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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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까지 사용된 로고[1]
바이오하자드 리메이크 ~ 바이오하자드 4까지 사용된 로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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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5 ~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까지 사용된 로고[3]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부터 사용 중인 로고[4]
1. 개요
2. 시리즈 목록
2.1. 연대순
2.2. 건 서바이버 시리즈[5]
2.3. 아웃브레이크 시리즈
2.4. 크로니클즈 시리즈
2.5. 레벌레이션스 시리즈
2.6. 스핀오프 시리즈
2.7. 참고 내용
3. 특징
4. 흥행 및 역사
5. 주된 전개 및 게임플레이
6. 해외판과 일본판 제목
7. 주요 등장인물 일람
8. 주요 몬스터 소개
10. 조직, 지명, 사건
11. 바이러스, 백신
12. 아이템, 무기
13. 미디어 믹스
13.1. 실사 영화
13.2. CG 영화
13.3. 코믹스
13.4. 연극 / 뮤지컬
13.5. 소설
14. 기타
15. 바깥 고리


1. 개요




캡콤이 개발한 좀비 액션 어드벤처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시리즈.[6]

2. 시리즈 목록



2.1. 연대순


발매순이 아닌 스토리의 시간대 순으로 정렬.
  • 바이오하자드 제로 1998년 7월 23일 ~ 24일
  • 바이오하자드, 바이오하자드(2002), 바이오하자드: 데들리 사일런스 1998년 7월 24일 ~ 25일
  • 바이오하자드 3: 라스트 이스케이프, 바이오하자드 RE:3 1998년 9월 23일 ~ 10월 1일
  • 바이오하자드 2, 바이오하자드 RE:2 1998년 9월 29일 ~ 30일
  • 제4의 생존자 1998년 9월 30일
  •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 에이다 빈사 1998년 10월 1일
  •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 1998년 12월 27일 ~ 30일
  •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하비에 작전 2002년
  •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 코카서스 공장 습격 2003년 2월
  • 바이오하자드 4 2004년
  •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004년 ~ 2005년[7]
  • 바이오하자드 디제네레이션 2005년
  • 바이오하자드 5 2009년
  • 바이오하자드 더 스테이지 2010년
  • 바이오하자드 댐네이션 2011년 2월로 추정
  •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 2011년 2월 / 8월 추정.[8]
  • 바이오하자드 마르하와 디자이어 2012년[9][10]
  • 바이오하자드 6 2012년 12월 24일[11] / 2013년 6월 27일,[12] 29일,[13] 30일[14]
  •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 2014년[15]
  • 바이오하자드 헤븐리 아일랜드 2014년
  • 바이오하자드 벤데타 2015년[16]
  •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2017년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2026년 추측[17]

2.2. 건 서바이버 시리즈[18]



2.3. 아웃브레이크 시리즈



2.4. 크로니클즈 시리즈



2.5. 레벌레이션스 시리즈



2.6. 스핀오프 시리즈



2.7. 참고 내용



3. 특징


전반적으로 PC용 호러 게임인 어둠 속에 나 홀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19] 창밖에 비바람이 치는 서양 대저택에 주인공 홀로 헤맨다든지 창문이 깨지며 좀비견(犬)이 등장하는 연출은 이 작품에서 먼저 나왔다. 인벤토리 화면 구성과 아이템 2개를 합쳐 새로운 아이템을 만드는 방식도 비슷하다.
캡콤의 공식적인 입장은 바이오하자드가 자사 호러 게임 스위트 홈에서 출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애초 캡콤 제4개발부[20]가 이 작품의 기획을 맡던 과정에서, 스위트홈 개발 스탭을 받아들이며 전작의 아이디어를 재창조하게 됐다는 것. 애초 개발진은 스위트홈을 3D 그래픽으로 리메이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스위트홈이 이미 영화로 만들어져[21] 판권 문제 탓에 결국 포기했다고 한다. 실제 바이오하자드는 스위트 홈의 핵심 요소(문을 여는 연출, 제한된 아이템, 폐쇄된 공간 등)을 대거 도입했다. 여담으로 캡콤의 견해는 여전히 '바이오하자드의 모티브는 스위트홈'이지만, 한 일본의 퀴즈쇼에서는 '바이오하자드의 토대가 된 게임은?'이라는 질문에 스위트 홈이라고 답한 도전자가 탈락하고 어둠 속에 나 홀로라고 대답한 도전자가 정답 인증을 받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22] 다만 여기에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 자세한건 바이오하자드 1편 항목 참조.
4, 5, 6 편의 경우엔 액션성이 점차 가미되었다. 다만 원작이 액션이 극도로 배제된 공포 게임이라 그런지 타 호러 액션 게임에 비하자면 액션이 많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당시 신규 유저 중에서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도 있었다. 4 당시에는 호러 속에 적절하게 액션이 가미되어 호평이 많았는데, 5, 6으로 가면서 호러라기엔 액션이 많고, 액션 게임이라기엔 제한된 것이 많아서 이 애매함 때문에 혹평을 많이 받았다. 예전처럼 호러를 극대화할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아예 깔끔한 액션이 가능하도록[23] 개발하는 것이 그나마 나았을지도 모른다. 타 호러 액션 게임에 비하자면 달리기도 무척 느린 편이며, 호러 액션 장르라면 그 흔한 점프마저 일부 구간에서만 활성화 된다.
7편부터는 호러를 다시 강조하는 스타일로 가고 있다. 그를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게임성 뿐만 아니라 로고 역시 초창기 로고와 유사한 글꼴을 채택했다. 특징적인 점으로는 1인칭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8편으로도 이어진다. 다만 RE: 2, RE: 3같은 리메이크 작품은 4~6처럼 숄더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보통 게임들이 처음에 현실과 같은 연도로 시간대를 정하는 경우는 종종 있더라도, 캐릭터가 함께 나이를 먹어버리므로 시리즈가 장기화되면 원래 시간에서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오하자드는 시리즈가 장기화됨에도 발매년도와 게임 속 시간을 최대한 일치시키는 쪽으로 하고 있다.

