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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2. 등장인물


1. 작품 소개


노로 슌스케의 만화. 별책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 중이다. 2013년 11월호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2018년 10월 5일 단행본 9권까지 발매되었다. 참로 노로 슌스케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 작가는 俊씨라는 명의로 쿈코 동인지 사수좌의 홍차를 그린 작가이다.
엘프, 드워프, 오니 등이 당연하다는 듯이 인간과 공존하는 세계가 바탕이 되며 엘프만 사는 세계 등 이세계의 존재 또한 언급은 되었지만 아직 등장은 하지 않았다. 작중 배경은 인간이 사는 세계. 단, 이종족과 공존은 하지만 인간의 피가 섞인 엘프 등도 존재하고[1]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세계와 인간계의 아이가 뒤바뀐 순수 혈통인 이종족, '뒤바뀐 아이.(取り替え子)'도 존재한다. 메인 히로인인 카자모리 이토코는 순수 엘프 혈통인 뒤바뀐 아이.
마법을 쓰고 싶지만 쓸 수 없는 엘프, 카자모리 이토코와 마법을 전면부정하지만 정작 본인은 마법에 가까운 과학력을 구사하는 오오키 하츠히코의 티격태격하는 학원생활이 메인 스토리이며 개성이 넘치다 못해 폭발하는 주변 인물들과 그려나가는 이야기가 재미를 유발한다. 특히 드워프인 도와는 만화 역사상 최초(?)로 '''수염이 북실북실한''' 히로인.
이종족 캐릭터의 작명센스가 참 단촐하다. 드워프는 도와(土和), 날개 달린 이카로스 종족은 하네이(羽井) 등등. 작가의 세심한 배려인지 같은 반 친구처럼 단역으로 종종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이름이 전부 등장한다.

