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 토마토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영화 관련 웹사이트.
영화에 관련된 이런저런 정보를 모아놓는다는 점에서는 IMDb 같은 곳과 비슷하지만 특히 '''리뷰 모음''' 사이트로 유명하다. 이름은 '''썩은 토마토'''라는 뜻의 Rotten Tomatoes인데, 실제로 재미없는 영화를 Rotten이라 부른다. 국내에선 애칭으로 '썩토'(썩은 토마토의 줄임말)라고도 한다.
2. 상세
1998년 미국의 여러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를 모아놓는 사이트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2] 사이트 이름의 뜻은 '썩은 토마토'. 옛날에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연기력이 나쁜 배우에게 토마토를 던졌던 것에 비롯되었다.
영화 전문 사이트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나 TV 드라마는 거의 취급하지 않았으나 2010년대에는 TV 시리즈 등 다른 분야로도 활발히 평가가 올라오고 있다.
2001년 만들어진 또 다른 리뷰 모음 사이트 메타크리틱과는 라이벌 관계. 두 사이트의 차이점은 메타크리틱을 참조하자. 둘다 영화 평론 사이트들의 양대산맥이다.
2016년 2월, 영화 예매 사이트인 판당고가 로튼토마토를 인수했다.
2017년 들어서 서버가 굉장히 불안정하다. 500 에러가 아주 많이 보인다.
2018년 3월 6일, 거의 20년 간 초록색을 쓰던 과거를 던져버리고, 빨간색 위주로 홈페이지 디자인을 바꾸었다. 기존의 가로 3단 형태에서 2단 형태로 조정하는 등 디자인이 꽤나 많이 바뀌었고, 폰트도 바뀌었다. 디자인이 모회사인 판당고와 거의 똑같아졌다.
3. 평론가 선정
로튼 토마토가 만들어졌을 당시 다른 영화 정보 사이트와 차별되었던 점은 '''일반 유저의 리뷰보다 평론가들의 리뷰가 메인'''이라는 점이다. 전문가 리뷰와 유저 리뷰를 '신선함(Fresh)'와 '썩음(Rotten)'으로 나누어, 평론가들의 긍정적 평가 비율을 '토마토미터(Tomatometer)'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로튼 토마토의 리뷰어는 여러 작가 협회나 영화 비평가 협회의 인물들을 인증 과정을 거쳐 선발하며, 리뷰를 할 수 있는 평론가(Critic)가 되기 위해서는 리뷰를 올리고 일정량의 "좋아요(Likes)"를 얻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Top Critic이라는 호칭을 달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주요 일간지나 잡지의 평론가들.
Fresh라는 단어를 직역해 말 그대로 영화의 소재나 전개가 '신선'하다고 느낀 작품에 Fresh를 준다고 생각하는 일부 네티즌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며 호평인 작품에 Fresh가 붙는다.
4. 평가
4.1. 토마토미터
각각의 평론가가 작성한 리뷰에 근거하여 로튼 토마토에서 해당 리뷰가 호평과 악평 중 어디에 가까운지 판단한 후, 해당 리뷰를 'Fresh' 또는 'Rotten'으로 분류한다.[3] 이러한 평론가의 Fresh와 Rotten의 비율에 따라서 토마토미터가 결정된다. 토마토미터는 전체 평 중에서 Fresh의 비중을 나타내며, 그 비율이 60% 이상일 때는 영화가 Fresh로 분류되며 신선한 빨강 토마토가 그려지고, 60%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Rotten으로 분류되며 썩은 초록 토마토를 마치 벽에 던진 듯한 그림이 뜨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평론가의 수가 적을 때보다는 평론가의 수가 많을 때에 토마토미터를 더욱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리뷰의 수를 직접 보고 신뢰도를 판단할 수도 있다. 그 대신 단순히 Fresh 평의 비율이 60%보다 많기만 하면 받을 수 있는 Fresh보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검증 절차를 거쳐야 받을 수 있는 'Certified Fresh(신선도 보증)'가 붙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Certified Fresh를 인증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토마토지수가 75% 이상이어야 한다.
- 최소 5명의 Top Critic을 포함한 평론가 40명(리미티드 릴리스의 경우) 혹은 80명(와이드 릴리스의 경우) 이상의 리뷰가 있어야 한다.