4. 흥행 및 역사


2020년 9월 30일 기준 누적 '''1억500만 장'''이 팔린 시리즈다.# 캡콤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이상으로 가장 잘 우려먹는 사골 시리즈로 15년 3월 기준 본편(각종 기종 이식작 및 디렉터스 컷, 얼터너티브 에디션, 완전판 같은 마이너 업데이트판, HD 리마스터 같은 리메이크작 포함해서)만 30편이 넘고, 각종 외전이나 모바일 게임까지 합치면 50편을 가뿐히 넘을 정도.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함께 캡콤의 효자 프랜차이즈다. 스트리트 파이터도 사골로 잘 우려먹는 편이지만 대전 액션 게임이라는 장르의 한계가 있지만 바이오 하자드는 호러 게임이기는 하지만 액션 게임으로서의 면모도 가지고 있어 잘 우려먹고 잘 판다.
당장에 몬스터 헌터 월드 이전까지 해외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캡콤의 프랜차이즈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다.
첫 작품인 바이오하자드미카미 신지가 디렉터를 맡았다.[24] 당시까지 무명이었던 미카미의 출세작으로도 꼽힌다. 미카미는 이후 4편에서 다시 디렉터로 복귀.
1990년대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같은 대전격투 게임이나 2D 액션 게임을 주로 만들었던 캡콤이 3D 호러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한다는 사실에 사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고 미카미를 비롯한 개발진도 빈축에 시달렸다. 당시 이 게임을 프로듀스하던 오카모토 요시키마저 실패를 예상했다고. 이 때문에 애초 홍보 예산[25]이 낮은 듣보잡 작품으로 출시됐다. 게임 소매점조차 캡콤의 유명세와 달리 별 기대를 하지 않았고 발매 수량도 적었다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 1편의 오프닝을 봐도 개발 당시의 영세한 상황을 느낄 수 있다. 무명 서양 배우들을 기용해 찍은 실사 영상은 엉성한 연기와 투박한 편집으로 B급 영화의 감성이 가득하다.[26]
제목에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바이오하자드란 단어가 이미 미국 록밴드가 상표 등록을 해놓아서 어쩔 수 없이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이라는 괴상한 제목을 붙였다. 자세한 것은 후술.
바이오하자드 1편은 최종적으로는 디렉터즈 컷, 듀얼쇼크 버전 등 후속 보강 버전을 합쳐 5백만여 장이 팔렸다. 캡콤의 다른 시리즈인 디노 크라이시스/귀무자/데빌 메이 크라이에 영향을 미쳤다.[27]
주된 배경과 악역, 설정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 밝혀지고 끝나버린 상황에서 억지로 스토리를 이어가려는 무리한 전개가 팬들에게 염증을 일으키고 있지만, 좀비 게임의 원조답게 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화제가 되고 기대를 받고있는 상황.
2015년에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코어'라는 스핀오프작이 공개되었고, 2016년에 출시되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어만 지원한다고 한다. 레벨레이션 2로 겨우겨우 정체성을 되찾은 것 같다가 갑자기 외전작 중에서도 최악의 흑역사와 흡사해보이는 걸 내놓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다수. 좀비 슈팅인 건지 일반 TPS인 건지 구분하기도 어려운 이도저도 아닌 게임 시스템도 무지막지하게 까이고 있다.
2017년에는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공개되었는데, 다시 과거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서의 회귀를 선택해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좀비도 나오지만, 심령체도 나와서 정체성을 잃었냐는 유저도 있다.[스포일러] 어차피 좀비 말고 이것저것 다 나오는 판에 의미없는 이야기지만... 이렇듯 정식 넘버링이 3의 배수를 넘어갈 때마다(4편, 7편)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는 특징을 새로이 보여주고 있다.
2019년에는 드디어 팬들의 염원인 2편의 리메이크인 바이오하자드 RE:2가 발매되었는데 4편 이후의 솔더뷰 시점과 7편의 공포를 둘 다 잡는데 성공하여 올드팬의 환호 뿐만 아니라 평론의 극찬, 그리고 신규 유저층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28]
다음 해 2020년에는 바이오하자드 RE:3을 발매했지만 전작인 RE:2뿐만 아니라 원작 3편과 비교하여 더 짧아진 분량과 떨어지는 게임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VILLAGE: RESIDENT EVIL 8라는 가제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나온다는 루머가 돌고있지만 공식적인 정보는 없다. 2020년 상반기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캡콤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2020년 6월 12일에 진행된 PS5 - 퓨쳐 오브 게이밍 쇼를 통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5. 주된 전개 및 게임플레이


