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사토역
1. 개요
일본 사이타마현 미사토시에 위치한 JR 히가시니혼 무사시노선의 역이다. 업무위탁역으로 역무는 동일본 환경 액세스가 담당하고 있다.
하루 이용객은 1만 6천명 정도로 무사시노선 25개역 중 18위이다.
2. 승강장
상대식 승강장의 지상역으로 교상역사이다.
과거 이 역이 있던 자리에는 화물업무를 수행하던 무사시노 조차장이 존재했다. 이 조차장은 1974년에 오픈했고, 일본 최대의 조차장이었다. 당시 기준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채용하여 화차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등 최신식 시설이었다. 그러나 국철시대에 화물실적의 격감으로 인해 여러 화물관련 시설들이 폐지되는 와중에 무사시노 조차장도 10년 만에 기능 정지가 결정되었다. 그리고 폐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시기에 새로 지어진 것이 이 신미사토역이다. 그러나 이 역이 처음 개업했을 당시 광대한 옛 조차장 부지의 양 끝쪽에 각각 승강장을 설치한 탓에 상-하행 승강장 간 거리가 무려 300m(!)나 떨어져 있는 기형적인 구조가 되어버렸다.[1] 폐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역을 만든 탓에 조차장 부지를 건드릴 수 없었던 것이 원인. 하지만 역 개설 이후 조차장 폐지가 정식으로 결정되고 부지도 매각되면서 1999년에 기존의 후츄혼마치 방면 승강장이 니시후나바시 방면 승강장 쪽으로 이설,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 구조의 역으로 바뀌게 되었다.
역 주변은 과거 조차장이 폐지된 이후 공터로 남아있다가, 미사토시 지역의 북동쪽이 먼저 재개발되어 현재는 주택가를 이루고 있다. 주택단지가 많은 곳답게 학교가 많은 편이며, 2009년 라라포트 신미사토와 코스트코 홀세일 입점 이후 승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선로 반대편의 남서쪽 요시카와시 지역은 2012년 현재 개발이 진행중이며 이 지역 또한 반대편처럼 주택가 및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
[1] 그래서 한때는 세계에서 상하행선 간격이 제일 긴 역으로 기네스북(1994년)에도 올라와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