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버나드

기갑창세기 모스피다의 등장인물이자 메인주인공. 성우는 시마다 빈, 홍성헌(SBS판), 조경모(삼부,정우 비디오판), 북미판은 대니얼 우렌, 그레고리 스네고프(로보텍).
마르스베이스 제2차 지구탈환군 제21기갑중대 소속의 장교로, 계급은 중위. 나이는 20세. 인비트로부터 지구를 탈환하기 위한 제2차 지구강하작전에 참여하게 되었고, 임무가 끝나면 같은 부대 동료이자 연인인 마린과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지구에 강하하는 과정에서 인비트의 습격을 받아 마린을 비롯한 같은 함 동료들을 모두 잃고[1], 홀로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다.
홀로 지구에 불시착하여 부상당한 것을 치료하고 몸을 쉴때 번개에 놀라 기겁하기도 하며 스페이스 노이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임무 수행을 위해 인비트의 거점인 리플렉스 포인트로 향하던 중 레이라는 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군인으로서의 긍지가 매우 강하다. 자칭 '''싸움의 프로'''. 슈퍼로봇대전이라도 참전한다면 자칭 전투의 프로인 츠루기 테츠야와 크로스오버가 기대된다. [2] 다소 고지식한 면이 있는데다 동료들을 인비트에게 잃고 복수심에 타오르다보니, 민간인 동료들을 군인처럼 대하기도 하고[3], 고집도 보통 센 것이 아니라서 충돌도 많이 일으켰지만, 동료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점차 성격도 유해져갔고, 그 자신도 일행의 리더로서 동료들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난 신원을 알 수 없던 소녀 아이샤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연인이었던 마린을 살해한 인비트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있었으며, 그 원한을 잊지 않기 위해 마린의 모습이 담긴 홀로그램 펜던트를 항상 몸에 간직한 채 싸워왔다. 이 때문에 그가 사랑했던 아이샤가 인비트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누구보다도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 결전이 끝나고 화성으로 귀환하던 도중 그동안 간직하던 마린의 펜던트를 우주공간에 던져버림으로써 자신의 슬픈 과거와 결별하게 된다.
화성 기지의 영웅이었던 조나단 소령을 동경해서 군에 입대한 과거가 있는데, 그 조나단 소령이 지구에 사는 민간인 마을을 지키기 위해 인비트와 뒤에서 손을 잡고 군인들을 팔아넘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끝까지 조나단 소령을 믿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런 스틱의 모습을 본 조나단 소령은 스틱에게 레기오스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주고 숨을 거둔다.
로보텍에서는 스캇 버나드(Scott Bernard)로 개명되었으며, 주요 행보는 원작인 모스피다와 거의 동일하다.
아카데미 과학사 복제판 레기오스의 매뉴얼에선 스티-크(ステｨーク)라는 일본어 표기를 잘못 읽은 스테이크라는 표기로 오기 되어 졸지에 이름이 고기...가 되었던 안습한 해프닝이있다.
쉐도우 크로니클에선 다시 지구로 돌아와 아이샤와 재회한다.

[1] 2차 탈환작전 병력 모두 잃은 건 아니라 각 부대 생존자들이 곳곳에 퍼져서 지구에 불시착했다. 최종화 직전에 레플릭스 포인트에 도달하고 보니 의외로 상당수(얼핏 봐도 몇백은 넘는다) 2차 지구강하작전 (옐로나 짐처럼 1차 작전 생존자도 있을지 모르지만) 생존병력이 남아서 스틱이나 옐로,짐같은 군인들과 같이 레플릭스 포인트 공격에 합류한다.

[2] 사실 츠루기 테츠야와는 개념이 좀 다른데, 자기 자신이 싸움의 프로라는 것이 아니라, 싸움의 프로는 군인이므로 군인인 자신도 싸움의 프로라는 것이다.

[3] 그래서 같은 군인 출신인 옐로 벨몬트나 짐 워스턴은 '우리야 같은 군인이라 그렇다쳐도 레이나 후케, 민트같은 민간인 출신에게까지 군인처럼 대하는 건 보기 좋지 않다'는 투로 대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