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도라에몽)

 


'''도라에몽의 주인공
도라에몽
ドラえもん | Doraemon
'''
[image]
<colbgcolor=#00a9ee><colcolor#ffffff> '''이름'''
도라에몽 / 동짜몽, 따봉(해적판)
[image]
ドラえもん(도라에몽)
[image]
哆啦A夢(뚸라에이멍)
[image]
Doraemon(도라에몽)[1]
[image]
샤오딩당 (小叮噹)[2]
[image]
'''모델명'''
MS-903
'''제조사'''
'''MATSUSHIBA'''
'''거주지'''
'''도라시 동남구 강변마을'''[거주지관련]
'''생일'''
2112년 9월 3일[3]
'''성좌 / 지지'''
처녀자리 / 원숭이띠
'''신체'''
키 129.3cm
무게 129.3kg
앉은 키 100cm
머리 둘레 129.3cm
가슴둘레 129.3cm
다리 길이 129.3mm
'''파워'''
129.3마력[4][5][6]
'''최고 점프력'''[7][8]
129.3cm(1.293m)
'''최고 속도'''[9]
129.3km/h[10]
'''별명'''
파란 너구리[11]
'''좋아하는 것'''
'''도라야키(팥빵)''', 자신을 고양이라고 부르는 사람, '''나비 등 암컷 고양이들''',진구가 자신의 힘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싫어하는 것'''
정기검진[12], '''쥐''', '''너구리라는 말을 듣는것'''[13], 만퉁퉁의 노래[A], 만퉁퉁이 만든 음식[A], 진구가 설명을 마치기도 전에 나가서 도구 가지고 장난 치는 것, 진구가 자기 힘으로[14] 노력 안하고 자신에게[15] 의존하려고만 하는 것, 만퉁퉁이 자신의 생일파티나 콘서트에 오라고 강요하는 것, 만퉁퉁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 누군가 자신이 먹을 도라야끼를 훔쳐먹는 것, 비실이와 퉁퉁이가 진구를 괴롭히는 것, 비실이와 퉁퉁이가 허락도 없이 도구를 뺏거나 도구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
'''무서워하는 것'''
''''''[16], 만퉁퉁의 노래 강제 듣기, 만퉁퉁의 음식 강제로 먹기, '''퉁퉁이가 화풀이로 자신을 때리거나 쫓아오는 것'''
'''가족관계'''
동생 도라미
'''한국 성우'''
'''김서영'''(2001~2006, MBC판, 대원판 초반)
김정아[17](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목소리가 쉬기 전의 성우)
'''문남숙'''(2006~2016, 대원판 중후반~신 도라에몽 8기 13화)
채민지(2016~2017, 도라에몽 21기, 신 도라에몽 8기 14화~신 도라에몽 12기)
윤아영(2018~, 신 도라에몽 13기 이후)
'''일본 성우'''
토미타 코세이(1973년 니혼 TV판 1기)[18]
노자와 마사코(1973년 니혼TV판 2기)[19]
'''오오야마 노부요'''(1979~2005 구 도라에몽)
'''미즈타 와사비(2005~현재 신 도라에몽)'''
타카하시 카즈에(1980년 방영판)
요코야마 치사 (극장판, 1995~1998)[20]
'''베트남 성우'''
투이띠엔
'''미국 성우'''
모나 마셜
'''중국 성우'''
류춘옌 → 산신
'''홍콩 성우'''
임보전(방영 초창기~2014년 말)[21]
곽위문(1992년)[22]
황흔유(2015년~)[23]
'''배우'''
장 르노[24]
1. 개요
1.1. 도라에몽의 일상
1.2. 성우와 캐릭터상의 변화
1.3. 한국 성우에 대해
1.4. 이름의 비밀
1.5. 129.3의 비밀
2. 신체
2.1. 몸
2.2. 배색
2.3. 내구성
2.4. 파워
2.5. 스피드
2.6. 키
2.7. 몸무게
2.8. 머리
2.9. 귀
2.10. 눈
2.11. 코
2.12. 입
2.13. 손
2.14. 발
2.15. 두뇌
2.16. 목걸이
2.18. 목소리
2.19. 체내
2.20. 꼬리
2.21. 그 밖에
3. 탄생배경
3.1. 구설정
3.2. 신설정
3.3. 2005년 이후 설정
4. 4차원 주머니와 비밀도구
5. 인간관계
6. 좋아하는 것
7. 싫어하는 것
7.1.
7.2. 외모 컴플렉스
7.3. 그 밖에
7.4. 아이 돌보는 로봇
8. 주요 대사들
9. 최강로봇?
10. 대장편 시리즈 & 영화판
11. 2차 창작에서의 모습
12. 여담
13. 관련 문서


1. 개요


'''안녕, 난 도라에몽이야! (こんにちは、ぼくドラえもんです。)'''[25]

도라에몽의 주인공이자 일본 만화의 상징과도 같은 국민 만화캐릭터 중 하나다.[26]
작품의 마스코트 겸 해결사를 맡고 있으며 때론 바보같고 천연덕스럽지만 전체적으로 믿음직스러운 인물이다. 작 중 다른 주인공인 노진구의 가족으로 살면서 온갖 사고와 트러블에 휘말리는 노진구를 돕는다.
양산형 어린아이 돌보기용 고양이형 로봇(친구형)으로 성별은 수컷. 뭘 해도 엉성하고 잘 되는 일이 없는 초등학생 노진구를 서포트하기 위해 22세기의 미래에서 찾아왔다. 모델명은 MS-903.
연재 초기에 만들어진 <도라에몽 백과>에선 조금 더 내용이 사회적인데 <특정 의지 박약 아동 감시 지도원>이라는 식별코드를 갖고 있다. 또한 신도라에선 <MS-903>이라는 코드가 추가됐다.
노진구의 서포트, 친구, 인생의 조언자 역할을 맡고있는 유능한 파트너로 엄청난 수의 골수팬들을 다수 안고 있으며 만화 속 인물 중 '''누가 가장 믿음직한가''' 를 주제로 투표한다면 언제나 상위에 드는 믿음직한(?) 친구이다. 실제 성격에서 약간 노진구의 행동을 제어 못하는 면도 있지만...
연재 초창기엔 로봇치곤 좀 덜떨어졌단 설정이 전면적으로 나와서 꽤 덜렁거리는 탓에 진구 못지 않은 실수를 저지르곤 했다. 잡지 예고 등에 쓰인 광고 문구로 <띨한 로봇 도라에몽이 대소동을 일으킨다!> (できそこないのロボット・ドラえもんが大あばれ。)라며 칠칠맞지 못한(できそこない) 부분을 특히 강조하는 경우가 잦았다. 개냥이 띨띨이 로봇(イヌとネコのできそこないのロボット)으로 적히는 경우도 있었다나. 덧붙여 해당 번역 문구는 의역이 있어서 다르게 번역될 수 있음을 밝힌다.

1.1. 도라에몽의 일상


어영부영 타임머신을 타고 나타나 진구네 집에 도착한 뒤로 별다른 일 없이 진구네 가족과 함께 살게 된다. 잠자리는 진구 방의 옷장 2층. 진구가 학교에 가 있을 때는 진구의 방에서 혼자 있는 듯하다. 집안 일을 돕거나 외출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다른 일은 하지 않는다. 웬만하면 하교 하는 시점에는 진구를 기다리고 있다가, '''"도라에모오오오오오옹~!!!"'''하면서 울며 나타난 진구가 '퉁퉁이비실이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니 도와달라'라고 하는 패턴이 클리세로서 정립되어 있다. 이때는 배에 붙어 있는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내는 여러가지 미래의 비밀 도구로 도움을 준다.
진구네 집에서 살기 시작한 뒤로 진구네는 도라에몽을 식구나 다름없이 대한다. 이는 10권 동생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노석구가 우리집 식구가 몇 명이냐는 말에 도라에몽을 포함해 네 명이라고 답한다.[27]
진구네에서 가족의 일원으로 살며 집안 일을 돕기도 한다. 부모에겐 진구의 보호자로 큰 신뢰감을 얻고 있다. 피크닉이나 여행을 갈 때마다 진구와 진구의 친구들의 부모에게 허락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도라에몽이 있으면 안심>이라며 아이들을 맡길 정도.
언뜻 하는 거 없이 집에서 빈둥대는 것 같지만, 은근히 일이 많아서 자주 돌아다닌다. 미래세계에 일이 생겨서 잠시 돌아갔다 오기도 하고, 자주 고장나거나 정기점검을 해야하는 도구들도 많은데다가 도라에몽 자신도 로봇이라 가끔 점검이나 수리를 하러 가기도 한다.
진구가 올바른 어른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 진구의 인격과 장래에 대해서는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위로해주는 로봇을 꺼내줬던 에피소드에서 진구가 로봇이 해주는 위로에 과도하게 빠지자 미래에 노숙자가 되었음에도 '난 행복해'라고 하는 상태가 되는 걸 타임TV로 보여주는 충격 요법으로 해결해주고 마음의 흙으로 산의 정령과 너무 친해진 나머지 가출하여 산에서 살겠다고 하자 산의 정령을 설득해서 진구를 되찾아 오기도 했다. 도구를 줄 때도 되도록 진구가 노력해서 뭔가를 얻을 수 있는 도구를 줄 때가 많다. 특히 '''성능으로는 최고의 시험도구인 컴퓨터 연필은 두 번 다시 꺼내주지 않는다.'''
도라에몽과 미래의 사정을 아는 진구네가 아닌 다른 이들도 도라에몽에게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않으며 도라에몽이 마을을 돌아다녀도 주변 사람들이 호기심이나 차별의 시선을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딜 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과 별 다를 점 없는 대우를 해준다. 단지 도라에몽 플러스 4권의 <도라에몽과 도라미>에서도 알 수 있듯 사람과 구분을 못하는 게 아니라서 기계나 로봇 혹은 너구리의 대우를 받고 있다.[28]
그러나 아무래도 마음이 약하다보니 처음에는 안 된다고 하다가도 진구가 애원하다보면 어지간한 일은 들어주거나 도와주는 일도 많이 있다.
성격은 침착한 편이지만 지레짐작 탓에 일이 커진 적도 종종 있으며 생각한 바를 그대로 말하는 바람에 상대 기분을 언짢게 하는 경우도 있다. 노진구도 화낸 적 있다. '난 말실수가 많아서 탈이라니까-'라는 식으로 자각하며 반성하는 면은 있다.
진구가 비밀도구를 써서 소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서 진구를 구제불능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그런 도구는 종종 도라에몽이 방에 무심코 꺼내놓은 채 자리를 비우는 경우로 일난 적도 많다. 물론 그걸 멋대로 가져가서 일을 키운 진구도 진구지만 명색이 보모라는 로봇이 미래의 무시무시한 도구들을 그냥 내버려두고 다니는건...
하자가 있는 채로 만들어진 로봇이라는 설정답게, 도구 응용 능력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퉁퉁이와 비실이로부터 도망치는데 도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다양한 종류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에피소드에서 대표로 나온 도구 하나만을 이용해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예시이다.[29]