게임 내용은 부도덕한 거대 기업 엄브렐러가 몰래 개발하던, '생물체를 가공할 전투력을 지닌 괴물로 변이시키는' 바이러스 병기가 유출되어 사람은 물론 온갖 생물까지 감염되어, 게임 배경이 좀비와 별 희한한 괴물들로 득실대는 막장이 된 와중에 용감하고 정의감 넘치는 주인공들(경찰 관계자인 경우가 많다.)이 각종 화기를 능숙하게 휘둘러 온갖 몬스터를 처치한 후 탈출하는 것이다.
얼핏 화려한 액션으로 여러 괴물을 처단하고 다 쓸어버리는 액션물을 연상하기 쉽지만, 초기작은 의외로 음산한 분위기 속에 여러가지 퍼즐을 풀고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어드벤처성이 강한 게임이었다. 한편으로 오카모토 요시키의 "불편하기 그지없는 조작 방식과 원하는 대로 움직이질 않는" 점은 큰 문제였고 이점은 4편에 와서 많이 개선되었지만 5편에 이르러서도 타 액션 게임에 비하면 충분히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였다.[29] 물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직전에는 항상 무시무시한 보스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졸개부터 보스까지 등장 몬스터의 숫자 및 종류도 적었을뿐더러 몬스터의 패턴이나 주인공 캐릭터의 화기 액션은 꽤 단순한 편으로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에 가까웠다. 아이템을 들고 다니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고[30] 이동과 조준, 사격이 모두 불편하기 때문에 쉽게 죽는 편이었다.[31]
바이오하자드 1편(1996)부터 0(2002)까지의 작품은 조작 방향이 게이머 기준이 아니라 3인칭 캐릭터 기준이기 때문에 2010년대 기준으로는 조작하기 매우 불편하다. 3인칭 카메라 시점이라 공포면에서는 극대화...전투는 말할 것도 없고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자동 록온 시스템도 그다지 편한 편이 아니다. 콘솔 성능도 낮았기 때문에 시점도 고정 3인칭 시점이라 더 불편하다.[32] 그래도 3편을 비롯해 각종 외전을 거치며 나름대로 점점 액션성이 강해지긴 했다.
마침내 바이오하자드 4(2005)에 와서야 불편한 조작과 시점을 완전히 갈아엎고 혁신적으로 시스템이 변경되었고 게임성도 완전히 엎어버렸다. 기존의 퍼즐 요소를 크게 간략화하고 화기 액션과 학살의 쾌감을 극도로 강화시켜 명실상부한 대학살 액션 게임을 이루어냈다. 악명 높던 3인칭 고정 시점과 캐릭터 기준 이동을 없애고 TPS의 기반을 닦은 숄더뷰 시점을 채택했다. 4편에서 바뀐 조작성과 강화된 액션성이 팬들에게 크게 호평받았기 때문에 2006년 이후에 발매되는 바하 시리즈는 바이오하자드 4의 시스템을 기준으로 제작되고 있었다. 하지만 바이오하자드 4는 설정으로도 스토리상으로도 기존 작들과의 연결고리가 거의 없는 데다 액션성만 지나치게 강화한 점 때문에 당시 올드 팬들은 심하게 반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물론 바이오하자드 4의 액션성이 강해졌다는 얘기는 바하 시리즈 초기작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소리고, 당시 타사 액션 게임들의 시원시원한 액션에 비하면 뭔가 갑갑하고 답답한 수준이다. 사실상 6편 이전까지는 액션성이 아주 강해졌다고 보기는 힘들고 주인공의 액션성이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33] 따라서 액션 게임팬들에게는 액션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 총기 조준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2012)에 와서야 겨우 이루어졌다.
실제로 데드 스페이스 같은 조작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타 호러 액션 게임과 다르게 불편한 조작 문제도 개선되지 않고 오랫동안 시리즈를 발매한 것을 보면 제작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시선도 있지만, 바이오하자드 1편 이후 등장했던 귀무자나 데빌 메이 크라이, 다이노 크라이시스 2 등 동사의 다른 게임들을 보면 제작 능력이 없다기보다는 쓸데없는 고집 혹은 불편한 조작을 바하 시리즈의 고유한 개성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있다.[34] 때문에 불편한 조작으로 욕을 먹기도 하지만, 그 탓에 5편 이후의 작품에서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개성인 불편한 조작성으로 인한 쫄깃한 긴장감 을 간간히 느낄 수 있다.
