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쿠라 세이지
우리 사걸생은 활동 시 모자의 착용이 의무다. 어째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사걸고교라는 전통 있는 이름을 짊어지고 있는 거다.
'''이건 시위다. 취학 시부터 책무와 긍지를 짊어지는 우리들과 다른 데서 평범한 자인 채로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제군과의 수준차.'''
1. 개요
'''肉倉精児'''[2][3]
성우는 후루카와 마코토/서반석/스테판 푸
가면허 시점 시작 전에 요아라시, 케미와 함께 등장했던 유독 눈이 가느다란 사걸고교 2학년 남학생.[4] 1인칭은 의외로 와타시. 가면허 시험 중에는 바쿠고, 카미나리, 키리시마 3인방과 홀로 맞붙었으며, 그 전에 이미 스무 명 가량의 학생들을 제압한 상태였다.
대충대충인 케미나 열혈 히어로인 요아라시와 달리 꽉 막힌 사걸교의 교풍이 잘 드러나는 성격. 언제나 격식체인 와타시를 쓰는 것도 이걸 나타낸 듯 하다. 책무와 긍지를 중시하며, 웅영고를 존경하나 1학년 A반은 그 품위를 떨어뜨린다며 싫어한다. 특히 품위라고는 없는 바쿠고를 가장 싫어한다. 우선 키리시마를 제압하고, 바쿠고를 무력화 시키며 선전하였으나 홀로 남은 카미나리의 기지[5] 에 대미지를 입고 그 덕에 무력화가 풀린 키리시마와 바쿠고에게 제대로 얻어터져 리타이어 해버린다. 참고로 1차 시험에서 사걸고 참가자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탈락했다.
탈락한 이후로는 시험을 관전하며 묘하게 해설 캐릭터가 돼서 요아라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부정하지만 이 녀석도 스테인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드러났다. 현 세태에 대한 염려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부정이나 싫음을 원동력으로 삼아 살짝 엇나가버린 경우. 물론 세이지 뿐만이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올마이트의 은퇴 이후로 스테인의 사상에 찬동하고 있는듯 하니 이상한건 아니다.
그리고 163화에서 요아라시와 같이 오랜만에 재등장했으며 1차시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본래는 보충수업 인원이 아니지만 임시면허 보충수업을 견학하려고 같이 왔다고 한다. 또 바쿠고한테 '''고기'''라고 불리는 건 덤(...). 여기서도 보충수업을 관전하며 해설역이 된다. 케미가 바꿔치기당한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에 분해하거나, 빌런 연합이 웅영고 외의 학생도 노린 것에 대해 선생님과 함께 웅영고의 교사진과 대화하는 등 소소하게 등장이 많다.
임시 히어로명은 '''시시크로스'''.
2. 개성
보기
'''「정육」'''
발동/변형계
자신의 육체 뿐만이 아니라 접촉한 상대의 몸을 클레이 점토 마냥 마구 주물러 개조해버릴 수 있는 개성.
타인의 경우에는 뭉쳐서 움직이지 못하는 고기완자로 만드는 게 다지만, 자신의 몸은 본체에서 떼어내 공중 조작하고 서로 뭉쳐 거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면허 시험에서 보여준 주된 사용법은 양팔을 손가락 형태로 크게 뭉친 뒤 떼어내 날려보내서 접촉한 상대를 고기완자로 만들어버리는 것. 신체 부위 중 어느 한 곳만 닿아도 즉각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제압 능력이 뛰어난 개성이다.
약점은 일정 수준 이상의 대미지를 받으면 변형시킨 육체가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가면허 시험에서는 카미나리의 전기쇼크 때문에 고기완자로 바뀌어 제압당한 적들이 일제히 풀려나는 바람에 패배했다.
3. 기타
요아라시, 케미처럼 단독 행동한 사걸고교생 중 하나로, 이 때문에 1차 관문 종료 후 모우라에게 '극장형남'[6] 이라고 까였다. 매우 뛰어난 실력자이기는 하지만, 클린 히트를 먹으면 능력이 해제되어버리는 약점이 있는데도 코스튬에는 절연이나 장갑 등 방어를 위한 장치가 전무하고 엄폐물을 활용하거나 엄호해 줄 아군도 없이 단독으로 행동하는 등 개성의 약점을 보완하지 않고 나대다 털린 셈.(...)[7]
2명한테만 볼을 맞추면 합격인 시험에서 20명 가량을 혼자 제압한 데서 보이듯이 1차 관문 통과 조건은 이미 만족시켰지만[8] , '''평범한 데서 히어로를 지망하는 제군과의 수준차'''라거나 '''웅영고 1-A반은 품위가 없다'''며 사실상 사걸고 외의 모든 학생들을 탈락시킬 생각으로 싸워대며 어그로를 끌어서, 아이러니 하게도 전통이니 품위니 떠들어 댔음에도 사걸고교에서 단독 행동을 취한 삼인방 중 본인이 가장 학교 이름에 먹칠을 하고만 셈.[9]
여담으로 2019 캐릭터북에서 아버지가 타르타로스 교도소 간수인 게 밝혀졌는 데 아마도 카미노 사건이 끝난 직후에 올포원을 직접 감방으로 호송하던 그 교도관으로 추정된다.[10]
[1] 앞쪽에 나란히 붙은 세 개의 동그란 장식은 가면허 시험에서 나눠준 표적. 몸 어디에든 붙일 수 있고, 공에 세 개 전부 명중당하면 시험 탈락이다. 그러니 당연히 모두들 노리기 힘든 부위에 붙일 텐데 당당하게 앞에 붙이는 점에서 그의 자신감을 알 수 있다.[2] 성의 肉(고기 육)자와 精(찧을 정)자를 떼어내서 도치하면 정육(精肉)이란 글자를 만들 수 있다.[3] 한자 읽는 법을 잘 바꿔서 읽으면 고기 소시지가 된다. 출처는 작가 트위터.[4] 이 가느다란 눈이 상당히 콤플렉스인 듯 하다. 바쿠고가 놀리자 내 눈은 아름답고 장대해! 라며 발끈했다.[5] 미리 쏴둔 포인터와 카미나리 사이 직선 상에 위치하도록 바쿠고에게 넘겨 받은 간이 수류탄으로 위치를 유도하였다. 그동안 강력한 전격을 지향성 보조 장비가 없어 팀전에서 활용할 수 없던 약점을 필살기 워크샵 중에 제대로 극복했음을 보여준 장면.[6] 굳이 번역하자면 '나르시시스트'나 '허세남' 정도의 의미로, 쇼맨쉽을 지나치게 좋아한다는 의미다.[7] 다만 코스튬에 중장갑이 없는 것은 방어보다는 회피를 위해 기동성을 중시한 것일 수도 있고, 무력화된 적을 주위에 모아둔 것은 적들이 무차별적으로 광역기를 내려꽂지 않도록 하기 위한 빌런스러운(...) 인질 작전일 가능성이 높다. 바쿠고나 카미나리도 굴러다니는 고깃덩어리들을 신경써서 폭발이나 방전을 자제했다.[8] 고기완자가 되며 표적이 몸 속으로 말려들어가 못 맞출 수도 있지만, 고기완자 상태에서 전투불능이 될 만큼 대미지를 준 후 능력을 해제해버리는 방법도 있다.[9] 113화에서 모우라가 "사걸의 이름에 먹칠이군!"이라고 외치는 컷 아래에 조그만한 컷으로 나와 인증했다.[10] 합동훈련 편 중간에 잠깐 다시 나왔으며 기간토가 여기저기서 활동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올포원의 사형집행을 앞당길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