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1. 개요
2. 상세
3. 원인
4. 종교에서의 자해
6. 후폭풍
7. 해결법
8. 만약 주위에 자해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9. 자해에 대한 오해
10. 여담
11. 관련 문서


1. 개요


'''자해'''()란 자신의 몸에 고의적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자신을 해롭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2. 상세


보통 자해라고 하면 리스트컷 증후군과 같이 몸을 긋는 행위로만 생각하기도 하는데, 자해하는 방법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상처에 계속 손상을 입혀서 자연적인 치유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종류까지 자해다. 뜨거운 것, 뭉툭한 것, 뾰족한 것, 정신적인 것 등 스스로를 파괴할 수만 있다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온갖 방법이 자해의 도구로 사용된다.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점에서 자살과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자해 현상의 상당부분은 자살을 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비자살 자해의 경우와 어떤 공통점이나 차이점이 있는지 대상자의 진단, 치료 혹은 간호를 위해서 잘 살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만약 그것이 자살을 목적으로 둔 자해라면 자살 문서에서 다루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비자살 자해(Non-suicidal self-injury)이다.
DSM-V에서의 비자살자해(Nonsuicidal Self-injury)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지난 1년간, 개인이 5일 이상 의도적인 자해를 그의 몸에 입혀서 출혈, 상처 혹은 통증을 발생시키되(예, 자름, 태움, 찌름, 심한 문지름 등) 단지 가볍거나 중증도의 신체적 상해가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즉, 자살 의도는 없다. 여기에서 자살 의도가 없다는 것은 보통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개인이 반복 자해시도를 통해 충분히 추론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고 알려진 경우를 말한다.). 자해를 시도할 때 개인은, 부정적인 느낌이나 인지상태를 해소하려 함, 대인관계 어려움을 해결하려 함, 기분 좋은 상태를 만들려 함 등의 한 가지 이상의 기대를 갖는다. (기대하는 바, 해소 혹은 반응이 자해 도중 또는 바로 이어서 경험된다. 개인은 이러한 경험을 반복하는 것에 의존하는 행동패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자해행동 직전에 나타나는 대인관계의 어려움 혹은 우울증, 불안, 긴장, 분노, 일반화된 괴로움(Generalized distress), 자기비판과 같은 부정적인 느낌이나 생각, 실행에 옮기기 전 조절하기 어려움 의도행동에 한동안 몰두함, 또는 비록 실행하지는 않아도 자해에 대한 생각이 수시로 나타남 중 하나 이상과 의도적인 자해가 연관된다. 그리고 이 행동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것이 아니며 딱지를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것에 국한되는 정도가 아니며, 이 행동 혹은 이의 결과가 대인관계, 학습, 기타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충분한 고통 혹은 방해를 초래한다. 또한 이 행동은 정신병 상태, 섬망, 물질중독의 경우처럼 이 행동이 일종의 반복 상동증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정신질환이나 의학적 상태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3. 원인


자살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자해, 즉 비자살성 자해(non-suicidal selfinjury, NSSI)는

자기 몸에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죽고 싶어서 또는 관심을 끌려고 자해하는 게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나 아픈 마음을 푸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내 몸에 한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오히려 반문합니다.

사실,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자해는 매우 강력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그 방식은 건강한 방식이 아니고 자신을 사랑하는 표현은 더욱 아닙니다.

- 『Helping Teens Who Cut』[1]

의 옮긴이

조현병이나 우울장애 등과는 달리 자해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신경학적 원인은 현재까지도 규명되지 않았다. 따라서 자해를 직접적으로 표적을 삼는 약물은 없다. 약물 치료는 감정 기복 등을 다스림으로서 자해를 줄이는 간접적인 작용을 한다.
일단 확실한 것은, 자해를 하지 않는 보통 사람도 갑작스런 고통 이후에 안도감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극을 추구하는 존재'라는 점을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장난감이나 여러 물건들을 입에 넣고 빨았던 경험이 있다. 성인도 (몸이 뻐근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도) 누군가 손으로 몸을 눌러주며 마사지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람은 감정적인 고통이나 혼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동을 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실 수 있으며, 폭식을 할 수도 있고 인터넷이나 컴퓨터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자해도 이러한 행동들 중 하나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 원인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술이나 약물이 자해의 원인이라는 통념과는 달리, 자해의 행동을 줄이면 '''이를 대신하듯''' 술이나 약물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공통적으로 감정적인 고통이나 혼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행동이기에, 하나의 선택지가 막히면 대체제를 선택하듯 또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술을 잘못 먹으면 점점 더 많이 먹게 되면서 알코올 의존증에 빠질 수 있듯이, 자해도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해의 행동 자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을 다스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타인에게 누명을 씌우고자 자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 몸인데 설마 그러겠느냐는 일반적인 상식의 맹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쪽이 진화한 것이 자해공갈단보험사기이다.
의지나 맹세의 표시로 자해를 하기도 한다. 야쿠자들 등이 손가락을 고의로 잘라내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겠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해 행위는 군대 안 가려는 온갖 창의적인 자해를 들 수 있겠다. 이쪽은 병역비리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안중근 의사가 자신의 넷째 손가락을 잘라냈던 자해 행위도 유명하다. 이는 1909년 동지들과 구국투쟁을 벌일 것을 서로 손가락을 잘라내며 서약했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4. 종교에서의 자해


