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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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a
위 지도에서 초록색으로 표시된 지역 중에서 가장 큰 게 시가다. 주변에 있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모두 자신의 영토로 규정하지 않는 곳이다.
원래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계는 전통적인 다뉴브 강의 수역을 따라 구불구불 나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물줄기가 변해버렸는데도 경계는 그대로여서 강의 동쪽에 크로아티아의 영토가 있고, 강의 서쪽에 세르비아의 영토가 있게 되면서 일이 복잡해졌다.[1] 하지만 한동안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라는 같은 나라였으니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유고슬라비아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전쟁이 일어나면서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국경은 현재의 다뉴브 강 수역을 기준으로 재편되고 말았다. 크로아티아의 입장에선 현재의 국경은 세르비아가 전쟁을 일으켜 억지로 설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옛날의 국경으로 환원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세르비아의 입장에선 옛날의 국경은 연방이 해체되면서 무효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의 국경을 유지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시가를 포함한 옛 세르비아의 땅이었던 다뉴브 강의 서쪽 일부 지역이 두 나라 모두 자국의 영토로 규정하지 않는 무주지가 된 것이다.
체코의 정치인 비크 예드리치카가 이곳에 리버랜드라는 마이크로네이션을 세워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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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에서 초록색으로 표시된 지역 중에서 가장 큰 게 시가다. 주변에 있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모두 자신의 영토로 규정하지 않는 곳이다.
원래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계는 전통적인 다뉴브 강의 수역을 따라 구불구불 나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물줄기가 변해버렸는데도 경계는 그대로여서 강의 동쪽에 크로아티아의 영토가 있고, 강의 서쪽에 세르비아의 영토가 있게 되면서 일이 복잡해졌다.[1] 하지만 한동안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라는 같은 나라였으니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유고슬라비아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전쟁이 일어나면서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국경은 현재의 다뉴브 강 수역을 기준으로 재편되고 말았다. 크로아티아의 입장에선 현재의 국경은 세르비아가 전쟁을 일으켜 억지로 설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옛날의 국경으로 환원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세르비아의 입장에선 옛날의 국경은 연방이 해체되면서 무효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의 국경을 유지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시가를 포함한 옛 세르비아의 땅이었던 다뉴브 강의 서쪽 일부 지역이 두 나라 모두 자국의 영토로 규정하지 않는 무주지가 된 것이다.
체코의 정치인 비크 예드리치카가 이곳에 리버랜드라는 마이크로네이션을 세워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 독산동의 일부가 안양천의 서쪽에 있는데도 광명시가 아닌 서울특별시 금천구인 이유와 비슷하다. 단, 안양천의 경우는 물줄기가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 아니라 직강화 공사에 의한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