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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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onomi Park에서 2016년 1월 15일에 얼리엑세스로 시작해 2017년 8월 2일에 정식 출시한 게임. '슬라임 런처'라고 잘못 읽는 경우가 있는데 목장 주인이란 뜻의 랜처(Rancher)이다. '슬라임 목장주인'이라는 게임 제목 그대로 슬라임들을 키우는 게임이다. 정원에서 농사를 지으며 슬라임에게 줄 먹이를 생산할 수도 있다. 스팀에서 21,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GOG에도 존재한다.미개척지를 탐험하는 모든 개척자들에게:
용기를 내고,
대담하게 살며,
흔들거림을 멈추지 말자.
스탭롤 이후 나타나는 문구로, 사실상 본 작품의 슬로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문구.
정식 출시하자마자 북미 엑스박스 골드 무료로 풀렸으며 이후 10월달엔 국내 엑스박스 골드 무료게임으로 나왔다.
2. 트레일러
3. 특징
진공팩(Vacpack)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슬라임을 포함한 여러가지 물체들을 흡수하고 발사하는 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일정량의 돈[2] 을 지불해 시설을 지어 슬라임들을 키우고, 슬라임들에게 먹이를 주면 얻을 수 있는 보석인 '플로트(Plort)'들을 팔아 돈을 벌어 시설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다. 여러 가지 재배나 사육을 할 수 있는 지역들이 있고, 해당 지역을 벗어나면 슬라임들과 닭, 열매 등이 야생으로 자라는 곳이 펼쳐져 있다. 이러한 외부에서 슬라임을 비롯한 여러 자원들을 채취해 와 시설에서 키워낼 수도 있다. 농장이란 이름답게 어느 정도 인프라가 갖춰지면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돈을 뽑아낼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슬라임을 자체 생산해 낼 수는 없으므로 밖에 아예 나가지 않는 것은 힘들다. 실험실 업데이트 이후로 재료를 구하려면 밖에 돌아다닐 수밖에 없는데다, 보물 포드를 찾아서 계속 돌아다녀야 한다.
돈으로는 슬라임 우리, 닭장, 창고, 밭, 연못, 소각로 같은 시설을 짓거나, 시설과 도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농장 안의 잠겨진 구역들을 열 수 있다. 선호하는 먹이가 있는 슬라임의 경우 해당하는 먹이를 주면 2개의 보석을 생산한다.[3] 보석의 시세는 게임 시간으로 매일 자정을 기점으로 바뀐다. 같은 종류의 보석을 많이 팔수록 시세가 떨어진다.[4]
3.1. 조작 키
설정에서 조작 키를 바꿀 수 있으나,기본 세팅으로 된 조작 키를 서술한다.
- W, A, S, D: 이동
- 왼쪽 Shift: 전력 질주 (에너지 소모)
- 스페이스 바: 점프 / 제트팩 사용 (에너지 소모)
- Q, 마우스 중앙키: 충격파 사용 (충격파 보유 시)
- 1~4: 진공팩 항목 선택
- 5: 물탱크 선택 (물탱크 보유 시)
- 좌클릭: 발사
- 우클릭: 흡입
- G: GIF 캡쳐
- F: 손전등 on/off
- R: 집 위치 표시 on/off
- M: 지도 on/off
4. 등장인물
4.1. 베아트릭스 르뷰 (Beatrix LeB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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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녹색 머리의 흑인 여성.
설정 상 이 주인공과 슬라임이 사는 행성은 지구로부터 1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1년 동안 우주선에서 수면상태로 갔다고.
게임적 허용인지는 알 수없으나, 초인 수준의 체력을 보여준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멀쩡하질 않나[5] , 체력이 0이 되면 죽지 않고 기절한 정도로 끝나버리고 최대 하루 동안의 휴식으로 회복이 된다. 심지어 사람이 빠지면 안된다는 슬라임 바다에 빠져도 멀쩡하고, 목장주도 먹어버린다는 타르한테도 먹히질 않는다.
