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미 하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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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Double One
ZER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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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A
SIN
風見 ハヤト
Hayato Kazami
'''2015~16년 사이버 포뮬러 월드 챔피언'''
2014 - 피탈리아 로페

'''카자미 하야토'''

2017 - 신죠 나오키
'''2020~21년 사이버 포뮬러 월드 챔피언'''
2019 - 잭키 구데리안

'''카자미 하야토'''

2022 - 블리드 카가
'''2023년 사이버 포뮬러 월드 챔피언'''
2022 - 블리드 카가

'''카자미 하야토'''
1. 개요
2. 행적
2.1. TVA
2.2. OVA Double One
2.3. OVA ZERO
2.4. OVA SAGA
2.5. OVA SIN
3. 캐릭터에 대한 평가
4. 레이서로서의 실력
4.1. TVA
4.2. Double One
4.3. ZERO
4.4. SAGA
4.5. SIN
5. 사이버 포뮬러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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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고 GIO 그랑프리 No.1 '''
'''카자미 하야토(風見ハヤト) '''
'''국적'''
일본
'''생년월일'''
2001년 3월 28일
'''혈액형'''
A형
'''레이스'''
80경기
'''월드 챔피언'''
5회 (2015, 2016, 2020, 2021, 2023)
'''그랑프리 우승'''
34회
'''첫 레이스'''
2015년 미국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2015년 영국 그랑프리
'''소속팀'''
스고 아스라다 (2015~2017)
스고 위너즈 (2018~2019)
스고 그랑프리 (2020~2021)
스고 GIO 그랑프리 (2022~ )

1. 개요


애니메이션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최종편인 SIN의 '''최종 보스'''.
국내판 현지화된 이름은 방영한 매체마다 전부 다르며 애니박스판은 로컬라이징 없이 원판 그대로 나온다.
  • 비디오 (TVA) : 장민호
  • KBS (TVA) : 차혜성
  • SBS, 투니버스 (OVA) : 강진우[2]
담당 성우카네마루 준이치(어린 시절은 아다치 시노부), 국내판은
  • 비디오 (TVA) : 박영남
  • KBS (TVA) : 안경진
  • SBS, 투니버스 (OVA) : 강수진[3]
  • 애니박스 (OVA) : 김영선[4]
별명은 우시와카마루(牛若丸).[5] 잭키 구데리안에 한하여 사무라이 보이[6]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 행적