1.2. 성우와 캐릭터상의 변화


도라에몽은 역사가 긴 작품인 만큼 오랫동안 성우가 자주 바뀌어왔다. 재밌는 점은 성우에 따라서 말투가 미묘하게 계속 바뀌어왔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진구(노비타)에게 <노비타>나 <노비타군>와 같이 군을 붙이거나 붙이지 않는 둥 오락가락한다.
특히 이 말투에 대한 설정이 늘 성우에 의해서 움직여왔는데, 원작에선 처음에 노비타군이라 불렀지만 후반부엔 그냥 이름을 부르게 되었으며 그 밖의 어미도 다제(だぜ)를 쓰는 둥, 조금 불량한 말투도 쓰게 된다. 또한 단행본에서 모두 수정됐지만, 초창기 애니메이션 작품이나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등에서 なのら 등을 입에 담는 경우도 있었다.
토미타 코세이가 맡던 1차 니혼TV판 당시는 우리말 "어기영차" 정도에 해당하는 아라욧토(あらよっと)같은 추임새를 넣으며 도구를 꺼내는 둥 상당히 아저씨 같은 캐릭터였다. 그림체도 상당히 둥글둥글해서 더더욱.
노자와 마사코가 2기의 담당성우로 바뀜에 따라 이후, 진구와 동년대의 어린아이다운 말투를 쓰게 된다. 마음이 따뜻하지만 생각이 좀 짧고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며, 활발하고 호전적인 개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동네 스모대회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라디오 체조를 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도 하며 진구랑 같이 진구네 아빠에게 해수욕에 가자고 조르는 묘사도 있고, 원작 이상으로 어린이다운 성격으로 그려졌다. 노비타를 노비타라고 이름만 부르게 되면서 군을 붙이지 않게 된다. "바보"나 "친구랑 친구가 되는 게 아니었어."등 조금 불량하고 시니컬한 말투로 얘기한 적도 있다. 또한 어미가 조금 아줌마 같은 어미인 よ, なのよ로 끝내는 것도 당시만의 특징적 사항. 덧붙여 노자와 마사코는 나중에 구도라 시즌에 들어서며 영민이를 맡게 된다.[30]
담당성우가 노자와 마사코에서 오오야마 노부요로 교체되면서 도라에몽의 성향이 오랫동안 정착하게 된다. 특히 보호자적인 면모가 강조되어서 상당히 교육적인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초기 시절엔 주변에 피해가 갈 것도 생각 안하고 비밀도구를 꺼내제끼는 애들 같은 면도 물론 있었지만 점차 후기에 접어들면서 상당히 침착하고 어른스러워진다.
초반엔 진구(노비타)에 군을 붙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화가 났을 땐 군을 떼는 경우도 있었다. 드물게 스네오(비실이)도 "스네오군"이라고 부른 적도 있었다. 도구를 장난에 쓴 노진구에게 화를 내며 <도구를 장난에 쓰면 안되지!>라며 최종적으로 자업자득으로 심한 꼴을 당한 진구에게 "난 몰~라(ぼく、知らな~い)"라고 답하는 경우도 당시 일종의 클리셰였다. 이것은 오오야마가 <도라에몽은 어린아이를 돌보는 로봇이니까 불량한 단어를 써선 안 된다>고 판단해서 애드리브로 바꾼 것이다. 그밖에도 오오야마가 만들어낸 애드리브 대사가 당시 도라에몽을 상징하는 명대사로 남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상기한 "난 몰~라", 국내판은 생소하지만 다음 이야기를 예고할 때 서두에 매번 쓰던 "안녕, 난 도라에몽이야(こんにちは、ぼくドラえもんです)", 예고 마지막에 붙이는 "기대해 줘(楽しみに待っててね~)" 등이 있다.
크레용 신짱노하라 신노스케처럼 노부요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성우의 연기톤에 다소 차이를 보인다. 특히 극초창기 1979년 에피소드는 거친 아저씨에 가까운 연기톤을 보여주고 있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며 변하는 그림체에 맞춰져 다소 차분하고 느릿느릿한 연기톤으로 변화하고 있으며(대략 1985년경 이후부터 이후 20년 동안의 연기 스타일이 완전히 적립된다.) 구 도라의 말기쯤에는 다소 할머니 목소리에 가까운 연기톤으로 연기하고 있다. 이것이 성우의 고령화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단지 연기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인지는 불명.
미즈타 와사비가 맡게 된 신도라 시즌에 들어서면 되려 불량한 말투가 종종 있지만, 오오야마 당시와 마찬가지로 진구를 <노비타군>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게으름을 피우거나 도구를 나쁜 일에 쓸 때 진구를 혼낼 땐 군을 붙이지 않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다. 오오야마판과 반대로 조금 더 어린아이다운 면이 부각되어 있으며 진구와 동년대의 아이다운 캐릭터로 포지션이 옮겨갔다. (물론 이야기에 따라서 반대가 되기도 한다.)

1.3. 한국 성우에 대해


일본만큼 한국판 성우도 자주 교체되고 우여곡절이 많은 편이다. 첫번째 담당 성우는 김서영이었으나[31] 도라에몽의 방영권이 챔프/애니원으로 넘어오게 된 뒤 국내판 구도라 1기를 더빙할 때쯤 성대결절이 오는 바람에 문남숙으로 변경되었다.[32]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 목소리는 호평을 넘어 신짱구박영남같이 캐릭터 그 자체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팬들에게 익숙하다. 그야말로 문남숙 성우의 대표작.
극장판 동시개봉작인 2112년 도라에몽 탄생의 국내 성우는 노진구 역의 김정아로 배정해서 아무리 들어도 노진구 목소리의 도라에몽이라 듣는 이의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아마 영화 초반의 도라에몽은 노진구처럼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성우도 그렇게 뽑지 않았나 싶다.
도라에몽의 한 에피소드에서 성우드립이 나온 적 있다. 국내판에서도 이를 살려서 노진구는 도라에몽의 성우인 문남숙을 언급하고, 도라에몽은 노진구의 성우인 김정아를 언급했다. 일본판에선 자신이 맡은 성우의 언급을 한 것에서 살짝 바뀌었다. 신도라에몽 3기 19화 1파트 애니메이션을 만들자 편, 링크
오랫동안 도라에몽을 맡았던 문남숙 성우는 신 도라에몽 8기 14화부터 도라에몽 역의 문남숙 성우가 하차하게 되었다. 이를 대신할 3대 성우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3기 채민지.
3대 도라에몽 성우 채민지의 블로그에 따르면 '''2대 도라에몽 성우 문남숙 본인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를 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문남숙 성우 본인의 말에 따르면 가능하다면 20년이고 30년이고 교체없이 쭉 도라에몽을 하고 싶었지만 목이 너무 아프고 극장판 섭외라도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2시간 ~ 3시간은 도라에몽 특유의 목소리로 녹음을 하면 목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하차했다고 한다. 한 팬이 담당PD가 다시 도라에몽을 맡아달라 애원을 하면 그땐 돌아오실거냐고 물어보았지만 못한다는 말이 나와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은 영영 듣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부랴부랴 대원 측은 도라에몽 성우 오디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채민지 성우가 선택된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도라미 성우는 다른 성우가 맡게 되었다. 원래는 방송 후 밝힐 예정이었으나 위의 기사가 먼저 뜬 바람에 수많은 억측이 오가서 채민지 성우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33]
도라에몽의 경우 전 성우인 문남숙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하기 원했고 일본 제작사의 컨펌을 받아 캐스팅되었고 후임 성우인 채민지의 해명으로 큰 논란은 없겠지만 오랫동안 문남숙=도라에몽이라는 인식이 강했던만큼 후임을 맡게될 채민지의 도라에몽은 단순 연기 실력을 떠나 이질적으로 들려 당분간 좋은 평을 받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34] 새 도라에몽으로 첫 방송이 나간 후에는 아이같은 느낌과 고양이 느낌, 그리고 친형같은 느낌을 어느 정도는 살려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반응이 심하게 나쁘진 않았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심하게 나쁘지 않은 것이지 역대 도라에몽 성우 중에서는 불호 의견이 많다. 이전에 자주 들었을 도라에몽과 다르게 힘이 빠진 면이 있고, 여기에 채민지 성우 특유의 맹맹한 목소리까지 섞여 혹평하는 의견도 있었다.[35] 실제로도 도라에몽은 얼굴이 뭉개지거나 화를 내며 말을 할때에도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말할 때랑 별로 변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감정 변화에 의한 목소리 변화가 거의 없는 편. 어떻게 들으면 콩글리시 발음처럼 들리기도 한다. 채민지는 이전에 도라미를 맡았었는데 둘을 중복으로 맡게 될 경우 도라에몽과 자문자답이 되다 보니 원래 성우였던 김민정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채민지 쪽도 개인 사정[36]으로 인해 도라에몽 역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그래서 문남숙 성우가 복귀할 가능성이 생기자 많은 팬들은 기대감이 컸지만 후임 성우는 윤아영 성우로 확정되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초반엔 채민지 성우 연기톤을 의식한 모양인지 문남숙 성우보단 가늘고 채민지 성우보단 걸걸한 톤으로 연기했다. 때문에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 목소리와 채민지 성우의 도라에몽 목소리가 섞여서 들린다는 평도 있다. 덕분에 처음에는 채민지 성우만큼 호불호가 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소리를 처음보다 더 걸걸하게 내고 있다. 이와 같이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과 최대한 비슷하게 내려고 노력한 덕에 문남숙 성우와 어느 정도 목소리가 흡사해져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이 여전히 그립긴 하나 윤아영 성우 도라에몽도 듣기에 괜찮다는 평을 하며 윤아영 성우의 노력을 칭찬하는 등 반응은 괜찮은 편이다.
도라에몽 역에서 하차했던 기존 성우들이 깜짝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하는데, 2017년에 윤아영 성우가 도라에몽 4대 성우로 결정되면서 도라에몽 2대 성우였던 문남숙이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윤아영 성우가 답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2020년의 도라에몽 50주년 기념 랜선 생일파티에서 도라에몽 1대 성우인 김서영이 '''14년만에''' 도라에몽 연기를 하며 축하 메시지를 찍기도 했다(#). 현재 이러한 영상이 없는 성우는 3대인 채민지 성우뿐이다.

1.4. 이름의 비밀


이름의 유래가 정확하지 않아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신빙성 있는 설은 "도둑고양이('''どら'''猫)[37]+옛식 이름 衛門('''えもん''')"이라는 설이다. 원작자 후지코 후지오는 21에몽이나 요괴 Q타로, 키테레츠 대백과코로스케 등 메인 캐릭터에 옛식 이름 붙이기를 즐겨했기 때문. 도라야키('''どら'''焼き)나 오뚝이라는 뜻이라는 '''えきもん'''[38]이 유래라는 설은 확실히 거짓.
버라이어티 방송 <인생을 바꾸는 1분간의 깊은 이야기>에서 후지코 프로덕션 사장이 도라에몽은 미래에서 온 로봇인데도 어째서 옛시대에서나 쓰일 법한 '에몽'이란 이름이 붙는지 자신의 생각을 소개했는데, 미래에서 온 로봇이면서도 구식 이름을 붙임으로써 작품의 주제와는 상반되는 재미를 노린 것은 아닌가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도라에몽 대백과에선 도라에몽(ドラえもん)이란 단어에서 에몽(えもん)만이 히라가나로 쓰인 이유는 로봇 호적 조사원이 이름을 물었을 때 에몽을 카타카나로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나온다.
중화권에서는 哆啦A夢(둬라에이멍)으로 음차되었는데, 'え(에)'를 음차할 문자가 없어서 그냥 A로 때운 듯하다.

