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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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리니지 2의 드워프 여캐, 오른쪽은 WOW의 드워프 구 모델링[1]
1. 소개
2. 설명
3. 유형
4. 작품별 현황
5. 그 외 드워프 여성을 묘사한 작품들
6. 관련 문서


1. 소개


장르 판타지에 나오는 종족드워프(난쟁이)의 여자.

2. 설명


백설공주》 등 서구의 동화 및 옛날 이야기에서 나오는 드워프는 아예 여자가 없다는 전제를 깔고 있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부터는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 등에서는 남자에 비해 적기는 해도 여성 드워프가 분명히 존재하며, 그 이후에 탄생한 무수한 펄프픽션, 게임, 만화, 소설에서도 여성 드워프의 설정이 잡히면서 '남자뿐인 종족'으로서의 드워프는 옛말이 되었다.
판타지에서 드워프 여자는 여러 모로 창작자의 두통거리인데, 사실적으로 생각해서 드워프 남자와 어울리는 외모를 가졌다고 해버리면 미적으로 심히 난감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비슷한 아인종계인 오크, 트롤, 오우거 등의 경우는 작중 이미지가 악당 내지는 NPC, 몹에 가까워서 여성의 존재를 굳이 적시할 필요가 없지만[2][3] 드워프는 대다수의 매체에서 선역으로 묘사되는 만큼 수요와 관심이 있어서 세계관을 부각시킬 경우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3. 유형


  • 1. 아예 없다: 드워프 여캐의 존재에 대한 언급 자체를 하지 않는 해결책이자 '땅에서 태어난 난쟁이'라는 원전에 가장 가까운 해결책. 드워프는 중성이라거나 돌 속에서 자란다거나 하는 식의 설정을 더 도입하기도 한다. 예시로 길드워 시리즈의 드워프는 작중에서 드워프 남자만 있고 여자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여자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번식은 어떻게 하는 건지 그냥 다 무시하고 전혀 언급을 하지 않는 것. 좀 더 현실적인 설정을 보자면 예를 들어 위쳐 시리즈에서는 드워프가 인간 여성과 교미를 하게 되면 남성은 무조건 드워프로 태어나게 된다는 언급이 있다. 그래서인지 인간 여성과 드워프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인간 여성 쪽 아버지가 상당히 반대를 하는 것은 덤이다.
  • 2. 남성과 똑같이 생겼다: 드워프는 여자도 수염이 나므로 남캐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매우 과격한 해결책. 실제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김리가 여자 드워프들은 남자들과 다를 바 없다고 언급했다.[4] 그리고 이 해결책을 선택한 대표적인 작품은 디스크월드.[5] 이게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아무튼 드워프 여캐가 눈에 띄지 않는 이유에 대한 해답은 된다. 이런 설정의 문제는 눈 앞에 있는 드워프 남캐가 실은 여캐일지도 모른다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6] 디스크월드는 이런 문제를 꽤 진지하게 다룬 편이라 드워프 여성의 성별 공개를 사회적인 이슈로 다루는 스토리를 쓴 적도 있다. 주요 인물중 한명이 디스크월드 역사상 최초로 자신이 여성임을 밝힌 드워프라 이로 인해 다른 드워프 여성들도 성별을 공개하자 보수적인 드워프들이 반발하는 내용도 나왔다. 그러다가 후반기로 가면 드워프 여성의 성별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져서 드워프 여성을 위한 패션 쇼가 열리는등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 3. 남성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 해결책을 선택한 대표적인 작품은 Warhammer, 에버퀘스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 이후 나온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선 다행히 수염까진 없다.[7] 정확히 게임 내에서 볼 수는 없지만 NPC들의 말을 들어보면 수염 난 드워프 여캐도 있단다. 실제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드워프 여캐의 선택률은 크게 떨어진다.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위의 김리의 언급과는 달리 호빗 영화판의 초반을 보면 수염이 구레나룻 정도만 있고 남자에 비해 매우 짧아서 외모가 남자들과 눈에 띄게 다르다. # 초기 컨셉에서는 남자 드워프와 똑같이 긴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이었다.# 드래곤 라자의 설정에서도 위시 주문을 사용해서 최고의 미녀가 되고 싶다고 하면 수염이 덥수룩한 드워프 미녀가 될 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건 D&D 쪽이 아니라 반지의 제왕 쪽의 테이스트를 진하게 물려받았기 때문.
  • 4. 로리 미소녀다: 일본식 서브컬쳐 및 그 영향을 받은 쪽에서 주로 키가 작다는 점에만 착안해서 드워프 여캐를 키 작고 귀여운 여자아이로 디자인하는 해결책이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대략 용기전승 시리즈를 통해 관련 설정이 유명해졌으며, 퀸즈 블레이드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이 쪽 설정을 거의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리니지 2를 통해 이러한 일본 쪽 대세를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추가 종족으로 드워프가 투입된 아키에이지 역시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여성 전사는 근육이 없는가?', '왜 여자만 어린 모습인가?' 등의 수많은 논란이 따라오며 너무 로리콘 같다남성의 성적 판타지만을 반영한다는 소비층의 불만이 있다. 이를 반영한 일각에서는 귀여운 외모에 대비해 거유로리합법 로리로 만들어 성숙하고 풍만한 체형과 남성 드워프보다 덜한 정도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근육질 몸매의 드워프 여캐도 아직 소수이지만, 꾸준히 양산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스피시즈 도메인의 드워프 소녀인 도와 언리미티드 같이 로리 미소녀인데 멋진 수염이 나 있다라는 지경까지 가기도 한다
  • 5. 키만 작다: 말 그대로 일반 여성과 비슷한 외양이지만 키만 작은 형태. 4번과의 차이점은 로리 외형이 아닌 키는 작지만, 키 비교 대상이 없으면 한눈에 봐도 그냥 성인 여성임을 알 수 있는 외모라는 것. 드래곤 에이지의 드워프가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
  • 6. 그냥 미소녀이다: 드워프 여캐를 독창적으로 묘사하기를 포기하고, 자유롭게 그리는 방법이다. 드워프 남성을 어떻게 그리건 간에 드워프 여성은 그냥 종족 이름만 드워프를 붙인 채 인간이나 엘프 여캐, 동물귀 여캐 같은 미녀나 미소녀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드워프의 특징이 주로 모에 그림에 집중하는 일본 서브컬처의 모에 요소에 워낙 대치되기 때문에 갈수록 애용되고 있는 비책이다.

