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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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복도에 나가 서 있어!!!'''[9]
''' 진구야!!!'''
'''내가 이렇게 엄하게 하는 것은, 너희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이 학교를 졸업했으면 해서다. 너희들을 졸업시킬 때까지는 담임을 계속 맡을거다![10]
'''
노진구가 속한 5학년 3반의 담임 선생님으로 진구가 시험에서 0점을 얻으면 남아서 공부를 시키는 등 엄격한 면이 많이 부각되지만 진구의 고민을 잘 들어주시고 진구에게 용기도 주는 면도 있는 등 교육자로서의 자질은 좋다. 사실 엄격한 것도 아닌게 노진구 포함 모든 반 학생들을 감정적으로 때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다[11] 노진구는 좀 심각한 '''열등아'''라 남아서 공부시키는건 딱히 엄격한 체벌이라고 할 수 없다.[12] 엄격한 면이 자주 부각되지만, 진구가 낙담할 때 독려해줘서 진구가 엄청나게 감동한 적도 있고, 가끔씩 진구가 노력해서 성적이 괜찮게 나오면 제때에 격려하기도 한다. 게다가 가정방문 또한 자주 하는데 노진구는 당연히 이를 굉장히 꺼려하지만[13] 이건 교육자로서 퇴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을 잊지 않고 학생의 장래가 걱정되어''' 직접 자신이 찾아가는 교육자의 모범을 보이는 행위다. 즉 자상함과 엄격함을 겸비했다.'''아니야! 난 지금 보람을 느끼고 있어! 난 전근같은거 가고 싶지 않아! 조금만 격려를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 애가 있어! 못하는 과목을 잘 하게 만들고 싶어! 난폭하지만 마음은 여린 애가 있어! 모든 것이 다 뒤떨어지지만 마음만은 착한 그런 애가 있어! 난 그 애를 훌륭하게 성장시키고 싶어! 난 그런 애들을 두고 다른 데로 가고 싶지 않아!!''' #
그 때문인지 1999년 극장판 노비타의 우주표류기의 동시상영작인 <노비타(=노진구)의 결혼전야>에서 나온 바로는 진구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게 된다. 퉁퉁이네 집에서 비실이, 영민이, 퉁퉁이랑 모여 총각 파티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강변 길에서 홀로 서있는 선생님을 우연히 만난 진구는 내일 결혼식에서 주례는 짧게 해달라는 게 좋다고 퉁퉁이가 한 말을 전했지만 선생님은 '''너의 에피소드만 해도 하룻밤을 새고도 모자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대답했다. 그리고 '진심 거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한국판 이름은 '태수'로 설정된 듯. 선생님의 어머니가 이렇게 부른다. 한국판 성은 신씨 인 듯 하다.
한편 '진심 거울' 에피소드에서는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전근을 고려하는데, 어머니 생각에 머리가 복잡했던 것인지, 아니면 마지막 순간에는 좋은 모습으로 헤어지기 위해서인지 진구의 지각이나 퉁퉁이의 교과서 미지참에도 혼내지 않고 조용하게 넘어가는 등[14]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겉으로는 단호했지만 속으로는 사랑하는 제자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 전근을 망설이고 있었고,[15] 이를 알게 된 제자들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서 물었을 때도 너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애써 선을 그었지만, 어머니를 뵈러 본가로 돌아간 후에는 제자들과 찍은 사진을 보며 웃는 등 아직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도라에몽의 진심 거울을 통해 학교를 떠나기 싫다는 속마음이 드러나고, 이를 알게 된 어머니의 설득으로 다시 진구 일행의 담임을 맡게 되었다. 대부분 딱딱한 모습을 보였던 선생님의 새로운 면모를 알려줬던 에피소드였기 때문인지 호평이 많은 편.
일본판에서는 새로 제작될 때마다 이름의 설정이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서 1973년작에서는 성씨가 가나리(我成-がなり)라고 설정되어 있었고, 1979년 이후의 미즈타 성우진에서는 진심 거울 에피소드에서 센세 에이이치로(先生英一郎)라고 설정되어 있었다.
결혼은 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1] 1978년은 센조 에이이치로(先生英一郎). 1973년작에서는 이름은 불명이고, 성씨만 가나리(我成)로 설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73년작이랑 신작이랑 합쳐서 이름이 가나리 에이이치로(我成英一郎)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2] 구도라 1기 '진심거울' 편 참조[3] 답이 다 틀렸어도 다 해온것만으로도 매우 기뻐한다.[4] 헌데 진구가 다 해와도 안 해온 줄 아는 경우도 있었다. [5]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는 건 아닌데, 진구를 혼내는 걸 보면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6] 신도라 4기 '''드라마틱 가스''' 편에서 퉁퉁이와 비실이가 진구를 때리려고 할 때 퉁퉁이와 비실이를 혼냈다.[7] 이건 만퉁퉁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끔찍히 싫어한다.[8] 대원이 전속성우를 뽑았지만 전속성우로 바뀌지 않고 초기 캐스팅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성우 중 하나. 주요 인물 세명(진구, 이슬이, 비실이)을 제외하면 이런 케이스는 오진숙과 노석구밖에 없다.[9] 진구가 지각했을 때 선생님의 주 대사. 에피소드에 따라 문장을 살짝 바꿔서 "복도에 나가서 벌서!!"라고 할 때도 있다.[10] 구도라 진심거울 편에 이 대사가 나온다.[11] 지각이나 숙제를 안해와도 복도에서 벌서기나 운동장 돌기, 종례 후 교실청소같은 벌만 내린다. 만약 진짜로 엄하거나 엄한 수준을 넘은 막장 담임이었으면 노진구는 맨날 담임선생님께 얻어터졌을 것이다.[12] 진구는 '''공부를 못할 뿐만이 아니라 잘 하려고 노력도 안하며 그것도 모자라 장난만 치고 맨날 지각에 수업시간에 조는데다 숙제도 안한다.'''[13] 선생님이 진구네 집으로 가정방문을 하러가는 길일때 진구는 선생님과 엄마가 서로 만나게 될까봐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진구가 그걸 못하게 하거나 막으려고 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14] 심지어 비실이가 퉁퉁이한테 책을 잘못 빌려줬는데도 넘어갔다.[15] 제자들에게도 너희가 졸업하는 날까지는 계속 담임을 맡을 것이라고 약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