1.5. 129.3의 비밀


프로필에서 알 수 있듯 거의 모든 프로필 수치가 '''129.3'''으로 도배가 됐는데, 이는 도라에몽이 연재했을 당시 일본 초등학교 4학년생의 평균 신장이 '''129.3cm'''였기 때문이다. 종종 앉은 키도 129.3cm라고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앉은 키는 100.0cm이다. 다만 종종 단행본 표기 등에 129.3cm으로 오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력 또한 129.3인데 도라미가 1만 마력인것으로 보아선 스펙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물론 도라미는 최신버전 이라 그런거고 애초 129마력도 말129마리 인간의 1295배 강한것이니 약한것도 아니다!
노진구 역시 키가 129.3cm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지극히 평범한(?) 초등학생으로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이고, 도라에몽과 진구의 키가 같은 이유는 도라에몽의 키가 작으면 진구를 올려다 보는 포지션이 되고, 도라에몽의 키가 크면 노진구를 내려다 보는 포지션이 되기 때문에 '''두 캐릭터의 동등한 입장과 동등한 시선을 맞추기 위해 같은 키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몸의 비율이 일반적인 캐릭터들보다 작은 2~3등신 정도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구보다 작아보인다. 사실 연재 초기에는 확실히 키가 같았다. 하지만 점점 몸이 작아지고 머리가 커지더니 이젠 그냥 진구보다 작다. 반면에 진구는 사람인지라 키가 커지고 있다.
생일이 21'''12'''년 '''9'''월 '''3'''일인 것 역시 129.3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2. 신체


도라에몽의 신체에 대해 설명한다.


2.1. 몸


동그란 머리에 몸통, 짧은 팔다리를 가졌다. 연재초기는 지금보다 몸통이 좀 더 옆으로 길쭉한, 땅딸막한 모양새였다고. 둥글고 찐 몸체로 배에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4차원 주머니가 달렸다. 배 부분은 메인터넌스 해치이기도 해서 고장이 났을 때 자기가 이 부분을 열기도 한다. 도라에몽이 자주 너구리 소리를 듣는 이유도, 사실 이 몸매 때문이다. 콤플렉스이기 때문에 격노하는 편. 우미보즈, 지장님, 문어, 복어 등 자주 듣는다. 연재 초창기엔 돼지라는 말도 종종 들어서 로봇이면서 다이어트를 하기도 했다.
몸 안에 흐르는 기름은 도라미와 같은 기름이 쓰이고 있어서 도라미와 남매관계인 것이다. 하지만 2명에게 넣은 기름은 장기간 보존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용 시엔 좋은 성분이 침전되어 있었다. 그래서 위 쪽의 농도가 엷은 기름을 써서 만들어진 도라에몽보다 아래쪽 짙은 좋은 기름을 써서 만들어진 도라미 쪽의 성능이 조금 더 좋다는 듯. 사실 도라미가 더 신형이다.
자가수리 기능도 있는거 갔다 근데 배서쇼트 같은 큰거는 자가수리 불가능이라고 말한다

2.2. 배색


도라에몽이 파란색으로 디자인된것은 그냥 적당한 컬러링을 골라 쓴 것이 아니고, 당시 잡지 표지 디자인을 작가가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이다. 당시 저학년 지향 잡지는 표지를 노랑 바탕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고, 마찬가지로 잡지 이름을 빨강으로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 결과 남은 한가지 색인 파랑으로 콘셉트를 잡게 되었던 것. 작가의 착안이 들어맞아서 도라에몽은 표지를 장식하기 매우 안성맞춤인 캐릭터가 되었다고.
진짜 고양이의 털이 그런 것처럼 몸과 얼굴, 배 부분에서 투 톤의 색 분할이 되어있으며 몸은 파랑, 얼굴과 배는 하양으로 되어있다. 코와 꼬리 끝은 빨강. 처음 만들어졌을 땐 귀가 달려있었으며, 몸은 노란색이었다.(단 원작에선 첫 제조 당시부터 파랑이다.)
애니판에서는 귀를 갉아먹는 과정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구도라 초반 에피소드[39]와 신도라[40]에서는 도라에몽이 낮잠을 자다가 진짜 쥐가 귀를 갉아먹는 것으로, 2112년 도라에몽의 탄생에서는 공작용 쥐 로봇이 오류로 인해 귀를 갉아먹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파란색이 된 과정도 2112년 도라에몽 탄생의 "울다가 도색이 벗겨지고 목소리가 쉬었다[41]"의 설정이 아닌 초기 애니메이션 설정인 "귀가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슬퍼서 엉엉 울다가 몸이 파란색으로 변해버렸다"의 설정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그 말고도 귀가 없어진 슬픔으로 해변을 달리다가 파랗게 됐단 설정도 있었다.
또 하나의 설정은, 쥐가 귀를 갉아먹은 것을 보고, 기운을 내려고 '기운 팔팔'이라는 약을 먹으려고 했지만, 사실 그 약은 '눈물 줄줄'이라는 약이었고, 그 약 때문에 3일동안 울어서 페인팅이 벗겨져서 파랑색이 되었다고 한다. 과정은 위와 비슷하다.
현재 설정은 '''노란 도라에몽[그림]이 낮잠을 자다가 로봇 쥐가 나와 치즈인 줄 알고 귀를 갉아먹고, 기분전환을 위해 기운펄펄을 마시려다가 실수로 눈물줄줄을 마시고 3일이나 울어서 노란 페인트가 벗겨져서 파랗게 되었다.'''[42] 이다.[과정]
과거 도라에몽의 몸매가 옆으로 펑퍼짐하던 시절엔 꼬리 끝도 파랬다. 몸은 지금보다 전체적으로 옅은 파랑에 윤이나 광택까지 있었다.
또한 팔다리는 긴데다가 살구색이었으며 초기 도라에몽 상품에서 팔다리가 살구색으로 칠해진 장난감도 존재했다. 온 몸은 <극소 반중력 특수 코팅>이 쳐져 있어서 오물이나 흙먼지는 가볍게 털어내는 걸로 세척이 가능하다.

2.3. 내구성



하지만 이런 몸이 꽤 튼튼하고 옹골차서, 높은 수압의 심해나 우주공간에서도 그대로 활동이 가능하다. 산이나 산성액체에도 녹지 않는다. 충격에도 강해서 설정상 '''가스 폭발이 일어나는 곳 한가운데 있어도 몸이 원형을 유지한다고.'''
유일하게 추위엔 극도로 약해서 겨울에는 코타츠에 살다시피 하며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43] 근데 사실 고양이를 베이스로 두고 만든 로봇이기에 추위에 약해질 수밖에 없다. 현실에서도 고양이가 추울 땐, 옴짝달싹 못하는 것처럼.
거기에 신도라 시즌 <일식을 보자>에서 하늘에서 우주공간까지 상당한 환경 변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보고 일본 위키피디아에선 주변 환경에 지구의 지표근처의 평균 기온 이상의 극도의 온도 변화가 생기면 몸이 자동적으로 주위 온도에 적응하는 가능성도 있다고 서술한다.
로봇이면서도 모기에 물린 적도 있다. 이 때 본인 왈, 고급 로봇이라서 그렇단다. 또 상처나 피멍, 혹이 나는 장면도 있다. 진구의 꿈에선 퉁퉁이 때문에 고물이 된 적이 있다. 다만 피멍이나 모기에 물리는 것은 재미를 위한 연출이니 곧이 곧대로 믿는 건 위험하다.
기계인지라 전기에 약하며 전기나 전격에 고장이 날 때가 많다. 그러나 이건 단순히 도라에몽이 처음 공장에서 만들어질 때 시공간에 균열로 만들어진 번개를 맞아 컴퓨터가 손상되어 원래 다른 MS-903 기종보다 컴퓨터의 성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다. 도라에몽 극장판(양철인형 대미로)에서도 양철인형들이 도라에몽을 이길수 없자 전격으로 공격했는데, 컴퓨터만 망가뜨리면 간단하다고 했다! 한마디로 미래로봇이라 전기로 고장나는 것이 아닌, 근원 컴퓨터가 약간 불안정한 것이다.
매우 튼튼한 편이지만 정기적으로 정비나 수리를 받으러 간다.

2.4. 파워


프로필에도 적혀있듯 힘은 129.3마력(일반 성인 남성의 1293배이자 말 129마리의 힘)[44]로 일반 성인 남성을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강하다. <어디로든 문>이나 <만약에 박스>같은 큰 비밀도구를 간단히 꺼내는 것만 봐도 상당히 이해가 가는 편. 또한 퉁퉁이에게 일방적으로 맞는 경우가 많지만, 도라에몽이 일방적으로 때린 경우도 있다. [45]
근데 사실 퉁퉁이에게 맞는 것 외에도 여러 장면을 보면 힘에 대한 설정이 일정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진구랑도 투닥대다가 도구를 뺏기기도 하고 물건이 떨어지거나 넘어지는데 못 견뎌서 자기도 넘어지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거기다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장롱 뒤에 떨어진 도장을 줍기 위해 장롱을 당기는 걸 도와달라하자 '자기는 힘 쓰는 건 자신없다'면서 도구를 써서 도장을 꺼냈다. 물론 가끔씩 이사를 도울때나 쓰레기를 버릴때는 힘쎈사람도 무거워하는 물건을 들고도 무거워하지 않을때가 있다.
다만, 진심으로 화가 날 때나 모종의 이유로 폭주했을 때에는 정말 파워가 어마어마하다. 신도라의 <실물도감>편에서는 퉁퉁이에게 빼앗긴 자신의 실물도감을 돌려달라고 사정하기 위해 맞을 걸 각오하고 찾아갔으나 퉁퉁이가 빼앗은 도감 중에 자신이 아껴두었던 팥빵 이미지가 사라진 걸 보자마자 화가 나서 오히려 퉁퉁이가 도라에몽에게 겁을 먹게 된다. 강한 의지가 있을 때에는 퉁퉁이가 아무리 힘으로 도라에몽에게 덤벼도 소용이 없다.[46] 노진구 역시 진심으로 화가 나서 덤비면 그 골목대장인 퉁퉁이도 싸워서 이기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강했는데, 도라에몽은 그런 진구도 그저 힘으로 간단히 때려 쓰러뜨린 적이 있었다. 쥐를 보았을 때에는 완전히 폭주하여 벽도 단숨에 뚫고 다닐 정도이다.
비록 평상시에는 노진구와 마찬가지로 퉁퉁이보다 약하지만 진심으로 싸움에 응하거나 폭주하면 성인 남성도 초월할 정도의 파워라고 했으니 엄청나게 강할 것이다. 덤으로 도라미는 도라에몽의 80배인 1만 마력이라는 파워를 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힘쎄다는 것이 묘사되는것 같다.

