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터하우스
1. 개요
에미넴이 수장인 Shady 레코드의 4인조 힙합 그룹. 멤버는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 조엘 오티즈, 킹 크루키드'''로 이루어져있다. 일명 Shady 2.0[1] 의 선두주자였다.
2018년 4월 26일, 로이스가 그룹의 공식 해체를 알렸다.
2. 바이오그래피
2.1. 팀의 결성과 데뷔
Joe Budden의 앨범 ''Halfway House''의 수록곡 "Slaughterhouse"에서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팀을 결성하게 된다. 팀 이름은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계기인 만큼 곡명 그대로 '''Slaughterhouse'''.
2009년 첫 앨범인 ''Slaughterhouse''를 발매한다. The Alchemist, DJ Khalil, D12의 멤버인 Mr. Porter 등의 쟁쟁한 프로듀서들의 참여, 잘 선정된 게스트들의 참여에다가 괴물 4명이 랩을 했으니... 앨범은 평론가들에게 대체로 호평을 받으며 첫 주에 18,000장이 팔렸는데 그 때 상점에 풀린 물량이 2만장 가량이었다고 한다.
2.2. Shady Records와의 계약
첫 앨범 ''Slaughterhouse''의 성공 후, 에미넴과 친구인 Royce가 2번째 앨범은 메이저 레이블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에미넴의 소속사 Shady Record와의 계약을 추진한다. 이전 소속사가 협상을 막으려고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슬러터하우스는 옐라울프와 함께 에미넴과 계약을 맺게 된다. 이로써 슈퍼 괴물 라인업 탄생.
그리고 두 번째 앨범인 ''welcome to: OUR HOUSE''를 발매하게 된다. 엄청난 랩으로 가득한 앨범이었지만 그와 별개로 프로듀싱에 EDM 요소가 많이 가미되면서 비트가 굉장히 튀는 사운드를 냈고, 그것이 랩 사운드를 죽였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이를 제외하면 꽤 나름 잘 만든 앨범.
에미넴 내한공연 당시에 오프닝 콘서트를 했다. 환상적인 랩을 선보이며 진정한 오프닝을 보여주었다.
3. 멤버
3.1.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 (Royce Da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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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Ryan Daniel Montgomery. 일명 디트로이트의 왕 (King of Detroit).[2] 에미넴의 절친으로 유명했다.[3] 이미 에미넴이 디트로이트 언더에서 놀 때부터 유명했다고. 영화 8 Mile 사운드 트랙에서도 참여했으며, 그가 낸 솔로 데뷔 앨범인 Rock City는 에미넴과 DJ Premier의 참여로 화제가 되었었다. 무려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을 정도. 또, DJ 프리미어와 함께 PRhyme이라는 앨범도 만들어 낸 적이 있다. 평가는 좋은 편. 에미넴의 소개로 만난 Dr. Dre의 가사를 대신 써 줬던 고스트라이터로도 유명하다. 운이 더럽게 없는 걸로도 유명한데, 로이스의 메니저가 Dre를 욕보이자 Dre가 로이스에게 매니저를 해고하라 했는데 거부해서 사이가 나빠졌고, D12의 멤버 비자르와 비프를 겪어 에미넴과의 사이도 나빠져 연락을 안 하고 지내다가 같은 D12의 멤버이자 에미넴의 절친인 프루프의 죽음 이후에야 극적으로 화해를 했다. 덧붙이자면 그의 랩 네임에 들어간 5'9"는 그의 키(5피트 9인치=약 175cm)[4] 이다. 이름을 한글로 풀이하면 "175cm의 로이스" 정도.
슬러터하우스 외에도 에미넴과 2인조 그룹 Bad Meets Evil[5] 을 결성했다. 1997년에 결성했는데 D12와의 불화로 흐지부지 되다가 2011년에 재결합한다. 이 때 Fast Lane과 Lighters[6] 을 필두로 ''Hell: The Sequel''을 발매한다.
랩은 정말 잘 한다. Bad Meets Evil의 Fast Lane을 들어보면 에미넴에게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볼 수 있다. 또한 가사도 매우 잘 쓰는 래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로이스 개인 앨범의 Tabernacle 을 들어보며 확인해보자 (스토리텔링을 풀어내는게 예술이다). 간간히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리스타일 곡들을 공개하는데 직접 들어보자. *
자세한 내용은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 문서 참고.
