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의 기묘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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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유세라. 전작인 백작과의 기묘한 산책에 이어 이번에는 신사와의 기묘한 계약이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금손으로 유명한 kk가 삽화를 맡아 독자들은 금손 작가들의 만남이라고 평한다. 글 내용도 재밌지만 일러스트 역시 환상적이라 보는 맛도 쏠쏠하다.
2. 줄거리
낮에는 저명한 범죄학자, 밤에는 수인들의 왕으로 군림하는 에릭 클리서링 경에게 인생을 저당 잡힌 소녀가장 이로윤. 속은 시커먼 호랑이지만 겉은 매력적인 신사인 에릭이 갑자기 로윤의 후견인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그녀의 주변에는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끊이질 않는데...
수인들의 힘을 악용해 세계를 집어삼키려는 마피아 조직의 위협 속에서 기묘한 계약으로 얽혀버린 두 사람의 섹시하고 미스터리한 로맨틱 판타지가 시작된다!
― 네이버 공식 소개글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소설에서 2016년 4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토요일마다 연재되었다.
2017년 8월 23일 총 153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 이로윤
본작의 여주인공. 네페르넨의 시골에서 병든 어머니와 함께 단 둘이 살아가고 있었던 아가씨. 어머니의 생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에릭 클리서링과 두 번 계약했는데, 첫 번째 계약의 내용은 "평생 조수로 고용. 사직은 불가. '공적인 시간'은 에릭 클리서링 경에게 제공한다."는 것. 두 번째 계약의 내용은 "에릭 클리서링의 대를 이어줄 것." 그렇게 얻은 약을 통해 어머니의 병을 늦출 수 있었지만, 완치는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 년 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게 된다. 생활력 강한 소녀이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이니만큼 그녀 역시 평범한 소녀가 아니다. 본래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옛날 어떤 사건으로 큰 부상을 입었는데, 에릭의 정수를 먹고 살아났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에릭의 피후견인이 되는데, 에릭의 제안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를 겸, 이웃 나라인 룩소린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에릭과 함께 룩소린의 네페르넨 영사 벨테어 경을 찾아갔다가 그의 범죄 행각과 그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후 행적을 보면 고생을 많이 하게되는데, 여기에 범죄 조직 카르텔과 엮이고 있다.
- 에릭 클리서링
패링턴 대학 종신 교수이자 유능한 변호사이고, 왕립학회가 자랑하는 범죄학자이며, 중앙검찰국과 경시청, 첩보국과 더불어 혼자서 '여왕 폐하의 검'이라 불리며 하나의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뒷소문까지 달린 남자이다. 잘생긴 외모도 한 몫 했는지 네페르넨에서 가장 유명한 인사 중 하나. 그러나 그 정체는 수인들의 왕이다. 덧붙여 수인으로 변했을 때의 모습은 집채만한 크기의 검은색 범. 수인들이 멸종 직전이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부와 명예, 권력을 끌어모아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 로윤을 처음 만났을 때, 죽어가던 로윤에게 자신의 정수를 주어 살려냈다. 로윤에게 '자신의 대를 이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그녀의 어머니의 수명을 연장시킬 약을 제공해주었고, 로윤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후견인 명목으로 로윤을 데려와 같이 살고 있다. 로윤과 함께 떠난 룩소린 여행에서 수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던 벨테어 영사를 잡으려 했지만, 카르텔에 의해 벨테어 영사가 살해당하고 만다. 평소에는 속을 알 수 없지만 왕실의 고양이 먼지가 로윤의 품에 안겨있을 때 작게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준다. 후에 카르텔에 의해 로윤과 강제로 헤어지고 난 후 끝내 마르셀 로랑의 팔을 자르는 데 성공했지만, 25살 먹은 로윤에게 열심히 굴려지고 있다.