2.1.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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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미 하야토는 원래 프로 바이크 드라이버가 장래희망인[7] 14세의 어린 소년이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2015 시즌 '사이버 포뮬러'에 '스고' 팀 소속의 드라이버로 참가하게 된다.
당시 하야토는 대회 참가를 위한 라이센스는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입문자나 다름없는 상태였고, 스고 팀에서도 첫 대회 출전에 의의를 두고 마음 편히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그러나 프로 바이크 드라이버가 목표였던 만큼 하이토의 드라이버로서의 기량은 아주 일천하지만은 않았고, 여기에 타고난 재능과 승부근성까지 더해져 첫 실전 레이스였던 후지오카 퀄리파이 예선에서 전체 25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승 진출은 상위 24개 팀까지였기 때문에 그대로 아쉬움을 삼켜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21위를 차지했던 드라이버가 규정[8]에 의해 실격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고, 덕분에 극적인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역시 탈락 위기를 겪지만 유력한 우승 후보 신죠 나오키의 주행을 그대로 따라가는 엄청난 짓[9]을 벌이고 그 결과 4위와 불과 0.002초 차이로 3위를 차지,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일본 그랑프리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다.
일본 그랑프리에선 같은 참가자였던 오오토모 죠지와 만나 친해지게 되는데, 처음엔 팀의 정보가 새어나가면 어쩌냐며 감독인 쿠루마다 테츠이치로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지만 정작 그 날 아스라다를 노린 스미스의 위협을 오오토모의 도움으로 모면하는 일이 있었다. 덕분에 하야토는 대회 예선을 무사히 치러 23위로 통과할 수 있었고, 이어지는 본선에서 역시 레이스 초반 레인 타이어로 교체하라는 오오토모의 조언을 받아들인 덕을 봤다. 해당 결승 레이스에선 중간 아찔한 리타이어 위기를 겪기도 했고, 심지어 마지막 랩에선 타이어 펑크란 악재까지 겹쳤지만, 최종적으로 1시간 30분 02초 06의 타임으로 기적적인 3위를 차지해 시상대에 올라선다.
그랜드 캐니언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 제1라운드 미국 그랑프리에선 7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다.[10] 하지만 정작 결승에선 플라잉(부정출발)을 범하는 실책을 저지르는데, 이후 60초의 페널티를 극복하기 위해 아스라다와 스탭의 조언을 무시하고 무리한 레이스를 펼치다 결국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당하는 추태를 보이고 만다. 이로 인해 스탭과 갈등을 빚고, 팀을 이탈하는 소동까지 일으키는데[11], 그 와중에 2009, 2010 월드 챔피언으로 '''사이버 포뮬러 사상 최초로 더블원'''을 차지한 존 클리브를 만나는 일이 있었고, 그의 조언을 통해 상황을 극복하게 된다.[12] 그리고 일전에 만난 적이 있던 블리드 카가와 팀을 이뤄 인디레이스에 출전해 실력을 늘린다.
제2라운드 페루 그랑프리 예선에서는 15위로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휠체어를 탄 리타라는 소녀의 아버지가 그랑프리 딸에게 줄 출전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려다 계속 실패하는 걸 보고 아스카와 나서 유명 선수들의 사인을 받아 그녀에게 전해주는 일이 있었다.[13] 사실 리타는 이미 걸을 수 있는 상태였지만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휠체어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이에 그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아버지가 생일선물 겸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버 포뮬러 그랑프리를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단 사연이었다. 이에 하야토는 자신이 3위 이내에 든다면 스스로 걷는다는 약속을 리타와 하는데, 영하 20도의 추위와 긴 레이스 속에서 부츠홀츠에 의해 중간 4분이나 코스아웃 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극적으로 5위를 차지해 월드 그랑프리 첫 포인트를 따내며, 약속 내용을 지키진 못했지만 리타를 걷게 하는덴 성공한다.[14]
제3라운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라질 그랑프리 예선전에선 10위를 기록, 결승에서는 또다시 부츠홀츠의 습격을 받았으나 나이트 슈마허의 도움을 받아 충돌은 피할 수 있었다. 이 때 하야토는 아스라다에서 내려 슈마허를 살피는데 '''"레이서가 차에서 내릴 수 있는 순간은 오로지 체커기를 받을 때 뿐이다!"'''라는 슈마허의 외침에 다시 레이스에 집중했고, 히요시 아키라, 프란츠 하이넬과의 대접전 끝에 3위를 차지한다.
제4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에선 아버지가 사망한 소식을 들은 직후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레이스를 감행한다. 결국 예선전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켜 아스라다 GSX를 부숴버린다. 예비 머신도 없던 터라 그대로 리타이어, 결승 진출이 좌절된다.
공항 특설 서킷에서 열린 제5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는 슈퍼 아스라다로 머신을 바꿔 참가한다. 예선에선 신죠 나오키를 제치고 45명 중 1위를 차지, '''선수 생활 최초로 폴 포지션을 획득한다.''' 결승전에선 이제 막 슈퍼 아스라다에 탑재된 아스라다의 시스템 오류로 주행 모드 체인지가 늦는 등 성능이 만전이 아니었고, 한랭기단으로 우박까지 내리는 악재 속에서[15] 그야말로 목숨을 거는 도박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드 체인지를 할 타이밍마다 부스터를 키는 것.'''[16] 결국 하야토는 13위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1위였던 신죠를 기적적으로 따라잡는데 성공, 이를 보고 당황한 신죠가 무리하게 부스터를 작동해 엔진 블로우를 자초한 덕에[17]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고, 이로써 선수 생활 최초의 폴 포지션에 이어 폴투윈[18]까지 달성하게 된다.
제6라운드 노르웨이 그랑프리에선 부상당한 유니언 세이비어나이트 슈마허를 승계한 새로운 드라이버 칼 리히터 폰 란돌에 밀려 2위를 차지한다. 다른 차들은 전부 타이어에 극심한 데미지를 입은 반면, 란돌은 세련된 주행으로 전혀 타이어에 무리를 주지 않아서 마지막 뱅크 구간에서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그걸로 선두에 있었던 하야토를 역전할 수 있었다.
제7라운드 케냐 그랑프리 나이로비 아바디아 서킷에서는 무난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마지막에 역전을 허용하며 3위로 마무리한다. 그랑프리 이전, 엘레나라는 소녀의 부탁을 받고 잠시 GSX로 파이어볼에 출전한다. 마지막에 방해전파로 위기에 처하지만, 카가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우승한다.[19]
제8라운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에서 예선전 2위로 프런트 로우를 차지, 결승전에선 초반 코스 아웃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선두 그룹으로 복귀하는데, 마지막 랩에서 두 가지 갈림길로 시작되나 끝길은 하나로 이어지는 케르베로스 코너에서 란돌과 다른 코스로 가서 역전하는 작전[20]을 감행했고, 이펙트 팬을 사용해 충돌을 피하며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제9라운드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거대 돔 안에서 만들어진 하이테크 서킷에서 진행하였는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여 폴 포지션을 획득했으나 결승에선 이런 서킷에 익숙지 않은 오오토모 죠지[21]와 충돌해 영상 출력에 문제가 발생했고, 급기야 아스라다의 오더를 불신[22]하는 사태까지 초래하여 '''1위였던 상태에서''' 리타이어되는 최악의 결과를 낸다. 이후 하야토는 병원에 찾아온 기자의 오오토모 선수와의 충돌과 사고의 연관성에 관한 질문과 신죠가 위로한답시고 한 말[23], 그리고 레이스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는 뉴스를 듣자마자 죄책감에 이기지 못하고, 그만 현실을 부정하여 사고를 아스라다의 탓으로 돌려 그대로 박살내려한다. 그러나 감독과 팀원들이 극구 말리고, 그 와중에 아스카에게 뺨을 맞은 후 겨우 정신을 차린다.
최종전인 제10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예선에선 기존 라운드에서 파손된 슈퍼 아스라다의 수리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아스라다 GSX로 예선을 치뤄 15위에 그친다. 때문에 스고팀은 결승에서 승부수를 던지는데, '''메카닉 팀이 마지막 서비스 포인트인 우라와[24]에서 대기하며 슈퍼 아스라다를 마저 수리, 하야토는 거기까지 아스라다 GSX로 주행하면서 마지막 포인트에서 머신을 교체해 후반부를 노린다는 작전이 그것이었다.'''[25] 다행히 머신 체인지는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이때 스고 오사무와의 전화통화로 토네이도 뱅크 구간을 조심하라는 결정적인 조언을 얻기도 한다.
[26]
[27]
결국 최후에 강한 의지로 토네이도 뱅크 구간에서 생긴 블랙 아웃 현상을 마지막까지 이겨내며, 죽은 아버지의 환영이 보내는 축하 속에 2015년 우승을 거머쥐면서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월드 챔피언의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데뷔한 시즌에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2.2. OVA Doubl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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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타팀들이 새로운 엔진과 머신으로 참가해 슈퍼 아스라다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게 되었고, 전년도 챔피언이라는 간판이 있으니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할 의무가 있다는 압박감 때문에 냉정한 판단을 못내리는 초조함 속에서 경기에 임하다보니 브라질에선 차량의 순수성능 차이로 떡발려서 7위 / 미국에선 무리하게 부스트 쓰다 엔진 블로우 / 캐나다에선 코너링 실수를 하며 큰 손해를 보는 등 노 포인트란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다. 게다가 언론 및 팬들 사이에서 '운빨로 챔피언을 딴 놈'이란 폄하를 당한게 결정적으로 작용해 감정적으로 격해지고 동료들에게도 막말을 퍼붓고 제멋대로 구는 등 전형적인 초딩행보를 보이는데, 오오토모 죠지의 충고와 아스라다와의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 새롭게 마음을 다잡게 된다. 그리고 "과거는 잊고 매순간 도전자의 자세로 임해 반드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겠다!"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제4라운드 호주 그랑프리에서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 우승을 거머쥐어 반등의 계기를 잡아낸다.
제5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선 F1에서 활동하던 스고 오사무가 아오이 ZIP을 통해 또 한 번 나이트 슈마허로서 사이버 포뮬러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중도 합류한 오사무는 이후 AOI의 신형 머신과 압도적이라 할 수 있는 드라이빙 기술을 통해 경쟁자들을 발라 버렸고, 동시에 더티한 드라이빙으로 다른 드라이버를 위협하거나 서킷 밖에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상대 드라이버를 깔보는 모습을 보이며 하야토를 자극했다. 이는 사실 시신경에 손상을 입은 오사무가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드라이버 생명을 불태워 레이서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천재인 하야토를 각성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 같은 시기 카자미 히로유키와 함께 아스라다의 제작을 맡았던 머신 디자이너 클레어 포트란이 스고 팀에 합류한 것도 하야토가 아스라다의 진정한 가치를 이끌어내게끔 돕기 위한 오사무의 조치였다. 그녀를 통해 당장의 머신 여건이 조금 개선돼 하야토는 당면한 영국 그랑프리에서 3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사무에게 1랩이나 뒤진 상태로, 머신의 파워 문제는 여전했다.
이렇듯 새로운 머신이 절실한 상황에서 스고 팀은 드디어 비밀리에 개발중이던 슈퍼 아스라다 AKF-11을 실전에 투입하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머신을 타고 가진 시험 주행에서도 하야토는 도저히 오사무가 엑스페리온을 탔을 때를 가정한 랩 타임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는데, 그와중에 당시 인디 레이스에서 활동하던 카가가 자신의 차에 사용하게될 엔진의 사전 협의를 위해 근처 스고의 공장에 방문했다가 근처에 하야토 일행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는 일이 있었다. 이때 기록 때문에 침울해 있던 하야토를 본 카가는 자신이 달리는 걸 보여주겠다며, 시판용 사이버 시스템을 장착한 아스라다를 타고 시험 주행에 나서게 되는데, 곧장 자유분방한 자신만의 주행으로 오사무에 근접한 기록을 내고선, 하야토에게 '''슈마허를 이기려면 슈마허의 주행을 흉내내선 안 된다'''는 내용의 결정적 조언을 해준다. 이후 하야토는 자신만의 라인을 찾기 위해 아스라다의 백업을 끄고 머신을 주행하는 모험을 감행, 천신만고 끝에[28] 자신만의 코너링 노하우인 이너셜 드리프트를 터득한다.
제6라운드 탄자니아 그랑프리에선 새롭게 터득한 이너셜 드리프트를 바탕으로 오사무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던 중, 란돌이 고의로 오사무와 충돌하는 일이 있었고, 이때 하야토 역시 충돌에 의한 파편이 아스라다의 터빈을 건드리면서 위기를 겪게 된다. 당시 치프 메카닉이었던 죠노우치 미키는 클레어의 합류로 인해 메카닉으로서의 자신의 기량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팀을 이탈해있던 상태였는데, 때마침 복귀해 뜨거운 터빈을 장갑 두 개만 낀 상태에서 뽑아버리는 과단성을 보였고, 덕분에 하야토는 파이널 랩에서 구데리안과 신죠를 꺾으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제7라운드인 프랑스 그랑프리에선 5랩을 남겨둔 상황에서 트러블로 피트인한 상황에서 오사무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이것에 초조해하다가 충돌로 리타이어한다.
제8라운드 독일 그랑프리에서도 오사무와 신죠에게 밀려서 3위를 기록한다.
제9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에선 오사무에 밀려 2위를 기록한다.
카츠라기 서킷에서 열린 제10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선 오사무가 그동안 왜 이렇게 무정한 드라이빙을 해왔는지 알게 되고 진정한 드라이버로서의 자세를 깨닫게 된다. 경기 중간 시력 문제로 리타이어하려는 오사무를 보고 챔피언을 포기할 각오를 하면서까지 오사무가 지난 시즌 자신에게 했던 말인 '''"레이서가 차에서 내릴 수 있는 순간은 오로지 체커기를 받을 때 뿐이다."'''란 말을 돌려주며 끝까지 승부를 내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다른 우승 후보들도 두 사람이 레이스로 복귀할 때까지 굳이 피트인해 기다려주는 장면을 연출했고, 이후 하야토는 오사무-란돌-신죠의 치열한 4파전 끝에 결국 우승을 차지, 최연소 더블원의 쾌거를 이룬다.