자살은 거의 모든 종교에서 죄로 치지만 자해는 대부분 죄로 인식하지 않는다. 다만 기독교에서는 신자의 몸을 성소라고 생각하므로 자해 또한 죄로 취급될 수 있다. 유교에서는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이므로 중죄이지만, 고행 등은 일정 부분을 자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살방조죄, 촉탁승낙살인죄는 있어도 '''자해방조죄, 촉탁승낙상해죄는 없다.''' 단, 상해죄의 간접정범은 성립할 수 있다.[2]

5. 대중매체에서의 자해



창작물에선 특수 능력의 일종이 되기도 한다.

6. 후폭풍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하거나 찰과상을 입히는 경우 흉터는 거의 확실히 남는다. 화상은 온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비교적 오래 하거나 고온으로 해도 역시 눈에 띄게 남는지라, 팔이나 손목은 여름에 가리기 힘들기 때문에 잘 노출하지 않는 어깨나 허벅지 위쪽으로 하기도 한다. 자해를 가리기 위해서 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다니기도 하며,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쿨토시 등으로 둘러대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위에 맞추어 손목아대를 하거나, 붕대로 감싸거나,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다니게 된다. 아니면 밴드를 붙인 후 그 위에 파스를 붙이는 방법도 있는데 습진이 난다고. 한 번 생각을 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반 년이 넘도록 보는 사이일 경우, 손목을 항상 가리는 모습을 본다면 '무언가 있겠구나' 하고 예상할 수 있다.
사회적 시선이 그다지 좋지 않기에 자해 때문에 남은 흉터를 일반 사고에서 얻은 흉터처럼 마개조해주는 성형수술까지 있다![3]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해 흉터가 있는 사람들을 혐오하고 차별하여 이미 시련을 겪은 이들에게 트라우마까지 안기는 불상사를 일으키지 말자. 그래서 타투러들이 커버업타투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우울장애가 낫지 않은 사람이 자해를 끊으려는 도구의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정말 미치지 않은 이상 예쁜 모양 위에 굳이 상처를 내지 않을 것이며, 나은 사람에게는 완벽하게 흉터를 눈에 띄지 않게 해준다.
또한 자해가 도를 지나쳐서 과도한 벌어짐으로 인한 꿰맴, 3~4도 화상, 약물자해로 인한 위세척 등등의 이유로 병원을 가야 하는 경우 '''자해로 생긴 상처는 의료보험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병원 측이 다인실 배정시 다른 환자에게 심리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입원까지 해야 할 경우 대개 1인실을 배정받게 되고 병원비는 수직상승한다.
소독과 교체를 하지않아 녹슨 칼로 인해 파상풍, 더 나아가서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터넷에 올릴 시 타인에게 모방의 소지가 있다. 이 행동의 존재 자체를 알려주기도 하고, 실제로 검색할 때 관련 상담 전화번호도 뜬다. 베르테르 효과같은 게 괜히 있는 게 아니다.