초기 시리즈의 컨셉이었던 '서바이벌 호러'에 들어가 있었던 퍼즐성[35]은 점점 사라졌고 4편 이후의 (2006년 이후) 작품들은 그냥 좀비 및 몬스터를 처치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 액션 게임으로 더 가깝게 되었기에 위 조작성에 대한 분분한 의견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게임성에 가장 크게 공헌한 것은 체술 시스템. 탄환이 넉넉하게 주어지지는 않는 바하 시리즈 특성상 이전 시리즈들은 탄환 하나를 아끼기 위해 멀리서 총기로 적이 쓰러졌지만, 죽지는 않았을때 빠르게 다가가서 메뉴를 열고 나이프로 장비를 바꾸어가는, 불편한 조작으로 고생을 해가며 적들을 마무리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탄환을 최대한 아껴서 전진하거나 길을 막고있는 적들을 상대할 때조차 나이프 만으로 길을 뚫어버리거나(...) 심지어 적을 무시할 수 있고 얻을 것도 없다면 잔챙이들은 그냥 대놓고 무시하는 식의 도망 플레이가 이루어지곤 했다. 하지만 바이오하자드 4에서 체술 시스템이 도입되고 탄약이 비교적 넉넉하게 나옴에 따라 주인공들은 인간병기가 되어[36] 탄환의 부족에서 받는 압박을 즐기는 긴장감은 대체로 게임에 익숙해지면서 점점 사라지고 그에 따라 몬스터를 학살하는 액션 게임이 되어버렸다.
바이오하자드 구작에서는 동료 개념이 거의 없고 언제나 플레이어 혼자서 외롭게 돌아다녀야 했었지만, 바이오하자드 5(2009)부터는 플레이어에게 A.I. 파트너를 붙여주는 추세라 A.I. 파트너가 플레이어의 말벗도 되어주고, 전투 지원도 쏠쏠히 해주기 때문에 공포감도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하지만, AI의 성능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라서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아예 아무런 조력 자체가 없는 것에 비하면 득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바하 시리즈는 최신작으로 갈수록 라이트 유저의 접근성이 높아졌던 편이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팬은 크게 기존의 1, 2편부터 시작한 호러 및 퍼즐 요소를 좋아하는 올드팬과 4, 5편부터 시작한 호쾌한 액션을 좋아하는 신규팬으로 양분되고 있다. 그래서 바이오하자드 관련 커뮤니티에는 호러 분위기는 구작들이 훨씬 더 좋았다는 의견을 지금도 만만치 않게 볼 수 있다.[37] 5, 6편부터 호러적인 요소는 거의 사라지고 액션성만 너무 강화되었고, QTE 연출이 과도했기 때문에 올드팬들은 액션성과 호러성을 적절히 균형을 잘 갖춘 레벌레이션스 1, 2편에 더 좋은 평가를 하기도 한다. 그 평가는 2 리메이크에서 극찬을 하게 된다.
초창기는 호러가 강한 편이었으나 후속 작품이 나올수록 오히려 액션이 강해지는 건 비슷한 게임인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도 마찬가지다.[38] 이 때문에 다시 호러로 회귀하라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그나마 레벨레이션 1편, 2가 최근작 중에서 호러성이 강한 게임이면서 즐길 만한 작품이었다는 정도.
그러나 7편은 호러성이 '''매우''' 강한데, 처음에는 1인칭으로 바뀐 데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발매 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39] DLC에서는 여기에 액션성을 강화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죽하면 '''맨주먹'''으로 적들을 박살내는 캐릭터가 나올 정도다.
2019년에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2의 리메이크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RE:2는 마침내 7편의 호러성과 기존 팬들이 원하던 3인칭이면서도 움직임에 답답함을 훨씬 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움직임에 시리즈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라쿤 시티, 친숙한 주연 캐릭터들의 풋풋했던 시절을 합치는데 성공적인 리메이크를 내놓는 것에 성공해 메타크리틱 전 기종 평균 90점대 및 스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는 등 평론가 및 유저들의 대호평을 받게 되었다. 물론 세부적으론 불만이나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원작의 강점과 함께 제한된 상황에서 위기를 혜쳐나가고 실력이 붙으면 액션성도 더욱 살릴 수 있는 등. 여러가지 개선점도 돋보인 리메이크작.