4.2. 케이시 (Ca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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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애인. 현재는 메일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애완용으로 선인장을 하나 키우고 있다. 성별은 미정. 참고로 엔딩의 보컬곡을 부른 인물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슬라임 랜처가 인간 캐릭터 성우를 지원하지 않는 까닭에 아님이 밝혀졌다.
4.3. 홉슨 (Hobson Twill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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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목장의 전 목장주이자 재력가로, 메마른 암초 지대를 망가진 상태로 만든 인물이다. 현재는 행방불명.[스포일러] 맵 곳곳에 "H"라는 이름으로 주인공인 베아트릭스에게 메시지를 남겨 놓았다.
4.4. 토라 웨스트 (Thora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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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여성으로, 목장거래 시스템을 통해 등장한다. 홉슨이 사랑하는 인물이며, 아마 나이로 봤을 때 둘이 결혼했을 것으로 추정. 거래는 '''다양한 것'''을 요구하며, 목장거래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준다.
4.5. 모찌 마일스 (Mochi M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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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국계[6] 일본인 여성으로 목장거래 시스템를 통해 등장한다. Mochi's Megabucks 업데이트에서 등장한 ''''모찌의 저택'의 주인'''이다. 억만장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상당한 부자이다. 플로트 관련 사업을 하는 듯 하다. 그래서 '''플로트만을 요구'''한다. 하지만, 보상은 제일 후하다. 500~1000골드를 주고 때로는 희귀한 자원까지 준다. 게다가 농장에 슬라임 종류가 어느 정도 다양해졌다면, 모찌의 거래는 다른 거래들보다 쉽다. 다만 황금 슬라임까지 잡은 실력만큼이나 나르시스트 성격이 강하다.
이름인 '모찌(Mochi)'는 일본의 찹쌀떡인 모찌에서 따온 것이다. 이를 토대로, 모찌 마일스는 일본계(혹은 일본 출신)임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모찌의 아버지의 이름은 '타츠야 마일스'다. 다만 게임을 불러오는 중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4.6. 밥 (B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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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을 입은 남성...이 아니라 딱 봐도 핑크 슬라임들이 변장한 것. 그래서인지 문법도 모르고 철자도 틀린다. 목장거래 시스템에서 등장하는데, '''항상 치킨을 요구'''한다. 보상으로는 보석과 야채, 과일을 준다. 이걸 봐서는 슬라임들도 지능이 있는 듯 하고, 어설프게나마 말을 할 줄 아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늙은 닭은 요구하지 않는다.
4.7. 빅터 험프리 (Viktor Humph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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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거래 시스템의 NPC 중 하나. 복장이나 대사를 봐서는 엔지니어 내지는 과학자인 듯 하다. 슬라임 연구를 하고 있어 '''항상 슬라임들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의 말에 따르면 음악에도 관심이 있는 듯. 언젠가 바이올린 현을 잃어버렸다 하며 찾으면 알려달라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 게임상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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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업데이트로 전용 맵 '빅터의 작업장'이 생기고 모습이 바뀌었다.
4.8. 오그덴 오티즈 (Ogden Or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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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거래 시스템의 NPC 중 하나.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그의 농장(오그덴의 휴양지)에도 들어가 쓸 수 있게 된다. 푸근하고 유쾌한 아저씨 타입. 과거엔 유명 식품 회사의 CEO였지만 현실 속 악덕 식품업자들과는 달리 화학물질이 들어간 인공 재료와 조미료로 인스턴트 음식을 만드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고, 그래서 어떻게든 회사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바꾸려고 시도했지만 보수적인 이사회의 높으신 분들이 그를 쫓아내면서 실패한다. 결국 지구를 떠나 머나먼 평야로 이주, 농장을 가꾸며 잘 살아가고 있는 동시에 친환경 음식을 만든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거래에선 '''과일과 채소만을 요구'''한다.
5. 도전과제
6. 한글 패치
- 2017/01/01일 기준 슬라임 랜처 한글 초벌 번역을 완료하였다.