4. 작품별 현황



4.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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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에서는 드워프 자체도 비인기 종족[8]인데, 드워프 여캐는 더더욱 적다. '''직업에 따라서는 10:1이라는 막장스러운 성비를 보여 주는 경우도 있다.''' 드워프 여캐 중 가장 플레이 인원이 적은 도적은 세계 와우저가 1200만명 시절이던 파멸의 메아리 패치 기준으로 '''세계 모든 서버를 통틀어 단 300명만이 만렙'''이었다고 한다. 구린 룩과 더불어 도적과 어울리는 종특이 없다는 점이 합쳐진 환상적인 결과다. 격전의 아제로스 기준으로도 만렙 찍은 드워프 여캐는 많아야 두자릿수, 적을 때는 한 자릿수 동접자를 유지하는 일까지 있다.
모델링 패치 이전까지 드워프 여캐는 십중팔구 위 짤방처럼 유독 못생긴 얼굴이었으며, 닉네임 또한 '남자추적자', '힐받으면내남자', '금발의미소녀' 등 얼굴과 적절하게 매치되는 이름으로 지어지곤 했다. 물론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좀 통통한 것 말고는 꽤나 깔끔하게도 만들 수 있고, 말 그대로 아줌마 스타일로 만들 수도 있었으나 이는 극소수일 뿐, 대부분 눈갱을 위해 만들었던 케이스. 애초에 개인 취향을 반영하는 온라인 게임 커스터마이징에서 경쟁자가 인여캐, 나엘여캐, '''드레여캐'''였으니 인기가 없을 만도 했다. 다만 인기가 있었던 적이 아주 오래전에 잠깐 있었는데, 오닉시아 막공을 다니던 오리지널 중후반의 드워프 사제다. 이 때 드워프 사제가 30초마다 사용할 수 있었던 10분짜리 버프 "공포의 수호물"이 핵심이었기 때문에, 60레벨 레이드에 드워프 사제만은 58렙도 환영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탱커가 공포를 씹으면 어그로도 진영도 안정되어 막공 성공률을 엄청나게 끌어올렸기 때문. 불타는 성전에서도 투기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등 드워프 사제의 인기는 나름 꾸준했으나, 리치왕의 분노에서 인간의 자생력이 모든 군중제어 효과를 풀게 되면서 드워프는 그 인기를 마감하게 되었다.[9]
드워프 여캐는 이런 외형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와우 갤러리에서 특정 유저를 위해 레이드를 갈 때 얼라이언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인남캐 혹은 드워프 여캐라는 점에서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2011년 5월에는 한국 공식홈에서 진행한 메이퀸 선발대회해서 미스 아이언포지 '''힐받으면내남자'''(그 모델도 위 사진의 '유별나게 못생긴 얼굴'을 하고 있다!)가 35%의 표를 얻으며 1등을 했다. 블리자드는 당황하기는 커녕 오히려 인터뷰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주선했으며 이후에도 한동안 개그 소재로 써먹었다.# 이에서 그치지 않고 4.3 패치가 등장하면서 형상변환 광고용 콘텐츠 '형상변환 쇼핑몰'에까지 등장시켰다.# 2011년 메이퀸으로 선정된 드워프 여캐의 일상
극도로 희귀하다 보니 드워프 여캐가 필요한 이벤트 업적은 매우 달성하기 어렵다. 새봄맞이 축제 기간 중 모든 종족 여캐에게 토끼 귀를 씌워 주는 업적이 있는데, 이 시즌이 되면 드워프 여캐를 찾는 사람이 속출하곤 한다.
웹상에 유출된 극히 희귀한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의 알파 버전을 보면 드워프 여캐는 원래 톨킨의 설정처럼 '''수염이 나고 외모상으로 남자와 분간이 가지 않는''' 설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드워프 여캐의 바스트 모핑은 모든 여캐들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달리는 모습을 카메라를 돌려서 보면 무시무시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재미있는 건 스타워즈레아 공주 헤어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는 것. 이것 또한 블리자드식 공주 패러디 되시겠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전 종족의 모델링이 업데이트된 이후는 마음만 먹으면 볼 만 하게 만들 수 있으나, 흉측하게 만드는 길도 얼마든지 열려 있는데다 이전까지 쌓아 놓은 이미지도 그대로다.