6. 해외판과 일본판 제목


일본을 제외한 해외판은 모든 시리즈가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어 발매[40]되어 왔는데, 캡콤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Biohazard란 이름의 뮤지션이 북미쪽에 이미 이 단어를 자기네 그룹명으로 상표 등록을 해놓아서라고 한다.[41][42] 북미에서 정 사용하려면 해당 뮤지션과 협상해서 캡콤이 로열티를 지불하든가 돈을 주고 상표를 사들여야 한다. 만약 그렇게 비용을 지출하여 바이오하자드라는 이름을 사용해 더 큰 이익이 발생할 게 분명했다면 당연히 그렇게 했겠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해외판 이름을 완전히 새로 지은 것이다. 다만, 일본에서는 이미 바이오하자드라는 이름으로 캡콤이 먼저 상표 등록을 해놨고 그 이름으로 판매도 해왔으니까 일본판은 그대로 원래의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캡콤은 수출판에 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말 그대로 '내재된 악'이라는 뜻이다. 일부 영미권 팬들은 B급 공포 영화의 걸작인 이블 데드와 비슷한 느낌을 내려는 의도라는 풀이를 내놓기도 한다. 또는 인체 내에 들어와 기생하여 인간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 병기를 가리키는 뜻으로 보기도 한다. 발매 이후에는 소수 팬에게 인기를 끌다 인터넷에 입소문이 퍼지며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고전 좀비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감성[43]을 어드벤처 게임에 절묘하게 섞은 점이 호평을 받은 것. 일본에서 호러 영화의 대명사 자리에 올랐다.
제목 외에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모든 지명, 인물명, 각종 용어, 설정 등은 전혀 변경되지 않았다. 제목만 다를 뿐이지, 알맹이는 완전히 같은 게임.[44] 다만, 주인공 캐릭터가 몬스터에게 당해서 사망할 때의 연출, 이른바 '데드(데스) 신' 같은 경우는 크게 다르다. B급 느낌 풀풀인 게임 1편의 실사 오프닝이나 몇몇 잔혹한 이벤트의 경우 북미 발매판에서 심각할 정도로 가위질되었지만, 2부터는 오히려 그 정도가 역전되어 '고어' 신을 감상하기 위해 북미판을 찾는 풍경이 벌어졌다. 이런 차이가 가장 심한 시리즈가 4인데, 일본판은 레온이 죽으면 잔인한 부분은 가려지거나 멀쩡하지만, 북미판은 몬스터마다 데드 신에 사용되는 연출을 따로 갖고 있어서 정말 별의별 방법으로 끔살당한다. 덕분에 북미판 레온은 졸지에 사망전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그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각종 엽기 범죄가 '게임 모방'의 혐의가 짙어, 일본 내 게임 고어 연출의 심의가 나날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1탄은 미친 듯이 가위질해 내놓고, 2부터는 오히려 일판에서도 삭제되어 있는 과격한 연출을 무수정으로 내놓은 북미판의 경우는 여전히 미스터리.
참고로 한국에서의 정발판은 모두 일본판과 동일한 '바이오하자드'라는 제목으로 발매했다. 다만, 실제 게임은 영문판을 기반으로 출시한 경우도 있어서, 바이오하자드와 레지던트 이블이라는 제목이 혼용되어 있다. 1~3편의 경우는 PC판만 발매가 되었는데, 내용물은 북미 발매판인 영문판 RESIDENT EVIL이었으나, 게임 잡지 등을 통한 타이틀 인지도 때문인지 패키지에는 BIOHAZARD라고 표기되어있었다. 외국어로 나오는 작품은 북미판에다가 일본판 표지와 심의 스티커만 붙여서 판다(...).[45]
영화판은 애초에 미국 제작이고 해서 거의 전 세계에선 '레지던트 이블'로 개봉했지만 일본에서만큼은 원작 게임의 일본어명을 그대로 써서 '바이오하자드'로 개봉했다. 북미판 제목을 그대로 쓴 레지던트 이블보다는, 원작의 이름을 쓰는 것이 종주국의 자존심이나 인지도 면에서 합리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바이오하자드가 나름대로 유명하다면 유명했으나, 비디오 게임 산업 자체가 발달하지 않은 시점이었던지라 마찬가지로 레지던트 이블로 개봉했다.
일본판에서는 부제에 레지던트 이블의 첫글자를 딴 RE를 응용하는 경우가 많다. '''Re'''velations, '''Re'''sistance, '''Re'''sident Evil, '''RE''' Engine, '''RE''':2, '''RE''':3 등등. 그런데 영문판에서도 대부분의 작품이 부제를 그대로 출시하기 때문에 Re가 두번 반복되어 어감이 미묘해진다. 차라리 Biohazard를 응용한 부제로 새로 지었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7. 주요 등장인물 일람



8. 주요 몬스터 소개


기타 몬스터는 B.O.W. 문서 참조.

9. 파일 일람


문서 참조.

