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소울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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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나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건 모두 죽이면 돼.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모두 죽이면 그 뿐인 일.'''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군수 기업 네드 컴퍼니에서 비인도적인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니어 소울워커들의 프로토타입이자, 동시에 '''최강의 니어 소울워커'''로 불리는 존재이다. 루인 포트리스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2. 상세
루인 포트리스의 아득한 지하에 봉인되어 있던 마지막 니어 소울워커. 일명 프로젝트 '''방주'''로 불리는, 소울워커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사상 최초의 '''인조 소울워커'''이다. 마치 감정이 없는 듯, 파충류를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눈빛과 새하얀 백발이 특징. 검의 여왕이라는 이명답게 6개의 판넬형 칼날을 소울웨폰으로 사용하며,[4] 이 판넬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구성하면 완전히 다른 무기로 조합되는 등 소울워커들 중에서도 특출난 범용성과 뛰어난 전투 센스를 자랑한다. 또한 이명과는 별개로 전격 타입의 소울워커인지 다량의 낙뢰를 발산하거나 이를 응축한 에너지 볼을 방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루인 포트리스에 사람이 없는 이유는 사실 네드 컴퍼니가 별숲리그를 배신하고 클라우드림 서부에서 철수한 것과는 무관했다. 네드 컴퍼니가 루인 포트리스를 버린 이유는 두 가지로 첫 번째는 '''폭주한 시온이 약 500명에 달하는 네드 컴퍼니의 관계자들을 전부 학살했기 때문.''' 이들을 모두 살해하는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으며''', 이능력자 부대 따윈 있으나 마나였다고 한다. 두 번째는 루인 포트리스가 그런 그녀가 봉인되어 있는 위험한 장소였기 때문. 이 사태로 인해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네드 컴퍼니가 창고에 격납 되어 있던 대 소울워커용 병기를 '''전부''' 쏟아부어서야 간신히 봉인에 성공할 수 있었고,[5] 영원히 깨어날 수 없도록 아득히 깊은 지하에 묻었다고 한다. 대단히 위험한 인물로 그녀가 깨어나면 수많은 인명이 몰살당할 위기에 놓이는 것은 물론, 소울정크나 베시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남몰래 니어 소울워커들을 도우려던 힉스 박사조차도 그들이 시온을 깨우는 것만은 막으려 했다.
그러나 시온을 어머니처럼 따랐던 아벨[6] 은 시온과 함께 루인 포트리스를 빠져나가길 원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같은 네드 컴퍼니의 피해자였던 에녹과 노아는 이에 동의하여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봉인된 시온을 찾아내고 만다.
3. 작중 행적
3.1. 루인 포트리스
초거대 굴착기인 디그 몬스터를 통해 지하에 봉인된 시온을 찾아낸 아벨은 시온을 깨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봉인이 너무 단단하게 걸린 나머지 결국 깨우지 못한 채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저지되고 만다. 처음에는 아벨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으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다가가자 이를 위협으로 여기고 간절하게 외친 아벨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봉인을 부수고 깨어나 곧장 자신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살의를 겨눈다. 이렇게 깨어난 시온은 자신을 경계하고 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무작정 적으로 간주해 아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죽이려 드는데, 여기서 최강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지금껏 소울정크 각성체, 강력한 베시들, 소울워커와 맞먹는 출력을 가진 기계 로봇 등 수많은 강자들을 상대로 고전은커녕 위축되지도 않았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압도적인 중압감으로 공포에 질리게 만들어버렸다.'''[7]
이 때 처음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패배할 것을 직감한 클로이는 도망치라면서 절규하고, 이를 듣지 못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죽기 살기로 교전을 치르자 또다시 동료를 잃을 걱정에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8] 그리고 그녀의 우려대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에너지가 고갈되어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으나, 반대로 지친 기색 하나 없는 시온은 사정없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전력 차이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간단히 쓰러뜨린 뒤 단숨에 죽이려던 찰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구하기 위해 강림한 '''여신 로스카'''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로스카는 "당신은 지금 이곳에 존재할 때가 아닙니다. 곧 올 겁니다, 진정한 각성의 때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시온을 다른 니어 소울워커들과 함께 알 수 없는 곳으로 보내버린다. 죽은 것은 아닌 듯하나, 행방조차 묘연한 상태.
