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주
1. 행적
1.1. 약력
예장합동 서울신학교와 중앙총회 신학대학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2년 예장합동연합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선교사로 중국에 갔다가 2008년 경기도 용인에 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있었다. 2009년 8월 은혜로교회의 전신인 ‘바울사관아카데미’를 개원하고, 경기도 과천에 은혜로교회를 만들었다. 뉴욕은혜로교회의 담임목사로 있다.
신옥주는 본디 에덴원공동체 출신의 여성 목회자였다. 실제로도 본인이 직접 주장하기도 했으며 에덴원의 집회 사진에서도 그녀가 찍힌 사진이 꽤 된다. 에덴원공동체는 경기도 여주시 이포면에 근거하여[1] 양로원 등을 운영하는 기관이었다고 하는데, 이 기관에 대해서는 우선 사이비인지 아닌지에 대해 논박이 있다.[옹호의견][비판의견]
1.2. 드러난 정체
신옥주의 말로는 과거 중국에서의 전도가 실패하고 절망하다가 뭔 영감을 받았는지 성경에 비밀을 알았다고 말하더니 “모든 성경은 방언으로 기록돼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밝히는 것이 방언통역”이라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자주 써먹는 비유풀이를 강조했다. 신옥주는 “예수는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며 육체영생론을 설파하는 등 자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해 소속된 합신 총회를 비롯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지정됐다.[2]
원래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교단이었으나 이러한 사이비성이 드러나서 2014년 99차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지만, 제명되자 마자 잽싸게 이듬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이라는 새로운 교단에[3] 가입해서 제명처분도 무시하고 계속 세를 불리게 된다. 이후 신옥주는 2009년 8월 은혜로교회의 전신인 ‘바울사관아카데미’를 개원하고 이단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국 본부교회는 과천의 한 물류창고를 임대해서 쓰고 있는듯하다. 과천 교회건물이 전부가 아니라, 이곳저곳 빌라 민가에 신도를 합숙시켜놓고 관리하는 '비밀 합숙소'들을 이리저리 심어놓았다.[4]
신옥주가 자기 사상을 홍보하는 방식은 유튜브에 교회 이름으로 설교 영상 및 간증 동영상을 매우 많이 업로드하는 채널을 운영했던 것이다. 기성교회 및 목회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많이 나타난다. 이를테면 기성교회에서 실망한 후 은혜로교회에서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다는 식이었다. 교회를 불리는 과정에서 다른 이단에 소속되었던 목회자들도 자기네 간부로 스카우트하기 시작했다.[5]
이렇게 보면 일반적인 사이비로 보였겠지만, 드러난 범죄 사실은 더 가관이었다. 신도들을 피지섬으로 이주시켜 노역을 시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타작마당이라 하여 신도들간에 패륜·폭행을 강요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만 생기면 욕설과 갈굼으로 신도들을 휘어잡았다. 거기다 해당 교단과 피지 정부(여권)와의 유착 때문에 외교적 난제까지 붙은 건 덤. 2018년 7월 25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은혜로교회와 관계된 인사 3명이 함께 긴급 체포됐다. 긴급 체포한 이유는 첫째 노동착취, 둘째 외화반출, 셋째 타작마당으로 인한 신도 폭행 등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 작자의 상세한 만행은 은혜로교회 피지섬 신도 감금사건을 참고하기 바란다.
2. 사건사고 및 논란
2.1. 2012년 뉴욕 교인 다리절단 연루 의혹
정신분열증 치유를 위해 교회에서 종교적 방식으로 치료를 받다가 다리가 절단됐다며 20대 한인 남성 정 모씨가 뉴욕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600만 달러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정씨는 그의 누나의 초청으로 신 목사가 미국에 왔고, 신 목사는 정씨의 치유를 위해서라며 그가 복용하던 각종 정신분열 치료 의약품을 더이상 먹지 못하도록 했고 다른 교인들에게도 약품을 주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정씨의 정신분열 증세가 더욱 악화되고 발작 증세까지 보이자, 이에 2012년 10월 10일쯤 신 목사의 지시에 따라 교인들이 정씨를 의자에 앉히고 손과 다리를 의자에 묶은 뒤 입에는 양말을 물렸다고 한다. 의자에 묶여 있던 정씨의 오른쪽 다리에 피가 통하지 않아 괴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틀이 지난 10월 12일에야 정씨를 피부과로 데리고 가 검진을 받았고, 정씨의 상태를 확인한 피부과 의사는 교인들에게 정씨를 응급실로 데리고 갈 것을 권고했고 정씨는 뉴욕퀸즈병원(NYHQ)으로 옮겨졌으나 정씨의 상태는 이미 악화돼 결국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는 것이 정 씨의 주장이다.# 신 목사는 그 청년의 상태가 호전이 되었다고 인터뷰하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1141화에서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해당사건은 2018년 9월 20일 미연방법원 최종심에서 피고(은혜로교회와 신옥주)가 원고(다리가 절단된 정모씨와 그의 법정후견인)에게 가한 불법감금, 고의적인 정서적 학대, 폭행 및 구타에 대한 손해배상을 인정하며, 피고는 원고에게 미화 395만달러 (약 44억원)을 배상할 것을 선고했다.