2.3. OVA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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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회, '''초반 4연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이견없이 트리플 원을 차지하나 했지만''' 제 5차전 영국 그랑프리에서 한계를 초월한 레이서들만이 도달한다는 제로의 영역을 접하면서 그 영향에 휘둘리던 중에 그를 싫어하는 앙리 크레이토르의 증오심을[29] 접하게 되어 당황하다 큰 부상을 입어[30] 시즌 아웃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에 쌓아놓은 압도적인 기록'''으로 인해 3위를 차지했다. 이 때, 란돌도 사고에 휘말려[31] 크게 다쳐 동반 아웃되었으며, 하야토, 란돌, 그리고 전작의 나이트 슈마허같은 쟁쟁한 경쟁자가 시나리오 상 아웃이 되면서 2017년 그랑프리 챔피언은 신죠 나오키가 차지하게 된다.
이후 오랜 재활 훈련과 제로의 영역을 접한 후유증으로 인해 불면증과 식욕 부진으로 고통스러워하다 사이버 포뮬러에서 은퇴한다. 아스카와 약혼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냈지만, 결국 레이스를 떠나지 못하고 그리워한 하야토는 오사무, 클레어 등의 도움으로 2018년 시즌 중에 스고팀의 세컨드 팀인 스고 위너스로 복귀를 결정한다. 그런데 아스카와는 일말의 상의도 없이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따귀를 두 대나 얻어맞고, 던진 반지에도 한 대 얻어맞고 파혼을 당했다.'''[32]
일단 2018년 그랑프리 중반부터 복귀했기 때문에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고, '''새까만 후배인 앙리의 서포트를 담당하게 되었다.'''[33] 그렇게 복귀전인 2018년 그랑프리 제5차전 프랑스 그랑프리에서는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가진 하야토였지만, 머신도 다른 선수들은 다 뉴 머신들로 구성된 반면, 자기만 더블원 챔피언 시절의 머신이었기에 결국 예선전에서는 8위에 그쳤고, 결승전에서는 그래도 분전하며 에델리 부츠홀츠를 제쳤을 때에서는 '''4단 기어로 이너셜 드리프트를 사용하여 코너를 돌았다.''' 하지만 남들이 다 부스트를 쓸 때에 아직도 사고 당시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어 부스터 기어를 당기지 못했고, 6위를 거두며 포인트를 겨우 1점만 얻게 되었다. 6라운드 영국 그랑프리[34] 결승에서도 이러한 트라우마로 결국 부스트를 가동시키지 못하여 5위를 하게 되었다.
7라운드 노르웨이 스버티슨 그랑프리 예선에서는 8위를 차지하였고, 결승에서조차 부스터 사용에 발목을 잡혀서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레이스에서의 부진을 보다못한 아스카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였고, 하야토에게 열폭하는 앙리가 화려하게 자폭(...)[35][36]하고 리타이어 당하면서 실로 오랜만에 대역전극을 일구어내어 1위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아스카가 던져버린 약혼 반지를 돌려주게 되면서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게 되었다.
8라운드 독일 잉골슈타트 링크 서킷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3위를 차지. 하지만 여전히 1위인 앙리가 2위인 카가와 피튀기는 포인트 경쟁을 하고 있었으며 이미 챔피언은 물 건너간지 오래. 게다가 아스라다의 뒤떨어진 성능을 극복하기 위해 무리를 해서라도 제로의 영역을 남발하게 되었다. 이는 평상시보다 몇 배나 많은 신경의 집중력 사용을 강요받는 것이고 이 능력 자체가 단순히 신경의 감각만 상승시키는 것이며 드라이버의 기술과 차의 성능은 전혀 올려주지 않기 때문에 하야토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지게 되었다.[37] 그리고 결국 9차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부츠홀츠와 추돌 사고를 내며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은 아니었고, 앙리가 퍼트린 유언비어 때문에 과거에 있었던 오오토모 죠지, 칼 리히터 폰 란돌와의 추돌 사고로 두 사람이 은퇴한 것과 부츠홀츠와의 크래쉬가 엮이는 악질적인 기사가 나오고 여기에 자기가 자해를 해놓곤 하야토가 때렸다며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면서 '''하마터면 레이스 계에서 매장당할 뻔했다.'''[38]
이 때 하야토가 앙리를 때렸다는 거짓말을 들은 세 사람[39] 중에서 앙리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하야토의 위험한 주행에 대한 기사까지 터지자, 잭키 구데리안은 앞장서서 다른 드라이버들과 함께 카자미 하야토를 위원회에 고발하기로 결정, 마침 악질 기사에서 피해자로 나왔던 부츠홀츠까지 꼬드기려 했지만 오히려 부츠홀츠가 '''"흥, 멍청이들...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백날해도 못 이긴다고! 위험하다고 언론에 막 떠들어 대는데, 카자미의 레이스의 어디가 위험하다는 거지? 무모하지 않은 추월 따위가 어딨다는 거야? 드라이버라면 언제나 레이스에서 목숨을 거는데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 우리가 하는 운전은 시시껄렁한 안전운전, 양보운전 따위가 아니다. 이기기 위한 레이스니깐 당연히 위험한 거다!"''' 라며 구데리안을 말 그대로 팩트로 갈구면서 하야토를 변호해준 탓에 간신히 넘어갔는데,[40] 이 일로 시비가 붙으면서 부츠홀츠와 구데리안이 주먹다짐을 하고 만다. 결국 신성한 서킷에서 소란을 피웠다고 하여 하야토, 부츠홀츠, 구데리안 이 세 사람은 위원회로부터 벌금을 물어내고, 사죄의 공동 기자회견을 가져야했다.[41]
10차전 탄자니아 그랑프리에서는 하야토에게 앙심을 품은 신죠[42]와 앙리의 동반 자폭[43]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11차전 홍콩 구룡반도 특설 서킷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는 이번 시즌 한 번이라도 우승을 못하면 해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 신죠를 위해서 카가가 자기 포인트가 걸린 상황에서도 기어이 블로킹을 자청하였고[44], 레이스 종반부 무렵에는 '''신죠의 차가 4단으로 내려가지 않게 되자''' 카가는 자신의 머신이 한계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하야토만은 저지를 시켜야 하였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하야토와 크래쉬하여 리타이어를 당하게 된다. 하지만 앙리는 어부지리로 2위를 거두게 되고, 카가는 신죠의 해고를 간신히 막은 대가를 2018년 그랑프리 준우승으로 치르게 되었다.
12차전 일본 후지오카 그랑프리 예선에서는 제로의 영역을 풀가동하였지만, 마찬가지로 제로의 영역을 풀가동한 카가에게 밀리면서 2위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블리드 카가와의 대혈투를 벌인 끝에 승리하여, 스고팀으로 이적해온 앙리의 첫 우승을 도와주면서 '''레이스 중반 무렵에 참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성적 4위라는 기염을 토해낸다.'''
이 때부터 시리즈가 제로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그 동안 '친한 형-동생'으로만 지냈던 카자미 하야토와 블리드 카가는 라이벌 구도가 생겼다.[45]

2.4. OVA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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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초반에는 란돌과 대결 구도를 띄며 우승을 이어갔으나 프란츠 하이넬이 개발한 크로이츠 슈틸 편대의 압도적인 성능으로 인해 결국 성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잭키 구데리안에게 최종 우승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크로이츠 슈틸이 등장한 이후 드라이버가 가진 순수 실력보다는 머신 성능에 압살 당하는 일이 많아지자 다시 예전의 예민함이 재발하여 스트레스가 쌓이고 초조해진 상태가 된다. 최종전에는 리타이어 이후 보조를 위해 다가온 스탭을 밀쳐내거나, 피트에는 연락도 없이 호텔로 돌아가버린 채 연락도 제대로 받지 않는 등 시작부터 초조함 때문에 매우 예민해졌다는 걸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것 때문에 2019년 시즌 마무리 후 연회에서도 아스카가 하야토에게 이 점을 지적하며 계속 표정이 찌그러져있다며 화를 낸다.
아스라다 자체에 대한 불만은 그리 크지 않았으나 아스라다의 개발 부진과 시스템에 대한 의문,[46][47] 이미 익숙해진 가랜드[48] 등 여러 조건이 겹친 상태에서 크로이츠 슈틸에 대항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신형 가랜드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라 오사무와 클레어와의 면담에서 차기 시즌은 아스라다가 아닌 가랜드로 타고 싶다고 요청했다.[49]
하야토의 실력 자체는 문제가 없었으나 2020 시즌 개막 이후에 등장한 두 신인에 의해 초조함이 다시 한 번 극에 달한다. 한 명은 레이스 성적으로 압살하는 알자드필 프리츠. 다른 한 명은 경기를 하는 족족 상대를 크래시나 리타이어로 끌어들이는 물귀신 레온 앤하트로 인한 정상적인 레이스가 불가능[50]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작년 후반기부터 성적 부진인데다 1차전의 어이없는 리타이어와 2차전의 저조한 성적 때문에 극도의 히스테릭한 상태가 된다. 특히 3차전의 경우에는 머신 트러블 대응 능력이 부족한 스미 료헤이[51]로 인해 피트에서 그대로 기권해버릴 정도. SAGA에는 이러한 하야토의 상태를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사람도 딱히 없었기 때문에[52][53]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늘 다운된 상태였다. 란돌은 이러한 하야토에게 예전의 병이 다시 도졌다며 비꼬기까지 한다.[54]
ZERO 때의 멘탈은 어디갔냐고 까이기도 하지만 Double One 때와는 상황도 다르고, 하야토의 행동도 다르다. 더블원 때는 시종일관 팀을 비꼬고 매사에 부정적이었지만, 사가 때는 여유가 없고 승리에 대한 집착이 강했을 뿐, 누군가를 비꼬거나 하는 행동도 없었고 화가 나더라도 대부분 속으로 삭히고 있었다. 화를 내는 경우도 스미 료헤이는 당연히 욕먹을 만했고, 아스카가 옆에서 계속 긁어대는 통에 참지 못하고 지른 것에 가깝다.[55]
4차전이 끝나고 팀 전체가 휴가를 보내고 있을 때도 혼자서 트레이닝에만 집중했고, 아스카가 스톡카 레이스 구경을 제안했을 때도 시간 낭비라며 거절하는 등 여전히 여유가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스카가 더는 참지 못하고 화낸 것에 데꿀멍한다. 이 때 한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스톡카 레이스에 같이 간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반성을 한 것으로 보인다.[56] 이후 아오이에서 쫓겨났던 신죠 나오키의 스톡카 레이스를 구경하고 경기 후의 식당에서 미키와 신죠의 말에 그 동안의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게 된다. 이 즈음에는 우승에 대한 강박과 초조함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심기일전하고 다시 나선 5차전에서도 레온 앤하트 때문에 리타이어했지만, 레이스 후 아스라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57] 결정적으로 알자드의 실체를 알게 된 뒤 사이버는 결코 그런 걸 추구하는 레이스가 아니란 생각 중 자신의 레이스가 무엇이었나 다시 깨닫게 되면서 오사무에게 아스라다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다.[58] 이에 오사무와의 매치 레이스에서 일어난 사고를 통해 우연치 않게 리프팅 턴을 습득하게 된다.
그 후 6차전에서는 뉴 아스라다로 머신을 변경하고 나와 신형 부스트 스파이럴과 리프팅 턴을 선보이며 내내 옥죄이던 머신 성능차마저 극복하고 우승하며 오랜 부진에서 떨쳐낸다. 이후 그랑프리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다 11차전 일본 그랑프리 예선이 끝난 직후에 나구모 쿄시로에게 납치되어 전신마취 상태로 호텔에 감금당하는 수모를 겪는다.[59] 그래도 란돌 덕분에 간신히 구출되었으며 극적으로 회복한 덕분에 11차전 본선에는 무사히 출전하여 레이스를 진행한다. 하지만 레이스 진행 중 마취 후유증으로 인해 감각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왼손이 떨리는 문제에 처하여 스테어링이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했으며, 경기 전날 나구모가 해둔 세팅의 영향으로 필의 의도와는 달리 알자드가 아스라다를 파괴하려는 공격을 가하는 등 목숨에 위협을 받는 위기에 처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고민 끝에 레이스란 무엇인지 제대로 눈을 뜨며 이에 저항하던 필 프리츠가 결국 알자드의 바이오 시스템을 강제로 파손시켜 해제하여 공격받는 상황에서는 벗어나게 된다. 부작용으로 알자드가 전파되어 눈 앞에서 발생한 프리츠의 사고 수습을 카가와 함께 돕느라 경기 결과는 리타이어로 처리. 사실 이 때 신죠 나오키가 안 돌아왔으면 칼 리히터 폰 란돌에게 우승을 빼앗길 뻔했다.
이후 12차전을 우승하면서 2020년 월드 챔피언을 차지하게 된다.