10. 조직, 지명, 사건



11. 바이러스, 백신



12. 아이템, 무기



13. 미디어 믹스



13.1. 실사 영화




13.2. CG 영화



13.3. 코믹스



13.4. 연극 / 뮤지컬



13.5. 소설


  •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사의 음모 - 양옥집 사건의 노벨라이즈
  • 바이오하자드: 캘리번 코브의 비밀 - 양옥집 사건 직후의 일을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 레베카 체임버스가 등장한다.
  • 바이오하자드: 죽은 자들의 도시 - 바이오하자드 2의 스토리를 다뤘다.
상위 3권은 제우미디어를 통해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14. 기타


  • 항상 허브(약초)가 체력 회복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전통이 있다.
  • 매그넘이 항상 최종 결전 무기 혹은 그에 준하는 무기로 등장하는 전통이 있다. 강한만큼이나 탄환은 극도로 적게 나온다. 게임 내에서는 샷건이나 그레네이드 런처, 소총류보다 매그넘류가 더 강력하다. 물론 매그넘류가 강한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권총이므로, 현실에선 샷건이나 그레네이드 런쳐의 살상력이 더욱 강하며, 저지력은 소총류가 훨씬 뛰어나다.[47]
  • 바하 시리즈의 전통적인 주인공은 1편, 2편의 주인공인 크리스, , 레온, 클레어, 에이다의 5인이다. 이들은 본가 시리즈에서만 최소 3회 이상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며 제로를 제외한 본가 시리즈에서는 이들 4명 중 1명은 반드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7편에선 이 법칙이 깨지나 했지만, 크리스가 DLC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아슬아슬하게 지켜졌다.
  • 시리즈의 다른 전통으로 플레이 가능 캐릭터가 최소 남녀 두 명 이상이라는 점이다. 1편 때부터 질과 크리스를 선택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서, 이후에는 설사 스토리 상 주인공은 한 명일지라도 미니 게임이나 중간 짧은 부분에선 다른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 게임 내에서 생존자가 나오면 거의 전부 잔인한 연출을 위한 희생자라고 보면 된다. 0부터 7까지 아무리 생존자가 나와도 거의 다 죽고 결국 마지막에 사는 건 주인공들 밖에 없다.
  • 도쿄마루이에서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권총인 '사무라이 엣지' 시리즈를 가스건으로 꾸준히 발매해왔고 최근에는 바이오하자드 7에서 자사의 SGR-12 산탄총 모델을 '토르의 해머' 샷건으로 등장시킨 적도 있다. 이외에 RE:2의 개조 라이트닝 호크 등을 발매하기도 했다.
  • 바이오하자드 RE:3 발매를 하루 앞둔 2020년 4월 2일에는 캡콤 본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여 바이러스 사태를 소재로 한 게임을 만들어온 캡콤도 현실에서 바이러스 사태에 휘말리고 말았다.
  • 게임에서 유일한 안전장소인 세이브룸의 브금을 빼놓지 않을 수 없다. 공포스러운 배경 가운데 유일하게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장소인 까닭에 배경음악 역시 이에 한몫한다. 각 시리즈별 세이브룸 배경음악 콤필레이션도 있다.#

