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앤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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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세계 최악의 영화
3. 스토리
4. 평가
5. 기타


1. 개요


미국의 코미디 영화. 2011년 11월 11일 개봉.

2. 세계 최악의 영화


애덤 샌들러케이티 홈즈, 조니 뎁 및 '''알 파치노'''[1] 같은 유명한 배우들이 등장했지만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욕이란 욕은 엄청나게 먹은 '''졸작들 중의 졸작'''이다. 장르는 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로 감독은 데니스 듀건.
그리고 '''골든 라즈베리 전 부문 수상'''!! 전설 아닌 레전드다![2] 그것도 남녀 1인 2역을 한 탓에 사상 최초로 '''최악의 남녀주연상을 한 배우가 독식'''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타임지 선정 최악의 영화 TOP 10에 선정되었다.[3]

최악의 작품상 : 잭 앤 질

최악의 감독상 : 데니스 듀건 (잭 앤 질 & 저스트 고 위드 잇)

최악의 남우주연상 : 애덤 샌들러 (잭 앤 질(잭 역) & 저스트 고 위드 잇)

최악의 여우주연상 : 애덤 샌들러 (잭 앤 질(질 역)

최악의 남우조연상 : '''알 파치노''' (잭 앤 질)

최악의 여우조연상 : 데이비드 스페이드 (잭 앤 질)

최악의 커플상 : 애덤 샌들러 & 케이티 홈즈, 애덤 샌들러 & 알 파치노 (잭 앤 질)

최악의 리메이크, 속편, 프리퀄 상 : 잭 앤 질(에드 우드 감독의 글렌 혹은 글렌다)

최악의 각본상 : 잭 앤 질

최악의 앙상블 : 잭 앤 질

출처
...이 모든 상을 전부 <잭 앤 질>이 받았다! '''10관왕'''의 전설.
하지만 엄청난 혹평과 최다 골든 라즈베리의 전설과는 달리 제작비 7900만 달러로 미국에선 7400만 달러에 해외 수익 합치면 1억 5천만 달러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여 상업적으로는 본전은 거둬들였다.

3. 스토리


잭/애덤 샌들러
질/애덤 샌들러
알 파치노/본인 역으로 본인이 출연
에린(잭의 아내)/케이티 홈즈
주연 쌍둥이 남매의 소개로 영화가 시작된다.
잭은 광고사 사장으로 던킨도너츠에게서 광고 제의를 받는데, 던킨 측에서 알 파치노가 "알파치노! 던카치노!"(…) 라고 외치면서 광고를 하게 해준다면 광고 제작을 맡기겠다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알 파치노가 할 리가 없기에 그저 속만 썩이고 있다가 갑자기 추수감사절을 맞아 여동생 질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거칠고 덩치 크고 말 많은 질을 싫어하는 잭은 질을 피한다.
하지만 아내인 에린은 오히려 질을 환영하고 자신의 자식들도 질을 좋아하는 눈치. 괜히 잭은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질과 한판 싸운다. 그리고 잭은 질을 시집 보내 자신의 집에서 하루라도 빨리 나가게 하기위해 만남 주선 사이트에서 질의 프로필을 올린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만난 남자는 실제의 질을 보고 도망간다. 그리고 상처받은 질과 알 파치노는 우연하게 농구 경기장에서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파치노는 거친 매력의 질에게 사랑을 느낀다(…). 알 파치노는 질에게 구애하지만 질은 그것을 탐탁찮게 여긴다. 그리고 잭은 질의 파치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선 질을 비난하고 상처받은 질은 가출해 버린다.
가출한 질은 잭의 집 수리공인 '펠리페'의 집에서 머물게 되고 그곳에서 펠리페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 와중에 질을 사랑하는 알 파치노는 잭에게 계속 연락하며 가출한 질을 찾는다. 이렇게 상황이 전개되자 잭은 질에게 파치노와 만나 달라며 부탁하지만 질은 그것을 거부하고 어쩔 수 없이 잭이 질로 변장해서 알 파치노와 데이트하게 되었다. 질로 변장한 잭은 알 파치노에게 질을 사랑하게 된 이유를 묻게 되고, 그 이유를 듣고 질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생각을 반성한다.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버린 질은 그곳서 혼자서 있다가 매년 혼자인 질을 동창들이 비아냥거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질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온 잭이 등장하고 질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다.

결국 마지막엔 알 파치노가 던킨도너츠 광고를 찍게 된다. "던카치노! 알파치노!" 하고 외치면서 랩하고 춤추는 알 파치노는 꼭 보자. 알 파치노가 광고를 감상한 뒤 나직하게 "불태워(Burn this)."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 영화 최고의 명장면인데, 관객 대부분은 이 광고만이 아니라 영화 전체에 대한 감상이라고 받아들인다.

4. 평가


잭 앤 질을 리뷰하라고 하니 발작하는 NC

가족의 소중함과 형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 라며 제작된 듯 싶다. 뭐 저건 대략적인 스토리고 파고들면 의외로 잭과 질의 관계에 대해서 나오는 장면들도 있다.
하지만 평가는 위에서 소개했듯이 '''최다 골든 라즈베리 수상작'''. 그야말로 망작. 그래도 마음을 비우고 보면 의외로 괜찮다. 주연인 애덤 샌들러의 1인 2역 연기도 의외로 괜찮은 편. 물론 그래도 그 특유의 개그코드가 취향을 탄다.
2016년 9월 기준 IMDB에서 3.4/10, 로튼토마토에서 3%라는 평가를 받았다.

5. 기타


원래 잭 앤 질이란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철수와 영희''' 정도의 되는 표현이다. 모든 잭에게는 그만의 질이 있다(Every Jack has his Jill)는 속담('짚신도 짝이 있다'와 대응된다)이 있을 정도의 관용구로서 마더 구스에도 노래로 수록되었다.
영화 도중 질이 알 파치노가 여인의 향기로 유일하게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를 깨버리는 데 "어머, 죄송해요! 그래도 하나 정도 더 있으시겠죠?"라 하자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없어요'''"라고 답하는 알 파치노가 압권(...)[4]
여담으로 이 영화엔 애덤 샌들러 본인의 딸이 2명 나왔다. 물론 딸 역할로 나온건 아니고 지나가는 엑스트라로 몇 초도 안 나왔다. 또한 조니 뎁도 카메오 출연.
[1] 샌들러가 원톱 주인공이어서 그렇지 따지고보면 파치노급의 배우가 이딴 망작에 출연한게 더 굴욕적일 수도 있다. 샌들러는 좋은 코미디 배우이지 명배우는 아니지만 알 파치노는 사상 최고의 배우 중 하나다.[2] 그 이전의 골든 라즈베리 최다 수상작은 바로 배틀필드였다(…)[3] 그중에서도 당당히 1위[4] 젊은 팬들에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굴욕으로 유명하지만 알 파치노는 무려 6번이나 물을 먹은 다음에야 상을 탔다. 사실 그의 전성기는 (중간에 슬럼프도 있었지만 7,80년대였으며, 그의 대표작인 대부 시리즈나 스카페이스에선 그야말로 인생연기를 펼쳤다. 여인의 향기도 물론 좋은 작품이고 파치노는 여기서도 명연기를 펼쳤지만, 사실 전성기 때 신들린 연기에는 못 미친다. 대부 시리즈에서 후보 선정 논란과 스카페이스가 지나친 폭력성으로 보수적인 아카데미에서 외면받지 않았으면 주연상 몇 개는 더 탔어야하는 배우.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Dog Day Afternoon"에서는 몇분간의 역대급 애드립 연기를 펼쳤으며, 그 외에도 명연기가 수도 없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