7. 해결법


자해 대신 운동이나 건전한 취미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모색한다.[4] 또한 자해에 쓰이는 칼 따위의 물건을 꺼내기 힘든 곳으로 치우는 것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마치 군대 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의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활동화나 전투화 끈을 쉽게 풀기 어렵게끔 매듭을 만드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이런 방법들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한다.'''[5] 자해를 억지로 하지 못하게 만든다 해서 낮은 자존감이나 감정적인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스스로가 자해를 멈추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할 때 시도해보자.
자해의 근본적인 원인은 크게 '자기 혐오와 같은 낮은 자존감', '압도적인 감정으로 인한 고통' 등이 있기에 자존감을 높이고, 압도적인 감정을 통제하는 힘이나 기술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낮은 자존감이나 감정적 고통의 원인이 가정에 의한 것이면 가족 치료적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족 치료가 성립되긴 쉽지 않다. 어느 정신 질환이든 마찬가지지만, 막장 가족인 경우 문제 해결이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도 된다. 집단 상담을 통해 집단원들의 격려와 지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존감을 높히는 것도 방법이다. 인지행동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압도적인 감정으로 인한 고통의 경우 정신과 병원에서 약물로 감정 기복을 통제하거나, 훈련을 통해 심리적인 힘이나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잘 훈련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상담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자해를 직접 표적으로 삼느냐 또는 '''자해를 하게 만드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간접적인 방법으로 자해에 대해 접근하느냐'''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 좋다. 전자의 경우 보다 후자의 경우가 훨씬 효과적이며,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훨씬 큰 도움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지속적이면서 극단적으로 심하고 억제가 거의 불가능한 병적인 자해일 경우,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몸을 끈으로 묶는 등 신체 활동을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 주로 레쉬-니한 증후군 환자에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8. 만약 주위에 자해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화를 내거나 억지로 상처를 보려 하지 말자.''' 자해를 '감정적인 고통이나 혼란으로부터 안도감을 얻는 정도의 행동'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지내고, 상처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사람들처럼 고민을 털어놓거나 힘들어할 때 위로하는 것이면 족하다. 그 이상은 '''전문가'''의 영역이다. 어떻게 보면 사람이 스트레스 받으면 술을 먹거나 취미 생활에 빠지는 이유와 별반 다르지 않다.
친분에 관계 없이 누군가에게 그 사람의 자해 사실을 알리는 짓은 하지도 말자. 일단 자해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해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매우 고달파한다. 사회에서 자해에 대한 시선은 아직 곱지 않다. 소문이 자칫 잘 못 퍼졌다가는 그 사람은 엄청난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할 수 있다.
이는 자해에 대해 무감각하게 있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평생 칼자국도 거의 못 보고 살아왔던 사람이 자해한 흔적을 보면 무서울 수 있다. 그러나 자해의 원인을 어느 정도 이해하면 그 공포감은 어느 정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또한 자해에 대해 지나치게 추궁하거나 불편한 관심을 보이는 등의 행동을 자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부적절한 접근은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며, 보다 더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가족도 상담자도 아닌 제3자가 하기엔 매우 어려운 일이다.

9. 자해에 대한 오해


  • 자해하는 사람들은 모두 주변의 관심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자해하는 사람들은 백치가 아니다. 이들도 자해를 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어떠한지 알고 있다. 다만 드물게 조작적 조건형성으로 인해 자해 행동이 강화가 될 수는 있다. 예를 들면 수면제 반 통을 먹고 응급실 실려가니까 평소엔 무심하던 배우자가 황급히 달려오면서 정성껏 돌봐주는 거에 맛 들인다던가... 이는 주의 깊게 살펴보아 잘 판단하여야 한다.[6][7]
  • 자해는 사실 자살을 의도한 것이지만 그럴 만한 용기가 없어서 그냥 상처를 입힌 것에 그친 것이 아니다.
자살을 의도하고 자신을 해치는 것과, 자살을 의도하지 않고 자신을 해치는 것은 다르다. 자해의 원인은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고통을 벗어나거나 안도감을 얻기 위해서지 죽기 위해서가 아니다. 다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해 행동과 자살 시도와의 상관관계는 분명 존재한다.
  • 자해하는 사람은 모두 강제입원을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자해에 대해서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억지로 입원시키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원치 않는 입원은 당연히 당사자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강제입원은 '입원 치료나 요양을 받아야 할 만큼의 정신 질환' + '자신의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야 되며, 자해 그 자체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의 정신 질환으로 보기 어렵고,[8] 자해로 인한 상처도 생명에 위협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10. 여담