4.2. 네페르넨
- 샤를린 여왕
네페르넨의 여왕. 카리스마가 넘치는 여성이다. 11화에서 첫 등장. 에릭 클리서링이 로윤의 후견인이 되었다는 소식에 에릭을 놀린다. 범죄 조직 카르텔이 네페르넨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경계한다. 재위 기간 내에 전쟁은 하지 말자는 것이 목표였으나, 카르텔의 위험한 행보에 카르텔과의 전쟁을 결심한다.
자신의 남편과 관련된 사건으로 에릭과 로윤이 난처해지자 직접 나서며 사건을 종결시키나, 이걸로 5년 간 두 사람이 생이별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자신의 남편과 관련된 사건으로 에릭과 로윤이 난처해지자 직접 나서며 사건을 종결시키나, 이걸로 5년 간 두 사람이 생이별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 지아니 몬테라테
네페르넨 중앙검찰국 부검사장. 에릭 클리서링의 친우이자 동료이며, 곰 수인. 5년 후에는 검사장으로 승진. 그 덕에 김시현, 랜돌프 폴리니 등의 거물과 반역자들이 우수수 체포되자 언제 해 보겠냐며 씁쓸하게 말한다.
- 클라우디아 슈라이버
유명한 오페라 가수로 에릭의 친구이자 고양이 수인. 에릭의 옛 연인 중 하나라는 소문이 있다. 카르텔의 보스 레날도의 회랑을 털러갈 정도로 대담하다. 레날도에 의해 큰 부상을 입고 죽을 뻔 했으나, 로윤 덕분에 발견된다. 로윤을 마음에 들어한다.
- 데이빗 쿠퍼
네페르넨에서 알아주는 억만장자로 에릭의 친구이자 하얀 늑대 수인. 추적과 정보 수집에 매우 능하다. 평상시에는 본인이 운영하는 패링턴 지점 호텔에서 지내나 일을 할 경우에는 직접 움직이며 유능하게 일을 수행한다.
- 바르비안 대공
네페르넨의 대공이자 샤를린 여왕의 숙부. 5년 동안 딸인 마리 루이즈를 에릭에게 시집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에릭의 피후견인이라는 로윤을 거슬린다는 이유로 슈타덴 왕가의 헥터 왕자와 이어주려 한다.
- 마리 루이즈
바르비안 대공녀로 샤를린 여왕의 사촌이다. 에릭의 평가로는 언제나 상황을 몹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기질이 있으며, 대공의 입맛에 맞게 키워진 애라고. 자신이 에릭 클리서링 경과 결혼할 것이라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대놓고 로윤에게 후견인과 결혼할 사이라고 말할 정도. 아직 철이 덜 든 데다 눈치를 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카르텔에 납치됐다가 현실의 무서움과 범접할 수 없는 에릭과 로윤, 그리고 자신의 차이를 뼈 저리게 알고 난 후 바로 혼담을 모두 물리겠다고 선언한다.
- 제인 오스틴
로윤의 고향 옆집에 사는 노부인. 로윤의 평에 따르면 에릭과 동급의 통찰력을 가졌다고 한다. 모티프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마플 부인. 등장은 사실 1화부터 했으나 공식적인 얼굴 등장은 윌리엄 경 사건부터 드러난다. 로윤의 출생부터 그녀를 돌봐준 에릭과 클라우디아, 발레라 못지 않은 훌륭한 동반자. 사건 종결 후에는 로윤과 함께 살고 있는 듯하다.
4.2.1. 패링턴 대학
- 발레라 뮤리엘 프링스틴
로윤과 동갑내기인 아가씨. 프링스틴 가의 외동딸이다. 밝고 명랑한 데다 붙임성 있어 로윤과 금방 친해졌고, 로윤과 항상 붙어다니는 단짝친구가 된다. 로윤과 만나기 이전에는 앤드류, 지환과 함께 3총사로 어울려 다닌 듯 하다. 5년 후 어머니의 고집에 따라 카디날 자작과의 혼담까지 오갔으나 평판이 워낙 안 좋았던 터라 로윤의 인맥으로 에릭에게 뒷조사를 의뢰하나 본인이 원할 만큼의 결과는 나오지 않고, 에릭의 사건 보고서를 토대로 지금 당장은 해선 안 된다는 충고로 설득할 각오를 다진다. 로윤의 일에는 열정적으로 나서는 클라우디아와 같은 형의 인물.