3.1.1. 치이, 에프넬 스토리
기존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전체적인 내용은 같지만 치이 아루엘과 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살짝 내용이 다른데, 이쪽 세계에서는 슈퍼 아벨이 흡수한 소울 에너지가 비정상적었기 때문인지[9] 불완전한 상태로 깨어나고 말았고, 덕분에 스토리상에서도 이겨버렸다. 시온 본인이 언급하기로는 본래 힘의 '''1/8도 채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10] 덕분에 이들의 스토리에서는 아예 니어 소울워커 전원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마틴은 이에 대해 상부에 허위보고를 올리고 별숲리그 내 독립부서 S.T.Lab 사라의 협력을 얻어 니어 소울워커 아이들의 건강을 상시 체크하며 시온의 힘을 되돌릴 방법을 찾을 때까지 루인 포트리스 내부에 숨겨주기로 했다.
3.2. 웨스트 워
디플루스 호라이즌 스토리 이후 소울워커들이 루인 포트리스에 잠시 들렀을 때 드디어 재등장한다. 치이와 에프넬 스토리에서는 니어 소울워커 전원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기존 캐릭터들 스토리에서는 그저 애매모호하게 사라졌다고만 언급되었다가 뒤늦게 마틴의 언급을 통해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아크쉽에서 로스카에게 공격받은 이후, 치이와 에프넬 스토리처럼 8토막 수준의 '''힘이 봉인된 상태'''로 루인 포트리스 내부에 아벨과 함께 떨어졌는데, 문제는 이 이후 상황을 로스카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나머지(...) 아벨을 지키기 위해 무더기로 쏟아지는 로봇들을 상대로 엉망진창이 될 때까지 싸우다가 마틴이 파견한 조사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덕분에 마틴이 손쉽게 데려올 수 있었던 것. 로스카가 봉인시킨 힘은 평행세계가 통합되고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모양이다. 이후의 행적은 치이, 에프넬 스토리와 동일.
일단은 바큠베인 중화 시술의 가장 큰 피해자로[11] 그토록 원했던 자유는 얻을 수 있었지만 본래 가지고 있던 소울 에너지의 양이 다른 니어 소울워커보다 월등히 많았던 여파인지 조금만 힘을 크게 사용해도 육체 붕괴의 위험도가 더 높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약해졌어도 여전히 강해서 루인 포트리스 내의 기계들 정도는 문제없이 상대 가능하고 무리하면 소울워커 한두 명 정도는 죽일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주인공 소울워커들은 치이와 에프넬 빼고는 모두 시온에게 당한 적이 있는지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풀려난 이후 다른 사람들과 지내면서 인간성이 비교적 많이 회복된 덕분에 소울워커들에게 막무가내로 싸움을 걸려 하지는 않는다.
그 덕분인지 어윈이 목에 입김을 불거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가락으로 볼을 잡아당기는 등 꽤나 심한 장난을 쳐도 묵묵히 당해주는 은근히 백치스러운 모습도 보이는데, 특히 위 인용문에도 언급된 '''브우에에'''는 현재의 시온이 얼마나 감정적으로 무뎌졌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물론 '비교적'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실험의 여파로 망가진 성격이 완전히 고쳐진 건 아니기 때문에 작은 적의도, 혹은 적의가 아니더라도 크게 확대 해석하는 극단적인 경향은 여전히 남아있다. 어디까지나 무감정이 아닌, 감정의 제어가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 덕분에 귀엽다고 장난치던 어윈은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죽이려 드는 시온의 태도에 당황한다.어윈 : 자! 그러지 말고 이렇게 웃으라고 했잖아!
시온 : '''브우에에...'''
아벨 : 시온! 죽이지 마! 어윈은 해치려는 생각으로 그런 게 아니니까!
시온 : '''의사는 관계없다. 아까부터 짜증 나니까 죽이겠다.'''
