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요시 카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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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의 날개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프로필
신장
198cm
체중
73kg
포지션
센터
사용하는 농구화
젤 더블 3(아식스)
샥스 VC4(나이키)
파브레 재팬(아식스)
등번호
12번
1. 작중행적
2. 플레이 스타일


1. 작중행적


통칭 모키치[1].
현 쿠즈류 고교 2학년. 첫 등장은 8권의 학교 구기대회[2]이며 쿠루마타니 소라와도 이 때 알게 되었다. 사실 농구는 중학교 시절까지만 했었고 농구부 입부 이전에는 화학부원이었다. 큰 키에 비해 꽤 마른 체격이다. 기럭지가 장난 아니게 긴 편. 매우 소극적인 성격이지만 가끔 무표정하게 독설을 내뱉는 면모도 존재한다.[3] 캐릭터가 병약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희한하게 더울 때도 늘 목도리를 하고 다닌다.
무려 198센치의 신장을 가진 장신 센터. 게다가 농구 명문으로 유명한 사이죠 중학교 출신이다.[4] 중학 시절 농구부에 있는 동안 큰 신장과 매우 약한 체력으로 인해 농구부 내에서도 유망주로 주변의 기대와 압박을 많이 받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자신을 챙겨주고 보살펴 준 농구부의 쿄코 선배(츠키시마 쿄코)[5]를 좋아하게 되어 분발했으나 아쉽게도 선배들의 마지막 시합에서 패배하게 됐는데, 그 후 농구를 잠시 그만두고 농구부 강호와는 거리가 먼 쿠즈류 고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항상 기운차고 웃기만 하던 쿄코 선배의 우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기 때문인 듯.
구기대회에서 수준급의 훅 슛을 선보여 토비치아키, 하나조노 모모하루를 비롯한 농구부원들의 눈에 띄게 되고 나나오 나오에게 직접적으로 농구부에 들어오지 않겠느냐는 권유까지 받지만 일단 거절한다. 그후 우연히 화학부 실험실에서 농구부 제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농구를 못할 정도로 몸이 안좋다는 소리는 거짓말이며 그런 말을 하면 다들 그냥 포기해준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다 보충수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토비가 그 사실을 듣게 되어 잠시 마찰을 일으킨다. 그후 결국 자신이 실망한 건 농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농구부로 돌아와 소라와 1대 1을 끝내고 이미 다른 남자친구가 생긴 쿄코 선배[6]에게 그동안 서로 알고는 있었지만 말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다음 정식으로 농구부 가입. 이 작품 등장인물 치고 고생 안한 사람은 별로 없지만 이녀석도 만만치 않게 우여곡절이 많았다.
집은 건설회사를 하고 있으며 집에 농구코트가 있는데다 농구화가 20켤레가 넘어갈 정도의 부잣집 아들로 화재가 난 농구부 부실을 자기집에 남는 자재를 가져와서 수리했으나 대부분 수리를 해둔 상황에서 남자농구부의 폐지 및 치어리더부의 난입으로 부실을 뺏겼다. 혼자만 다른 구에서 통학을 하는지라 아예 소라와 치아키가 대놓고 모키치네 집에서 합숙하면서 연습한 적도 있으며 치아키는 무슨 곤란하거나 안 풀리는 일이 있을 때마다 모키치네로 오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190cm의 장신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자기 슛을 블록한 적도 있는 신죠 토와 고교의 다카하시를 동경하는 듯. 가족으로는 누나[7]가 등장하였다.