- 앤드류 서킷
서킷 가의 차남. 클라우디아의 팬이다.
- 서지환
말이 없고 차분한 스타일. 대신에 갑자기 핵심을 찔러 상대를 털 수도 있다.
- 정태현
패링턴 대의 학생회장. 키가 크고 훤칠한 데다 성격도 서글서글하다고 한다. 그러나...
4.3. 카르텔
- 바톤데 레날도
범죄 조직 카르텔의 보스. 닥치는 대로 수인을 잡아들여 그 정수를 뽑아먹었다고 한다. 각종 범죄에 손을 대고 있으며, 그 힘은 작은 국가 하나를 썩게 만들 정도라고. 카르텔의 본거지이자 본인의 저택인 루텐샤에 클라우디아 슈라이버가 몰래 잠입했을 때 클라우디아에게 부상을 입고 본인 소유의 미술품을 빼앗겨 매우 분통해 했다. 때문에 부상을 입은 클라우디아를 잡아 정수를 뽑아 먹으려 했으나 실패한다. 자신의 세력권을 넓히기 위해 네페르넨을 노리고 있으며, 에릭 클리서링의 정수를 원한다. 대공녀 납치 계획에 직접 나서 로윤의 황금빛 눈을 보고 정수가 로윤에게 간 걸 알고는 마르셀과 에릭에게 붙도록 놔두고 패링턴에서의 반역 계획을 꿈꾼다. 마르셀 사후, 카르텔 전체를 손에 넣은 후, 샤를린 여왕 암살 및 하웰라 후작부인 섭정으로 범죄 국가 성립을 실현시키려 하나 시현의 계략으로 마르셀의 유산이 날아가고, 시현이 자금과 랜돌프와 함께 도주하고, 섭정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고, 레나마저 로윤을 데리고 도주하며 사실상 몰락까지 가게 된다. 이후 레나를 숙청한 후 루텐샤로 돌아가려고 하나 작정을 한 수인들에게 포위당하고 에릭에게 머리가 부서지는 처형을 당한다.
- 마르셀 로랑
레날도의 최측근이자 범죄 컨설턴트. 에릭 클리서링과는 긴 악연으로 이어져있다. 이 자 역시도 수인들의 정수를 들이켜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나이가 꽤 많다. 에릭 클리서링의 가장 큰 적 중 하나. 경매장에서 에릭에게 늙었다는 소리를 들은 후 충격에 빠져 칩거하나, 이내 에릭의 정수를 먹고 말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현과 공모해 윌리엄 샤트너 사생사 사건을 만들고는 작전에 따라 로윤과 에릭의 평판을 제대로 공격하는데 성공해 두 사람이 5년간 헤어지는데 지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에릭에게 원한을 사게 되어 왼팔을 잃고 만신창이가 되고 말고, 어떻게든 회복을 위해 에릭의 동족인 소렐의 정보를 입수해 그녀의 정수를 빼앗기 위해 목격자들의 입을 막고, 그 와중에 로윤과 마주쳐 쓸 수 있는 패는 많이 두기 위해 그녀를 납치하려 하나 레날도가 그의 앞을 가로막고 본인도 몸이 상당히 망가져 강제로 루텐샤로 돌아오게 된다. 위기임을 직시한 마르셀은 그동안 시현을 통해 불려온 자금을 모조리 회수하고 직접 소렐 달핑턴의 가족들을 잡기 위해 나서나, 에릭과 로윤, 데이빗을 필두로 한 수인 군단이 이들을 저지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달핑턴 씨를 인질로 삼아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탈출 과정에서 가장의 죽음이란 소재를 입에 올려 때마침 뒤에 있던 로윤의 분노를 자극해버리고, 결국 뒤에서 개머리판으로 수차례 머리를 얻어맞게 된다. 막타로 소렐이 앞발로 그를 후려쳐 온몸이 너덜너덜해지나, 그동안 마셔온 정수 때문에 즉사하지 않고, 저멀리 언덕에서 그를 내려다보고 있는 카르텔이 구할 생각은 않고[1] 퇴각을 하는 것을 보며 충격에 빠진다. 