해밀턴이다. 영국의 레이싱 선수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 이 사람한테서 이름을 따온 듯하다.[13] 맥퀸의 가명은 체스터 위플필터, 크루즈는 프란시스 벨트라인.[14] 현실의 데몰리션 더비는 이렇지만, 카 세계관에서는 완전히 파괴까지는 아니고 일시적으로 구동 불능으로만 만들면 되는 듯하다. 여기서 차가 파괴되는 건 그냥...상상에 맡긴다.[15] 차들이 서로 부딪쳐서 상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기 때문에 경기는 꽤 거칠지만 그래도 후반부 플로리다 경기에서 맥퀸이 크루즈를 자기 대신 내보낸 뒤 중계진들이 크루즈를 주목할 때 이미 한 경기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 걸로 봐선 이 경기도 피스톤 컵처럼 기록이 남는 공식 대회인 듯하다.[16] 맥퀸 역시 큰 상처는 없었으나, 프리터에게서 도망치려다 뒷 타이어가 손상되었다.[17] 지난 밤에 화내며 실수로 부순 트로피를 테이프로 땜질해서 고쳤고, 크루즈와 처음 만났을 때 틀어준 율동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한다.[18] 차종은 크라이슬러 300 1세대.[19] 여기서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한 루키가[18] 닥을 경주 도중 벽으로 밀어버려 추월하는 걸 막으려고 했으나, 닥은 벽을 발판삼아 그 루키 위로 360도 턴 점프를 하며 빠져나와 승리했다는 일화다. 또한 닥의 별명인 "Fabulous Hudson Hornet"의 기원이 나오는데, 자기가 자신을 자뻑으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20] 맥퀸과 같은 스톡카들은 원래 차량의 무게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가짜 카울(외피)을 씌우고 헤드라이트는 데칼로 장식한다. '''1편에서 맥퀸은 헤드라이트가 없었다.''' 1편 초반부에서 러스티~즈와의 대화를 보면 알 수있다. 맥퀸은 2편에서 도쿄로 출국할 때 라몬이 헤드라이트를 장착해주었기 때문에 '''2편부터는 헤드라이트가 생긴 걸로 봐야한다.''' 따라서 3편에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달리는 것이 이상한 건 아니다.[21] 아무리 애를 써도 신예들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던 그 장면.[22] OctaneGain의 19번은 바비 스위프트->다니엘 스월베즈, Vitolane의 24번은 브릭 야델리(도중에 사장에게 작년 시즌에 2번이나 승리했다며 하소연하지만 강제로 은퇴당하게 되는 초록색 레이싱카)->체이스 렌슬롯으로 바뀌는 등 오프닝 레이싱에 참가했던 거의 모든 차의 번호에 할당된 차들이 Next-Generation의 차들로 바뀌어있다. 그 와중에도 칼 웨더즈가 달고 있었던 다이노코의 42번은 결번인 채로 있는데, 다이노코 사가 칼의 은퇴 이후 레이싱에 선수를 내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텍스 회장이 맥퀸의 팬이기도 하고...다만 빅네임 스폰서여서인지 경기장 내에 샵은 차려놓은 것 같다.(애초에 이 레이싱 대회가 다이노코가 스폰서로 후원하는 대회다.)[23] 극중 내내 레이서로서 도달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것인가를 고민하던 맥퀸에게, 극초부터 암시되어 온 닥 허드슨과 맥퀸의 관계를 크루즈에게 이어가는 것으로서 또 다른 행복한 레이싱 인생이 있을 수 있다는 해답을 맥퀸이 깨우친 것이다.[24] 규정에 의하면, 참가 번호 95번만 출전하면 되는 것으로, 누가 번호를 달고 출전하는지는 상관없다고 한다.[25] 닥 허드슨이 구사했던, 리더 뒤에 바짝 붙어 달리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레이싱 효율을 높이는 전술 이하 드래프팅을 구사한다! 토마스빌에서 봤던 비디오에서 영감을 얻은 것. 크루즈가 닥 허드슨의 '타인의 기술을 재빠르게 수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26] 작중 처음으로 눈을 크게 치켜 뜨고 목소리마저 커진다![27] 크루즈가 결승선을 통과할때 나오는 음악이 1편에서 맥퀸이 더 킹(스트립 웨더스)을 마지막 레이스에서 결승선까지 밀었을때 나오는 음악과 똑같다.[28] 팀 OctaneGain, 오프닝에 나왔던 맥퀸의 라이벌인 바비 스위트프의 후임.옅은 보라색 차. 나스카의 루키 드라이버였던 데니얼 수어레즈가 모티브다. 실제로 당시 Suarez의 차량 번호는 19번이다.[29] 팀 Vitolane, 중간에 해고당하는 장면이 나오는 브릭 얄데리의 후임. 초록색 차. 당시 나스카 루키였던 체이스 엘리엇이 모티브다. 당시 차량번호는 작중 Racelott과 같은 24번[30] 팀 Blinkr, 스피디코멧의 후임. 갈색 차. 나스카의 루키 드라이버 라이언 블레이니가 모티브이다. 당시 차량번호는 역시 작중 Laney와 같은 21번[31] 팀 Transberry Juice. 현역 나스카 레이서 버바 월리스 주니어의 오마쥬이자 그 자신이 성우로 참전했다. 짙은 보라색 차량.[32] 신세대 레이서들이 전부 다 스톰처럼 성능이 좋다고 무례하고 교만한 것이 아니라, 맥퀸-바비-칼처럼 레이스 자체를 즐길 줄 알고 친절한 이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33] 1편에서 우승을 포기하고 스포츠맨십을 택한 맥퀸을 보고 닥이 그대로 해줬던 말이다. 원문은 "you got a lot of stuff, kid." 3편의 버전은 "Kid's got a lot of stuff, see Doc?"[34] 맥퀸은 래디에이터 스프링스에서 지내고 나서는 마음이 바뀌었지만 그 전에는 다이노코한테서 스폰서를 받고 싶어했었는데, 자기 스폰서인 러스티즈가 다이노코에 인수되어서 어떻게 본다면 다이노코에 들어갔으니 그 꿈을 이룬 셈.[35] 사실 1편에서의 피스톤 컵 경기도 그의 마지막 경기였다. 1편 초반과 후반에서 중계진들이 킹이 작중 경기에서 우승하고 은퇴할 것인가를 시사했던 바 있다.[36] 마찬가지로 일본의 배우.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목소리의 형태에 출연한 적이 있다.[37] 역시 전성기 맥퀸보다 느리고, 스톰보다도 느리다. 단, 크루즈는 레이서로서 덜 다듬어진 상태란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엔진도 맥퀸과 스톰과 달리 V6(트원터보로 추정)이다.[38] 참고로 텍스 회장도 그를 인정하지 않는 듯 하다... 영화 막판에 그가 크루즈를 영입하면서 As you know, we have a long history of great racers, except for cal.이라는 대사를 한 걸 보면 알 수 있다...[39] 러스티즈의 전 공동대표였던 러스티 더스티 형제의 대사로 이번작의 핵심을 관통하는 명대사이다.[40] 원판에서는 히스패닉 억양으로 스페인어를 쓰지만, 더빙판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41] 원래대로라면 천이 그 모양으로 찢어지지 않지만 감독이 생각했던대로 찢기 위해 약간 손을 봤다는 말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