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스코어
1. 개요
Cinem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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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스코어는 미국의 영화 시장조사 업체이다. 이 업체에서 발표하는 영화 등급 역시도 시네마스코어라고 부른다. 1978년부터 영화에 대한 관객의 만족도를 조사해서 발표해 온 역사가 꽤 깊은 기업이다.
2. 조사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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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에서 1,5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주요 영화들에 대해서 개봉 당일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를 받아서 자료를 발표한다. 북미 지역 대도시 25곳에 있는 극장들 관객들이 조사 대상이며, 그중 다섯 도시에서 각각 한 개의 영화관을 골라 총 다섯 개의 영화관에서 조사한다. 해당 영화를 보러 입장하는 관객들에게 설문 카드를 나누어준 후 관람 후에 수집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루어진다. 설문 카드의 회수율은 약 65% 정도이다.
자세한 결과는 해당 영화 관계 업체에게만 유료로 공개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인들은 평가 등급만을 확인할 수 있다.
3. 등급
관객들에게 배포하는 설문 카드에는 영화의 등급을 ABCDF 다섯 등급으로 나누어 표시하도록 하였으나, 실제로 결과를 발표할 때에는 각 등급에서 +, 0, -를 나누어 A+ 부터 F까지 총 열세 등급으로 나누어 발표한다. 말이 열세 등급이지, 아래 분포에서 볼 수 있듯 실질적으로 A부터 C+까지 여섯 개의 등급 안에 약 90%의 영화가 속한다. 또한 A+를 받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F를 받는 영화는 더더욱 드물다.
평론가가 아닌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IMDb나 왓챠의 별점과 비슷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한 관객들만이 평가하는 것이며, 소수의 평가이다보니 전체적인 대중들의 평가와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잦다.
예를 들어 평론가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대찬사를 받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경우 겨우 B+를 받았으며, 평론가들의 평은 좀 떨어졌으나 관객들에게는 큰 호평을 받은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 역시도 B+를 받는 데에 그쳤다. F등급은 1%보다도 적은 영화만이 받는 최악의 등급인데 이중에도 《킬링 소프틀리》, 《솔라리스》(2002년작), 《버그》, 《울프 크릭》 등과 같이 수작이라고까지는 못할지언정 평론가와 대중들의 평가가 평범한 수준인 작품들도 존재한다. 그런가 하면 《미라클 프롬 헤븐》과 같이 평론가와 대중의 평가는 평범하거나 조금 더 좋은 정도에 속하지만 상위 2%에 해당하는 A+ 등급을 받은 영화도 있다.[1] 최악의 영화로 거론되는 잭 앤 질은 겨우 B등급이다. 또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B+이다...
3.1. 등급 분포
아래의 분포는 시네마스코어에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한 1345개의 영화 등급을 토대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