온몸의 관절이 다 부서진 탓에 그는 신음소리밖에 내지 못했고, 결국 에릭에게 목이 뜯겨 죽고 만다. 그의 사후, 그가 소유하고 있던 자금의 일부는 모조리 시현이 회수하고 나머지는 네페르넨에 포섭해둔 중앙은행으로 이송되나 모조리 털리고 만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에릭에게 원한을 사게 되어 왼팔을 잃고 만신창이가 되고 말고, 어떻게든 회복을 위해 에릭의 동족인 소렐의 정보를 입수해 그녀의 정수를 빼앗기 위해 목격자들의 입을 막고, 그 와중에 로윤과 마주쳐 쓸 수 있는 패는 많이 두기 위해 그녀를 납치하려 하나 레날도가 그의 앞을 가로막고 본인도 몸이 상당히 망가져 강제로 루텐샤로 돌아오게 된다. 위기임을 직시한 마르셀은 그동안 시현을 통해 불려온 자금을 모조리 회수하고 직접 소렐 달핑턴의 가족들을 잡기 위해 나서나, 에릭과 로윤, 데이빗을 필두로 한 수인 군단이 이들을 저지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달핑턴 씨를 인질로 삼아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탈출 과정에서 가장의 죽음이란 소재를 입에 올려 때마침 뒤에 있던 로윤의 분노를 자극해버리고, 결국 뒤에서 개머리판으로 수차례 머리를 얻어맞게 된다. 막타로 소렐이 앞발로 그를 후려쳐 온몸이 너덜너덜해지나, 그동안 마셔온 정수 때문에 즉사하지 않고, 저멀리 언덕에서 그를 내려다보고 있는 카르텔이 구할 생각은 않고[1] 퇴각을 하는 것을 보며 충격에 빠진다. 온몸의 관절이 다 부서진 탓에 그는 신음소리밖에 내지 못했고, 결국 에릭에게 목이 뜯겨 죽고 만다. 그의 사후, 그가 소유하고 있던 자금의 일부는 모조리 시현이 회수하고 나머지는 네페르넨에 포섭해둔 중앙은행으로 이송되나 모조리 털리고 만다.
- 김시현
카르텔의 자금을 관리하는 변호사이자 회계사. 마르셀의 측근이나 초반에는 반말하더니 후반부로 갈수록 존댓말을 하게 된다. 주 간부진의 일원인 만큼 카르텔의 금고 열쇠를 가지고 있는 3인 중 하나이나 무병장수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돈을 만지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 레날도와 마르셀과는 달리 정수에는 손을 댄 적 없다.
이런 성격 탓에 카르텔 구성원 중에서는 순수 인간이지만 마르셀이 죽는 장면을 레날도가 데리고 온 탓에 강제로 보게 되고, 속이 뒤집어지는 기분을 느끼지만 용케 기절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처형을 직접 본 시현은 그때부터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마르셀 사후 자금을 몰래 빼돌리던 사실이 밝혀지며 고의적으로 중앙은행장에게 사채를 빌려주며 자신의 몫을 제대로 챙기고 최고의 방패가 될 랜돌프와 함께 도주하려 한다. 그러나 월산향에서 로윤에게 제대로 걸려 계획을 전부 다 말하게 되고, 금괴 회수가 실패로 돌아감과 동시에 무도회장 폭파와 로윤 납치로 에릭이 제대로 미쳐 제대로 날뜀을 예감하고, 카르텔의 모든 자금을 챙긴 후 랜돌프의 가족과 함께 엔세나다를 떠나려 하나 계속해서 루텐샤를 감시하던 데이빗이 이걸 발견. 랜돌프에게 연락한 직후 바로 체포되어 네페르넨으로 끌려간다. 공황상태에 제대로 빠져 술술 불었다고.