이 보증은 평가가 누적되는 과정에서 지수가 7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계속 유지된다(즉 처음에 75%이상의 토마토지수를 받아서 보증을 받으면 70%~75%여도 신선도 보증상태가 유지된다). 아무리 지수가 100%라 하더라도 둘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얄짤없다. 일례로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걸작인 《파니와 알렉산더》(1982)는 Top Critic 13명을 포함, 총 33명의 평가로 지수 100%를 달성했으나 커트라인에 7명이 모자라서 보증 딱지를 붙이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걸 걸고 넘어지면서 저 영화를 까는 미친 인간은 없듯이, 신선도 보증 마크가 안 붙었더라도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은 수두룩하다. 신선도 보증 마크까지 붙으면 평이 좋은 작품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추가로 찍어주는 걸로 여기면 된다.- 최소 5명의 Top Critic을 포함한 평론가 40명(리미티드 릴리스의 경우) 혹은 80명(와이드 릴리스의 경우) 이상의 리뷰가 있어야 한다.
토마토미터를 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이게 점수가 아닌 '''영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사람들의 비율'''을 의미한다는 것. 따라서 토마토미터 숫자가 40% 중후반~50% 정도라면 평론가 전원이 혹평을 한 것이 아니라 호평을 한 평론가, 혹평을 한 평론가가 반반 정도로 나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한 비교 예제로 같은 썩은 토마토 마크가 뜨더라도 큰 차이가 생기는 것이 토마토미터 50%가 호평 반, 혹평 반 정도로 호불호 갈리는 정도이고, 토마토 미터 5%면 평론가의 95%가 혹평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각자 취향이 상이하기 때문에 아무리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쓰레기 같은 영화라도 누군가는 자신의 취향에 맞아서 재밌게 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건 생각하도록 하자. 평점 33%라고 하면 굉장히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축에 들지만 3명 중 1명은 그래도 이 정도면 볼만하다고 생각했다는 뜻이다. '''괜찮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적지 않은 숫자'''라는 것이지만 의견이 한쪽으로 쏠리기 쉬운 인터넷상에서는 그런 사실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평론가 전원이 혹평을 해서(...) 0%인 경우도 있기는 하다. 인지도가 낮아 고작 몇 명이 보고 혹평을 해서 0%인 안습한 경우도 있지만 두 자리 수에서 많게는 세 자리 수까지 다수의 평론가가 참여한 뒤에도 0%인 진기록을 세운 경우도 있다. 영어 위키백과에도 정리되어 있으니 자세한 것은 해당 링크 참고.로튼 토마토 평가지수 0%인 영화 목록
관객 평가 분류도 이와 비슷한데 60% 이상이 마음에 들면 관객들에게 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등급으로 분류되며 팝콘이 가득 담긴 곽 그림이 표시된다. 그리고 해당 기준 미만은 팝콘 곽이 엎어져있는 그림이 나온다.(...) 평론가 평이 '신선함'으로 판정된 작품의 경우 메타크리틱 등 다른 사이트의 평론가 평도 좋은 작품들이 많고, 관객평도 좋을 경우 IMDb 평점도 괜찮은 작품들이 많은 편이다.
이 토마토미터의 평가 기준이 좀 특이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비평가 평점들에 비해서는 인기가 좋은 편인데, 아무래도 기존 평점 방식에 비해서는 좀 더 대중적인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령 평론가들은 예술적인 영화를 높게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반 대중들이 선호하는 영화와는 괴리가 심하다. 단순히 평론 점수가 매우 높다는 사실만으로 무슨 영화를 볼지 선택하기에는 애매해지는 것. 반면 평점의 평균을 따지는 게 아니라 완성도가 얼마나 우수한가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기준으로 따지는 토마토미터의 경우 오락성 짙은 상업영화도 그 오락성만으로 높은 점수를 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마나 대중에 어필하기 쉬운가를 좀 더 판단하기 쉬운 면이 있다.
4.2. 토마토미터 역대 상위 100위 문제(2015년 작 이후의 편중현상)
토마토미터 상위 영화를 보면, 역대 상위 100위 안에 있는 것 중 1/4이 2015년부터 개봉한 영화들이다. 구체적으로 '''2015년 작 6편, 2016년 작 7편, 2017년 작 12편''', '''무려 25편(25%)'''이나 편입되어 있다. 반면, 유사한 역대 평점 순위를 매기는 IMDb Top 250의 랭킹을 보면, 2015년 작 5편, 2016년 작 5편, 2017년 작 5편으로 '''15편'''에 불과하다. 비율로는 '''6%'''밖에 안 된다.