2.5. OVA 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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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만성적인 파워부족에 허덕이는 아스라다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야토와 대등하게 맞설 경쟁자가 없었고 본인의 기량 또한 절정에 달해 있었기 때문에 압도적인 챔피언을 거머쥔다. 이로써 두 번째 더블원을 달성하여 4회 우승을 기록. 2022년 대회에서는 나구모의 오거를 가지고 레이스에 복귀한 카가를 상대하게 되고, 카가가 초반 오거를 다루는데 고생하는 동안 무난한 실력으로 승승장구한다. 이 때는 요트를 사서 아스카와 같이 타고 다닐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새로 장착한 GIO사의 엔진과 머신간의 결함이 생겨 이후 무려 4연속으로 리타이어하게 되고[60] 발목을 잡혀 이 때문에 카가에게 포인트에서 뒤쳐지게 된다.[61] 이 시기의 하야토는 여유가 없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62],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랑프리가 거의 후반에 이르는 때에 가서야 최대한 고쳤다며 풀이 죽어있는 GIO측의 아마기 다이스케에게 고맙다고 하는 등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리고 그랑프리 후반부터 다시 연속적으로 우승을 거머쥐게 되지만, 마지막 레이스에서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받은 카가와 오거에게 패하고 2위에 머물게 된다. 이 마지막 대결 직후 머리를 깎고 염색까지 지운 카가를 보고 내면의 변화를 눈치채 더 이상 자신이 알던 카가 씨가 아니라며 괴로워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당시의 하야토는 그야말로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 SIN의 최종보스 하야토를 좋아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이와 반대로 갑작스레 대인배가 되어서 건담 시드의 키라 야마토의 선조 같다며 까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해당 작품이 카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OVA란 점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엔진과 머신의 결함을 갖고도 별별 기술을 쓴 건 까일만한데 챔피언으로서 중요한 건 포인트 쌓기지 무리한 경쟁 플레이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러하다.[63][64]

3. 캐릭터에 대한 평가


SAGA까지는 자존심이 강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의 도움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문제로 지적받는 것은 이미 정신적 성장이 끝난 상황인데 SAGA에서 되풀이 되었다는 인상을 준 점이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찌질한 주인공의 전형으로 자주 언급될 정도.
Double One까지는 아직 나이도 15세 정도의 어린 소년인데다 레이서로서 성장하고 있던 중이었고, ZERO는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찌질대고 말고 할만한 이유가 별로 없었다. ZERO 1화에 해당하는 2017 시즌은 카자미 하야토가 4연속 우승을 하며 절정을 달리던 중이었으니 불만이 나올 이유도 없었고, 2018 시즌은 7차전 우승과 10차전 우승을 하는 등 하야토 개인으로서 그렇게 나쁜 상황이 아니었다. 앙리와의 마찰이 있긴 했지만 심리적으로 초조해질 정도로 내몰리던 상황은 아니었던 덕분에 멘탈이 갈려나가던 상황은 아니었다. 앙리의 비호도 7차전 난입이라 시즌 우승 가능성이 없던 자신이 결승에서 우승해봤자 그다지 이득이 될 것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던 터라 군말없이 오사무의 지시에 따를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당시 레이서로의 성장은 카가와의 경쟁을 거치면서 완전히 끝난 상태였기에 이에 맞춰 정신적으로도 안정되어갔다.
문제는 SAGA인데 이 즈음의 하야토는 기존에 있던 자존심이 강하다는 설정이 나쁜 방향으로 한껏 부각되는 편이었고, 상황도 여태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몰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2019 시즌 7차전부터 2020 시즌 4차전까지는 머신 성능에 압도당하여 실력이고 뭐고 할 것없이 처발리던 상태였고[65], 특히 스미 료헤이의 무능함[66]에 치를 떨었던 2020 시즌 3차전의 경우에는 아스카마저 하야토를 몰아붙이듯 말한 탓에[67] '너까지 날 초조하게 하지 말아줘. 그런 것 밖에 못한다면 더는 레이스에 나오지 마.'라는 말을 하게 된다. 4차전에 스스로에게 내뱉은 절규를 보면 스스로도 자신에게 적잖게 답답함을 느끼고 있던 모양.[68] 다만 자신이 승리에 집착하느라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갖지 못했다는 건 자각하지 못하던 상태였으며, 신죠 나오키와 미키의 말을 듣고 이에 대해 자각하게 됨으로서 그 동안의 집착을 털어낼 수 있게 된다.[69]
SIN에서도 강화된 아스라다와 실력, 레이서로서의 마음 가짐 모든 걸 갖추고 있었던 상태라 별다른 마찰 없이 조용히 넘어갔다. 우승에 대한 집념은 SAGA 시절보다도 강하게 느껴지지만[70] 그동안의 경험 덕분인지 연속된 머신 트러블에도 화내지 않고 초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 이외의 문제로 극한까지 몰리는 상황에 대한 성장을 보여준 부분이기도 하기에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여자 관계는 매우 깨끗한데, 종종 투정을 부리며 싸움을 하긴 했지만 스고 아스카와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뒤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라 호감을 내비치는 여성이 많음에도 다른 이성에게 눈길을 돌리는 모습은 일절 보이지 않는다. 나이를 생각하면 위기가 없진 않았지만 첫사랑과 연애하다 결혼까지 골인한 순정파.
현실 속 스포츠 스타들도 성격, 행실, 자기 관리 실패로 발생된 부상 등 다양하게 커리어를 방해했던 부분들을 가지고 있다. 그 마이클 조던조차도 90년대 초반 카지노 및 도박 문제. 연습 중 스티브 커에게 어퍼 컷날릴 사건 등이 있었고, 코비 브라이언트는 2000년대 초중반 샤킬 오닐필 잭슨 감독과 불화 및 독단적인 성향, 성폭행 피소도 있었으며 MLB에서는 데릭 지터의 엄청난 여성 편력은 워낙 유명하다. F1의 경우 제임스 헌트가 여자 관계로 유명했고, 황제인 미하엘 슈마허조차 레이스 중 고의 충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런 현실에서 애니 속 하야토의 불평, 불만은 레이서로서 성장하는 과정 중 당연히 발생하는 부분이다. 또한 료헤이의 실력 부족을 탓하는 것은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필드에 없는 클레어에게 자문을 구하는 모습에 화난 사실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하야토와 아스라다만 보고 있는 임원진의 무능함이 드러난다. 반대로 라이벌 아오이팀 오너 아오이 쿄코는 초기 신죠가 머신에 불만을 갖자 우선 정비팀에게 압박을 주고 스고 엔지니어링 기술자 미키를 영입하려한 정책과 비교해보면 프런트의 능력 차이를 알 수 있다.[71] 다른 팀은 기본으로 갖춘 피트인 담당 스텝(최소 10명)조차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하야토는 완벽한 프로 정신과 승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4. 레이서로서의 실력