하루 : 어윈 씨! 시온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 건가요!?
어윈 : 처음 봤을 때 머리 막 쓰다듬고 볼도 마구 당겨봤어.
하루 : 저라도 화내요!
하루, 어윈 웨스트 워 스토리에서(...)
이후엔 마틴의 부탁으로 루인 포트리스 부근을 수색하던 도중 몰려드는 바큠 파나틱스의 대군을 발견하고, 에녹 노아와 함께 작전에 투입되어 이들을 처치하고 있다.
4. 강함
'''혹시나 완전하게 부활했으면 그대로 세계 멸망이었어. - 에프넬'''
최강의 니어 소울워커로 불리는 시온은 네드 컴퍼니가 여태껏 유래없던 방법을 통해 탄생시킨 '''돌연변이 소울워커'''로, 동시에 네드 컴퍼니가 의도치 않게 창조해낸 '''최악최흉의 실패작'''이기도 하다. 본래 단순히 인조 소울워커의 양산만을 목표로 시작했던 방주 프로젝트의 스케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렸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그녀의 힘은 이미 네드 컴퍼니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어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묘사된다. 작중에서 이만큼이나 대놓고 띄워주는 캐릭터는 없었던 만큼 전설의 소울워커 테네브리스의 재림이라 불리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조차 압도적으로 상회하며,[12] 초월적인 강함으로 지금까지의 적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양학하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스토리상 최초의 패배를 안겨준 인물이다.''' 단신으로 군단을 부리는 청염의 광대와 악명 높은 래피드 플레임의 사천왕, 소울워커급의 출력을 가진 거대 로봇 등 여러 강적들을 상대하면서 한 번도 힘에서 밀린 적이 없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순식간에 빈사 상태까지 몰고 갔다. 이외에도 '''1/8 수준'''으로 현저히 약화된 현재 상태에서도 웬만한 소울워커들 수준으로는 싸울 수 있다고 언급되거나, 잊을 만하면 NPC들이 세계멸망급이라고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등 작중에서의 그 위상은 궤를 달리하는 편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6인방 또한 첫 패배가 어지간히도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시온이 약해졌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지 못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난 진심으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데. - 이리스'''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시온은 첫 실험 당시 소울에너지를 폭주시키는 감정을 제거한 덕분에 안정화에 성공할 수 있었고, 그 대가로 초대량의 소울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강대한 육체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여지껏 없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네드 컴퍼니의 과학자들은 너무 들뜬 나머지(...) 엄청난 양의 소울에너지를 주입하며 정도를 모를 수준의 강화 시술을 자행한 끝에 지금의 시온을 탄생시켰다. 본래 감정을 매개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소울워커가 정작 감정을 제거한 덕분에 이만큼이나 강해졌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부분. 그 테네브리스가 본인이 목격한 소울워커들은 물론 데자이어워커들을 통틀어봐도 역대 최고의 에너지를 지녔다고 칭찬했던 에프넬과 '''최소 동급'''으로 묘사되며, 정도를 모르고 강화했다는 언급을 보면 못해도 에프넬 이상의 힘을 주입받은 듯하다. 이후의 이야기는 모두가 알다시피, 폭주한 시온이 단 '''20분'''만에 '''500명'''에 달하는 루인의 인력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면서 방주 프로젝트는 강제 종결되었다.[13]
