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균우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신균우는 1925년 9월 29일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에서 포두공립보통학교 훈도를 지낸# 부친 신승휴(申升休)와 모친 김녕 김씨 김신방(金新方) 사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41년 3월 광주서중학교에서 재학하면서 기영도(奇英度)·기환도·윤봉현(尹奉鉉)·박화진(朴和珍) 등과 함께 선배들이 졸업한 후 침체되었던 무등회(無等會)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일본어 상용 반대 활동을 강화하였다.
그러던 중 1943년 5월에 무등회를 중심한 광주서중학교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단행하자, 그는 여기에 참가해 시위를 주동하다가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어 단기 2년, 장기 4년을 선고받은 뒤 대구청소년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8.15 광복 직후 석방되었다. 석방 후 서울에 상경한 그는 서울대학교에 합격해 재학했으나 국대안반대운동[3] 에 가담했다가 제적당했고, 2년 후인 1948년경에 친구 배종국이 재학 중인 동국대학교에 편입했다.
그러나 동국대학교 재학 중이던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고, 전쟁의 혼란 와중에 실종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9년 신균우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