3.2. 킹 크루키드 (KXNG Croo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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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Dominick Wickliffe. 이전까지 크루키드 아이(Crooked I)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캘리포니아 롱비치[7] 출신으로, 투팍이 활동했던 Death Row 레코드의 마지막 유망주였다. 현재는 C.O.B 레코드의 수장이기도 하다. 침체기였던 웨스트 코스트의 끝물을 탄 바람에 녹음만 실컷 하고 Death Row에서 앨범조차 내지 못 하고 나온 뒤 인터넷에 자신의 곡들을 올리는 Hiphop Weekly 시리즈를 매주 올리며 유명세를 탔었다. 상당히 탄탄한 라임 배치가 특징이며 발성자체가 타고났다.거기다 랩스킬 역시 수준급이며 에미넴과 로이스 다 5`9`과 같이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KXNG Crooked라고 이름을 바꾼 뒤에 Hip Hop Weekly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3.3. 조엘 오티즈 (Joell Or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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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랩퍼. Dr. Dre의 Aftermath 레코드의 유망주였다. GTA 4를 해본 사람은 들어봤을 'Hiphop'이란 곡에도 참여했었다. 이쪽도 가사를 잘 쓰고 라임 잘 박아 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의외로 노래를 잘 하기로도 유명한데 에미넴의 내한 공연에서 그가 노래를 부르자 관중석이 술렁거렸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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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조 버든 문서를 참고.
4. 디스코그래피
- 정규
- Slaughterhouse (2009.08.11)
- welcome to: OUR HOUSE (2012.08.28)
- (미발매)[8]
- EP
- Slaughterhouse EP (2011.02.08)
- 컴필레이션 앨범
- SHADYXV (2014.11.24)
- 믹스테입
- On the House (2012.08.19)
- House Rules (2014.05.21)
5. 해체
2018년 4월 초에 KXNG Crooked의 탈퇴를 시작으로 팀이 해체되었다. 이유인 즉슨 개인 앨범 작업을 하면서 그룹 앨범이 자꾸 미뤄지게 된 것과 조 버든과의 불화가 가장 큰 이유였다고. 조 버든은 팀원들에게 열등감을 느낀 적이 많고 자신들의 사장인 에미넴의 ''Revival'' 앨범을 쓰레기라며 혹평한 적이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로이스 다 59가 팀의 해체를 발표하게 된다.
6. 평가
랩 몬스터 4명이 모여서 만든 그야말로 슈퍼 힙합 그룹. 랩 스킬과 라이밍으로 치자면 그야말로 탑 클래스에 속하는 래퍼 4명이 모였으니 말 다 한 거다. 후에 나올 앨범을 기대하자...고 이 문서가 처음 생긴 2013년 6월 29일부터 적혀 있었으나 이젠 그런 거 없다.
[1] 슬러터하우스와 옐라울프가 있다. Shady 1.0 땐 Ca$his, Bobby Creekwater, Obie Trice 등이 소속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전부 레이블을 나간 상태. Shady 1.0이었을 때(2006년) 낸 앨범이 컴필레이션 앨범인 The Re-Up이다. [2] 에미넴이랑 함께한 곡 Renegades에서도 에미넴이 언급하고, 에미넴은 전국구 가수로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로이스가 엄연히 디트로이트 언더그라운드 신을 장악한 킹이 맞다.[3] 그래서 유튜브에 떠도는 인터뷰 영상을 보면 에미넴 관련 질문만 잔뜩 받는다...[4] 이 부분은 아래 추천곡인 Tabernacle에선 또 다른 유래를(혹은 인연을?) 말하기도 한다.[5] 로이스가 Bad, 에미넴이 Evil.[6] 무려 브루노 마스의 피처링[7] 스눕독 역시 여기 출신이다.[8] 완성은 되어있다고 한다. 허나 하단에 적힌 것과 같이 슬러터하우스가 안 좋게 끝나면서 발매 자체가 무산되어 쓰레기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