- 2017/04/30일 기준 한글패치이다. 다만, 중간에 오역이나 오탈자가 꽤 있다. 유리 사막 지역 등에 나오는 슬라임이나 지역 설명, 일부 메일 내용, 일부 명칭들은 아직 번역이 안 되어 있다.
- 2018/10/01일 기준 한글화가 불가능하다.
- 2018/10/09일 기준 스팀 슬라임 랜처 한글화 패치 번역 & 검수 그룹 이 곳에 가입하고 이곳에서 아이디를 만든 뒤 그룹 댓글에 Username이나 name을 달고 이곳에 있는 한글패치 번역자의 이메일로 연락을 하면 그 계정에 수정 권한을 준다. 권한을 얻으면이곳에서 권한을 받은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직접 한글패치를 할 수 있다.[12]
- 2018/10/24일 패치로 한국어가 공식 지원된다! 꽤 번역도 잘 되어있고 특히 드립이 매우 찰지다.[13] 오역 도 있다. 맵 로딩 중 랜덤으로 멘트가 뜨는데 "밤에는 타르..."를 "밤에느 타르...."로 오역한 바 있다. 현재는 패치되었다. / "느림보 슬라임"을 "라르고 슬라임"으로 번역했다. / "얼룩무늬 슬라임"을 "태비 슬라임"으로 번역했다. 이후 1.3.1 버전에서는 대폭 수정되고 보강되었다.
- XBOX ONE 한글화가 되었다.
7. 평가
'''“제가 이때까지 해본 게임들 중, 가장 순수하고 귀여운 게임이었습니다. 슬라임 랜쳐에 만점을 주는데 한 점의 후회도 없었습니다.” 10 – CGM'''
'''“슬라임 랜쳐는 몇 시간 동안이라도 계속 하고 싶게 만드네요. 목장을 둘러볼 때 마다 이때까지의 업적에 자부심을 느끼고, 더 많은 이상하고 신기한 것들을 찾아보려 야생으로 뛰쳐 나가곤 했어요.” 8.5 – Game Informer'''
게임인포머 선정 2017년 '''최고의 시뮬레이션 게임''' 수상'''“슬라임 랜쳐는 억누를 수 없는 유쾌함으로 가득찬 모험의 공간같아요. 제멋대로 통통튀는 무지개가 진흙탕에서 행복하게 구르는 것 같네요. 슬라임 랜쳐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 Rock, Paper, Shotgun'''
8. 여담
'''슬라임의 죽음'''에 대한 묘사가 있다. 슬라임 바다에 빠지면 다시 살아서 돌아오는 설정은 있지만 타르나 황금 슬라임의 설명 중 존재의 소멸이 언급된다. 엔딩에 보컬곡이 들어가 있다. 1,000 Light Years Away 문서 참조.
For Fans By Fans에서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중이다.
스팀 평가에서는 멀티가 없어서 아쉽고, 멀티를 지원해달라는 반응도 많다. 그래도 제작진 측에서 멀티에 대한 언급을 했으므로 향후 지켜볼 여지가 있다.
오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슬라임을 오래 굶기면 먹이를 2~3개나 먹고도 배고프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배고픔의 정도에 따라 표정이 달라진다.[14] 그리고 슬라임이 굉장히 탱탱하다보니 먹이를 눈앞에 두고 튕겨져서 못먹는 일도 간혹가다 있다. 배고픔 강도가 높은 슬라임이 무조건 먼저 음식을 먹도록 설계된 것이 아닌지, 종종 한 우리 안에 먹이를 충분히 먹어 행복한 슬라임과 그렇지 못해 화난 슬라임이 공존하기도 한다.