또한 로스카의 행성인 세컨드 스테어의 생명체들은 기본적으로 로스카가 정해놓은 예정을 벗어날 수 없다고 하는데,[14] 니어 소울워커들은 포이즌, 치이와 함께 예정 외의 존재에 속하므로 어느 정도는 이 예정을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예정 외의 존재임과 동시에 특출나게 강했던 시온은 이 두 가지 조건이 맞물리는 바람에 로스카의 예정에 크게 간섭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신이 정해놓은 이런 절대적인 규율을 깨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살해할 뻔했다. 이 때문에 로스카가 공백이 확장된다는 커다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황급하게 개입했던 것. 여기서도 로스카가 제압을 목적으로 날린 '''신의 일격'''을 한 번은 받아내고 두 번째 공격에 제압되는 등 그 차이를 확실하게 실감시켜주기도 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와의 전투에서 익시드를 썼는지 안 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규격 외의 존재답게 상시 개방이 가능하거나, 또는 프로토타입이라서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쓰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입장에선 주로 시온은 익시드를 사용하는 다른 니어 소울워커와는 다르게 서브네임이 붙지 않아서 쓰지 않았다 하고, 처음부터 썼다고 주장하는 쪽은 마치 힘을 개방한 듯 녹색 오라를 풍기면서 뒤에 보조로 판넬같은 게 날아다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익시드를 켰다고 한다. 아직 공식에서 언급한 적은 없으므로 속단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전자든 후자든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는 사실이다.[15]
5. 기타
아크 쉽 전역에서 드랍되는 글레어즈 샤드 악세서리 세트를 시온악세라는 별칭으로 부르는데, 이 악세서리 세트가 공격 관련 스탯을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시켜주고[16][17] 가격대도 만만찮아서 만렙에 가까운 유저들도 파밍을 위해 메이즈를 도는 모습이 심심찮게 목격되'''었'''다. 레벨 60에 보이드 하드 악세서리를, 65에 보이드 매니악 악세서리를 공짜로 받게 된 지금은 파밍의 필요성이 거의 사라지긴 했지만.
여름 이벤트에선 니어 소울워커 여성진 3인방 중 유일하게 출연이 없다. 다만 에녹과 노아의 대사를 보면 이벤트 스토리 한정으론 어느 정도 연락이 되긴 하는 설정인 모양. 덤으로 노아가 섹시 다이너마이트를 비장의 수로 준비했다고 하자 에녹은 "우리 중에 남은 건 시온밖에 없잖아? 그런데 시온은 우리보다 더..."라며 가슴 크기가 작다는 식으로 까였다(...)[18]
여담으로 한국서버 출시 초창기엔 AI가 맛이 가버린 탓에 평타인 파편만 날려 먹고 있어서 바보 취급당하고 있었다. 보스인 시온보다 시온한테 가는 길이 더 어렵다고 평가될 정도. 그나마 고장 난 AI는 17년 2월 15일부로 수정되었다. 덤으로 플레이어를 제대로 추적하도록 변경. 적정 레벨대 유저가 보통 장비를 끼고 매니악을 혼자 돌면 시온이 왜 강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2020년 7월달 업데이트된 신규 캐릭터별 로딩 화면 중 에프넬의 일러스트를 통해 어렸을 적의 모습이 등장한다. 유아기 때부터 네드 컴퍼니에 잡혀 온 것으로 보이며, 갖은 실험으로 인해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지 어린 에프넬의 품에서 울고 있다. 이런 그녀가 감정을 제거 당하고 미래에 벌이게 될 일들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해지는 부분.