2.2. 은혜로교회 피지섬 신도 감금 의혹
신옥주 목사는 하느님이 선택한 낙토라며 400여명의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켰다. 그곳에서 신 목사와 간부들은 이 과정에서 신도들을 감금하고 집단 폭행을 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이에 2018년 8월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편을 통해 은혜로교회 피지섬 신도 감금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에 피지 현지 몇몇 교인들은 타작마당에 대해 인정은 했으나, 강제성이 없었고 감금이 아니라고 인터뷰하였으나, 다른 교인들에 의해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2.3. 타작마당
은혜로교회가 피지에서 탈출하려는 신도에게 귀신을 떼어내야 한다며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집단 폭행했다는 제보가 있다. 부모가 자식을 때리게 하고, 자식이 부모를 때리게 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 타작은 무려 어린아이에게 까지 아무렇지 않게 행해졌다.
3. 이후
2018년 7월 25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은혜로교회 관련자들과 감금 및 집단 폭행 등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원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되었고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7년으로 판결했다. 2020년 2월 27일 상고심이 기각되어 징역형이 확정되었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씨가 본인이 주장하던 종말 피난처, 육체영생 지상천국 낙토 피지(Fiji)에 정작 본인이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함께 기소된 핵심 간부들도 마찬가지이고, 현재 신도들 중 인터폴 적색 수배자들도 결국에는 송환될 것이고, 그러면 그들 또한 피지 재입국은 불허될 방침이라고 한다.#
4. 관련 문서
[1] 현재는 이곳에서 퇴거하였음.[옹호의견] 에덴원공동체에 대해 옹호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에덴원공동체는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들로써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웠고 금전적, 신체적, 인격적 강요나 구속을 비록한 사회적 물의가 행하여진 바 없다"라고 주장하며, 독립된 교단이나 교주임을 표방한 바 없었고 신옥주의 행적과 전무하다며 정식 사회복지 관련 기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참고로, <그것이 알고싶다> #1141에서 에덴원공동체에 관한 보도에 관한 반론보도 요청에서도 비슷한 내용으로 자신들의 반론을 피력한바 있다. [비판의견] 반면 에덴원공동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에덴원공동체가 주류 교단 5개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은 교회였으며 이양원 원장이 신도들에 가혹행위를 하였다"라고 주장하고, 사회복지 관련 기관의 간판만 내건 사이비 종교시설이라고 말한다. 후술할 신옥주의 만행 역시 여기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당시 에덴원공동체를 고발한 한 주류 개신교 잡지(현대종교 紙) 기사에 따르면,「이원장의 직통계시라는것에 따라 목회자들은 손들고 벌을 서는 등」이양원을 신으로 모시며 이양원 교주가 신도들에 가혹행위를 한것으로 추정한다.[2] 초기에는 이 교단이 사이비라는것에 논란이 많았다. 한 노회에서는 무혐의 처리가 되었을 정도. 한기련측은 소송 등 역풍등 제대로 들이댔다간 감당하기 피곤하기 때문에 실제로 행사할수 있는 영향력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하술하듯 합신에서 클레임을 걸었으나, 예장합신은 그렇게 큰 단체가 아니었고, 그보다 규모가 큰 예장합동이나 예장통합에서는 신옥주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소극적으로 대처한것도 한가지 원인이었다. 이후에 규모가 큰 타 교단들도 신옥주의 정체를 알고 이단 규정을 하긴 하지만, 이미 그때 신옥주는 몰래몰래 피지섬에 기반을 마련하고 있었다.[3]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과는 무관.[4] 그중에서는 환자들을 격리하는 시설도 있다고 인근 주민은 증언한다. '곧 죽어갈 환자들'이라는 표현까지 쓰는데, 단순히 교단에서 중환자를 호스피스하는 유사 의료시설인건지, 타작마당에 절어 살다 폭행 후유증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곳인지는 불명.[5] 간부 장○○, 나○, 양○○, 이○○ 등은 ○○선교회라는 타 이단에 소속되어있다가 신옥주 설교에 지적충격을 먹거나, 그들 딴에는 그 교단에 부조리와 기괴한 교리에 실망해서 은혜로로 갔다고 간증한다. 한 간증은 자기가 원래 소속된 교단은 순교 연습을 명분으로 자해하는 교단이었는데, 그건 아니다 싶어서 은혜로로 갔다는 식이다. 그래봤자 폭력의 객체가 자기 자신에서 (신옥주와 핵심간부를 제외한) Free for all로 바뀐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