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다크 소울 3)
1. 소개
''Shira, Knight of Filianore''
'''필리아놀의 기사, 시라'''
다크 소울 3의 두 번째 DLC, '고리의 도시'의 등장인물. 헤럴드 기사가 떼지어 올라오는 계단 끝, 잠겨진 문 너머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목소리만 들을 수 있을 뿐[스포일러] , 문을 열고 얼굴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심지어 처음 문에 말을 걸었을 때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두 번째로 말을 걸어야만 비로소 신의 이름을 물어본다. 이 때 신의 이름을 '그윈'이라고 답해주면 자신을 시라라고 소개하며 필리아놀의 시녀라는 것을 알려준다. 보기가 그윈과 모른다인 탓에 그윈의 별명이 모른다가 되었다.…
… 신의 이름을 말씀해 주십시오.
혹시 기억하고 있으시다면, 당신의 신의 이름을.
(그윈이라고 답한다.)
…아아, 당신은 아직 기억하고 계시군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겠지요.
저는 시라. 교회의 주인. 왕녀 필리아놀 님을 섬기는 자입니다.
당신이 신의 이름을 알고,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아는 자라면
제발, 왕녀의 안식을 방해하지 말아 주십시오.
불의 종말에, 어둠의 옆에서, 그것은 그저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2. 대사
2.1. 미디르 이벤트
재차 말을 걸면 어둠을 먹는 미디르에게 안식을 달라며, 필리아놀의 성스러운 방울을 주며 부탁을 해 온다. 미디르 보스전을 하기 위해선 공동묘지 화톳불 앞의 다리에 죽치고 있는 미디르를 먼저 족쳐 아래로 떨어트려야 하지만 애초에 다리의 미디르를 쓰러트리지 않고 나아가는건 사실상 무리이거나 매우 힘들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당신은, 상냥하신 분이시군요.
무엇도 할 수 없는 갇힌 몸인 저에게, 말을 걸어주시니까요.
그러니 더욱, 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신 거겠죠.
…당신에게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혹시라도,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이 마을에는 용이 한 마리 있습니다.
고룡의 먼 후손, 미디르
어둠을 먹는 그 용은, 그렇기 때문에 어둠에 침식되어 최후에 이 마을에 돌아왔습니다.
오랜 약속에 따라, 왕녀의 안식을 지키기 위해.
…당신이 그 용을 쓰러뜨려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의 모든 것이 어둠에 휩싸여, 약속조차도 잊어버리기 전에.
-<소원을 듣는다>
감사합니다. 신을 아는 자여
이것을 가지고 가십시오
(필리아놀의 성스러운 방울 획득)
저는 참혹한 일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적어도, 이것이 당신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이후 반복대화)
부탁드립니다. 그 용을, 당신이 쓰러뜨려 주셨으면 합니다.
그의 모든 것이 어둠에 휩싸여, 약속조차도 잊어버리기 전에.
미디르를 떨어뜨린 다리를 계속 진행하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고리의 도시 두 번째 화톳불인 '고리의 내벽'으로 이어지는 숏컷이며, 이 엘리베이터 중간에 진입가능한 공간이 있으며[1] 양갈래 길이 나온다. 이 중 우측 방향으로 꺾을 경우 난쟁이에게 왕관을 수여하는 그윈의 상 위로 떨어져 '녹화의 반지+3'을 얻을 수 있다. 좌측방향이 시라가 말한 예배소로, 시라가 말한 대로 검을 들지 않은 은기사 상은 환영이다. 그 뒤로 진행하면 미디르 보스룸으로 이어진다. 이후 미디르를 쓰러트리고 돌아가면 아래 대사와 함께 쐐기석 원반을 준다.…미디르가, 어둠의 협곡에 떨어진 모양이군요.
하지만 아직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지금도 아직 어둠에 침식되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를 쓰러뜨려 주십시오.
모든 것이 어둠에 휩싸여, 약속조차도 잊어버리기 전에.
왕녀의 교회의 바로 앞에, 기사들을 모시던 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기사상 뒤에, 작은 예배소가 감춰져 있고
거기서라면, 어둠의 협곡에 내려갈 수 있을 겁니다.
_(이후 반복대화)
부탁 드립니다. 그를 쓰러뜨려 주십시오.
…저는 참혹한 일을 부탁드리고 있지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당신에게 부탁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왕녀의 교회의 바로 앞에, 기사들을 모시던 탑의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기사상의 뒤로
작은 예배소가 감추어져 있고, 어둠의 협곡에 내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를 쓰러뜨려 주세요.
모든 것이 어둠에 휩싸여, 약속조차도 잊어버리기 전에.
…감사합니다.
그 용은, 약속 속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모두 당신의 덕분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사례입니다.
_(쐐기석 원반 획득)
당신의 여행을 계속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제발, 왕녀의 안식을 방해하지 말아 주십시오.
불의 종말에, 어둠의 옆에서, 그것은 그저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_(이후 반복대사)
당신에게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여행을 계속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제발, 왕녀의 안식을 방해하지 말아 주십시오.
불의 종말에, 어둠의 옆에서, 그것은 그저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2.2. 교회의 창 이벤트
…아아! 당신은, 교회의 창이 되셨군요!
어쩜 이렇게 멋진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당신이 창이 된다면, 왕녀의 안식도, 미디르의 약속도 분명 계속해서 지켜지겠지요.