이렇게 평점 인플레이션이 확연히 드러나다보니 당연히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2015년 영화부터 갑자기 퀄리티가 확 오른게 아닌데, '''죄다 90%대 로튼이 쏟아지는 후한 인심(...)'''이 나온다고 한국이나 미국, 영국에서 비판이 나온다. 로튼 토마토가 판당고에 인수되면서 영향력이 매우 커진 것이 2015년이고, 이때부터 로튼토마토 토마토미터가 아주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기사
2015년 작부터 '''잘 나오는 영화는 100%에 가까운 미터를 퍼주고, 아니면 반대로 20%에도 못미치는 영화도 쏟아져나오는 중이다.''' 이건 굉장히 안 좋은 것이다. 영화 평론가들 사이에서 중립 포지션이 없어지고 극단적인 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4.3. 평균 점수
Certified Fresh 마크가 없거나, 같은 썩토라도 2010년대 작품인 《맨 오브 스틸》처럼 단순히 평론가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린 것인지, 혹은 《더 레전드 오브 헤라클레스》처럼 평론가 대부분이 안 좋은 평가를 한 것인지 등의 여부는 토마토미터로도 확인 가능하지만 그 외에 옆에 작게나마 ''''평균 점수(Average rating)''''가 따로 있으므로 토마토미터 뿐만아니라 참여 평론가 숫자가 소수인지, 다수인지 여부 및 평균 점수도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이쪽은 10점 만점인데 0점대~3점대까지는 썩토 파티(...)이고, 4점대도 중반부 이상이 그나마 같은 썩토 평점 중에선 호불이 갈리는 정도로 볼 수 있다. 평균 5점대부터가 나름 볼만한 작품들이 나오면서 토마토미터도 Fresh 등급에 들어가는 작품들을 볼 수 있고, 6점대 이상부터는 꽤 괜찮은 작품들이 안정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지점으로 신선함 등급은 물론이고, 리뷰어 숫자가 일정 이상 확보되면 아래의 보증 마크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7점대부터는 뛰어난 수작들 및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 등과 같은 걸작들도 포함되는 영역이며, 8점대 이상부터는 로튼 토마토에서 전시대의 작품들 중에서 선정한 탑100에도 포함되는 최고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이쪽 역시 평점제의 대표적인 단점인 작품에 대한 감상을 수치화시키길 원치 않는 평론가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평가는 올리되 숫자는 적지 않는 평가들도 많아서 설령 좋은 평이 더 많아 Fresh 등급에 들어가도 좋은 평가를 한 쪽이 평점을 별도 표기 안 하고, 안 좋은 평가 숫자가 소수라도 평점을 별도 표기했을 경우에는 평점이 낮게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하기에 평점보다는 토마토미터 호평 비율이 더 정확한 편. 평은 좋은데 평균 평점은 낮게 측정되는 오류가 생긴 대표적인 경우로 ''American Meat'' (2013)같은 경우가 있으며[4] ''Glitch in the Grid'' (2011)는 평은 괜찮았으나, 평점은 일부만 표기해서 평점이 2.7로 표기되는 극단적인 상황도 벌어졌다.(...)
굳이 저런 오류가 없어도 신선도와 평점이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가령 시체들의 새벽과 이블 데드 2를 비교하면 신선도는 이블 데드 2가 더 높고 평점은 시체들의 새벽이 더 높다.[5] 그리고 평점이 9점대를 넘어가는 경우도 드물게 나타나는데 이정도의 평균 점수대에 분포한 영화들은 대부, 시민 케인, 7인의 사무라이, 오즈의 마법사 같은 전설적인 올타임 명작급 영화들인 경우이다. 오락영화 중에서는 인디아나 존스나 죠스, 에일리언 1, 에일리언 2, 그리고 토이 스토리 등이 가까스로 9점대에 자리잡고 있고 2000년대 이후 영화들 중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노예 12년, 문라이트, 그래비티, 보이후드 정도에 그친다. 한국 영화 중에선 기생충이 438명 평가 '''9.36'''점을 받았다.[6]
5. 비판
'''로튼 토마토에서 그 영화에 대한 첫 페이지는 그 각자의 평 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한 두 줄씩만 모아서 보여주죠. 그러나 거기서 조금 더 시간을 내서 링크된 평을 하나하나 읽어보면 그 수준이 정말 참담할 때가 많아요.'''