2.5. 스피드


보통 50m를 15초=시속12km이지만 예외적으로 신도라의 <일식을 보자>에서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대기권을 뚫고 우주공간까지 몇 초만에 질주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도라에몽 탄생 극장판에서도 전광석화를 마셨더니 바다를 질주해서 가는 모습도 나왔다.

2.6. 키


프로필에서 설명한 것처럼, 진구를 내려다보지 않는 높이로 하기 위해 1969년 당시 초등학교 4학년 남녀혼합의 평균신장인 129.3cm으로 설정했다. 다만 연재가 진행되면서 약간 작아져서, 혹은 진구가 조금 자라서 진구보다 약간 작게 그려지게 되었다. 애니에서는 키가 1m 정도 밖에 안 되어 보이는 작화도 종종 나온다.

2.7. 몸무게


몸무게는129.3kg인데[47], 진구의 머리 위에 올라타거나 반대로 노진구가 도라에몽을 들쳐업거나 진구랑 시소를 타거나, 진구랑 대등하게 힘겨루기를 하는 묘사도 있다. 물론 애니니까,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진 말자. (발에 중력반발 장치가 있다고 하니, 질량은 129.3kg이지만 지구인력의 영향을 이 장치로 상쇄시켜 가볍게 들어올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2.8. 머리


'''돌머리'''


도구가 쓸 수 없게 됐을 때 최후의 무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진구와 구름왕국에선 박치기로 벽을 부셔서 가스탱크에 구멍을 내기까지 했다. 진구와 로봇왕국에서도 적 요새의 조종실까지 박치기만으로 뚫고 들어갔다. 해당 작품에선 스스로도 비장의 수단이라고 언급한다. 상어가 머리를 물자 이빨이 깨질 정도. 또한 지하에서 지상까지 지면을 뚫고 올라오며 적의 타임머신을 부순 적도 있다. 도라에몽 생일을 기념해 하는 스페셜 에피소드 중에서 도라미와 동료 고양이형 로봇을 구하려고 방탄유리를 부수고 들어 가려는 장면이 있는데 공기포가 안 먹히자 머리를 써서 D G 코퍼레이션 사의 신제품인 강아지형 로봇인 왕더풀과 함께 치고 들어가 방탄유리가 박살나고 덤으로 고양이형 로봇을 박살내려던 악덕 사장까지 기절시켰는데 자기도 기절했다. 진구의 우주영웅기에서도 레이저총을 쏴도 안부서지는 지하 감옥을 머리로 뚫었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괴한이 벽돌로 내려쳤음에도 기절로 끝났다.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사냥을 갔을 때는 노진구가 파키케팔로사우르스에게 쫓기는 걸 보자 달려와서 박치기로 맞다이를 뜬다. 결국 도라에몽 쪽이 날라가지만 파키케팔로사우르스는 그대로 기절.
진구의 보물섬에서는 통과하는 후프가 통과하지 못하는[48] 초과학의 배리어를 머리가 부딪힌 것 만으로 금을 가게 만들더니 완전히 작살을 내놨다.
그걸 본 퉁퉁이와 비실이 왈

퉁퉁이: 역시 도라에몽의 돌머리!

비실이: 최강의 비밀도구!

신 도라에몽 스폐셜 (5회) 가라,노진구맨에서는 미사일을 머리통으로 부숴버렸다.

2.9. 귀


아래의 탄생배경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 쥐 또는 쥐모습을 한 로봇에 의해 갉아먹히는 바람에 귀가 없다. 청각기능은 전자두뇌에 포함되어있는지라 겉으로 티가 나지 않을 뿐, 청각을 담당하는 <고감도 음파 측정 이어>라 불리는 장치가 머리 양 옆에 내장되어 있다.
그래서 퉁퉁이의 노래 등 사람이 귀를 틀어막는 행동을 할 때는 머리 옆을 누른다. 진구의 마계대모험에 등장한 비밀도구 <귀 밴드>를 붙이는 부분으로 볼 때 사람의 귀와 거의 같은 장소에 이 장치가 있는 듯하다. 사라진 귀는 집음기라서 이 장치를 거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는 소리나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음파도 감지할 수 있지만 집음기가 없는 지금은 사람의 귀랑 비슷한 청력밖에 발휘할 수 없다. 귀가 있는 상태라면 마을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귀가 갉아 먹힌 직후 찾은 병원의 의사로봇은 '귀는 그냥 장식입니다~~'라는 말을 했다. 덧붙여 여동생인 도라미는 리본이 귀 역할을 해서 떼거나 접을 수도 있다. 더 도라에몽즈의 엘 마타도라는 귀 대신 뿔이 있고 늘릴 수도 있다. 뿔을 통해서 소리를 공명시키는 것인 것 같다. 그래도 귀를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으로 인해 컴플렉스가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가지고 놀릴.경우 심하게 화를 낸다.
종이로 대체 귀를 만들어서 달아본 적이 있으나, 진짜와 같은 느낌을 낼 수 없다며 오히려 더 실의에 빠졌다.

2.10. 눈


눈은 <적외선 아이>. 어두운 데서도 평범히 행동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도 작동 가능하다. 또한 도라미와 달리 도라에몽은 눈썹이 없지만 작중 눈썹이 생기는 묘사를 몇 번 볼 수 있다. 이건 초기 작품에서 볼 수 있으며, 후반부에 가면 거의 나오지 않는 편. 연재 초기(2권)에서는 눈을 움직여 TV의 화면을 일그러뜨리더니 고장내는 능력도 보여줬다. 간단한 전자제품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듯하다.

2.11. 코


코는 일반인의 20배에 다다르는 후각을 자랑하는 <강력 코>.[49] 코 주변엔 주변 물체를 감지하는 3가닥의 <레이더 수염>이 달렸지만 지금은 셋 다 고장났다.[50] 또한 수염은 뽑거나 추가하는 게 가능하지만 당기면 도라에몽의 반응으로 볼 때 상당히 아픈 듯. 덧붙여 뭔가 몰래 하고 있을 땐 수염이 떨린다. 최근 극장판인 <도라에몽 스탠바이미>의 초반에서 장구가 코를 비틀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도라에몽은 이 프로그램을 거역할수 없는 걸로 보인다. 장구는 이걸 이용해 진구를 도와주기 싫어하는 도라에몽을 협박해서 결국 코를 비틀어 진구가 행복해질때까지 다시 22세기에 못오게 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해놓았다.

2.12. 입


입은 세숫대야가 한 번에 들어갈 정도로 크며[51] 내부에 <오토 푸드 커터>라는 이름의 이가 있다. 도라에몽이 정말 화가 났을 때 이를 드러낼 때 가끔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내부 해설도에 치아에 관련된 정보는 없었지만, 진구의 공룡대탐험 등에서 치아 묘사가 수차례 보였다.

2.13. 손


찰싹핸드(ペタリハンド)란 이름의 고무같은 변형 가능한 동그란 손이다.[52] 생각한대로 물체를 달라붙게 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손가락이 없는 대신 사람과 같은 5개의 견인 빔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그래서 물건을 잡거나 쥐거나 장갑형 비밀도구를 쓰는 것도 가능. 단지 작 중에선 손이 섬세하다곤 못할 묘사가 많아서 그림을 엉성하게 그리거나, 실뜨기를 싫어하기도 한다. 또한 손가락이 없는 것도 사실이니 가위바위보를 할 때 바위밖에 내지 못한다.[53] 덧붙여 손이 둥그런 이유는 아이를 돌보는 로봇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행여나 다칠까봐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담으로 도라에몽의 손과 똑같은 로봇 손이 실제로 존재한다. "범용 쥠손(universal gripper)"라는 물건으로 미국 코넬 및 시카고 대학과 iRobot사의 합작인데, 둥근 공처럼 생긴 로봇 손(?)으로 손가락도 없지만 뭐든지 쥘 수 있다.#
살찐 사람이 쥔 주먹에 3,4번째 뼈가 안보이는 것을 '도라에몽 손' 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2.14. 발


놀랍게도 <중력 반발 장치>가 있어서 땅에서 늘 3mm정도 떠있다. 국내에 출간된 도라에몽 백과에도 적혀있다. 그 때문에 도라에몽은 신발을 신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러나 공기압에 의해 걸을 땐 소리가 난다. 원래 걸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고양이발 기능이 있었지만 고장이 나서 그렇다는 듯. 덧붙여 의외로 도라미는 중력반발장치가 없다. 이 설정은 집에서나 밖에서나 모두 맨발이라는 독자층의 지적이 있기 때문에 추가됐다고 한다.
이런 편리한 발이지만 안타깝게도 숏다리라서 도라에몽 나름대로 꽤 신경 쓰고 있다. 종종 긴 다리로 달려보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진구와 이슬이 몸이 바뀌어 있을 때 이슬이 다리를 훔쳐본 이유조차 긴 다리가 갖고 싶어서 그러나 정작 집에선 양반다리나 무릎꿇기 정도는 쉽게 하는 걸 볼 때 신축기능이 있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에서 도라에몽이 걷거나 뛸 때 적은 확률로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특이한 소리를 내곤 한다. 도라미는 걸을 때 약간의 기계음을 내곤 한다.

2.15. 두뇌


어린아이들을 돌보기 쉽게 회로가 짜여있는 한편 전자 두뇌 <울트라 슈퍼 디럭스 컴퓨터>를 소지하고 있다. 공식설정으로는 이런 이름은 인간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적은 것 뿐이고, 도라에몽은 로봇이면서 혼, 목숨, 마음, 자아를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스스로 2천 5백 개가 넘는 도구를 사용하고 정비하는 걸로 볼 때 상당한 공돌이이기도 하다. 스스로 타임머신도 고친다. 덧붙여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는 고양이어를 배워놨다.

2.16. 목걸이


도라에몽의 몸은 더렵혀지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인간처럼 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장식품 중 하나로 목걸이가 있는데, 이 목걸이는 원래 <고양이 모으는 방울>이라는 것이었다. 방울이 울릴 때 냥~소리가 난단다. 하지만 고장났다고 한다.
도라에몽 대장편 9권인 진구와 동물혹성에 따르면 방울이 소형카메라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쓴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방울은 장기간 고장 중이지만 언젠가 수리할 생각인 듯하며, 꽤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현재 내부 부품을 교체해서 소형카메라로 사용 중이라는 듯. OVA인 <진구와 미래노트>에선 비상용으로써 휴대용 시공간 바꾸기 기계 또한 탑재되어 있다. 소중히 보관하는 것이라서 2013년 개봉 한 <진구와 비밀도구 박물관>에선 이 방울이 없어지는 것으로 사건이 일어난다.
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의 묘사에 따르면 목걸이의 방울을 떼면 가끔 고양이 흉내를 낸다. 아무 방울이나 달면 괜찮다고 하는데, 작 중 도라에몽은 진구와 얽힌 추억[54]이 있어서 도둑 맞은 방울이 아니면 달기 싫다고 고집을 부린다. 작 중 묘사에 따르면 상당히 구형인 듯. 진구가 고장난 거 아니었냐고 물었지만, 고양이 모으는 방울의 기능까진 돌아온 듯하다. 소형 카메라 설정은 사라진 듯. 또 쥐가 오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2.17. 4차원 주머니


배에 늘 붙어있는 4차원 주머니. 워낙 중요한 요소라서 다른 따로 항목을 만들었다. 해당 항목과 아래 항목을 참조하자.

