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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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irway of the Sun; Sonnentreppe'''
바이오하자드5에 등장하는 원시식물.

'''모든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기원이자 비극의 씨앗'''
아프리카의 "태양의 정원"이라 불리는 지하 유적에 서식하는 꽃으로, 과거 아프리카의 씨족 사회를 이루는 은디파야 부족이 이 유적 일대에 거주하고 있었다.
은디파야 부족원들 사이에서는 "태양의 계단"으로 불렸으며, 고대 은디파야 일족이 하나의 국가로 번성하던 시절, 그들은 왕을 혈통이 아닌 이 꽃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 가렸다고 한다. 이 꽃은 독성이 강해 먹으면 거의 죽지만 견디고 살아남은 자는 초인적 힘을 얻게 되었는데 그 사람에게 왕좌가 돌아갔다.
은디파야 왕국은 이후 다른 고대국가와의 전쟁을 위해 동물에게 시조화를 먹였다가 폭주한 동물들에게 수많은 인명이 희생당한 뒤, 소부족으로 전락하였다.
사실 이 꽃에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바이러스의 근원인 시조 바이러스가 있는 것이며, 위의 효과는 이 시조 바이러스에 의한 것.
이 유적과 꽃이 처음 알려진 것은 트라이셀의 전신인 트레비스 상회의 헨리 트레비스가 쓴 《박물총람》을 통해서다.
과거 제임스 마커스도 자신의 연구원과 함께 고생 끝에 이 꽃을 발견해 가져오는데 성공했고, 그로부터 시조 바이러스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그 뒤로 제임스 마커스는 이 꽃을 새로 재배해보려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철저하게 실패했고,[1][2] 오즈웰 E. 스펜서엄브렐러를 세운 뒤 이 꽃이 있는 유적을 은디파야 족에게서 무력으로 빼앗아 그 곳에 연구소를 세우게 된다.
시조 바이러스를 최후의 비장의 수로 남겨두고자 했던 스펜서가 이 연구소의 위치만큼은 극비로 했기 때문에, 엄브렐러 붕괴 후에도 이 연구소의 존재를 아는 자는 거의 없었다. 또한 시조 바이러스는 변질되기가 쉽고 구하기도 어려운 특성 탓에 엄브렐러 아프리카 연구소에서 추출된 극소량만 극비리에 세계 각지의 엄브렐러 지부들로 운송 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엄브렐러 연구원들이나 이후 트라이셀 연구원들 역시 T바이러스를 포함한 다른 바이러스들을 연구하는 것은 쉬웠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시조 바이러스의 소재를 알 수 없어서 5편 이전까진 제대로 연구할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알버트 웨스커에 의해 엄브렐러 아프리카 연구소가 발견되었으며, 그를 시작으로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제작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온갖 바이러스의 시조이다보니 BSAA에서 가만히 두지는 않았을 듯하다. 크리스와 쉐바가 떠난 이후로 BSAA 서아프리카 지부에서 병력을 투입하여 연구소째 소각했을 듯하다.

[1] 꽃 피우는 것도 굉장히 힘들었을 뿐더러 간신히 피운 꽃도 시조 바이러스가 없었다고. 환경조건을 태양의 정원과 100% 일치하게 조성했는데도 실패했다 하니 유적에 무언가가 있었던듯...[2] 그러나 5편에서 알버트 웨스커가 엄브렐러 아프리카 연구소를 손에 넣은 다음 본격적으로 시조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자 이전까진 불가능했던 시조 바이러스 배양에 성공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