그녀를 섬기는 자로서, 그리고 그의 친구로서도 당신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당신의 여행이 이제부터도, 긍지로 가득 찬 것이기를.
<교회의 창 서약 이후>
…아아, 당신은… 성창이 되신 거군요.
그것은 신의 시대의 영웅의 칭호, 불의 종말에는 본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녀를 섬기는 자로서, 그리고 미디르의 친구로서도
저는 멋진 분과 만나게 된 것이로군요…
<교회의 창 2랭크가 되었을 시>
미디르를 처치하고 난 뒤 교회의 창으로서 공물을 바칠 경우 추가 대사가 있다. 1랭크 까지는 대사에 변동은 없다가 2랭크가 되고나면 위의 대사를 한다 . 시라와 적대하는 것은 왕녀의 안식을 깨웠을 때 뿐이므로, 교회의 창 보스전을 클리어해도 상관없다.(반복대사)
불의 종말에, 어둠의 옆에서, 하지만 당신이 왕녀의 안식을 지키고 있습니다.
교회의 창에게[2]
감사를. 그리고 그 여행이, 이제부터도 긍지에 가득 찬 것이기를.
2.3. 적대 이벤트
필리아놀의 안식을 깬 뒤에는 자동으로 적대상태로 들어간다. 당연히 면죄는 불가능하며, 미디르를 쓰러뜨리기 전이라면 이렇게 적대한 뒤 시라를 백령으로 소환할 수 없게 된다.
'''찾고 있었습니다. 어둠이 깊은 사람.'''
'''저는 신의 후예, 공작의 딸, 시라, 그리고 미디르의 친구입니다.'''
'''저의 안에는 신의 명예로움, 불의 긍지, 어둠에의 공포,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
'''너희들의 배신, 모독, 그리고 추잡한 갈망을!'''
-<조우시>
…기억해내세요.
과거에는 창이었던, 당신의 명예로움을.
-<교회의 창 2랭크 달성 후 시라에게 사망시>
필리아놀 침소 화톳불에서 게일 보스 룸 쪽으로 나가면 왼쪽이 게일 보스전, 오른쪽이 시라 이벤트 장소이다. 화톳불에서 나와 정면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구석자리의 빈 건물이 보이는데 [4]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의 대사를 말하며 입구 쪽에서 시라가 적대상태로 소환된다.-<처치 시>
'''...나는, 너희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3]
전투 방식은 도끼창: 미친 왕의 책형과 번개의 화살 두 가지이며 체력이 떨어지면 '''에스트를 마신다.'''[5]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깨작깨작 번개의 화살을 연사 해대는데 구르기 캐치도 엄청나게 잘한다. [6] 가까워지면 미친 왕의 책형을 휘두르거나 전기로 찍어 누르면서 압살 하려 들기 때문에 혼자서 싸운다면 여러모로 성가시다. 다만 한 명이라도 백령이나 태양령 지원군이 있다면 시라의 소환 메커니즘을 노려 호스트가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는 동안 도우미가 시라가 나오는 곳 바로 뒤에 대기하고 있다가 뒤잡을 날리고 그 상태에서 두 명 이상이 다굴하면 강인도가 높지 않은 시라는 계속 억윽대다가 순살 된다(...).
솔로 플레이여도 대 인간형 NPC 결전 병기인 로스릭 기사의 특대검이나 군다의 도끼창을 이용하면 위의 대사가 끝나기 전(...)에 순삭 시킬 수 있다.
3. 기타
다크 소울 시리즈의 모든 우호적인 NPC 중 유일하게 어떤 루트를 타건 제정신인 상태로 주인공과 적대하는 NPC이기도 하다.[7] 때문에 그녀의 사망대사에서 죄책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는편.
미디르와의 보스전에서 백령으로 소환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어그로 관리가 필수적인 미디르전에서는 별로 효율적이지 못하다. 백령 자체의 효율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가뜩이나 괴물같은 체력과 공격력의 미디르가 백령으로 인해 강화되고 머리 앞에서 싸워야 공략이 수월한 미디르 특성상 두개골 반지라도 끼고 있지 않으면 미디르가 시라에게 어그로가 끌려버려 오히려 난이도가 올라가버린다.
최후의 교회의 창이었다는 하프라이트와 아는 사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프라이트는 우라실 출신으로 보이는데, 하프라이트 역시 시라와 마찬가지로 기적:번개의 화살을 쓸 수 있다. 본래 이는 용사냥을 하던 여기사들을 위한 기적이며, 우라실 자체는 기적과 연이 없는 곳임을 생각해보면 시라를 통해 이 기적을 배웠을 확률이 높다.[8]
아무래도 처음 기획에서는 시라의 얼굴을 보면서 퀘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던듯한데, 문 뒤에서 만나는 시라의 사망대사가 따로 존재한다. 처음 만나는 장소의 시라는 무적상태라서 일반적으론 죽일 방법인 없는데 특이하게도 사망대사가 존재한다.
여담으로 필리아놀의 안식을 깨운 후에 시라가 암령 침입해 오는 장소와 시라와 대화하는 장소는 같은 장소이다. 그리고 필리아놀의 안식을 깨운 후에 사라가 있던 방에 들어가 볼 수 있는데 가운데 있는 시체에게서 사라의 옷을 획득 가능하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