2.18. 목소리


1980년에 방영된 새해 스페셜 <도라에몽 깜짝 대백과>의 구설정에선 <도라에몽VS도라에몽>의 노란 도라에몽은 타카하시 카즈에가 담당해서 현재랑은 다른 목소리였지만 귀가 갉아먹히고 거울을 봤을 때 파랗게 질리는 이야기가 실린 에피소드에선 목소리가 달라졌다는 언급은 하지 않는다.
1995년 동시개봉 극장판인 <2112년 도라에몽 탄생>의 신설정에선 눈물이 나오는 비밀도구를 마시고 갈라지는 목소리가 되었다고 처리한다. 또한 이 당시는 음치 설정도 추가됐다.[55]
한편 신도라 시즌의 <달려라 도라에몽! 은하 그랑프리> 에피소드에선 만들어질 때부터 이런 목소리였다는 설정이었지만 2012년 4월 27일 방영된 <도라에몽의 100년 타임캡슐>에선 갓 태어났을 때의 도라에몽은 지금보다 약간 목소리가 높은 톤이었으며 미즈타 와사비 자신의 블로그에서 쥐에게 귀가 갉아먹힌 충격으로 목소리가 변했다고 주장하는 걸로 미루어볼 때 현재도 목소리가 바뀌었다는 설정은 부분적으로 남은듯하다.

2.19. 체내


배 속에 들어온 음식을 원자 단위로 분해해서 에너지로 바꾸는 원자로(原子ろ)라는 이름의 위장이 있으며 사람처럼 식사를 한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름 탓에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원자력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고 한다.[56] 기본적으로 사람과 같은 걸 먹으며 먹은 음식물은 소화율 100%. 반대로 대소변은 내보내지 않아도 되지만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 듯한 장면도 존재한다.
단지 일본의 오래된 팬북인 <도라에몽 대사전>에서는 상당히 오랫동안 원자로와 원자력으로 움직인다고 표기되다가 근래에 들어서 표기가 지워졌다는 자료가 올라왔다. 어느 쪽의 설정이 맞는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어쨌든 현재로썬 원자력으로 움직인다는 설정을 주장하는 곳은 없는 상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모저모 항목을 참조하자.
덧붙여 도라에몽은 아이 돌보는 로봇으로 만들어져서 아이에게 화장실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해 볼일을 본다는 설정도 존재한다.

2.20. 꼬리


꼬리는 전원 역할을 한다. 당기면 정지하며 재가동 때도 꼬리를 당긴다.
배가 심하게 고프거나 골치아픈 사태를 회피하고자 할 때 자의적으로 당기기도 한다. 스스로 당길 때도 있는 것으로 볼 때 off가 장기간 유지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는 듯하다. 덧붙여 몸상태가 안 좋을 땐 꼬리가 흔들린다. 이 특징은 실제 고양이와 같다.
또한 초기설정에선 꼬리로 자신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하며 코믹스에 미수록된 에피소드에선 해당 기능을 자주 썼다. 그러나 원작자가 너무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지 않게 됐다고.
그러나 일부 장면에선 타인이 꼬리를 붙잡아 당겨도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국내 코믹스 미수록 에피소드인 <노비타가 강해지다> 편에선 투명해진 채 지쳐서 기절했을 때 진구네 선생님에게 밟혀서 수염이 뽑히자 힘을 잃기도 한다.

2.21. 그 밖에


OVA작 <진구의 미래노트>에선 에너지가 다 떨어졌을 때 머리에서 장치가 튀어나와서(!!) 온천에 들어가서 지열을 받고, 커다란 대나무 헬리콥터를 장착해서 풍력을 받고, 커다란 곤충안경으로 모은 빛으로 태양광을 받아서 에너지를 자체 회복했다. 과연 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만든 OVA답다.

3. 탄생배경


  • 도라에몽이 21세기의 노진구에게 찾아오기 전까지의 배경을 설명하는 문단.
총 3개가 있는데 연재 초기에 만화판으로 간략히 그려진 구설정과 1995년도작 동시공개 극장판인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그려진 신설정, 그리고 신도라 시즌에 들어간 뒤 가끔씩 TV스페셜로 만들어진 특별 에피소드의 내용들을 간추린 2005년 이후 설정이 있다.
연재가 길어진 작품들의 특징들처럼 대체적으로 옛날 배경 설정은 그냥 묻히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구도라 배경 설정을 어느 정도 가진 신도라 설정을 기본으로 잡고 있는 편이다.

3.1. 구설정


  • 본편 코믹스 11권에 실린 미니코너인 도라에몽 백과, 결정판 도라에몽 사전 속의 도라에몽 잡학3 출생의 비밀과 FF랜드 7, 8권 미수록 특집 2112년도판 도라에몽 도구 카탈로그에 의한 설정이다.
2112년 9월 3일, 토쿄 마츠시바 로봇공장[57]에서 제조되었으나 제작 직후 검사 결과, 불량품으로 판정됐다. 거기에 기준치를 넘을 정도로 인간과 흡사한 개체가 만들어진 경우도 불량품 취급이 되기 때문에 도라에몽은 당시에 불량품으로 판정됐다. 형식 번호는 R-01 FR001-MKⅡ. 특가 20만엔.
2122년 8월 30일, 귀가 쥐에게 뜯겨서 그 때부터 쥐에 대한 공포심을 품게 됐다.
2123년 4월 5일, 실의에 빠진 도라에몽을 위로하기 위해 장구의 제안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건너가 노진구네로 향한다.
다소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설정들로 약간의 블랙 조크를 엿볼 수 있다. 왜 실의에 빠진 도라에몽을 위로하기 위해 진구에게 보냈는지는 참으로 불명. 신설정과 2005년 이후 설정이 나온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

3.2. 신설정


  • 1995년작인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그려진 설정으로 사실상 도라에몽의 탄생 배경을 거의 완성시킨 시기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오오야마 노부요에게 개성을 맞추는 둥, 신 도라에몽 시즌을 생각하지 못한 모습 또한 보인다. 이 당시 더 도라에몽즈 또한 로봇 학교에 다니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2005년 이후 설정에선 도라에몽즈는 언급되지 않는다.
2112년 9월 3일(처녀자리), 토쿄 마츠시바 로봇 공장에서 제조된 고양이형 로봇 제 1호로 인류를 편하게 도와주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당일 양산라인에 의해 1대때(제 0호)의 다음인 2대째로 태어났다고 했다.
이 공장에서 도라에몽은 육아용 로봇으로 제작되는 중이었는데, 마침 공장 근방에 시간 범죄자인 돌프먼슈타인이 타임 패트롤에게 도망치기 위해 워프를 했다. 이 때 주변에 전기 에너지를 방출한 탓에 근처 마츠시바 로봇 공장에 번개가 떨어지게 되고, 마침 제작이 끝나가던 도라에몽은 그만 이 번개에 맞아서 그 충격으로 나사가 1개 풀리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산라인에서 굴러 떨어지기까지 한다. 그 영향으로 다른 고양이형 로봇보다 조금 띨한 성격을 갖게 됐다. 단, 후에 제조 중 사고로 인해 나사 1개가 빠져서 특별한 1대로 처리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로봇 양성 학교에선 특별 클래스로 편입하게 되고 그 때 도라에몽의 여자친구인 노라냐옹, 퉁퉁이와 비실이를 쏙 빼닮은 로봇 친구들, 그리고 훗날 더·도라에몽즈를 맺는 고양이형 로봇 친구들과 만난다.
로봇학교는 <졸업 오디션>이라고 무대에서 여러가지 특기를 보이고 그것을 지켜보던 일반 가정에서 구입 여부를 결정하는 졸업시험이 있는데 반 친구들과 달리 도라에몽만큼은 고전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딱 한 군데,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겠단 신호가 오게 된다. 그러나 신호의 정체는 그 집에서 살던 갓난아이가 잘못 누른 것으로, 그것이 노진구의 고손자인 노장구였다. 장구네 집에선 장구가 도라에몽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이왕 구입하게 된 거, 무르지 않고 그를 거둬들였고 도라에몽은 그 뒤 장구네에서 일하게 된다.
그렇게 장구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무렵, 공작 숙제를 위해 쥐로봇을 가동시켰다가 명령을 오해하는 바람에[58] 도라에몽의 귀를 갉아먹게 된다. 그 뒤로 도라에몽은 쥐만 보면 기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 귀는 그냥 장식용 파츠에 불과한 것이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일단 수리를 하려고는 했지만 병원 측의 실수, 엄밀히 말하면 도라에몽의 실수로 인해 복구가 불가능해져서 지금의 도라에몽처럼 귀가 없는 동그란 머리모양이 된다.
그 모습을 본 도라에몽의 여자친구인 노라냐옹이 무심코 웃음보를 터트리자, 거기에 충격을 먹은 도라에몽은 무척 침울하게 지내게 된다.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기운이 나는 로봇약을 먹으려고 했지만, 눈물이 나버리는 로봇약을 먹는 바람에 3~4일에 걸쳐서 울게 된다. 그 때문에 목소리가 오오야마 노부요 풍으로 쉬게 되었다. 우는 동안 비바람을 맞는 바람에 색도 디폴트 컬러인 노란색에서 파란색으로 변질되고 만다. 동생인 도라미와 색이 다른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
그러나 때마침 도라에몽이 걱정돼서 찾으러 나왔던 장구가 공장에 번개를 떨어뜨린 장본인인 돌프먼슈타인 일당에게 유괴 당하고 만다. 도라미를 통해 그 사실을 들은 도라에몽은 침울해하던 것도 잠시, 비록 실수라곤 하지만 전광석화란 로봇약을 먹고 번개같이 빨라져서 돌프먼슈타인 일당의 비행선 배기 가스 구멍을 막아버리고, 비행선은 폭발. 무사히 장구를 구하게 된다.
사건을 해결하게 되며, 비록 결함품으로 시작한 도라에몽이었지만 시련을 딛고 일어나서 훌륭한 아이 돌보미 로봇의 한발을 딛게 된다. 여자친구인 노라냐옹 또한 웃다가 턱이 살짝 어긋나는 바람에, 외면 당하던 도라에몽의 마음을 알겠다며 사과를 해왔고, 예전의 모습보다 지금이 더욱 멋지다는 말을 들으며 둘의 사이도 더욱 두터워진다. 그리고 로봇학교 측에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도라에몽과 똑 닮은 양산형 미니 로봇인 미니도라를 양산하게 되며 도라에몽만의 개성 또한 인정받게 된다.
그 뒤 도라에몽은 장구네를 더욱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선조 중 가장 운이 나쁘고 게으르기로 유명한 노진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진구네 집으로 가게 된다.[59]

