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사 켄세이
1. 개요
공허의 소녀의 등장 인물. 성우는 우마나미 코우타 (馬並硬太).
시구사 가문의 후계자. 시구사 미야의 남편으로, 시구사 야요이의 아버지. 시구사 가문에 남자가 없었기 때문에 데릴사위로서 시구사 가문에 들어왔다. 현재편 기준으로 52세로, 아내인 미야는 켄세이보다 2살 연하다.
성실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사츠키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시구사 사야와는 달리, 그녀에게 상냥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시구사 가문의 후계자인 만큼, 사츠키의 정체와 히나가미 가문에 얽힌 비밀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마을로 돌아온 마사키 토모유키가 켄세이에게 진실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을 때, 알려주지 않았다.
2. 공허의 소녀
켄세이는 시구사 사야와는 달리, 사야의 딸 아야코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다. 아야코가 사츠키(皐月)를 죽였을 때 그것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아야코를 도쿄로 피신시켰다. 하지만 그 후 아야코와의 연락은 끊기고 말았고,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그녀를 몹시 걱정하고 있었다.
마사키가 토키사카 레이지와 함께 마을로 와 진실을 알려달라고 했을 때는 말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히나가미 히데오미가 위독해지자, 시구사 야요이를 보내 마사키를 마을로 돌아오게 하고는 사츠키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주었다.
마을의 전통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나, 아야코를 아끼고 보호한 점으로 보아 진심으로 그 전통에 따랐던 것은 아닌 듯하다. 전통에 충실히 따랐다면 아야코를 도쿄로 피난시키는 것보다 다음 미코로 삼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딸인 야요이와 같은 젊은 세대가 가문에 얽힌 어두운 인습을 계승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것을 새로운 시대에는 사라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