TVA에서는 앞서가는 성능의 머신을 잘 이용한 초심자 드라이버였다. 그러나 더블원에서 머신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과 이너셜 드리프트 스킬을 손에 넣었고, 제로에서는 부상을 딛고 레이서로서의 마음가짐까지 다지며 정신적 성장을 했을 뿐 아니라, 제로에서는 육체적으로는 지각 능력의 한계영역인 제로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초인 드라이버가 되어서 이미 작중에서 더 이상의 강자가 없는 자리에 올라섰다. 사가에서는 하야토의 성격을 나쁘게 만들어서 슬럼프에 빠뜨리지 않으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수준까지 와버렸다. 그런데도 연출을 망쳤다는 평까지 나오는 리프팅 턴이라는 사기 기술마저 익혀서 더더욱 사기캐가 되어버린다. 신에 와서는 이젠 더 이상 헤쳐나갈 역경이 없어서 주인공 캐릭터가 될 수 없는 수준까지 되어버려서 주인공이 카가로 바뀔 정도가 되었다. 오거라는 역경을 극복하는 카가와의 대결을 어떻게든 연출하기 위해서 하야토는 엔진 트러블로 절반 정도의 경기를 리타이어 당하면서 핸디캡을 맞춰야만 했다.
분명 레이서와 함께 성장하는 아스라다라는 시스템의 도움이 처음부터 끝까지 늘 있기는 했지만, 원래 사이버 포뮬러라는 것은 레이서의 실력과 기계의 서포트를 따로 이야기할 수 없는 대회로, 그것을 잘 다루는 것도 레이서의 실력이다.[72] 그리고 아스라다란 시스템 자체가 실력이 없는 선수를 무작정 최고의 드라이버로 만들어주는 만능 시스템은 아니다. 아스라다가 최고의 시스템이라 불리는 이유는 드라이버와 시스템이 함께 성장해나간다는 점에 있는데, 이 말은 곧, 아스라다가 최고의 시스템이기 위해선 카자미 하야토가 최고의 드라이버여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머신빨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OVA 시리즈에서는 오히려 머신 성능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15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총 8시즌 중 머신의 스펙 부족 및 결함으로 인한 열세를 겪지 않은 시즌은 2015, 2016, 2017까지 총 3시즌으로, 절반이 넘는 시즌에서 머신으로 인한 열세를 겪었다고 볼 수 있다.[73] SAGA에서 아스라다의 상징이 된 '스파이럴 부스터'는 연출상으로는 빨라보이지면 설정상으로는 오히려 머신 스펙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등장한 것이다. 머신 성능은 오히려 Double One의 엑스페리온, SAGA의 크로이츠 슈틸알자드, SIN의 오거처럼 하야토의 라이벌 머신들이 뛰어나고 아스라다는 대등하게 달릴 수 있을 뿐 압도하지는 못하는 머신이다. 다른 팀에 비해서 머신 스펙이 뛰어났다는 TV판 후반도 이슈자크파이어 스페리온, 스텔스 재규어 등 경쟁 머신에 비해 그렇게 뛰어난 것까진 아니라서, 사실상 압도하지는 못했다.
다만 리프팅 턴의 경우에는 '''감속 없이''' 공중에서의 방향 선회로 이루어지는 코너링이며 그로 인해 다른 머신보다 더 빨리 코너를 돌수 있어 사기성 기술이라고 봐야 한다. 다른 팀은 차마 그걸 따라할 엄두를 낼 수 없다고 하는데 사실 리프팅턴 자체가 주인공에게만 가질 수 있는 일명 보정 기술이기 때문에 따라하는 연출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말 그대로 주인공의 무적 기믹인 셈이다.[74] 2019 시즌 최종전에 신죠가 인코너를 통해 하야토를 앞서갔지만 리프팅 턴으로 '''추월'''하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2020 시즌 11차전 예선[75]에서 카가가 미라쥬 턴을 이용해 리프팅 턴을 따라잡은 것을 보여준 것을 보면 무작정 쓴다고 마구 추월할 수 있는 코너링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코너를 오거처럼 안정성 있게 인/아웃 교체를 할 수 있는 머신이나 드라이버가 없었을 뿐. 사이버포뮬러의 기관인 픽시에서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실전에서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이게 사기 기술이 아닌건 아니지만.
우천시에도 강하다는 묘사가 나온다. 경험이 미숙했던 TVA에서는 오오토모 죠지를 따라 레인 타이어로 먼저 갈아끼운 것으로 타임 이득을 보는 정도였으나, 더블원에서는 그런거 없이 우천 상황에서 순수한 실력으로 압도했다는 묘사가 나오며[76], 제로에서는 우천 환경에 훨씬 익숙하다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미 비가 내리고 있는 노면을 타이어 교체 없이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수중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하야토의 퍼포먼스가 미처날뛰기 시작하는 사가부터는 이런 우천이나 환경에 대한 묘사가 없어서 따로 부각되진 않는 편이다.

4.1. TVA


우시와카마루[77]란 별명으로 불리는 신동. 물론 작중 초중반에 내로라하는 레이서들을 제치고 우승할 수 있었던 건 아스라다라는 특별한 내비게이션과 각종 주인공 버프가 따른 결과지만, 애초에 카레이싱에서 머신을 따로 본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고, 하야토 본인 또한 점점 성장하며 후반부에선 챔피언으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슈퍼 아스라다도 첫 투입 시에는 높은 성능을 자랑했지만 직후 상위팀이 모두 동급의 뉴머신으로 교체했기에, 후반부의 성과는 하야토의 실력 역시 따라줬기에 가능했던 것.

4.2. Double One


스펙이 부족한 슈퍼 아스라다를 가지고 고전하다가 우천 속에서 벌어지는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통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머신 성능에만 의존하는 드라이버가 아님을 보여준다.[78] 이는 해당 시점에서 카자미 하야토가 작중 무시 못할 수준의 레이서로 거듭났단 걸 보여주는 부분이다. 나이트 슈마허도 이 때의 하야토를 보며 일류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량적인 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나 옆에서 이끌어줄 조력자가 필요한 시점이었기에 팀 내적으로는 클레어 포트란을 투입하여 팀의 전반적인 기량을 향상시켰고[79], 팀 외적으로는 나이트 슈마허가 시련을 자처하여 하야토 앞을 가로막음으로서 하야토의 정신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줬다. TVA에서는 이루지 못했던 성장을 이뤄낸 시즌이라 할 수 있다.

4.3. ZERO


ZERO 초반 2017 시즌엔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적수가 없는 레이서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터득한 제로의 영역에 적응하지 못해 큰 사고를 당하여 은퇴를 한 일이 있었음에도[80], 오랜 재활과 공백을 거쳐 복귀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인다.[81] 오히려 제로의 영역을 완전히 손에 넣음으로서 배틀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가지게 됐음을 보여주던 시즌이다. 특히 2018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에선 자신의 이너셜 드리프트를 똑같이 따라해낸 카가에 당황하지만, 실전에서 곧장 아스라다의 백업을 끊고 더블 이너셜 드리프트란 응용형을 구사하는 모습이 백미.

4.4. SAGA


SAGA에선 이미 기량 면에선 라이벌 블리드 카가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비견될 레이서가 없었고, 다른 팀의 고성능 머신이 유일한 적일 정도였다.[82] 다만 우승에 대한 집념이 되려 독이 되어 성적이 들쭉날쭉하도록 만드는 원인이 되곤 했으나, 이것도 4차전 이후 훌훌 털어내게 되면서 정신적인 면에서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5. SIN


SIN에선 더 나아가 압도적인 스펙의 머신을 들고나와도 출력이 부족한 아스라다를 타는 하야토를 저지할 경쟁자가 전무할 지경이 이른다. 2021년 대회에서 뒤처지는 스펙의 아스라다로 이미 시즌 중반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었으며, 최종전은 다른 레이서들이 어떻게든 하야토를 앞질러 보려고 버둥대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다. GIO의 엔진을 달고 나온 이듬해에는 해설가가 "원래 도그파이터에 능한 레이서인데 따라붙을만한 라이벌이 없어서 그걸 못 봐 아쉽다"는 말을 남길 정도. 2022시즌엔 아스라다의 형제격이라 할 수 있는 오거를 탄 카가에게 밀려 우승을 놓치지만 사실 해당 시즌 하야토는 신형 엔진 트러블로 리타이어 아니면 우승인 상황으로, 리타이어하지 않은 상황에서 카가에게 졌던 건 최종전뿐이다. 마지막에는 카가의 승리로 끝났으나 SIN 마지막 장면에서 카가 본인도 하야토의 기량이 더 위임을 인정했을 정도.[83]

