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재규어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TV판에 등장하는 머신.
[image]
Length : 4731mm
Width : 2275mm
Height : 967mm
Weight : 699kg
Maximum power: 1820 horse-power, 24500rpm
Maximum torque: ???
Maximum speed: 500km + alpha
Engine: 5000cc, Cyber Cyclo-engine V-12
Structure: C.T.S.4WDS
Body material: C.F.R.P.
Transmission: 6 speed 1 reverse
신죠 나오키가 기대에 부합될 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가운데 슈퍼 아스라다로 급부상하는 카자미 하야토와 천재 칼 리히터 폰 란돌을 경계한 아오이 쿄코가 AOI ZIP 팀을 새로이 만들어[1] 블리드 카가를 영입하면서 내준 머신. 작품 외적으로 보면 이전 카가가 타고 있던 프로토 재규어의 후속기에 해당하는 기체다. 물론 내적으로 보면 컬러링 외엔 모든 것이 무관하겠지만.
파이어 스페리온과는 다르게 F1 형태이며, 그 당시 톱 클래스 머신인 슈퍼 아스라다이슈자크, 파이어 스페리온에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사실 파이어 스페리온과 비교하면 이 쪽이 약간 더 위인 듯.
카가가 당시 이 머신으로 전력을 다했다면 그 해 그랑프리의 챔피언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 당시의 카가는 돈에 더 집중하는 것도 있는 데다 숙적이라 할 만한 상대도 없어 그리 진지하게 레이스를 하지 않는 것도 있고 해서 항상 3위권 내의 성적을 거두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그래도 더 일찍 그랑프리에 참가했다면 챔피언 후보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참가한 타이밍이 이미 그랑프리 후반이었던지라...
최종전에선 선두 그룹에 머물고 있다가 쿄코로부터 신죠를 리타이어 시키라는[2] 지시에 반발한 카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리타이어하여 레이스를 끝내게 된다. 안습.
이 머신의 컨셉은 후에 엑스페리온에도 영향을 주며,[3] 다음 해에도 다른 팀에서 컬러만 바꿔 운용하게 된다.

[1] 정확히는 ZIP 레이싱을 인수하여 '아오이 ZIP 레이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참고로 스고에서 스고 위너즈를 만들 때도 세오드라이트팀을 인수하여 만들었다. [2] ER 버전에선 신죠를 우승시키기 위해 하야토와 란돌을 리타이어시키라는.[3] 엑스페리온은 F1타입이란 점 때문에 보통 스텔스 재규어를 단독 계보로 보는 일이 많은데, 후면의 특징적인 윙 형상과 6륜이란 점에서 스페리온의 디자인도 이어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