  • 동물원이나 서커스장 같이, 야생성이 제한되는 환경에서 동물에게도 자해가 나타난다. 장기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들이 자해를 시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찧거나, 피가 날 때까지 무한 그루밍을 하거나, 상처를 계속 쪼아대는 등의 방법들이 있다. 앵무새들의 경우 스스로 깃털을 모조리 뽑아 외양이 극단적으로 바뀐다. 다소 충격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
  • 서양권에서는 주로 이모(Emo)들이 자해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우리 집 잔디가 Emo였으면 좋겠다. 알아서 잘리니까"[9] 같은 농담 아닌 농담도 생겼다. 사실 원래 이모 자체가 내면의 우울한 감정을 호소하는 컨셉이지만 대부분은 글, 그림, 음악 등으로 그것을 표출하지 자해까지 하지는 않는다.
  • 한편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단어'인 자살을 '극단적(인) 선택'이라 돌려 말하는 것처럼 '자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고, 한국에서 말하는 '자해'는 '자상(自傷)'이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10] 일본어 문장에서의 자해는 십중팔구 '자살'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번역할 때 주의할 것.
  • 남수원중학교와 같은 일부 학교에서는 자해를 금지하는 교칙이 있다. 가출 청소년쉼터같은 복지시설도 마찬가지다. 정확히 자해자체를 금지하는 곳도 있고 상처 노출만 금지하는 곳도 있고 케바케다. 대부분 자해조장이 이유이다. 안그래도 심신미약이고 끊기힘든데 전면금지쪽에 관해선 환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11] 페이스북은 자해사진이 금지된다. # 트위터는 관련규정은 있지만 사실상 방치된다..
  • 마찬가지로 젓가락같은 관련도구가 금지되고 안정실 투입같은 조치가 취해지는 정신병원 병동도 일종의 간접적인 자해 금지로 볼 수 있다. 군대, 교도소도 마찬가지다. 사실 군대는 우울장애 등과 관련하여 애초에 조기귀가나 면제사유가 되기도 해서 정신멀쩡한 사람이 굳이 들어가서 할 사람은 없다. 자해를 습관인 줄 알고 했다는 모 인터넷글에 따르면 관련인이 알게되면 내부의 높으신 분과 면담하고 군정신병원에 갈수있다.

  • Nine Inch Nails의 'Hurt'가 자해에 대한 노래로서 인기곡이다. 이것을 조니 캐쉬가 부르고 나온 노래의 인기도 역시 굉장하다. NELL의 정규 2집 'Walk through me'의 수록곡 '자해'가 실제 자해 경험자의 마음을 담아낸 노래라고 한다.

11. 관련 문서


  • 경계선 성격장애
  • PTSD
  • 리스트컷 증후군
  • 발모벽 - 자해의 일종으로 보는 연구결과가 있음
  • 병역기피, 병역비리 - 자해는 상해죄는 구성하지 않지만,[12] 병역기피 목적일 경우 병역법위반죄가 성립할 수 있다.
  • 우울장애
  • 자기혐오
  • 자살
  • 자해클럽
  • 자학
  • 조현병

[1] 자해에 대한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ur Therapy, DBT)적 접근을 소개하는 책이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인지행동적 접근의 일종이다. 주로 경계선 성격장애를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ur Therapy, CBT)가 정신병리의 원인을 인지적 왜곡에서 찾는다면, 변증법적 행동치료에서는 정서적 취약, 정서조절 능력 결핍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변증법적 행동치료는 전공자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관련 분야에 관한 지식이 없이도 자해에 대해 이해하는 데엔 충분하다.[2] 어느 행위로 인하여 처벌되지 아니하는 자(자해는 죄가 아니기 때문에)를 교사 또는 방조하여 범죄 행위의 결과(상해)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상해죄의 교사 또는 방조가 될 수 있는 것이다.[3] 주로 받으러 오는 사람은 경찰 등 신체 검사를 받아야 하는 공무원 지원자들이다.[4] 지극히 교과서적인 문장이지만, 일단은 대부분의 심리적 문제에 대한 해결법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내용이다. 자해를 강제로 그만두게 했더니 술과 담배로 빠졌다는 사례는, 반대로 말하면 자해는 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행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5] 인간도 다른 동물들에 비해 날카롭지 않을 뿐 주변에 도구가 없어도 손톱, 이빨, 그리고 주먹 등으로 자해를 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6] 이와 같은 경우도 엄밀히 따져보면 관심을 받기 위해 행한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가까워야 할 배우자가 자신에게 무관심한 것이 자해로 발전한 것이지, 절대 아무런 조건 없이 이행한 것이 아니다.[7] 자해는 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면서까지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이지,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면서 주변인의 관심을 받으려는 행위가 아니다.[8] 기본적으로 자해는 감정적인 고통이나 혼란으로부터 즉각적인 안도감을 얻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사회성도 좋고 다 무난한데 자해를 한다는 점만 문제점인 사람도 있을 수 있다.[9] 영어에서 '자르다'와 '베다'를 'cut' 이라고 부르기 때문.[10] 실제로 일어 위키백과에도 '자상행위'라 등록[11] 극단적으로 주체성과 자유를 주장하기도 한다.[12] 행위의 객체가 타인의 신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