로튼 토마토 지수는 간단히 말해 평론가들의 길고 짧은 평론을 거의 ''''좋다'''' 아니면 ''''나쁘다''''의 이분법으로 단순화하고 그것의 평균을 낸 수치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나 언론기사, 광고에서까지 로튼 토마토 지수를 작품의 수준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척도로 사용하는게 매우 많다는게 현실이다. 나무위키에서도 로튼 토마토 지수를 가져와서 영화의 작품성을 평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평점에 참여하는 이들이) '''영화와 감독들을 거부하고 갈가리 찢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더 큰 문제는 로튼토마토 지수는 호불호만 반영하기 때문에 지수가 비슷한 작품들 간의 분별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토마토미터가 94%인 도리를 찾아서와 92%인 라라랜드는 수치만 보면 비슷한 평가를 받은 것 같지만 평론가들이 매긴 구체적인 평점의 평균은 각각 7.6과 8.6으로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이 점은 보조적인 통계를 무시하고 토마토미터만 보는 유저의 문제이자 평균 평점 자체의 가독성이 부족하고 심지어 모바일에서는 아예 뜨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웹사이트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다.[8]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시네마스코어와 로튼 토마토는 실제 영화 평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이트라며 수위높게 비판하였다. 비슷한 논지로 정성일 평론가는 별점과 20자 단평만 있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19년 2월 25일부터 기존에 있었던 Want to See 수치는 Audience Score랑 혼동되는 관계로 아예 없애버리고 개봉 전 코멘트 금지하였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호불호를 의미하기 때문에 영화의 평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한다거나, PC 요소가 있으면 점수를 높게 준다거나, 특정 회사 영화에 점수를 더 준다는 식의 평론가들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실상 로튼 토마토에서 토마토 지수와 메타크리틱과 같은 다른 평가 사이트의 점수를 비교해 보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캡틴 마블의 부정적 리뷰들을 삭제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캡틴 마블의 평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안티들의 평점 테러에 대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봇을 사용해 도배된 부정적 리뷰를 지운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이후로 로튼 토마토는 아예 실 관람객 평점을 도입하였다.
이동진 평론가의 말대로 평론가들이라고 올라온 사람들의 자질 문제도 있다. 영어 구사자라면 정말 일기 수준의 평론이 즐비하다는걸 알 수 있다.
6. 생각보다 낮은 접속량
영화 평점 사이트 중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이야기되고 있지만, 그 실상은 안습하다. 평점 신뢰도가 높다면 분명히 그에 비례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낼 거 같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다.
Similarweb에서 집계한 전 세계 영화부문 사이트 접속 순위를 보면 로튼 토마토는 '''4위'''에 불과하다. IMDb, 키노포이스크(러시아), 도우반(중국)에 밀린 4위. 메타크리틱은 아예 20위까지 내려가야 있다. 로튼 토마토의 전 세계 접속 순위는 683위로, 도우반의 575위, 키노포이스크의 494위, IMDb의 '''54위'''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 로튼 토마토는 나무위키보다도 접속량이 낮다. 나무위키 트래픽 메타크리틱은 아예 2,000위 밖으로 떨어진 상태.
로튼 토마토가 생각보다 낮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다. 미국에서도 영화 평론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IMDb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추세이다.
하지만 2위와 3위는 각각 러시아와 중국의 평점 사이트고, 1위는 순수하게 유저평가만 집계하는 IMDb이기 때문에,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사실상 북미 내 평론 사이트로서는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봐야할 것이다.'''