2. 플레이 스타일


장신의 센터로 파워보다는 테크니션 타입에 가깝다. 주 무기는 훅 슛. 카림 압둘 자바처럼 '막는 것이 불가능한' 스카이 훅 슛도 가능하나 아직 이쪽은 미숙한 듯..[8][9] 현재는 양손 훅슛인 베이비 훅을 맹연습중이다.
반면에 몸싸움도 약하고 마치 정대만과도 비슷하게 농구도 꽤나 쉬었기에 지구력은 그다지... 무엇보다도 체력이 지나치게 안 좋다. 초반에 현대회 1차전 상대인 신죠 토와 고교가 장신들이 많은 팀이기에 시게요시를 영입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다카하시가 이끄는 신죠 토와 고교에게 져버렸고 막판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실책도 이녀석이 저질렀다. 그후로도 체력적인 문제로 인하여 시게요시의 교체시기를 잘못 정한다던가 하여 패배한 적도 종종 있다.
농구를 쉬어서 공백이 있다지만 반짝 특훈 후 현대회 예선에서도 막판 실수를 제한다면 꽤 선전했으며 치아키의 말도 안되는 패스를 받아낼 정도의 농구 센스에다 나오의 전략을 이해하고 맞춰나갈 수준의 전술적인 이해도[10]를 본다면 이녀석이 사이죠 고등학교까지 진학해 농구를 계속했었으면 대체 어떤 괴수가 되었을 지 상상이 안 갈 정도다. 여담인데 쿠즈류를 깨고 올라간 신죠 토와 고교는 다음 상대이자 원래 모키치가 진학할 뻔 했던 농구 명문 사이죠 고등학교에 아주 개발살 났다...
최대 약점이었던 체력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테크닉이나 농구 센스는 원래부터 굉장히 훌륭한 편이었기에, 체력이 보강된 지금은 충분히 팀의 기둥으로써 제 몫을 해주는 중. 인터하이 예선 3차전인 신마루코 戰에서는 40분 가까운 시간을 소화해낸 것도 모자라 괴물같은 피지컬을 가진 치바 쥰[11]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신마루코의 감독 역시 '저 선수가 우리 팀으로 왔으면 좋았을텐데'하면서 탐냈을 정도.
[1] 아마도 성의 한자(茂吉)를 멋대로 읽은 표시일지도 모른다.[2] 이 문서 작성 기준 소라가 1학년 당시. 참고로 1학년 당시는 7반에 소속되어 있었고 소라, 토비와 다른 블록 준결승에서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구기대회는 2학년 이후로는 부에 소속된 사람은 해당 경기에 참여가 불가능하기때문에 이 말이 나온 시점에서 1학년 시점이 맞다.[3] 치아키 왈, 안그런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못됐다고[4] 신마루코의 매니저 언급으로는 드랍아웃하기 전인 2학년까지 주전 센터였다고 한다.[5] 성우는 코토부키 미나코.[6] 쿄코 선배의 경우는 현재 사이죠 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른 남자친구가 있지만 모키치와 가끔 만날 때의 반응을 보면 아직도 모키치에게 미련이 남아있는 것 같다[7] 이름은 사유리. 성우는 타네자키 아츠미.[8] 작품 내에서도 유일하게 이 슛을 블로킹한 사람이 바로 신죠 토와 고교의 다카하시 카츠미인데, 그나마도 골텐딩이 불렸다. 단 스카이 훅은 성공률이 많이 떨어져서 본인이 의도적으로 잘 쓰지 않는 중.[9] 다만 작 중 스카이훅이나 베이비훅에 대한 설명이나 묘사는 완전 엉터리이다. 압둘자바의 스카이훅은 작품 내에서 처럼 골대 위에서 바로 림으로 바로 던지는 훅슛이 아니다. 훅슛의 타점이 림보다 위든 아래든 위로 루프를 그리도록 던지는 훅슛이다. 게다가 골대 위에서 림으로 곧장 떨어뜨리는 슛을 하려면 최소 350cm 높이로 손이 올라가야 하는데 시게요시의 긴 윙스팬을 감안해도 스탠딩리치 270cm가 고작이다.(윙스팬 길기로 유명한 케빈 듀란트가 리치 280cm 정도다.) 이렇게 되면 서전트로 80cm는 우습게 뛰는 괴수가 되어야 가능하다. 이 작품 내에서 설명하는 베이비훅이 자바의 스카이훅이다. 자바의 훅슛이 스카이훅이라고 불리는 것은 워낙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이런 높은 타점은 물론 큰 신장 덕도 있지만 일반훅슛처럼 옆으로 서서 양발로 동시에 점프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업의 스텝처럼 옆으로 스텝을 밟으면서 점프하기 때문이다. 베이비훅의 경우 이런 스카이훅과 동일한 슈팅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으나 차이점은 스카이훅은 몸을 완전히 옆으로 놓고 던진다면 베이비훅은 몸을 비스듬하게 놓고 던진다. 비교하면 스카이훅이 몸을 완전히 옆으로 놓는 만큼 수비수로 부터 슛릴리즈 포인트가 멀어지기 때문에 수비수의 손이 닿지 않게 된다. 바로 이런 높은 타점과 수비수와의 물리적 거리가 자바의 스카이훅을 '막을 수 없다'라고 하는 이유다. 물론 타점을 높이기 위해 스텝까지 밟으면서 몸을 돌리면서 점프하는데다 몸을 완전히 옆으로 놓고 슛을 쏘면 슛성공률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자바는 이런 고난이도 슛을 높은 확률로 성공시켰으며 동시에 이런 고난이도가 현재 스카이훅을 쓰는 선수가 없는 이유기도 하다. [10] 그 외에 중간고사 전과목 만점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올릴 정도. 확실히 머리가 좋은 것 같다[11] 치바 신이치의 친동생으로, 치바 曰 '테크닉과 피지컬 모두 동생이 우위'라고 했을 정도의 괴물. 실제로 중학교 때는 혼자서 상대 골밑을 깨부수다시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