4.2. 이드(만화)


1, 2, 4번이 '''다 나온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드워프 중에선 여캐가 없고(1번) 다크 드워프[10]는 2번처럼 수염도 나고 우락부락한 드워프 여캐와 4번의 로리 미소녀 드워프가 존재하지만, 그들의 관점의 미의 기준은 수염과 근육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2번은 '''미녀'''고, 4번은 '''추녀'''다.

5. 그 외 드워프 여성을 묘사한 작품들


  • 2번
  • 3번
    • Warhammer - 드워프: 여성 드워프들은 남성 드워프들처럼 몸통과 사지가 짧고 굵어 짜리몽땅하게 생겼지만, 우락부락한 남성들에 비해 여성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수염도 나지 않는다. 또 드워프의 미적 기준은 드워프 기준으로 늘씬하고 호리호리한 몸매가 아닌 풍만하고 통통한 체형을 최고 미인으로 친다. 때문에 드워프 여성은 결혼을 하기 전에 미리 음식을 열심히 먹어 일부러 살을 찌우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 에버퀘스트 - 드워프 여캐에 수염도 달아줄 수 있었다(…)
    • 오버로드(소설) - 드워프 왕국: 남성처럼 수염은 나지만 풍성하게 나지 않고 짧은 턱수염 같이나며 콧수염을 제모하는 것이 예의라 한다.
  • 4번
    • 아키에이지 - 드워프: 컨셉 아트를 보면 초기엔 젊은 여성 드워프에서 나이를 먹어 3번으로 변하는 식으로 설정을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 5번
  • 6번
  • 다중
    • 파이널 판타지 14 - 라라펠(2, 4): 1세계의 라라펠인 드워프족은 얼굴을 전부 투구로 가리고 있어서 남녀 가리지 않고 똑같이 생겼으나, 투구를 벗기면 남녀 둘다 귀엽게 생겼다. 다만 드워프족은 투구를 벗고 돌아다니는 것을 천박하고 외설스러운 행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라라펠이면 '넌 왜 그렇게 천박한 짓을 하는거지?!'라며 꾸짖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6. 관련 문서



[1] 사실 WOW의 드워프 여캐들이 다 이렇게 괴악하게 생긴 건 아니다. 이 사진은 작정하고 못 생기게 만든 룩이며, 그럭저럭 멀쩡한 룩도 만들 수 있다. 특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종족 외모 리메이크 이후에는 더 그렇다.[2] 애초에 이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게임이 흔치 않다. WOW외 몇몇 정도다. 이들 종족의 여캐도 꽤나 네타소재로 가득하다.[3] 트롤 여자나 고블린 여자가 등장하는 민담는 꽤 있다. 트롤 문서에도 트롤 여자 민담이 있는데 문서 참조.[4] 정확히 말하면 난쟁이 이외의 종족은 구분을 못 한다는 말이었다.[5] 디스크월드는 한 술 더 떠서, 드워프는 자기가 여성임을 드러내는 것이 터부시된다는 설정이다. 여성 드워프를 지칭할 때 여성 대명사(she, her)를 사용하는 것도 금기이며, 화장을 하거나 여성적인 복장(치마 등)을 입는 것도 금기이다.[6] 역시 디스크월드에선 이 문제를 언급하며 "드워프 간의 연애의 첫단계는 서로의 성별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얘기한다.[7] 소설 타라 덩컨의 경우, 드워프 여자도 똑같이 수염이 나며 성년이 되어야만 수염을 밀 수 있다는 설정이 있다.[8] 인구 수 자체는 드워프보다 적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 쪽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나온 동맹 종족으로 해금 조건을 달성해야만 만들 수 있어서 그렇다. 드워프는 '''생성 제한이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다.[9] 다만 드워프 남성은 그 간지 덕에 그럭저럭 인기가 있는 편이고 특히 탱커로서는 괜찮은 종특이 많고 종족과도 어울려서 어느 정도 수요는 있다. 또 전사나 성기사 등 판금 직업은 마운틴 킹이라는 이미지도 있어서 괜찮은 편.[10] 다크 엘프처럼 피부가 검은 버전의 드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