3.3. 2005년 이후 설정


  • 제2작 2기인 신 도라에몽이 시작되며 정리되기 시작한 새로운 설정. 가장 최신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신설정의 부분적인 요소들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 시즌과 달리 과거에 대해 그다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는 것이 특징. 일부 스페셜 에피소드에선 부분적으로 도라에몽의 과거가 그려진다.
초창기 여는노래인 <도라에몽의 노래>의 여는영상이나 종종 방영하는 특별 에피소드인 <도라에몽이 다시 태어난 날>, <달려라 도라에몽! 은하 그랑프리>, <도라에몽의 100년 타임캡슐>에서 개정된 탄생비화를 그리고 있으며 <다시 태어난 날>에선 지난 신설정과 거의 같음을 알 수 있고, <은하그랑프리>, <100년 타임캡슐>에서 쥐가 귀를 갉아먹어서 그 때의 충격으로 파랗게 됐단 구설정에 가까운 설정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슈퍼 레디오스테이션 도라쨩★도라디오>의 2012년 9월 3일 분에선 탄생비화가 언급됐을 때 파랗게 된 이유가 3일을 꼬박 울었기 때문에 도색이 벗겨져서 그렇다는 설정으로 돌아간 자세도 취하고 있다. 이 때 귀를 갉아먹은 쥐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평범한 쥐다. 로봇학교 동기인 노라냐옹 이외에 파와에몽을 포함한 모든 동형기(노랑) 고양이형 로봇이며, 더 도라에몽즈 멤버는 그려지지 않는다.
신도라에서는 탄생 배경 등을 그다지 자세히 말하지 않는데, 이는 설정을 세세히 짜놓는 바람에 오히려 소재 착안에 걸림돌이 된 적도 있고 오오야마 노부요에게 캐릭터를 맞춰서 만든 목소리가 쉰 이유나 파랗게 된 이유 등도 성우가 바뀐 지금은 큰 의의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오야마 노부요에 비해서 미즈타 와사비는 나이가 젊어서 목소리가 괴상하다기보단 개성있고 귀여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종종 특별 편성하게 되는 스페셜 에피소드에서는 부분적으로 도라에몽의 탄생 배경을 그리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도라에몽의 설계에 미스를 남긴 과학자가 책임을 느끼고 도라에몽을 다시 만들어주려는 에피소드 등이 추가되었다.
또한 로봇학교 시절 파와에몽(パワえもん)이란 엘리트 동창생이 추가되어서 졸업 오디션 당시 일본 총리 아들의 가정교사로 채택되며 도라에몽에게 더 긴장감을 주는 역이 추가됐다. 신도라 TV판에선 그 뒤로 도라에몽의 과거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종종 출연한다.
또한 아이 돌보는 로봇이라는 점도 오오야마 시절에 성우의 의견을 반영해서 강하게 부각된 설정이고, 이는 작품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지만 그와 동시에 원작과 살짝 거리가 생긴 점도 있어서 신도라는 원점회귀를 콘셉트로 노진구를 굳이 "돌본다"는 느낌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위에 언급한 도라에몽을 설계한 과학자도 인간과 같이 성장하는 로봇 또한 있는 것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도라미와 달리 도라에몽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다.

4. 4차원 주머니와 비밀도구


도라에몽의 가장 큰 특징이자 이 작품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 그의 배에 붙은 4차원 주머니와 그 속에 든 비밀도구들이다. 작 중 설정으로 100년 후의 미래엔 지금보다 훨씬 편하고 신비하며 재밌는 도구들이 있는데, 그걸 도라에몽이 아공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것이다. 한창 과학과 경제가 성장 중이던 시대에 살았던 작가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배에 붙어있는 주머니는 4차원 주머니라는 비밀도구의 일종이다. 카트리지식으로 탈착과 세탁이 가능. 이 장치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이용한 크고 작은 자질구레한 비밀도구를 4차원 공간에 수납해놔서 자유롭게 넣고 꺼낼 수가 있는 도구이다. 내부는 이미지 검색 기능이 달려있어서 이미지를 한 것만으로 비밀도구를 꺼낼 수 있다.
단 도구를 난잡하게 수납해놓거나, 도구 이미지를 제대로 떠올리지 못했거나, 주머니 안의 정리를 소홀히 해서 사차원 공간 안에 먼지가 쌓이면 도구가 꺼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 제대로 정리정돈을 안해놔서 당황했을 땐 빠르게 도구를 꺼낼 수 없다. 원하는 도구가 나올 때까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라고 말하며 비밀도구와 상관없는 일상용품을 주변에 마구 흩뿌리는 개그는 이미 도라에몽만의 클리셰. 이런 탓에 대장편 시리즈 등 위험한 순간에 특히 자주 나올 수밖에 없으며, 도라에몽 본인도 이런 상황이 될 때마다 '중요할 때마다 꼭 이런다니까'라며 자책하기도 한다.
도구를 꺼낼 때는 도구의 이름을 말하며 도구를 높이 치켜드는 연출이 꼭 들어간다.[60] 드물게 비밀도구가 아닌 것을 꺼낼 때도 있어서 그 때마다 '그냥 xxx'라며 일반적인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다이어트를?'에피소드에서는 무게 조절 도구로 엄마의 다이어트를 도울 때 초콜렛을 다이어트 초콜렛이라고 속였다. 이때 "그냥 초콜릿"이라고 하였다.
특히 구도라에선 그 때마다 '챠라라랑' 같은 효과음이 울려퍼지며 배경 화면으로 번쩍거리는 효과가 지나간다. 도라에몽도 도구 이름을 외치지 않으면 왠지 느낌이 안 산다고 언급한 적 있으며, 한 에피소드에서 진구가 억지로 <지구세트>를 꺼냈을 때 다시 넣은 뒤 일부러 이 동작을 하며 꺼낸 적도 있다. 게다가 도구 등장에 호응이 좋을 땐 '그럼 다시 한 번'이라고 말하며 두 번 해주는 경우도 있다.
일본 개그맨이나 예능인들이 도라에몽 흉내를 낼 때 가장 많이 패러디 하는 행동이 바로 이 도구를 꺼내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흉내낼 때 '따라라랏-따라!'라는 효과음을 내는 경우가 무척 많다. 2대 퉁순이 역을 맡은 山崎バニラ가 <자신이 생각한 비밀도구>를 도라에몽 작 중 소개할 때도 일본 현악기인 타이쇼고토를 써서 이 효과음을 연주했다. 하지만 물건너 팬들 사이에서는 도라에몽이 도구를 꺼낼 때 이런 효과음이 나온 적은 한 차례도 없다며 자주 까곤 한다. 이에 가까운 효과음은 오히려 동시기에 방영된 후지TV의 키테레츠 대백과라고. 해당 작품에선 주인공 강기태가 발명한 발명품이 등장할 때마다 매번 팡파르가 울린다. 때문에 물건너에선 패러디는 하되, 애니를 잘 모르는 예능인들이 구분을 안하고 쓰는 것 같다고 한다.
신도라 시즌에 들어선 뒤 '빰-빠밤-!'라는 팡파르가 울리며 배경도 변경됐다.
처음엔 도구라고 불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비밀도구'''라고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2년 극장판인 진구와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처~에서도 비밀도구란 단어를 거의 고유명사처럼 쓴다.
사실 과학이라곤 하지만 거의 마법에 가까운 효과를 내는 비밀도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후지코 F 후지오는 SF만큼이나 마법에 가까운 설정들을 좋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후에 작가가 그린 침푸이에선 과학과 마법을 합친 과법(일명 카호)을 사용하기도 했다.
단 도라에몽 연재 당시는 실현 불가능했으나 지금와선 실현이 가능한 도구도 많다. 예를 들어서 실 없는 실전화 같은 건 요새 누구나 갖고 있는 것. 라디오를 진화시켰을 때 얻은 tv시청, 라디오 기능, 녹음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달린 손목시계도 불가능하지 않다. 과거 연재분엔 놀랍게도 '''전화줄이 안 달린 전화기라면서 신기하다고 이슬이에게 보여주러 가는 장면도 있다.'''[61]
단 실현이 가능함에도 효과만 비틀어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국내판 도라에몽 14기의 17화 A파트에 나온 <비눗방울 레코더>의 기능은 당시 있던 테이프레코더의 기능을 살짝 비튼 것이다.
도구에 붙는 이름들은 일본어 말장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국내 방영분에선 이름 대신 효과를 그대로 받아적기도 한다. 이를테면 <~하면 ~하는 기계> 같이 효과를 직설적이고 터프하게 그대로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 중에서도 <잃어버린 물건을 돌아오게 하는 스프레이>는 상당한 압박을 자랑하는 네임드 도구. 물론 그렇게까지 이름이 중요한 건 아니긴 하지만...
구도라 중반부부터 도구의 이름은 그 에피소드의 제목이 되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도 종종 있으며 제목과 도구의 이름이 살짝 다른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구 도라에몽 11기에 포함된 <휴대용 가족> 에피소드의 경우 도구 이름은 <휴대용 가족 스템프>다.
활용폭이 무척 넓고 제약도 없으며, 설사 있다 해도 지금까지 나온 도구를 잘만 조합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게 없는 경우가 많아서 후에 도라에몽이 자기 입으로 자신의 도구는 대부분 1회용 샘플이거나 싸구려라고 말하는 추가 설정이 붙기도 했다. 도구의 고장으로 낭패를 보는 일도 가끔 있다. 또한 이런 점 때문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선 대부분 4차원 주머니에 제약이 생기는 불문율이 따른다.[62]
도라에몽/도구를 연구한 일본 교수 말로는 대략 2천 5백 개 쯤 된다는데 나무위키에도 도라에몽/도구를 정리하는 문서가 있다. 덕심을 부려서 정리하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지만 과연 어떨지. 자세한 것은 문서를 참조하자.

5. 인간관계



5.1. 노진구


[image]
'''말이 필요없는 절친이자 형제같은 친구.''' 진구를 무척이나 생각해주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를 찾아온 것은 어디까지나 서포트를 하기 위해서였지만, 작품이 진행되며 그런 것 상관없는 우정을 과시한다. 단순한 친구를 넘어서 거의 반 형제로 지내고 있다. 의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노진구 한정인지는 불확실하지만 도라에몽은 대인배다. 노진구가 빌려준 도구로 말썽피우고 심지어 자기를 골탕먹이는것은 물론 풍선 혹은 너구리같은 '''인격모독적인 욕설'''로 자기 콤플렉스를 건드리고 심지어 보면 '''발작하고 기절할 정도로 혐오하는 '''로 놀래키고 장난침에도[63] 노진구 곁에 있는걸 보면 도라에몽은 정말로 대인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진짜로 열받으면 미래로 가버리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돌아온다.
노진구가 자기 '''도구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진정한 친구이지만 철없는 노진구는 이러한 도라에몽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지 않는다.[64]
언제나 노진구 편에 있어야 하는 위치이기는 하지만 노진구가 정말로 답도 없이 행동하거나 도를 넘는 만행을 저지르거나 민폐짓을 할때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처벌을 직접 내리기도 한다.이는 어찌보면 잘못한 아이를 혼내는 엄마의 모습이다. 특히 이런 모습은 1979~2005년까지의 구도라에몽에서 도라에몽을 맡은 오오야마 노부요의 연기톤과 행적에서 많이 느껴진다.