현재 슬라임 랜처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모드는 모험, 캐쥬얼, 질주로 총 3가지이다. 모험은 일반적인 슬라임 랜처 모드를 말하며, 캐쥬얼은 모험과 똑같으나 타르가 생성되지 않고[15] 야생 슬라임의 공격성도 순화된 모드이다. 질주는 게임 시간으로 5일동안 플로트를 최대한 모으는 모드로, 다른 두 모드와 이질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질주에서는 농장이 전부 열려있고 고대유적 또는 유리사막으로 가는 텔레포트가 전부 발동되어있는 대신, 라르고 슬라임과 유리 사막의 석상은 그대로 유지된다. 거래 시스템으로 황금 플로트를 터뜨릴 영광의 생강과 게임 시간을 늘려주는 보상을 주기는 하지만, 간혹가다가 미개방 지역의 물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열쇠를 주는 라르고 슬라임 위주로 터뜨려 다른 지역을 최대한 빨리 개방해야 한다. 또한, 농장을 짓느라 드는 비용은 최종 결산에서 제외되는 것을 고려하여 농장을 설계해야 한다.
9. 관련 링크
스팀 상점 페이지
슬라임 랜처 위키아
[1] 해당 티저에 사용된 배경 음악은 Let's Go, Beatrix![2] 게임 내의 화폐 이름은 '새 돈다발(Newbuck)'이다.[3] 느림보 슬라임의 경우 두 종류의 슬라임 중에 하나가 선호하는 먹이만 줘도 보석을 각각 2개씩 생산한다.[4] 팔지 않고 묵혀둔다고 해서 보석이 기존 가격으로 올라가는 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냥 제때제때 팔거나 실험실에 넣는 걸 추천한다.[5] 이는 실제 행성내 중력 상태가 지구와는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덩치가 꽤 큰 라르고 슬라임들도 다른 작은 슬라임들 못지 않게 높이 점프한다.[스포일러] 유리 사막의 끝 부분에 도달하여 홉슨의 마지막 메시지를 확인한 후, 목장으로 돌아오면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보아 살아있음이 확인되었다. 죽었다면 보상 메일을 남길 리 없다. 메시지의 내용으로 보아 원래는 다른 세계로 모험을 떠나기 위해 워프 기게를 가동하려 했으나, 결국은 모험을 포기하고 토라 웨스트와 함께 하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6] "Miles" was introduced as a surname to England by the Miles family during the Norman Conquest of 1066.[7] 중복가능[8] 황금의 오타[9] 게임모드[10] 무대 위에서 라르고를 한마리 올려놓고 플로트를 먹여 타르를 만들어도 달성된다.[11] 무대 위에 있는 타르는 가까이 가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12] 이 사실은 스팀 슬라임 랜처 한글화 패치 번역 & 검수 그룹에 들어가면 한참 전부터 알 수 있었지만, 이 그룹이 워낙 알려지지 못해 한글패치 번역자는 최초 번역자 말곤 없었으나, 최근부터 구글 문서에 있는것을 보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룹에 써져 있는 글을보고 사람들이 신청하기 시작하면서 한글패치 번역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10/09 기준으로 최초 한글패치 번역자를 제외한 한글패치 번역자는 5명밖에 없다. 이걸 보고 불쌍하거나 퀄리티 있는 한글패치를 하고 싶으면 양심이 있다면 같이 해주자.[13] 밥의 이메일도 낱말 퍼즐 식으로 센스 있게 잘 번역되었고 Hen Hen은 한글로 풀이하자면 "암탉 암탉"인데 여암탉으로, Roostro는 여암탉이랑 짝이 되게 "'남수탉'"으로 초월번역으로 되어었다. 수탉은 영어로 Rooster로 한글과 다르게 영어로 하면 Rooster Rooster로 너무 길어져서 적당히 변영한 듯.[14] 공통적으로 활짝 웃는 표정->미소짓는 표정(평상시)->침 흘리는 표정->눈꼬리가 올라간 삐진 표정으로 갈수록 배고픔 정도가 높다. 보통 게임 시간 기준으로 1~2일 이상 밥을 주지 않으면 삐진 표정이 된다.[15] 모험 모드와 다르게 슬라임들이 한 번 라르고 슬라임이 되면 제 3의 플로트를 먹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