[1] 요미와 중복.[2] 사라와 중복.[3] 최종보스답게 니어 소울워커 중 혼자만 단독 BGM이 나온다. 이게 상당히 특별한 이유는, 소울워커에서 '''전용 BGM을 가진 일반 메이즈 보스'''는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4] 확장형 타입의 소울웨폰. 단적인 예시로 어윈과 에녹이 여기에 속한다.[5] 무기고에 잔뜩 쌓여있었던 금지 무기가 시온을 제압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별숲리그와의 전쟁을 염두에 뒀다손 쳐도 유지 비용이 어마어마한 무기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있었다는 점에 마틴이 의아해하는 묘사가 있다.[6] 실제로 작중에서 만났을 때도 차가운 느낌으로 대하지만 일본판에선 일어나자마자 아벨을 걱정하거나 네 부탁이라도 안 된다고 하는 등 묘하게 사근사근한 투다.[7] 릴리는 전투 시 광기를 내비칠 때나 나오는 톤으로 자신한테 다가오지 말라고 기겁하고 후반부에는 아예 겁에 질린 목소리로 꺼지라고만 반복하며, 어윈은 맞서자마자 못 이길 것 같다고 직감한다. 후에 공격을 퍼부으면서 제발 좀 쓰러지라고 절규하는 건 덤. 스텔라는 어떤 거대한 것이 영혼에 붙어있다며 무서워한다. 진 또한 맞서자마자 전혀 긍정적인 생각이 안 든다고 하다가 후반부에 젠장! 젠장! 하며 절규한다. 이리스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반응했긴 하지만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말하는 등 역시 반 포기상태. [8] 우는 모습 자체는 이미 빅 퍼펫 소탕 작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살아남았음을 확인했을 때 보여준 바 있다. 그레이스 시티 스토리에서 세니아의 입으로 언급되기를, 클로이는 이전에 다른 소울워커 한 명을 보좌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소울워커는 베시들을 감싸다가 아군에게 죽었다고. 거기다 이 사건 이후 클로이는 디플루스에서 재등장할 때까지 사정상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한동안 이별을 하게 된다. 안습.[9] 치이는 베이스가 소울정크기 때문에 소울 에너지에 데자이어 에너지가 섞여 있고, 에프넬 또한 탄생 자체가 니어 소울워커였으며 평행세계의 과거로 전송되는 과정에서 주입된 플레마와 포이즌의 데자이어 에너지가 잔존 중인 상태였다.[10] 치이 승급 퀘스트에서 말하기를, 본래 힘이 돌아오지 않은 정도에 그치지 않고 '''치이가 주위에 있기만 해도 기력이 빠져나간다'''는 모양이다.[11] 물론 이는 '능력적인 면'을 따졌을 때 기준이다. 니어 소울워커들은 힘보다 자유를 더 우선시했기에 모두의 동의 하에 바큠베인 중화 시술을 받았다.[12] 물론 루인 시점의 주인공들이 테네브리스와 대등한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테네브리스가 밟아왔던 행적들과 무서울 정도로 닮았다는 정도로만 언급되었다.[13] 래피드 플레임의 병력이 알려진 것만 해도 고작 1000명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죽인 셈이다.[14] 기존 플레이어블 캐릭터 6인방의 행적 역시 로스카가 정한 것이다.[15] 현재 시점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의 비교는 조금 애매해진 것이, 초기 6인의 승급 이전 이명을 잘 보면 수식어가 그들의 소울워커로서의 의지가 아니라 데자이어워커로서의 욕망이다. 소울워커나 데자이어워커의 힘은 결국 사용자의 의지와 욕망이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결정되고 실제로 최강의 소울워커였던 공백 시절의 테네브리스가 잔디이불 말기에는 의지가 약해지면서 원래 가볍게 제압할 수 있었던 데자이어워커 릴리에게도 고전할 정도로 약해졌던 사례가 있는 만큼, 당연히 초기 6인의 승급 이전과 이후의 강함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16] 세트 옵션으로만 치명타 확률 7%, 치명타 피해 950, 보스/네임드 추가피해 5%, 방어도 관통 10%. 프라이멀 레이드가 아닌 한에는 황금 악세서리조차 글레어즈 샤드 세트에 크게 밀리며, 디바우러스 악세서리가 보스몹 추가피해 7%를 더 올려주기는 하지만 글레어즈 샤드 세트를 극옵으로 뽑는다면 프라이멀을 제외한 메이즈나 레이드에서는 디바우러스 역시 여러모로 밀리는 편. 적중도가 낮다면 보이드 매니악 한정으로 디바우러스를 써주는 편이 좋다.[17] 다만 디스오더즈 악세서리부터는 글레어즈가 완벽하게 밀린다. 보스몹 추가피해 10%의 차이만으로도 넘사벽이며 치명타 피해 역시 1000이나 더 올라가기 때문. 치명타 확률 7%가 높다고는 하지만 디스오더즈 방어구로 기본 보정치를 포함해 만치를 맞출 수 있고 바다의 수호자 세트와 프라이머시 악세서리는 방어도 관통 역시 글레어즈를 앞지른다.[18] 치이 스토리에서 시온과 함께 잡혀 온 아벨이 잔디이불로 떠나는 치이를 배웅해주며 시온의 몸매를 에녹, 노아랑 비교하다 시온에게 한 대 맞는(...) 장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