2. 등장인물


  • 카자모리 이토코(엘프)
엘프의 뒤바뀐 아이로 본작의 주인공. 각종 서브컬쳐물에 나오는 엘프의 이미지를 동경하는 여자아이. 어려서부터 자신이 '''엘프'''에 '''뒤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각종 매체에서 볼 수 있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엘프와는 다르게 아무런 마법도 특수한 능력도 없는, 그저 귀가 약간 뾰족 할 뿐인 자신에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타고난 외모 덕에 고고하고 신비스런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마법은 쓰지 못 할 지언정 겉모습 만이라도 엘프 스럽게'''하고 싶은 그녀의 고집으로 실상은 공부도 잘 못하고 집에서는 어린아이 처럼 부모에게 어리광 부리는 그냥 여자아이나 다름 없다.[2]
  • 오오키 하츠히코(인간)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순수한 인간이다. 과학만능주의를 신봉하는 과학도 이과남으로 과학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본인의 과학을 담은 여러가지 발명품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정작 과학의 산물이라 주장하는 그의 발명품들은 하나같이 도라에몽의 도구마냥 이 세상 과학을 초월하고 어딜 어떻게 봐도 마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기능을 선보이며 주변을 놀라게 한다. 덕분에 마법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카자모리는 마법 같은 그의 발명품을 보며 그것이 한결같이 과학이라 주장하는 오오키 덕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주로 스마트폰 단말기를 매개체로 활용해 여러가지 기적을 보여주는데 몇가지 예를 들면 접촉하는 물건의 '''무게'''를 빨아들여 대상을 가볍게 하지만 단말기는 무거워지는 기능이라던가, '''형상기억효과'''를 응용했다고 주장하는 '''물체복원장치'''라던가, '''산소치료'''에서 착안한 '''완전치유기능''' 같은 능력들을 선보인다. 사실 오오키가 이렇게 과학에 집착하게된 이유는 어렸을 적에 '''소모되지 않는 건전지'''를 만들어 아버지께 보여드린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아버지는 자기가 잘 아는 교수님께 보내는게 어떻냐고 하자. 오오키는 자기 나름대로 이론을 설명하여 편지와 함께 건전지를 보냈으나, 후에 답장이 오기를 '오오키의 이론대로 해보려 했으나 되지않았다. '''과학은 다른 사람이 따라 할 수 없으면 새로운 발견이라 인정받지 못한다.''' 또한 건전지의 전력이 소모되었는지 작동되지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도 노력하라'[3]식으로 답장이 오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오오키는 그 후로 자신만의 과학을 하여 언젠가 다른 사람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을 먹게된다. 작중 갈수록 오오키의 과학이 과학에 근거하는 게 아니라 오오키의 상식 안에서의 마법 같은 거라는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는 작가의 전 동인 작품인 사수좌의 홍차의 원작, 스즈미야 하루히의 설정과 되게 유사하다. 물론 앞으로 더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알 게 되겠지만. 여러므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와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 하네이 미네(이카로스)
클래스메이트, 뒤바뀐 아이. 날개를 달고 태어난 이카로스족(익인翼人)이지만 작중세계에서는 날지 못한다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다. 신비한 분위기를 고수하고 있던 카자모리를 동경하고 있었으며, 그런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학급에서 겉도는 카자모리와 친해지고 싶어한다. 기본적으로 착하고 상냥한 성격이며 작중에서는 천사같다는 말을 들은적도 있다. 2권에서 오오키의 발명과 카자모리의 혜안으로 잠시 날수있게 되었는데, 자신의 정체성과 그동안의 모든 감정이 벅차올라서 울어버렸다.
  • 미카사기 타이간(오니)
클래스메이트, 뒤바뀐 아이. 타고난 덩치와 힘이 굉장하기 때문인지 겉모습이 상당히 불량해 보이지만, 작중에 다른 사람이 싫어할만한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겉으로는 그룹의 친구들과 같이 밥먹는 것도 못마땅 하다는 말을 하지만 그렇다고 거부하지는 않고, 동아리 입부도 처음엔 거절하지만 오오키와의 대결에서 지고 입부한 다음엔 동아리에도 꼬박꼬박 나오며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등 어떻게 보면 츤데레 같아보이기도 한다. 학생회장인 키뷰우 쿠레하와는 어린시절부터 아는 사이. 미카사기 본인은 쿠레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 도와 언리미티드(드워프)
클래스 메이트, '''드워프 여자'''이고 종족 특석상 수염이 나있는데 본인은 수염을 종족의 프라이드라 여기며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 다른 캐릭터들 처럼 뒤바뀐 아이는 아니고 아버지쪽이 드워프인 혼혈. 다나카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지만 같은 그룹의 다나카 요시로 한정이 아니라 '''다나카라는 성씨를 가진 다수의 인물들'''이 자신에게 잘 대해줬다는 이유로 '''다나카'''를 매우 좋게 보고 있다. 작중에서는 이를 '''다나카 보정'''이라고 부른다. 한 번은 염색을 시도하다가 탈색재를 잘못 사용해 자랑스러운 수염이 녹아버린적이 있다. 이 때 보여준 맨얼굴은 상당한 미소녀라 밑에 다나카는 매우 번민해야 했다. 인피니티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있다. 일명 무한자매
  • 다나카 요시로(인간)
클래스 메이트. 성이 다나카라는 이유로 도와가 그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그를 도와와 엮어주기 위해 여러모로 밀어주고 있다. 이에 본인은 '''저런 멋진 수염을 가진 여자애는 무리'''라는 말을 하지만... 드워프라 키가 작은 그녀를 위해 점심시간 때마다 무릎을 빌려주고 있다. 도와의 수염이 없어져 심란해 있을 때 번민하며 외친 소리에 도와가 오해하여 울어버리자 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다. 덤으로 오덕이라고 한다. 동아리를 만들고 오오키에게 원하는 발명품을 주문 할 때 '''메이드 로봇'''을 의뢰했다. 그 메이드 로봇이 바로 묘루즈키씨
  • 호타루기 릿카(인간)
클래스 메이트, 아버지쪽이 엘프인 혼혈아. 혼혈의 외모는 부모의 종족 중 한쪽의 특성만 가지고 태어나는데 호타루기의 경우는 인간으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엘프라 엘프의 특성은 매우 잘 알고 있고, 어릴 때는 엘프로 태어나고 싶었다고 한다. 다나카 요시로와는 소꿉친구이지만 연애감정은 전혀 없는 듯 하다. 호타루기는 오히려 다나카와 도와 사이를 열렬히 지지하는 듯. 카자모리가 그룹에 들어오고 동아리까지 만들었지만 그래도 서먹한 사이인 것 같아 그녀와 친해지기 위해 일부러 자극하며 화내는걸 유도한다. 의외로 머리가 좋아서 1학년 1학기 첫번째 중간고사에서 학급 성적 10위에 들었다. 국어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 도와 인피니티(드워프)
도와 언리미티드의 여동생. 관동 가라테대회 초등학교 부문을 제압한 소녀이다. 등장인물의 얘기로는 규칙에 따라서는 중고생 남자와도 겨룰 수 있을거라 평가받을 정도의 실력이라고 한다. 언니를 무척 좋아하는 듯 하지만 어린아이답게 고집이 강하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과신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 묘루즈키씨(안드로이드)
다나카 요시로의 주문으로 오오키 하츠히코가 개발한 '''메이드 로봇'''. 오오키 자신이 생각한 '''메이드의 이미지'''를 베이스로 인격 프로그램을 생성하고 스마트폰 단말의 '''3D프린터 비슷한 무언가'''로 몸체를 만들어 '''하룻밤만에''' 뚝딱 만들어냈다. 후에 학생회장 키뷰우 쿠레하의 마음에 들어 학생회의 소유가 된다. 여담이지만 이름이 매우 독특한데 유래가 저승길 선물을 뜻하는 '''메이도(冥土)[4]의 미야게'''에서 미야게라는 단어를 따와 같은 발음의 다른 한자인 美夜月(미야게츠)로 바꿔서 이걸 또 읽는 법을 조금 달리해 묘루즈키가 된다고 한다. 명명자는 다나카
  • 키뷰우 쿠레하(오니)
학생회장. 두개의 뿔에 다이쇼시대의 전통 의상을 입고 다니는 오니로 미카사기와는 어린시절부터 아는 사이라고 한다. 미카사기를 타아군 이라 부르며 누나를 자칭하지만 미카사기 본인은 그녀를 못마땅해 하는 듯. 화가나면 매우 무서운 듯 하며, 이때는 얼굴도 제법 무섭다. 어린아이를 굉장히 좋아하며 오덕인 다나카의 취향에 맞춰 어린 여자아이로 제작된 메이드 로봇 묘루즈키씨를 보고 그녀를 '''강탈'''해 간다.

[1] 이 경우 부모 중 한쪽이 이종족인데, 자식은 50%의 확률로 인간과 이종족 중 하나가 된다고 한다. [2] 양어머니가 낳은 원래 진짜 인간아이는 남자아이였다. 여자엘프와 뒤바뀌었다고 했을 때 이소식을 들었던 간호사들은 적어도 성별은 맞추라고 맞장구쳤다[3] 뜻은 이렇지만 실제 글로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상처받지 않도록 굉장히 성실히 정성들여 써져있었다.[4] 메이드=메이도로 발음되는 일본어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