15. 바깥 고리



[1] 단, 띄어쓰기가 들어가는 건 바이오하자드바이오하자드: 데들리 사일런스뿐이고 바이오하자드 2부터는 붙여쓴다. 이 로고가 들어간 바이오하자드는 고정 카메라가 적용되어 있고, 주로 퍼즐을 내세웠던 클래식 바이오하자드라는 공통점이 있다.[2] 이 로고가 사용된 바이오하자드는 닌텐도 게임큐브로 독점 발매되었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라는 공통점이 있다.[3] 이 로고가 사용된 바이오하자드는 액션성을 주로 내세웠던 시절의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4] 초창기 작품들에 사용된 로고와 비슷한 폰트이면서, 금이 생기고 좀 더 심플한 디자인이 되었다. 이 로고가 사용된 바이오하자드는 극강의 공포감으로 회귀한, 공포심을 추구한 바이오하자드 작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주인공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욕설수위가 한층 더 높아졌으며 모두 RE 엔진으로 개발되었다. 참고로 로고의 폰트는 같지만, 자세히 보면 7, RE:2, RE:3 모두 폰트에 흠이 가 있는 모양이 각각 다르다.[5] 건 서바이버 3는 바이오하자드가 아닌 디노 크라이시스를 기반으로 나온 게임이다.[6] 정식 시리즈의 공식 장르명은 '서바이벌 호러'가 맞는다.[7] 테라그리지아 충격이 2004년에 일어났으며, 이 파트를 플레이 할 수 있다.[8] 스토리상으로 먼저인 클레어편에서 동 슬라브 공화국 내전 소식이 러시아어 라디오로 송출되고 있다.[9] 등장하는 학생들이 춘추복을 입고 있다. 여름이었다면 하복으로 반팔이었다.[10] 6의 레온편 시점에서 레포티차 파일을 읽어보면 1년 전 마르하와 학원 실험을 언급하고 있다.[11] 이 때의 무대는 이도니아 공화국. 크리스의 BSAA 알파팀이 파견되어 이도니아 반란군 및 쥬아보와 교전을 벌이고, 쉐리가 제이크를 찾아내 함께 공화국 탈출을 도모한다.[12] 에이다가 잠수복을 입고 북대서양 심해의 잠수함에 잠입한 날.[13] 미국 톨 옥스에 바이오테러가 일어났고, 동유럽에서 피어즈가 크리스를 찾은 날.[14] 크리스와 BSAA, 에이다가 중국 와입 시에 도착하고. 제이크와 쉐리가 연금시설에서 탈출, 레온과 헬레나가 탄 비행기가 란샹 상공에 도착한다.[15] 전작품인 6편으로부터(2012 ~ 2013년이후)1 ~ 2년후 배경으로 한다고 기제되있다[16] 헤븐리 아일랜드로부터 1년 후이자, 7편에서 2년전 내용으로 알려져있다.[17] 2017년 7편 시점으로부터 수년이 흘렀다고 기재되어 있다.[18] 건 서바이버 3는 바이오하자드가 아닌 디노 크라이시스를 기반으로 나온 게임이다.[19] 실질적인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창시작으로 불리는 게임이다.[20] 데빌 메이 크라이와 역전재판 등 2000년대 캡콤의 대표작을 만든 팀이기도 하다.[21] 게임 발매와 같은 시기인 1989년에 개봉했다. '큐어' 등의 호러 영화로 유명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작품.[22] 또한 미카미 신지는 에드 셈라드와의 인터뷰에서 에드 셈라드가 바이오하자드와 어둠 속에 나홀로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이오하자드의 그래픽은 환상적이죠.'라는 답변만을 했다는 일화도 있다. 미카미 신지 역시 어둠 속의 나홀로와 바이오하자드의 차이점을 많이 짚어내지는 못할 정도란 비유로 쓰이는 일화.[23]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방향성은 전혀 다르지만 다잉 라이트 등 비슷한 시기의 호러 게임 장르에는 시원시원하게 좀비를 죽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도 많다.[24] 현재는 바이오하자드 4 플스2판 발매를 계기로 캡콤과의 불화 끝에 퇴사하여 탱고 게임웍스라는 회사를 차렸다. 그리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 인수된 상태.[25] 일본에서는 게임 대작을 발매하는 업체가 TV CF 촬영, 대(對)게임잡지홍보, 관련 매체 편집장 접대 등으로 큰 돈을 쓴다. 게임 시장의 규모가 작은 한국과는 다른 관행이다.[26] 특히 크리스 레드필드 등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대목은 코스프레가 떠오르는 조악한 의상과 '똥폼' 포즈 탓에 거의 OME급의 민망함을 보여준다. 예컨대 웨스커가 조폭처럼 기름칠한 올백 머리를 쓸어올린다든지.[27] 디노 크라이시스는 적들과 스토리의 소재를 좀비에서 공룡으로 바꾼 작품이고, 귀무자도 전국시대판 바이오하자드로 기획된 작품이고, 데빌 메이 크라이는 애초에 바이오하자드 4편의 후보작으로 기획되다 개별 타이틀로 독립한 작품이다.[스포일러] 다만 실제로는 심령체가 아닌, 최종보스가 보여주는 환각이다.[28] 리메이크에 대한 옳바른 예시를 보여준 작품일뿐 아니라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개념을 제대로 되살린 수작이다. 여기에 다때려잡는 액션이 아닌 문자 그대로 생존을 위해 신중하고 민첩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의 기호까지 충족시켜 대박을 쳤다.[29] 이 점은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진들에게 에둘러서 디스당했다.[30] 일단 여성인 질을 제외하면 크리스의 인벤토리 슬롯이 여섯칸이었다. 그리고 이 역시 로켓탄 발사기 같은 대형 무기는 무려 슬롯을 2칸이나 차지해 먹었다. 게다가 다음 구역에서 필히 사용해야 할 아이템이라도 소유해야 할 경우 일단 세이브룸으로 가서 사물함에 나머지 아이템을 둔 채로 다시 해당 구역으로 이동, 그 아이템을 획득해야 했다. 이후 게임큐브의 리메이크에서는 해당 위치의 아이템을 조사하면 맵에 표시가 되도록 바뀌었다.[31] 더더욱 이 게임을 좌절시키는 것은 좀비 한 마리당 소모되는 총알의 개수가 무려 4~5발 정도였다는 점이다. 게임에서 얻는 탄창에 든 탄환의 개수가 15발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한 탄창에 좀비 3마리를 죽일 정도의 탄환이 주어지는 셈이다. 게다가 중요한 구역의 경우에는 아예 무리를 지어 좀비가 공격해오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에 탄창 관리의 문제가 심각했다. 