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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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함장 테일러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미타 유코, 한국판 성우는 강희선(SBS판), 이진화(투니버스 TV판), 김나연(투니버스 OVA판).
한국판에서는 "시리우스"로 나온다.
신성 라르곤 제국의 루 바라바 돔의 최측근이자, 심복.
대형 구축함 가르규란의 함장. 원작에선 말이 좋아 라르곤 제국 우주 해군이지 원래는 우주해적 집안으로 라르곤에서도 이름을 떨치던 하스 집안의 후계자이다. 우주해적이지만 거대한 부자들만 노린다는 신념으로 대하면서 보통 서민들은 일절 건드리지 않았다.
때문에 나크 라 왕이나 라르곤 제국 간신배들의 화려한 배를 신나게 털어버리기 일쑤라서 왕이 하스 집안을 모조리 죽이자고 이를 갈았다. 하지만 우주 전투능력 및 함대 운용능력을 높이 산 루 바라바 돔이나 라르곤 제국 고위부가 해군으로 복무하면 모든 걸 용서해주자는 건의를 하여 특별사면되고 해군 간부직까지 얻어냈다. 왕이 결사반대했지만 군 통수권자인 황제 아자린이 이걸 받아들였다.
애니에선 소요카제 승무원들이 라르곤의 포로가 되었을 때, 야마모토 마코토가 시아 하스에게 많이 채찍질 당했는데 이때 야마모토가 M으로 각성, 전쟁 종료후 용기내어 프로포즈, 결혼하게 된다는 공식설정이 있다.(...) 시아하스의 채찍질로 맞는 쾌감에 눈을 떠 그녀를 보니 너무 아름답고 강인한 모습에 계속 맘에 품고 있었다 한다.
원작에선 아슈 란의 반란으로 라르곤과 행성연합이 당하면서 얽힌 와중에 가진 함내 식당에서 우연히 다툼으로 라르곤인과 지구인들끼리 싸움이 벌어질때 야마모토와 알게 된다. 야마모토가 하스 집안의 충복인 떡대 해적들을 공수도로 제압하고 때려눕히는 것을 보고 매료되면서 야마모토를 마코 군이라는 개인적 애칭으로 부른다. 비실거리는 작은 몸집으로 엄청난 거구들인 부하들을 홀로 때려눕히는(물론 야마모토도 무진장 얻어터져서 얼굴이 퉁퉁 붓고 코피가 난 상태이긴 했다)게 매력으로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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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내에서는 야마모토 마코토와 결혼하게 되어 최초로 지구인과 결혼한 라르곤인이 되었다.[1] 야마모토가 결혼하고 몇 년 뒤에 앤더슨 행성연합 원수와 만난 자리에서 눈이 멍이 난 상태로 나타나는데 시아와 작은 다툼으로 허구헌날 싸운다고 투덜거린다. 이에 앤더슨 원수는 "싸운 다음에는 뜨거운 밤을 보냈겠지?" 라고 피식 웃어주는데 그 말에 야마모토는 얼굴이 붉어졌다(...)
아들로는 시게치요 야마모토가 있다.
소설과는 달리 TV판이나 OVA에선느 야마모토와 별다르게 연애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OVA인 '혼자만의 싸움'에서 시아 하스가 야마모토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성에 대해서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두 사람의 이후 관계에 대한 암시라고 볼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루 바라바 돔은하영웅전설라인하르트가 모티브라면, 이쪽은 그의 충복이자 친구였던 키르히아이스가 모티브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붉은 머리에 충성스럽고 용맹한 장수라는 점에서 그런 것 같다.

[1] 혼혈인 캐릭터가 원작소설에 있긴했지만(애니에선 잘렸다) 정식 결혼으로 태어난 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