5.2. 신이슬


다른 인물들과 달리 이슬이는 도라에몽만큼은 도라짱이라고 부르며 친근한 표현을 쓴다. 도라에몽도 노진구와 달리 이슬이는 꽤나 믿음직스러운지 어쩌다가 이슬이에게 도구를 빌려주거나 그녀를 도울땐 흔쾌히 들어준다.
도라에몽은 이슬이에게 이성으로서의 관심이 없는 듯하나, 판치라등엔 조금 흥미를 느끼는 반응도 보였다.
그러나 때때로 노진구와 합심하여 이슬이의 나체를 염탐하는 짓을 하며 들켰을 때에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한 에피소드에선 비록 꿈이긴 했지만, 이슬이는 도라에몽을 좋아한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65]

5.3. 만퉁퉁


노진구와 달리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도구를 내놓으라며 윽박지르거나 노진구랑 세트로 얻어맞는 경우는 많다.
도라에몽에게 도구가 있다는 걸 의식하고 있을 때에는 노진구와 도라에몽을 조금씩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도라에몽이 노진구에게 가끔씩 맞서 싸우라고 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도구를 내놓는데, 이는 도라에몽 역시 퉁퉁이를 두려워해서 남에게 의지드립을 칠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친구로 인식하고 있어서 도라에몽이 고장났을 땐 노진구, 비실이와 같이 도라에몽을 구하려고 한 적도 있다. 또한 퉁퉁이는 도라에몽도 빼놓지 않고 본인 콘서트나 디너쇼에 초대한다. <도라에몽의 노래>에서는 반대로 도라에몽이 콘서트를 열며, 애들을 전부 초대한다.(퉁퉁이 포함)[66]

5.4. 왕비실


작 중 비실이는 도라에몽에게는 별로 자랑을 하는 일을 찾아볼 수 없다. 아마 4차원 주머니 때문일 듯. 그래서인지 한 때 노진구와 도라에몽 사이를 시기해서 도라에몽을 자기만의 친구로 만드려고도 했다. 물론 작전은 무산된다.
2ch나 후타바 채널 등의 글로 볼 때 도라에몽은 노진구가 퉁퉁이에게 당하면 갚아주라고 하지만, 비실이의 자랑을 들으면 곧장 도구를 꺼내서 비슷한 체험을 시켜주는 경향이 짙다고 한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진구가 퉁퉁이에게 당했을 때와 비실이에게 당했을 때의 대응이 미묘하게 다른 편이라고 한다. 퉁퉁이에겐 당한 만큼 갚아줘야지! 등 호통을 치며 곧장 도구를 꺼내주지 않지만 비실이에게 당했을 땐 질 순 없지! 라면서 곧장 도구를 꺼내주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작품 내에 묘사로 보면 주로 퉁퉁이는 폭력으로 진구를 괴롭히고 비실이는 자랑질로 괴롭히는데 진구가 악을 쓰고 퉁퉁이하고 맞붙어 이기는 내용이 있었던 만큼 진구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여기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반면 비실이는 재력을 바탕으로 비싼 물건을 자랑하는 만큼 진구가 어쩔수 없는 선천적인 문제이므로 미래도구를 쉽게 꺼내준다. 사실 비실이가 가끔 도라에몽까지 싸잡아서 도발하는 때가 있다보니...[67]

5.5. 도라미


동형기인 여동생 도라미를 무척 아낀다. 다만 정기검진 등을 받으러 가라고 할 땐 귀찮아하기도 하다.
귀찮다기보다는 노진구가 걱정돼서 못가겠다고한다... 진담 반 핑계 반인 듯 하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5.6. 이성관계


놀랍게도 의외로 인기인. 동네 암고양이들과 무척 친하게 지낸다. 도라에몽은 고양이형 로봇인 데다가 고양이어를 할 줄 알아서 동네 고양이들과 친하다. 노진구네 집 근처 길고양이들과 친분을 맺고 고민상담을 해주거나 한 곳에 모여서 잔치를 열 때도 있다.
[image]
미이짱.(한국판에서는 나비) 위의 이미지는 미즈타 와사비 성우진의 신도라에몽에서의 모습이다. 오오야마 노부요 성우진의 구도라에몽에서는 적회색 빛깔의 털이였다.
특히 여자친구인 암고양이도 상당히 많아서 타마, 미이, 시로 등 얘기에 따라서 늘 바뀐다. 놀랍게도 초반 연재분엔 장난감 고양이에게 반했던 적도 있다.[68] 이렇듯 여러마리를 사귀지만 원작에서 제일 자주 만나는 건 타마쨩.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이쨩만 사귀고 있는 걸로 그려진다. 국내에선 나비라고 번역됐다.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그려진 신설정에 따르면 22세기에 댄스용 고양이형 로봇인 노라냐옹와 사귀고 있었지만 현재 관계는 불분명하다. 원작 11권에 실린 도라에몽 대사전을 따르면 둘은 이미 갈라섰다. 현재는 노라냐옹을 닮은 도라에몽처럼 생긴 고양이 로봇만 있는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2007년 도라에몽 생일스패셜 참조.
또한 특집방송으로 편성된 2112년 도라에몽 탄생이 재방송된 후 발언으로는 아직 노라냐옹과 관계가 이어지는 걸로 보여서 현대의 여친고양이인 미이쨩이 충격 받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원작 3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도라에몽 퀴즈에서 도라에몽의 여자친구 이름을 묻는 문제가 나오자 비실이가 '''잔뜩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고양이형 로봇임에도 호시노 스미레, 마루이 마리, 이토 츠바사 등 작품 속 여성 아이돌을 무척 좋아한다.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에선 에스퍼 마미의 패러디로 보이는 애니메이션 속 인물 <마미>에게도 호감을 품고 있다. 또한 노진구처럼 이슬이의 목욕 장면에 약간 관심이 있어보이는 태도도 종종 보이지만, 대부분 노진구를 말린다.
2014년 2월 14일 방영된 青い月夜のリサイタル(푸른 달밤의 세레나데)라는 에피소드에서 밤에 노래하는 고양이인 루나에 반했지만, 원래 루나와 함께 노래하는 수컷 고양이(테라) 때문에 묻혔다. Moonlight Blue라는 노래에서 딱 세 컷 등장했다.[69]

6. 좋아하는 것



6.1. 도라야키(팥빵)


후지코 F. 후지오의 작품 속 마스코트들은 하나같이 무척 좋아하는 먹을거리가 하나씩 있다. 도라에몽은 그 중 자신의 이름과 앞글자가 비슷한 도라야키를 무척 좋아한다는 설정. 국내는 당시 도라야키가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팥빵 또는 팥빵으로 번역되고 있었으나 도라에몽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 도라야키가 수요가 생기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참고로 도라에몽 연재 초기에는 떡을 즐겨 먹었다.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22세기에 있을 적 댄스용 고양이형 로봇이자 여자친구가 되는 노라냐옹에게 도라야키를 받고 그 때부터 좋아하게 됐다. 하지만 2002년 오오미소카 특집 도라에몽에 따르면 원작 제1화를 애니화한 <저 먼 미래의 나라에서>(未来の国からはるばると)에서 노진구네로 처음 왔을 때 노진구의 도라야키를 먹고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다. 단 실제로 원작 제1화에서 노진구네에서 얻어먹은 건 도라야키가 아닌 떡이며, <저 먼 미래의 나라에서>을 처음 애니화한 80년에 깜짝 대백과에서도 원작대로 떡을 먹고 있었다. 신도라에서 그려진 <저 먼 미래의 나라에서>에서는 떡이 도라야키로 바뀌었지만 <처음 먹었다>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스탠바이미에서는 처음 먹는 듯.
애정이 매우 강해서 <달기만 한 도라야키는 사도>라는 철학도 갖고 있다. 도라야키를 파는 가게의 주인에게 맛내는 법을 바꿔달라며 말싸움을 하기도 했다. 웃긴 건 이 가게 주인이 말을 듣고 "로봇 주제에 무슨 맛을 안다고 그러냐" 라고 역정을 냈다는 것. 즉 도라에몽이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에게 평범한 존재로 받아들여지진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도라미가 가져와서 노진구네 방을 가득 채울 정도로 세상에서 제일 큰 도라야키[70]를 혼자서 다 먹어치운 적도 있으며, 도라야키 많이 먹기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다. 도라야키를 먹지 않는 날이 계속되면 금단증상마저 나타나며 폭풍흡입하기도 한다.
덧붙여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깜짝대백과 도라에몽과 도라미 편>에 나온 자료에 따르면 도라야키 3개 빨리먹기 경기의 기록이 0.1초란다.
도라야키를 싸게 판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게 거짓말이었을지라도 모든 걸 내팽겨치고 가게로 직행하며, 비밀도구를 빌려주는 데 깐깐하게 굴 때도 눈 앞에 도라야키가 있으면 쉽게 빌려주고 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도라야키가 걸리면 노진구 이상으로 잔꾀를 부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도라야키가 걸리면 다소 이치에 맞지 않는 고집을 부릴 때도 있고, 욕심을 낼 때도 있다. 도라야키를 위해 아이들에게 천연 에너지(!!)를 팔면서 가격을 점점 올리기도 하고, 도라야키를 만든다며 세균 연구를 하다가 그로 인해 노진구가 지구를 멸망시킬 뻔하기도 했다. 그밖에 전함 제조기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에게 도라야키 100개를 준다고 거짓말을 한 비실이에게 분노해 철로 만든 전함으로 복수하기도.
도라야키의 성분은 도라에몽의 에너지원에 최적이라고 설정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짝사랑으로 괴로워할 때나 도라야키를 밝히다가 호되게 당했을 땐[71] 한동안 도라야키를 입에 대지도 않았다.
대장편에서 노진구 그리고 진구네 친구들과 모험 중일 땐 도라야키로 식사를 떼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도라야키를 안 먹는 적이 없다. 심지어 다른 멤버가 모두 같은 음식을 먹고 있을 때도 혼자서 도라야키를 먹을 때가 많다. 도라야키가 아닌 걸 먹는 경우는 도저히 도라야키를 구할 수가 없거나, 다른 사람에게 식사로 내줬을 때뿐이다. 예로 신 진구의 우주개척사에서는 챠미가 맛있다고 하자 기뻐하면서 도라야키를 줬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도라미가 도라야키를 진구네 방 만큼이나 큰 것을 가져와서 한꺼번에 먹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도라에몽이 병이 났을때도 진구는 도라미가 도라에몽의 몸이 안 좋아서 미래에 가 있다는 말을 했을 때 도라야키를 많이 먹어서 탈이 난 것쯤으로 생각했다. 로봇재판소 에피소드 참고.
더 도라에몽즈에 등장하는 친구들이나 도라에몽과 동형기인 로봇들도 각각마다 취향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도라야키를 좋아한다.[72]

7. 싫어하는 것



7.1. '''쥐'''


고양이형 로봇이지만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꺼리는 것은 바로 쥐.[73] 무지, 엄청나게 싫어한다. 쥐가 있다면 퉁퉁이의 콘서트 따위는 신경쓰지 않을 정도. 구설정, 신설정, 2005년 이후 설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귀를 갉아먹은 것이 쥐 또는 쥐 모습을 한 로봇이기 때문. 그래서 도라에몽은 쥐를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 '''PTSD를 일으키게 한 원흉'''으로 본다. 원래는 작가가 고양이형 로봇이면서도 쥐를 무서워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넣은 설정이겠지만 본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불쌍할 정도로 무서워해서 작가가 밉살스럽게 느껴질 지경.