여기에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한 몹들이 등장하는 것과 동시에 운신할 수 있는 공간이 넓지도 못해 물릴 각오는 해야 한다는 점도 있었다.[32] 처음엔 드림캐스트용으로 나온 코드 베로니카는 풀 폴리곤이어서 미니 게임에선 1인칭으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게임 자체가 별 차이성을 느낄 수 없다. 본래 액션성을 강화해서 나왔으나 너무 액션으로 나가서 그것을 베이스로 따로 개발을 시작한 것이 4편과 데빌 메이 크라이가 되었다. 제로와 리버스는 게임 큐브로 나왔음에도 그래픽 퀄리티와 기존 게임성을 위해 시점을 고정했다.[33] 현실적으로 움직이는 조작이 필요할 정도로 적들의 움직임이 다양하고 빨라져도 벽에 닿은 채 비비적 거리면서 움직이기 십상이고 보통 생각하는 화끈한 액션은 특정 상황에서만 QTE로 나온다. 아웃브레이크에선 맨몸 특수 액션이나 근접 무기들이 추가되기도 했다.[34] 사실상 한 번 히트한 게임성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상부의 압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좀 높다(...).[35] 어둠 속에 나홀로 시리즈도 같은 행보를 걸어다니다가 나중에는 더 퇴화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선례부터가 잘못된 발걸음이 이어졌던 셈이지만...[36] 조작 능력 전반이 떨어지는 유저들은 능숙한 유저들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먹이감이 되어버리는 문제도 생겼다(...). 실력이 떨어지는 유저 입장에서 체술 시스템은 잘 활용을 못하는 경우 도움이 되기는 커녕 활용조차 힘들어서 시리즈를 포기하게 된 경우도 있다.[37] 물론 호러 분위기만 더 좋았다는 얘기다. 조작성은 4, 5편 이후의 시리즈가 훨씬 편하고 쉽다. 구작의 개성이었던 답답한 3인칭 고정 시점과 캐릭터 중심 이동 방식은 2010년대 기준으로는 구시대의 유물일 수밖에 없다. 조작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진 상태에서 연출이 잘 되지 않으면 이런 3인칭 고정 시점은 카메라 시점과 조작의 직관성을 해치기도 쉽다. 메탈기어 솔리드와 같이 움직이는 방법이 조금만 더 직관적이었어도 훨씬 나았을 것이다. 실제로 다이노 크라이시스 2에서 도입 되었던 조작 변경을 경험해본 유저라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38] 덕분에 그나마 최근 시리즈인 데드 스페이스 3는 엄청난 비판으로 인해 몇 년이 지나도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 정도. 즉, 게임 자체를 망쳤다.[39] 게다가 구동되는 게임기들이 8세대 기기들이라 이전의 콘솔 하드웨어들 보다 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그래픽 칩 덕분에 정말 제대로 된 호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엑스박스 원 X는 아예 4K 고화질까지 지원해 그야말로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보여줄 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4는 VR까지 동원, 극강의 호러를 경험케 한다.[40] 한글로 정발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와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는 바이오하자드란 이름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7이 되어서야 해외판에 바이오하자드라는 이름이 등장했다.[41] 당시 국내의 모 게임 잡지(게임라인으로 추정)에서는 '바이오해저드'라는 생소하고 어려운 전문용어보다는 일반적이며 쉬운 단어로 친숙함을 주기 위해서 바꿨다는 개드립을 사실인 양 당당히 적어놓은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일본의 제작사들로부터의 정보 제휴가 많이 부족하던 시기라서 게임 잡지 기자들이 아날로그로 열심히 끌어모은 정보를 기반으로 한지라 카더라 통신 및 기자들의 추측성 기사들을 확정 정보인 양 당당히 게재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었고, 공략기사도 기자들이 100% 플레이한 내용으로 쓰는 기사들도 많았던지라 대전 게임의 기술명 등도 몬더그린 천지였다.[42] 이는 그 이전에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서 메가맨(Megaman)이란 이름으로 발매하던 록맨(Rockman) 시리즈도 그렇게 알려져 왔었는데 이쪽은 록맨이란 이름의 근력, 단백질 보충제가 이미 상표명으로 등록되어 판매되고 있었기 떄문에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흔히 알려져왔으나, 사실 미국 지부의 사장이 록맨이랑 단어와 어감이 별로라고 해서 바뀐것이라고...[43] 출구없는 공간에서 좀비와 사투를 벌인다는 영화의 절망적인 설정이 게임에 이식되며 '서바이벌 호러'라는 개념을 다졌다.[44] 그도 그렇듯이, 5까지는 영어 음성만 있었기 때문이다.[45] 당시의 PC게임 시장은 일본 게임도 심의 등의 문제로 일본판을 들여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북미 발매판을 그대로 가져와서 영문판으로 발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록맨 시리즈가 북미판인 메가맨을 들여온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 현재에 와서는...바뀐게 하나도 없진 않지만, 정발 시 이름은 바이오하자드, 게임시작 시 레지던트 이블이 나오는 것은 그대로다. 이는 캡콤이 국제판이 아닌 일본판만 규제가 들어가자 이를 구별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발매명만 그렇게 해놓고, 한글화는 국제판을 베이스로 한 것. 정 궁금하다면 콘솔 패키지와 게임 시작 화면을 비교해 보자.[46]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47] 하지만 끝은 대부분 로켓런처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