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세마리
1. 포켓몬 본가 시리즈에서 처음에 고르는 세마리를 지칭하는 용어
스타팅 포켓몬 문서 참조.
2. 무시우타에 등장하는 용어
타인의 꿈을 먹고, 그 대상을 충빙으로 만드는 세마리의 '''원충'''. 태어나는 충빙에 따라 구별된다.
위의 명칭은 전부 특환에서의 코드명으로 본인들이 자칭하거나 서로를 호칭하는 이름이 따로 존재한다. 오구이는 '''엘비오레네''', 신푸는 '''디오레스토이''', 세 마리째는 '''아리아 발레.'''
오구이와 신푸는 도처에서 발견되지만 세 마리째만은 그 특성 때문에 둘에 비해선 활동이 엄청나게 적은 편이라 행방을 알기 어렵다. 그런 만큼 셋 중 알려진 부분이 가장 적다. 활동량을 비교하면 오구이>신푸>세 마리째.
각자 일종의 사명이 있는 듯한데, 서로 잘 알고 있지만 특별히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진 않은 듯하다.
사실 이들은 최초의 충빙인 알파와 연관이 있는 '불사'의 연구에서 쓰인 실험체들이었다. 이 실험을 주도한 사람은 미구루마 야에코의 아버지. 11권에서 야에코가 말한 거에 의하면, 어머니가 죽은 후 아버지가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시작한 연구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실험에서 뭔가가 탄생했는데, 이게 '벌레'다.
다만 이 때는 현재의 벌레들만큼 능력을 갖고 있진 않았다. 어떻게 현재의 상태가 되었는지는 이치쿠 키미타카, 미구루마 야에코, 카슈아 아르티네스, 이치노쿠로 아리스의 아버지인 이치노쿠로 루이스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이 연구란 '인간의 감정이 육체의 죽음을 뛰어넘는' 것에 주목하여 진행되었으며, 특정 감정을 계속해서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계속되었다. 중간에 미구루마 야에코가 '아직 꿈을 이루지 못했는데 죽으면 안 돼'라는 식으로 연구를 살짝 바꾸긴 했지만.
또한, 이들이 보이는 특성은 실험체가 되기 전의 삶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예를 들어, 신푸의 경우 본래 독재자의 아들이었으며 그 아버지가 위험을 느낄 정도로 권력욕이 강했고, '왕'이라는 지위와 공포에 집착했다. 그리고 오구이는 나비를 잡아먹을 정도로 굶주림에 시달렸던 적이 있는 듯하다. 세 마리째는 대사가 거의 없...는 정도가 아니라 '''돌아가고 싶어''' 한 마디만 하는 것으로 보아 꿈이고 뭐고 고향에 돌아가는 게 꿈인 것 같다.
연구의 내용과, 오구이가 감금된 장소에서 정확히 '''손이 안 닿는 곳에 고급 요리가 테이블 가득 놓여있었다'''는 것을 볼 때 권력욕이나 배고픔,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연구 과정에서 일부러 자극/증폭시켰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