이런 성격 탓에 카르텔 구성원 중에서는 순수 인간이지만 마르셀이 죽는 장면을 레날도가 데리고 온 탓에 강제로 보게 되고, 속이 뒤집어지는 기분을 느끼지만 용케 기절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처형을 직접 본 시현은 그때부터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마르셀 사후 자금을 몰래 빼돌리던 사실이 밝혀지며 고의적으로 중앙은행장에게 사채를 빌려주며 자신의 몫을 제대로 챙기고 최고의 방패가 될 랜돌프와 함께 도주하려 한다. 그러나 월산향에서 로윤에게 제대로 걸려 계획을 전부 다 말하게 되고, 금괴 회수가 실패로 돌아감과 동시에 무도회장 폭파와 로윤 납치로 에릭이 제대로 미쳐 제대로 날뜀을 예감하고, 카르텔의 모든 자금을 챙긴 후 랜돌프의 가족과 함께 엔세나다를 떠나려 하나 계속해서 루텐샤를 감시하던 데이빗이 이걸 발견. 랜돌프에게 연락한 직후 바로 체포되어 네페르넨으로 끌려간다. 공황상태에 제대로 빠져 술술 불었다고.
카르텔의 일원. 번듯한 외모와 성품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역시 수인의 정수를 먹은 데다 본성은 악하다. 로윤에게 꽤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로윤을 카르텔로 끌어들이려 한다. 후에 에릭에 의해 죽는다.
- 레나 랭
에릭 클리서링의 옛 여자 중 하나로, 에릭에게 큰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로윤의 연기에 넘어가 로윤을 멍청한 애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문의 상회인 랭 상회를 이끌면서 카르텔과 손을 잡아 그들의 일원이 되었다. 마르셀 사후, 선을 진작에 갈아타 레날도 쪽에 섰으며 도망칠 수도 없다는 걸 알고는 카르텔에서 평생을 일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자금의 절반이 날아가고 남아 있던 것마저 시현이 가지고 도주하자 본인도 튀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차라리 에릭에게 자신의 몸값 받고 튀는 게 좋다는 로윤의 회유 같은 협박으로 로윤을 데리고 도주하여 돈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시현의 일로 제대로 성질난 레날도의 추격과 로윤이 몰래 손을 봐 놔 총이 고장나 확인하려고 긴장의 끈을 놓치고, 결국 레날도에 의해 머리가 부숴진다.
- 랜돌프 폴리니
카르텔 내 최고의 암살자. 에릭이 떠난 패링턴에 들어가 5년 간 친절한 이웃사촌 흉내를 내며 로윤의 곁에 있었다. 카르텔의 공모자들에게 의뢰를 받아 일하는 터라 흔적도 남기지 않았으나, 시현 덕에 가족들의 존재가 드러나고, 데이빗의 협박으로 로윤이 구금된 주택까지 불게 된다. 그나마 자포자기한 시현과는 달리 이쪽은 줄 것만 주는 형태로 네페르넨에 끌려간다.
5. 기타
- 작가의 말로는 제목인 신사와의 기묘한 계약은 백작과의 기묘한 산책과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관은 비슷해 이번 작에도 동서양이 적절히 조화된 세계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작에서는 '요물'이 등장했다면, 이번 작에서는 '수인'이 등장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 2018년 11월부터 연재된 '마담 랭의 숙녀지침서'가 이 작품과 같은 세계관으로 추측된다.
6. 관련 문서
[1] 레날도에게도 비밀로 한 작전이었던 만큼 마르셀은 지원 요청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랜돌프가 몰래 루텐샤에 지원 요청을 하게 되고, 이를 받은 레날도는 마르셀의 최측근인 시현과 레나를 호출해 의견을 물었고, 눈치 빠르게 레날도 편으로 선 레나와 여러 차례 공수표와 폭언에 질린 시현의 뜻은 레날도와 일치했고, 폴리니만 데리고 구경만 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리고 주간부진 전원이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