7. 기타
- 평가를 하는 평론가들도 사람인지라 취향을 타는 영화, 특히 저예산, 컬트 영화의 경우에는 평가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9] 저예산과 컬트영화에 일부는 평이 갈리거나, 안 좋거나, 혹은 좋은 편인 거나 복불복인 것은 IMDb 등 다른 영화 사이트도 마찬가지지만. 그래서 로튼 토마토는 "신선도 보증"으로 보증되지 않았거나, 썩은토마토인데 유저 점수가 좋을 경우 데이트용 영화, 로맨스물이나 좋아하는 중고딩만 우글거린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재밌게도 바로 이 점수의 격차에서 절충안을 찾아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IMDb와 로튼의 점수가 극과 극으로 다른 영화라면 일반 관객들 호불호는 갈리지만 평론가들 평은 좋다는 의미가 된다.
- 물론 평론가들 취향과 거리가 있는 작품일 경우 다소 과도하게 저평가될 수 있으며, 대부분 극장 개봉 당시에 평을 내리는 것이라 극장 개봉판의 나쁜 평가와는 다르게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 감독판이 출시된다거나, 혹은 영화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나 영화 자체가 재평가받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다. 전자는 리들리 스콧의 《킹덤 오브 헤븐》이나 《블레이드 러너》를 뽑을 수 있고, 후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A.I.》를 예로 들 수 있겠다. 하지만 로튼 토마토 상에는 이런 사항이 제대로 적용되기 힘들다는 문제는 있다.
- 상업영화에 다소 박하다는 오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공포영화, 액션, 로맨스 장르의 영화라도 잘 만들었으면 당연히 평은 후하다. 히어로물의 걸작인 《어벤져스》가 90퍼센트를 넘겼고, 그외 각종 액션 영화들, 《퍼시픽 림》 같은 괴수 SF영화도 70퍼센트가 넘는 등, 웰메이드 작품에겐 당연히 좋은 평가를 준다.
- 작품성보단 상업성을 우선시해야 하는 제약이 있는 상업영화들은 물론[10] , 《콜퍼스 칼로섬》, 《사우스랜더》처럼 상업성 고려할 필요 없이 만든 실험영화나 독립영화라도 완성도가 별로면 썩토 되는 로튼 토마토에서 상업성 영화가 신선한 토마토 등급이 뜬다면 작품을 본 평론가의 과반수 이상이 호평을 한 것으로, 신선도 보증까지 붙으면 웰메이드 수작 이상으로 인정한 것이다.
-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의 팝콘맛 쿠키의 펫인 '까칠한 토마토'로 패러디되었다. 둘 다 영화 관련 캐릭터라는것과 펫의 설명 중 '재미없는 영화를 보면 영혼까지 썩어버리는'이라는 문장을 보면 확실히 로튼 토마토 패러디.
[1] 워너 브라더스 30%, NBC유니버설 70%의 지분으로 구성.[2] 영광의 첫 리뷰는 닐 라뷰트 감독의 'Your Friends & Neighbors'이다. 국내에서는 미개봉했고 대신 스와핑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3] 이때 '신선함'이라는 원래 단어의 뜻에 지나치게 얽매여서 로튼 토마토는 영화의 다른 요소는 고려하지 않고 얼마나 신선하고 새로운 영화인지만을 평가하는 곳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사용자들이 일부 있는데, 여기서 '신선함'은 그저 사이트의 콘셉트에 알맞도록 정한 단어일 뿐이다. 호평에 대응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적절하다.[4] 좋은 평가를 한 평론가들은 1명만 평점을 매기고 나머지는 안 매겼는데, 안 좋은 평가를 한 평론가들은 전원이 평점을 매기면서 평점이 낮은 것처럼 보이는 오류가 발생.[5] 물론 두 작품 모두 명작이라 신선도는 90%를, 평점은 8점대를 넘어간다.[6] 여담이지만,한국영화들도 꽤 있다. 근데 다 영어로 쳐야한다는게 단점.[7] 스콜세지는 영화 매니아 중 매우 유명한 사람이다. 필름 파운데이션이라는 재단도 소유할 정도다.[8] 정말 보다 보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는 영화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차라리 '''IMDb가 훨 낫다'''[9] 대표적으로는 수작으로 봐주는 통론과는 달리 현저하게 점수가 낮은 이퀼리브리엄이 있다.[10] 아예 최악의 여름 영화들이란 제목으로 여름 개봉 영화들만으로도 최악의 영화를 뽑는 특집까지 열었다.[11] 연도별 차트의 경우 1998년까지 구성이 완성됐고, 그 이전의 작품들도 작품 숫자 및 작품에 대한 평가 숫자를 늘려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