5. 사이버 포뮬러 경력


  • 2015년 대회(TVA) : 우승, 43Point. 데뷔와 동시에 챔피언이다.
  • 2016년 대회(DOUBLE ONE) : 우승, 46Point. 역대 최연소의 더블원.[84]
  • 2017년 대회(ZERO 초반) : 3위, 40Point. 역대 최초의 4연승. 1~5차 그랑프리만 참가하고, 5차 그랑프리에서 사고로 리타이어. 즉, 출전한 그랑프리 중 리타이어한 대회 말고는 다 우승, 4차전까지의 결과만으로 종합 3위다.
  • 2018년 대회(ZERO 후반) : 4위, 37Point. 시즌 도중에 합류하여 얻은 성적이다. 5차전부터 참가. 2017년 대회가 실질적으로 4차전에서 끝났으니, 두 시즌을 합치면 딱 한 시즌이 되고, 이 두 시즌의 포인트를 합치면 77포인트(...). 그것도 성능이 압도적으로 떨어지는 지난해의 머신과 엔진을 그대로 사용했다. 게다가 시즌 중반에 합류하여 초기에는 심리적인 문제로 부스터도 사용하지 못 했다(...) 이때 챔피언인 앙리도 거의 카자미가 끌어올려줘서 된 것.
  • 2019년 대회(SAGA 1화) : 2위, 54Point. 1위는 크로이츠 슈틸의 압도적 성능으로 시즌을 장악한 잭키 구데리안. 유일하게 찍소리 못내고 발린 시즌이다. 그러나 슈틸이 등장하기 전의 시즌 초반부에는 1위였다는 작중 해설이나, 최종 획득포인트를 보면 결코 못한 시즌이 아니다. 54포인트는 그가 우승했던 15시즌(43P)과 16시즌(46P)보다 높은데[85] 그럼에도 우승을 못했다는 것은, 2019시즌이 전반기엔 하야토, 후반기엔 구데리안의 독주로 이어지면서 다른 레이서들이 제대로 포인트를 따지 못했다는 의미. 실제로 최종전에서 구데리안과 같은 크로이츠 슈틸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프란츠 하이넬은 자신 바로 뒤의 하야토를 겨우 견제하는 데만도 급급하였으며[86] 결국 하야토와 사이좋게 리타이어 하였다.
  • 2020년 대회(SAGA) : 우승, 63Point. 역대 최초의 5연승. 시즌 6승. 아오이 팀의 약물 파동이 터져 최종전 전에 대회 우승을 확보한다. 참고로 1~5차 그랑프리 동안 얻은 포인트는 달랑 3Point 였는데, 물귀신 레온 앤하트가 등장하여 계속 동반자살하며 리타이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6~10차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그의 연승 행진이 중단된건 11차전 도쿄GP. 나구모에 납치당하면서 생긴 손의 마비[87] + 알자드의 아스라다 파괴명령이라는 경기외적 요소로 리타이어했음을 감안하면, 7연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울수도 있었다.
  • 2021 그랑프리(SIN 1화) : 우승, 77Point. 다시 한번 더블원 달성. 시즌 6승. 작중 묘사로 보아 그야말로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 한 듯 하다. 애시당초 77 Point는 사이버 포뮬러 그랑프리 역사상 나온 적이 없다. 다만 시즌 6승에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고 하기에는 포인트가 좀 낮은 것처럼도 보이며 밑의 설정 때문에 급격한 커브가 드문 직선 위주의 코스에선 머신의 파워 차이 때문에 후순위로 밀렸을 가능성이 높다. 어찌되었든 남들이 다 알자드에 의식받아 내놓은 신형과 업그레이드형으로 싸우던 2021 그랑프리에서 하야토는 아스라다의 고질적 파워 밸런스 문제 때문에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키지도 않은 2020년 그랑프리부터 썼던 아스라다를 그대로 운용하여 머신의 차이마저 극복해냈다.[88]
  • 2022 그랑프리(SIN) : 2위, 70Point. 시즌 6승. 레이스 중반 GIO 엔진 트러블 문제로 무수한 리타이어를 했는데도 따낸 포인트가 굉장하다. 하야토가 엔진 트러블로 리타이어한 것은 총 네 번이다. 그리고, 나머지 8번의 그랑프리 중에서 6번을 우승했다. 6번 중 1번은 엔진 트러블을 일으킨 상태로 우승. 나머지 두 번 중에 한 번은 골 직전까지 1위를 달리다가 엔진 트러블로 아스라다가 멈춰서 그대로 3위, 또 나머지 한 번인 최종전은 시종일관 카가를 압도하다 마지막에 추월 당해 2위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의 8시즌 동안 80전 34승 430 포인트, 종합 우승 4회.
한 마디로 말해 두 번 중에 한 번은 1등을 하고, 2시즌 중에 한 시즌은 우승을 한 것. 동일 기간 중 하야토 바로 아래 커리어의 선수들이 단 한 시즌 우승,[89] 10승 남짓에 300 포인트 정도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하야토가 얼마나 압도적인 선수인지를 알 수 있다.
여담으로 PS2 게임 Road to the Infinity 3의 스토리에서는 2023년의 '''18회에서도 우승했다.'''[90]


[1] 시리즈 중 유일하게 흰색 유니폼을 입었는데, 은퇴를 번복하고 2018년에 복귀한 이후 입단한 스고 위너스의 유니폼이다. 스고 위너스가 스고 그랑프리와 별도 운영되던 2019년 대회까지는 이 유니폼을 입다가, 2020년부터는 스고 위너스가 스고 그랑프리로 흡수 통합되면서 다시 파란색 유니폼으로 바꿔입는다. 흰색 유니폼은 훗날 스고에 입단하게 되는 시바 세이치로가 계승한다.[2] 재미있게도 온라인 게임카트라이더에서도 강진우란 이름의 프로게이머가 있다. 이름만 같은게 아니라 이 쪽도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중에선 톱 플레이어.[3] KBS판에서 신죠 나오키블리드 카가 역을 맡았으나 SBS판의 카자미 하야토 연기가 더 호평을 받는다. 워낙 주인공 역할을 많이 맡아온 성우여서 지금은 약간 밀려났지만 여전히 대표 캐릭터에 들어갈 만큼의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4] 실패한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는 애니박스판에서 유일하게 빛을 본 캐스팅이다.[5] 실존했던 헤이안 시대 말기의 무장 미나모토 요시츠네아명이다. 영웅적인 일화가 많아 일본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로, 우시와카마루는 그의 삶에 빗대어 '젊은 천재'를 의미하는 관용구처럼 쓰이기도 한다. 쉽게말해 하야토의 먼치킨급 천재적 행보를 의미하는 별명.[6] KBS판은 꼬마친구, SBS판은 꼬마 도련님[7] 참가할 의사가 없었긴 했어도 사이버 포뮬러 탑승 라이센스 자체는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사이버포뮬러 자체도 처음은 아니었다고.[8] 사이버 포뮬러 선수권 일반안전규정 제63조[9] 아스라다가 말하길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죠와 동일한 체력과 테크닉을 지녀야 한다고. 아스라다는 이를 반대했으나, 하야토의 고집에 못이겨 신죠의 주행 코스를 따라가도록 백업해준다.[10] 예선 순위는 언급하는 걸로 보아 피탈리아 로페-구데리안-하이넬-나이트 슈마허-신죠-오오토모-하야토 순서인 것으로 보인다.[11] 사실 이 모든 잘못은 하야토 자신에게 있으며, 하야토 또한 자기가 드라이버로서는 미숙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객관적인 상황을 이해했다고 해서 감정을 다스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하야토의 나이를 생각해본다면 더더욱.[12] 존 클리브는 갑작스럽게 은퇴해 자취를 감췄는데, 도로에 떨어진 공을 주우려던 여자아이를 피하다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으며 오른쪽 눈과 왼쪽 다리를 잃었기 때문. 하야토와 만날 때 달고 있던 것들은 의족과 의안이다. 이를 언론에 밝히지 않은 까닭은 그 아이가 혹여 세계적인 레이서가 돌연 은퇴한 것이 자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돼 큰 죄책감을 가지게 될까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은퇴 이후엔 자전거 레이스를 하고 있다. 이때 존 클리브는 하야토는 자신과 레이스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했다. 덧붙여 이 사람에 관련해 ZERO에서 오류가 있는데, 앙리가 하야토를 사상 최초의 더블원이라고 말하는 부분. 하지만 이 부분은 앙리가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설정 오류라고까진 보기 힘들다. 사실 스탭들이 까먹었을 가능성이 높지만.[13] 피탈리아 로페는 결승 직전 경쟁자에게 사인을 받으려는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하면서 사인을 해줬고, 잭키 구데리안 등은 흔쾌히 사인을 해줬다. 하지만 정작 리타가 가장 좋아하던 레이서인 나이트 슈마허에겐 호통만 들었다. 물론 슈마허도 나중엔 아스카에게 사정을 듣고 사인을 해준다.[14] 골 지점 직전에 이펙트 팬으로 점프한 것은 사이버 포뮬러 최대 명장면. [15] 우박 중 하나가 유압 실린더를 건드려서 손상시켜, 오일을 유출시킬 정도였다.[16] 부스터로 시스템의 유압 저하 상태에서 강제로 유압을 급상승시켜 모드 체인지를 하는 것인데, 만약 27초의 부스터 리밋 내에 변형에 필요한 유압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차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라다도 다른 때보다 작전에 대한 반대가 가장 극심했다. 당연하지만 아스라다의 존재의의는 드라이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니까. 설령 폭발하지 않더라도, 겨우 모드 체인지를 위해 일일히 부스터를 사용하다가는 파손된 유압 실린더에서 오일을 모두 배출하여 레이스 종료 전에 오버히트할 가능성도 있다.[17] 신죠는 6위를 기록한다.[18] 예선 1위와 본선 1위를 동시에 하는 것.[19] 이 때 프로토 재규어가 망가진 카가는 케냐 그랑프리부터 아오이 ZIP 포뮬러 소속으로 참가하게 된다.[20] 확률 자체는 반반이지만 길이 하나뿐이기에 크래쉬 당할 확률도 50%다. 그래서 하야토는 인공위성을 쏴올려서 란돌이 어떤 타이밍에 코너에서 빠져나갈지를 재고 있었다.[21] 오오토모는 이때 예선 최하위로 상당히 부진하였다.[22] 하야토는 오오토모가 리타이어한 것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충돌로 인한 고장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다.[23] "레이서에게 유일한 패배는 죽음이다. 오오토모는 이긴 거야."[24] 지금의 사이타마. 방영 당시는 우라와•오미야•요노가 통합되기 전이었다.[25] 이 작전 자체가 상당히 도박인데, 레이스로부터 3/4 지점까지 하야토는 급유도 없고, 타이어 교환도 없다. 여기에 이 작전을 완성시키려면 드라이버 또한 조금도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26] 아스라다가 얼마나 좋은 차인가에 대해서는 이 영상에서도 나온다. 드라이버가 일시적인 실명 상태에 걸렸을 때도 아스라다는 "G의 압력에 의한 일시적인 블랙 아웃 현상이니 스티어링을 꽉 붙잡고 악셀을 밟고 있으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고 조언을 한다. [27] 제작진이 같기 때문에 소소하게 넣은 이스터 에그. 란돌의 성우가 그랑조트에서는 다이치를 맡았었다. 다른 화에서는 구리구리도 머그컵 이미지로 깜짝출연한다.[28] 이건 사이버 포뮬러 세계관에서 상당히 큰 만용인데 이렇게 했다가는 머신의 사이버 시스템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드라이버 혼자서 모든 것을 감내해야만 한다. 결국 하야토는 첫 번째 주행에서 구토를 하게 되고, 두 번째 주행에서는 사고를 낸다.[29] 앙리의 아버지는 앙리가 최연소 우승자가 되길 바랬지만, 하야토 때문에 그 꿈이 무너졌다.[30]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안 그래도 제로의 영역 때문에 크게 당황하고 있던 상황에서 앙리의 감정을 접한 것에 당황하여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것도 '''부스터를 켠 상태의 헥스 뱅크 코너에서'''. 이로 인해 인 코너에 있던 란돌과 크래시가 일어나게 되고 하야토와 란돌은 그대로 뱅크 코너 밖으로 말 그대로 날아가게 되면서 즉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큰 부상을 입게 된다.[31] 란돌은 이 때 왼쪽 눈 아래쪽에 흉터가 남게 된다. 하야토가 이 부분에 대해 미안함을 표시하자 "평소 여자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 흉터 때문에 이제 좀 남자답게 보이겠군."이라며 쿨하게 넘어갔다.[32] 사실 아스카는 하야토가 레이스를 그리워하는 언행을 보였기 때문에 결국 복귀하리라 어렴풋이 예상은 했던 것으로 보인다. 후에 아스카가 하야토의 복귀를 인정한 걸 보면 복귀 전에 미리 상의를 안해서 단단히 화가난 셈.[33] 앙리의 성적이 만약 그저 그랬거나 형편 없었더라면 하야토가 직접 우승을 노리는 쪽으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스고의 세컨드 팀인 스고 위너스는 모든 면에서 퍼스트 팀인 스고 그랑프리보다 열세였고, 1팀의 앙리는 4차전 결승 직후까지 포인트가 22점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앙리의 우승을 밀어주는 쪽으로 결정된 상태였다.[34] 전 시즌 때 사고를 당했던 솔즈베리 서킷에서 치뤄졌다.[35] 사실 이건 하야토(라기 보다는 스고팀)의 결정적인 실수인데 이것 때문에 12라운드에서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된다. 그냥 앞지르지 않고 서포트를 했으면. 물론 앙리 크레이토르가 10라운드에서 리타이어만 안 했어도 일이 이렇게는 안 되었다. 다만 이 쪽은 겁도 없이 달려든 신죠 나오키의 잘못이고.[36] 사실 이런 조율은 팀내 선수들이 아니라 총감독인 오사무가 계획하고 지시해야 한다. 하지만 오사무가 이를 모를 리는 없었을 테고, 팀 전체의 우승과 하야토의 성공적인 복귀 중 후자를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어차피 앙리가 듣지도 않았겠지만 앙리에게조차 조율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은 삽질이다.[37] 5화인 스페인 그랑프리가 끝난 시점에서 아스카가 하야토의 식욕이 요새 많이 떨어졌다고 말한 점에서 이미 제로의 영역의 부작용이 어느 정도 나타난 상황이다.[38] 어느 정도였냐면 하야토가 지나갈 때 다른 팀의 크루들이나 선수들이 수근대면서 형편없다, 라이센스 박탈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하야토를 비난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수근대는 소리를 들었던 하야토가 주눅 든 표정을 지었다.[39] 신죠 나오키, 잭키 구데리안, 프란츠 하이넬.[40] 90년 우승 직후 재키 스튜어트를 비롯한 F-1 선배 드라이버들에게 '위험천만한 드라이빙을 한다'며 비판받은 아일톤 세나의 반박과 거의 판박이인 논조다. 참고로 제로의 영역이라는건 '코너를 도는 도중 신을 보았다'라는 세나의 인터뷰에서 착안한 것이라는 게 감독의 설명이다.[41] 여담이지만, 싸우고 난 이후에 위원회에 내야 할 구데리안의 벌금을 애꿎은 프란츠 하이넬이 지불하게 되면서 빡친 프란츠가 구데리안을 뒤쫓아 가는 해프닝이 있었다.(...)[42] 왜냐하면 앙리가 신죠에게 하야토와 미키가 사귀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당시 하야토는 아스카와는 파혼당해 헤어진 상태였고, 미키는 하야토가 레이스로 돌아올 것이라 믿고 AOI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 그래서 신죠는 하야토가 미키를 낚아챘다고 생각해 질투와 증오가 섞이면서 심리적인 불안이 극에 달했다.[43] 사실 앙리의 경우 자폭했다기보다는 그냥 운이 없었던 것에 불과했는데 이 때, 하야토에게 7차전과는 달리 그렇게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는 상태였고, 무엇보다 신죠가 하야토에게 달려드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냥 하야토가 속도를 줄이자 의아해했지만 그 때 갑자기 신죠가 가랜드를 향해 달려든 꼴이 돼서 피할 수가 없었다. 즉 전적으로 하야토를 추월했다고 득의양양하다 앞을 제대로 안 본 신죠 탓(...)[44] 이 때 앙리는 카가의 레이싱이 진로방해가 아니냐며 항의하였고, 결국 오사무가 심판진에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45] 하야토가 복귀 이후 계속해서 제로의 영역을 사용하자 카가는 과거의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 절대 쓰지 말라고 충고했으나 하야토는 듣지 않았고, 오히려 제로의 영역을 극복해낼 것을 천명하자 결국 카가도 최종전 직전 봉인했던 제로의 영역에 다시 손을 대면서 레이서로서의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이후 하야토와 카가는 제로의 영역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46] AKF-11 이후 별다른 개선이 없던 아스라다가 계속 통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게다가 아스라다는 미리 입력한 명령이 아닌 이상 하야토가 아스라다와 합의를 먼저 해야 하는 방식이라 명령을 내리는 즉시 작동하는 가랜드와 비교했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47] 이런 회의감이 발생한 이유는 제로의 영역의 각성이 큰데, 그 전까지는 아스라다의 계산이 절대적으로 하야토를 백업하고 있었는데 제로의 영역에 각성한 뒤로는 도리어 하야토의 감각이 아스라다의 예측마저 넘어서는 경우가 여럿 발생할 정도라 AKF-11 이후 시스템적인 개선이 없었던 아스라다의 필요도가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48] 아스라다가 개발되는 동안 진행했던 가랜드의 테스트 레이싱으로 테스트 코스 레코드를 몇 초나 앞당겨놓은 상태였다. 빠듯하게 나올 게 뻔한 아스라다를 이 기록까지 끌어올리려면 하야토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매우 크다.[49] 오사무조차도 다른 오너였다면 바로 승낙했을 거라 말할 정도다. 오사무가 잠시 시간을 달라 말했던 건 결정을 내리기 전에 클레어를 다독이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50] 참고로 래온 앤하트는 이 시즌에만 1~10차전까지 연속 리타이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 중 7차전까지는 계속 상위권 머신을 끌어들이는 리타이어를 일으킨다. 1차전은 카자미 하야토, 2차전에서도 이 녀석의 리타이어 때문에 하야토의 머신에 트러블 발생, 3차전은 칼 리히터 폰 란돌(하야토도 이 때 머신 트러블을 입어서 피트인하게 된다.), 4차전은 앙리 크레이토르(크래쉬만 있었을 뿐 앙리는 완주에 이상없을 정도였고 레온만 리타이어), 5차전은 카자미 하야토 + 블리드 카가, 6차전과 7차전엔 필 프리츠. 이쯤되면 위원회에서 징계가 내려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다.[51] 치프 미케닉라는 인간이 피트인에서 머신 트러블에 대해 전화 상담을 30초가 넘도록 하고 있었다. 저 정도면 실제 레이스에서도 당연히 우승을 불가능하다.[52] 아스카조차도 이 시기의 하야토가 가진 고민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극중에는 잘 안 나오지만 하야토가 아스카와 레이스로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타입은 아닌 것으로 추측되며 거기다 아스라다라는 시스템에 대한 의문과 위에서 설명된 외부 요인들이 겹치면서 하야토 스스로도 뭐라 말하기 힘든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 그 누구도 하야토의 심리를 이해하긴 어려웠을 것이다.[53] SAGA 5화에서 아스카와의 대화를 보면 하야토는 그간 자신이 지켜온 레이스의 가치관과(드라이버와 머신이 함께 싸워 승리를 거둔다) 머신의 속도와 스펙으로 점철되어 가는 사이버 포뮬러의 현 세태가 충돌하면서 적잖이 혼란했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고 해답을 찾기 위해서 하야토는 아스라다가 자신과 불가분의 관계임을 깨달았고, 옆에서 지켜보던 아스카도 파트너인 주제에 오래 버려뒀으니 화내고 있을거라 농담하면서도 아스라다라면 하야토에게 다른 해답을 제지할 지 모른다고 다독인다.[54] 4차전에는 란돌과 아스카가 했던 말들을 상기하며 '나보고 대체 뭘 어쩌라는건데!'라며 짜증을 내는데, 달리 생각해보면 스스로도 자신의 상태에 대해 파악이 잘 되지 않아서 매우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55] 하야토의 경우에는 승부욕이 매우 강하고, 승리에 대한 집착은 그 누구보다 강하기 떄문에 레이스가 꼬이거나 할 경우,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제대로 떨쳐내지 못하는 편이다. 거기에 위에서 설명한 여러 요인들이 겹쳐 더블원이나 제로의 시기와는 다른 형태로 고통받기에 본인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아스카가 옆에서 잔소리 내지 조언을 던지니 하야토도 화가 날 수 밖에 없다. 다만, 아스카는 하야토의 문제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는 추정(하야토가 말을 안 하고 혼자만 삭히고 있으니)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란돌이 지적한 것처럼 승리에 대한 집착은 강한데 잘 안 풀리니 남 탓만 하는 것이다 라는 진단을 내렸음을 감안해야 한다.[56] 사실 문제의 반 이상은 하야토에게 있기 때문에 반성해야 하는 것이 맞다. 자신의 문제에 대해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것은 잘못된 행동인데 그런 행동을 시즌 중반까지 해왔으니 말이다.[57] 레이스 도중 찬스를 잡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랜드를 타고 있는 것을 망각하고 "가자 아스라다"라고 외칠 뻔 했다.[58] 클레어, 오사무, 다른 팀원들의 반응을 보면 하야토가 아스라다로 돌아올 것을 짐작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맞춰 신형 아스라다를 곧바로 끌고 나왔다.[59] 하야토의 아스라다를 부작용으로 피폐해진 프리츠의 알자드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하야토를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행한 행동이었다.[60] 실상 3차 GP에서도 엔진에 이상이 발생한 걸 클레어의 아슬아슬한 처치로 수정하나 했으나 결국 파이널 랩에서 엔진 트러블이 일어나 3위가 됐고 4차 GP에서도 엔진 트러블이 발생해 아슬아슬하게 1위를 기록한 걸 보면 무려 6연속으로 엔진 트러블을 겪은 셈이다.[61] 8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카가의 포인트는 50포인트, 하야토의 포인트는 34포인트였다. 즉, 카가가 그 뒤로 2위로만 4번 들어가도 74포인트로 월드 챔피언을 따낼 상황이었고 GIO조차도 하야토의 월드 챔피언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내다봤다.[62] 이는 4화에서 요트가 정박된 상태로 있고, 아이들과 놀아주지 않은 채, 트레이닝에만 집중하고 있는 모습으로 간략하게 묘사됐다. 아스라다와의 대화에서도 온전한 레이스를 할 수 없는 현재 상황에 초조해하고 있음을 언급한다.[63] 사실 카가도 아무도 다루지 못하는 결함 머신을 가까스로 다루면서 본인의 몸을 혹사시켰다는 점에서는 같이 까일 만하다. SIN의 2022 시즌은 카가든 하야토든 다른 것은 별로 상관하지 않으며 서로만 바라보고 자신과 머신의 모든 것을 아낌 없이 펼쳐 싸웠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이는 4화 '카가와는 전력을 다해 싸우겠으며, 그렇지 않으면 이겨도 의미가 없다'는 하야토의 말에서도 잘 드러난다. 5화 최종전에서도 클레어는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의 하이페이스라고 말하며 아스라다와 교신을 통해 머신을 수시로 점검했으며, 그러면서도 이런 하이페이스는 상대도 마찬가지일거라 말한다.[64] 물론 바보짓이긴 하지만 원래 바보짓이야말로 진정한 남자의 로망이니 어쩔 수 없다. 실제 스포츠도 아니고 창작물에서 고작 점수나 따겠다고 무난한 운전이나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사실 더 큰 문제는 오히려 하야토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고는 엔진 트러블로 리타이어하게 만든 처사다. 차라리 카가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마지막에 승부를 내는 전개가 더 바람직했는데 말이다.[65] 하야토가 주인공으로 부각이 돼서 그렇지 다른 레이서라고 호락호락한건 아니다. 사이버 포뮬러에 상주하고 있는 인원들은 그만한 실력이 되기 때문에 상주하고 있는 것이다.[66] 머신 트러블로 피트에 들어갔는데 클레어에게 전화해서 30초 동안 상담만 받고 있었다. 트러블을 고치고 나갈 즈음이면 1분 이상의 차이가 나게 되는거라 결국 하야토는 머신에서 일어나 버렸으며, 치프의 무능함에 대한 짜증을 여과없이 노출해버린다.[67] 아스카의 말은 얼핏 괜찮은 말인 것처럼 보이지만 하야토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채로 내뱉은 말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선 후에 하야토와 화해하면서 아스카가 직접 언급한다.[68] 란돌은 예전의 그 성질이 다시 도졌다면서 하야토를 비꼬았지만 사실 하야토는 예민했던 점을 제외하면 남 탓을 한게 3차전 뿐이었다. 그조차도 하야토로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었기에 오사무 또한 전직 레이서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69] 화해하던 중에 아스카가 '모든건 하야토의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니까'라고 말해준다. 하야토는 자신을 이해해준 아스카에게 감격하며 고맙다고 답한다.[70] 4화에서는 아스카와의 대화에서 카가와는 전력을 다해 싸우겠으며, 그러지 않고서는 이겨도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또한 5화에서 하야토가 카가와 서로 최상의 상태로 승부를 원하고 있다며 아오이에 오거 수리를 위한 부품을 클레어 포트란을 통해서 내어줄때 잠깐 지나가는 장면으로 아스카, 란돌과 함께 바에서 와인을 마시는 하야토를 보면 란돌과 아스카는 약간 떨어져서 대화하며 하야토를 주시하면서 카가와의 숭부를 유독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하야토의 모습을 보여준다.[71] 물론 아오이는 이런 면이 지나쳐 결국 탈이 났지만.[72] 이는 현재의 레이싱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다.[73] 2018 시즌은 1년 전 머신, 2019 시즌은 크로이츠 슈틸, 2020 시즌은 알자드, 2021 시즌은 까다로운 머신 특성 때문에 개량도 제대로 못하고 출전, 2022 시즌은 멀쩡하면 최강인데 트러블 다발에 상대로 동급 이상의 오거 등장.[74] 사실 하야토의 전매특허라고 불리던 이너셜 드리프트도 사용한 선수 자체가 별로 없다. ZERO에서 카가가 사용하자 다들 깜짝 놀랐을 정도.[75] SIN 4화 22분 즈음에 나온다.[76] 비가 오게 되면 전체적으로 슬로우 다운을 하게 되므로 엔진 성능에 의한 속도의 불리함이 줄어들게 된다.[77] 초기부터 불리던 별명으로 TV판의 인터넷 자막에서는 '신동'으로, SBS에서 방영시에는 젊은 영웅으로 번역했다.[78] 물론 머신 성능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드라이빙 기술이 뛰어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당시의 하야토는 테크닉에서 부족한 부분을 배틀로 메워나가는 경향이 강했다.[79] 머신 세팅의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하야토의 코너 라인 안정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준다.[80] 극중에서 하야토가 사고 후 은퇴하기로 했을 때 쿠루마다 전 감독과 오사무, 클레어의 대화에서 '''"남들은 10~15년 걸려도 달성하기 힘든 결과를 3년 만에 이루고 정점에 올랐다."'''는 말을 하며 은퇴 결정을 아쉬워하는 장면이 나온다.[81] 스고 오사무에델리 부츠홀츠에게 "하야토에겐 공백이 있다."라며 내빼듯이 말했지만, 정작 에델리 부츠홀츠는 경기 중에 하야토의 드라이빙을 보고 "뭐가 공백이라는거냐!"라며 이를 갈았다.[82] 11차 도쿄 GP에서 납치 및 약물의 여파로 왼손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톱에 근접해갔다.[83] 같은 제로의 영역 사용자긴 하지만 하야토가 제로의 영역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데 반해 카가는 거의 탈진 상태가 되었다. 제로의 영역을 가장 능숙하게 다루는 인물은 하야토가 유일.[84] 2년 연속 챔피언. 최초의 더블원은 아니다. 사이버 포뮬러 항목 참조[85] 단 17시즌부터는 경기 회수가 10회에서 12회로 늘어났고, 우승 포인트가 9점에서 10점으로 늘어났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86] 구데리안이 독주하면서 '방심은 금물이지, 이 페이스로도 진게 한 두번이 아니니까'라고 혼잣말을 하자 하야토를 견제하고 있던 하이넬이 그걸 들었는지 '그 말대로다!'라고 대답하자 구데리안이 황당해하는 장면이 나온다.[87] 손의 마비로 인한 스타트 미스로 시작부터 7위로 내려앉았는데, 첫 바퀴에서 다시 2명을 역추월해낸다! 이게 얼마나 무서운 일이냐면 1) 손의 마비가 있는 비정상적 상황에서 2) 첫 번째 랩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2명을 3) 그것도 그냥 듣보도 아니고 잭키 구데리안과 프란츠 하이넬이라는 네임드 드라이버를 추월했다는 것[88] SIN 1화때 이슈자크의 부스터에 금방 따라잡히는 모습이 나오고, 스파이럴 부스터로도 그렇게 큰 거리차를 내지 못했다.[89] 신죠 나오키, 앙리 크레이토르, 잭키 구데리안, 브리드 카가. 특히 신죠는 당시 하야토와 란돌이 없었기 때문에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지 시상식에서도 별로 기뻐하지 않았다.[90] Road to the Infinity2까지가 2023년, 3부터는 2024년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