연재 초기엔 쥐에 대한 PTSD 증상이 정말 극단적이었는데, 국내판 7권에 수록된 「쥐와 폭탄」 에피소드에서는 쥐를 보자마자 기겁하면서 실내에서 '''기관총'''[74]를 거리낌없이 쏴제끼는가 하면, 점보총, 광선총같은 '''살상[75]용 총기 계통 도구를 거리낌없이 꺼내들어서''' 노진구와 진구 엄마에게 쥐어주기도 했다. 심지어 집을 샅샅히 뒤져도 쥐가 잡히지 않아 불안감이 심해지자 침을 줄줄 흘리며 맛이 가더니 '''지구파괴폭탄'''을 꺼내들어서 지구째로 쥐를 날려버리려고 했다. 구 도라에몽 TVA에서는 70년대 특유의 맛간 센스와, 작화와 성우의 열연이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서 정말 맛이 간 도라에몽을 볼 수 있었다. 웃음소리 연기만 떼고 들으면 지금 들어도 공포스러울 정도.
하지만 연재와 애니메이션의 방영이 이어짐에 따라 점점 쥐를 무서워하는 강도는 다소 줄어들었다. 그런데 도라에몽의 도구 "기분따라 따끈따끈"에서는 도라에몽이 4차원 주머니에 붙였다가 쥐가 나오자마자 전국이 얼어버렸다. 쥐가 나오더라도 잠시 소란을 피우며 집 밖으로 도망가는 경우로 증상(?)이 약해지며 진짜 쥐가 아닐 때는 제법 빠른 시간 안에 냉정한 판단을 하고 진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구도라 신도라 모두 쥐가 나오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뛰다가 천장까지 달려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신도라에 들어서면 노진구가 도구 때문에 위험해지자 도구에 쥐가 앉아있음에도 쥐를 쫓아내고 도구의 스위치를 끄는 등 조금씩 극복하는 모습도 보인다.
상술한 것처럼 낮잠을 자다가 쥐 또는 쥐로봇이 장식용 귀를 갉아먹은 일이 있은 뒤로 쥐를 무서워하게 되었다. 쥐라는 말만 들어도 상당히 무서워하며, 일판에선 쥐란 단어가 3글자인지라(ネズミ ; 네즈미) 앞 단어만 들어도 무섭다고 발언했다. 단지 三谷幸広의 <더·도라에몽즈>에서는 귀가 있을 적부터 쥐를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반드시 쥐가 아니더라도 햄스터나 설치류 등, 쥐와 비슷하면 일단 무서워하니 뭐…. 단 다람쥐청설모는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다.[76]
1989년 12월 29일에 TV스페셜로 방영된 <후지코 F 후지오 스페셜 ~도라에몽+침푸이>에서는 침푸이의 주인공 중 하나이자 마스코트인 쥐모습의 외계인 침푸이를 보고 놀라는 묘사가 있다. 재밌는 점은 정작 침푸이는 고양이를 무서워해서 둘이 서로 보고는 놀란다.
일단 쥐를 보게 되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경우가 많고, 집 안에 있을 땐 집 밖으로 도망친다. 너무 놀라서 기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쥐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초창기엔 쥐를 이용한 온갖 코미디는 다 한다. 집에서 총을 쏜 적도 있으며 쥐를 박멸하기 위해 노진구와 엄마에게 총을 주기도 했다. 흔히 쥐를 무서워해서 지구파괴폭탄을 꺼낸 적도 있다는 말이 해당 에피소드에서 나왔다.
전등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쥐가 있나 없나, 또는 쫓아내기 위해 비밀도구로 천장을 순찰하는 경우도 많다. FC 소프트인 기가좀비의 역습에서는 생쥐형 적과 조우하면 전투가 시작됐을 때 반드시 마비 상태가 걸리는 페널티를 넣어서 원작 재현을 했다. 진짜 쥐가 아니더라도 깜짝상자나 장난감 카메라 등에서 쥐 인형이 튀어나오더라도 금세 도망쳐버린다.
하지만 <찍으면 배지가 되는 카메라>에선 '어?'하며 평범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으며 연재 초기엔 노진구를 구하기 위해 쥐와 과감하게 맞서 싸우기도 했다.
딱 한 번 당황하며 4차원 주머니에서 비밀도구를 꺼내다가 주머니 속에서 쥐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쳐서 도라에몽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갔다.
설정에 의하면 쥐를 보고 129.3km/h까지 속도가 난다고 한다. 평소엔 12km/h라고. 반면 점프력은 129.3cm. 설정 상 봤을 때 기절할 확률마저 있는데 50%라고 한다.
이 정도라면 고양이 한마리라도 키웠으면 좋겠으나 진구 엄마가 동물 공포증에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서 어떻게 할 수 없다.

7.2. 외모 컴플렉스


본래는 고양이귀가 있었지만, 상술한대로 가 갉아먹어서 귀가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도라에몽을 보고 너구리라고 하지만 도라에몽 자신은 자신을 너구리라고 부르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이것이 거의 컴플렉스 수준으로 심하며, 너구리라고 하면 "나는 고양이형 로봇이라고!"라면서 심하게 화를 낸다.[77][78]제대로 고양이라고 불러주면 '''부르는 사람이 적대관계라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격한다.[79] 바다에서는 문어복어 소리를 듣는다. 미국에서는 현지화로 물개(seal)라고 바꿨다.
솔직히 귀가 있을 때도 그다지 고양이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지금이 제대로 너구리처럼 보이는 것도 아니다. 또 귀가 있었을 때는 은근 개도 비슷하게 닮은듯.[80] 사실 너구리라고 불러주면 다행이고 뭔가 이상한 도깨비 취급 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튼 작중에서는 그렇게 인식되는듯.

7.3. 그 밖에


  • 능력치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추운 것을 싫어한다. 노진구보다 추위를 훨씬 잘 탄다. 추울 땐 툭하면 코타츠나 이불 안에 들어가 있으며 난로를 쬐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것은 실제로 고양이란 동물이 겨울엔 코타츠같은 데에서 살다시피 할만큼 추위를 싫어한다는 것에서 착안한 설정인듯.
  • 컬러작품집에선 거미를 싫어한다는 묘사도 한차례 나왔다.
  • 정기 건강검진을 매우 싫어한다. 모든 로봇이 1년에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검진 때가 되면 항상 숨어 있다. 항상 도라미가 찾아와 잔소리를 하며 데려가려 하지만 화를 내며 가려 하지 않는다. 내부에 문제가 생겨도 검진을 받지 않아 완전히 고물이 되거나 초기화될 뻔한 적도 있다.[81] 원래 병원을 싫어하는 데다가, 노진구가 걱정되어 22세기에 가는 것이 불안하다는 것이 그 이유.[82]

7.4. 아이 돌보는 로봇


실제로 도라에몽의 아이 돌보는 실력은 영 좋지 않다. 2112년 도라에몽의 탄생에서는 로봇 오디션에서 도구 시연을 제대로 못해 이 방송을 보던 한 가정의 아이가 바보같다고 할 정도. 계속 되는 삽질 끝에 퇴출당하기 직전 갓난아기였던 장구가 우연히 채용 버튼을 실수로 누르는 바람에 만나게 된 것이다. 그래도 장구와의 첫인상은 좋은 편이었고 도라에몽도 장구 부모님(진구의 증손자(또는 증손녀)이자 장돌이의 손자(또는 손녀)) 의 배려에 최대한 실수없이 장구를 보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노진구를 돌볼 때도 도라에몽이 제대로 케어한다고 보기 힘는 노진구에게 도구 의존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면서도 도구를 빌려준다. 이때문에 도구로 사고치고 나서 생기는 후폭풍이 시달리는 모습이 주패턴. 팥빵에 눈이 멀어 노진구의 숙제를 해줄 때도 있었다. 노진구가 착한 일을 한 번 했을 뿐인데 너무 감동하고 노진구를 너무 칭찬해주는 것도 문제.

8. 주요 대사들


'''진구야~!'''(のび太くん!)[83]

'''나는 너구리가 아냐! 고양이형 로봇이라고!'''(ぼくはタヌキじゃない! ネコがたロボットだよ!)[84]

넌 정말 바보구나. (きみはじつにばかだな。)[85]

어쩔 수 없군 흐이유.(しょうがないな~)[86]

우리나라가 네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이 세상은 끝이야!(日本中が君のレベルに落ちたらこの世の終わりだぞ!!)

이건 장난감이 아니라고![87]

진구야, 니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기나 해?[88]

난 몰~라. (ぼく、知らな~い)[89]

아 그럴 줄 알았지...[90]


9. 최강로봇?


최강로봇 논쟁에서 이녀석의 이름을 대면 거의 대부분이 납득하는, 최강의 메카이자 평화의 사자. 세계의 법칙을 직접적으로 사상간섭하는 도구들이 몇개나 있는걸 생각해보면 실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능력의 한계는 본인의 말에 의하면 '''전지전능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상 준(準) 전지전능.
일부 도구들만 봐도 미래일기나 천지창조, 만약에 박스 같은 현실조작 계열이나 울트라 스톱워치 같은 시간조작 계열 도구만 봐도 아무 페널티가 없다는거 자체가 정상이 아니며 극장판을 예시로 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원래의 서식지로 가지 못하게 된 한 수장룡을 원래의 서식지로 돌려준다든가, 한 독재국가(정확히는 소인 행성 국가)의 혁명을 이끈다거나., '''세계를 창조한다든가.''' 세계를 구한다거나 하는 먼치킨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괜히 준 전지전능이 아니다.
일각에선 작 중 양산형 로봇임에도 지나치게 전지전능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럼에도 동시개봉 극장판인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선 동종 로봇들 중 전체 꼴찌. 그럼 전체 1등인 파와에몽은 도대체 어느 수준의 먼치킨이란 말인가? 그리고 그들을 만든 인간은...
하지만 반대로 원래 대단한 기종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에피소드에서 도라에몽 스스로 고양이형 로봇 중에서는 자신이 2, 3위를 다툰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 실제로 별 시덥잖은 이유로 세계의 운명을 위태롭게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한번은 UFO사진을 찍기 위해서 '''화성인을 창조'''해버리고, 간접적으로 쫓아낸다. 이쯤 되면 '''평범한 '''. 아니, 그 전에 극장판에서는 페러럴 월드도 몇 개 만들어 놨다. 놀랍게도 마법세계. 뭐, 이미 작중에서 등장한 도구만 해도 킹왕짱인 만큼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타임머신과 어디로든 문을 포함한 9할이 구형이긴 해도 대단한 것이다.
그런데, 미래의 인기 많은 최신형 로봇들과 최신 도구들은 도대체 무슨 성능을 지닌 것일까?[91] 아니 그보다도 더 무서운 건 이런 로봇들과 도구들을 만든 미래인간들의 기술력이란... 역시 인류의 능력은 그 무엇보다 강력하고 위대한 듯 하다. 평범한 중고 로봇도 신에 맞먹는 능력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니...(그런데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 개념에 따르면, 인류 역사의 어느 부분에서는 인간이 기술 발전에 더 이상 기여하지 못하고 기술 자체가 기술을 발전시키는 때가 온다고 한다. 도라에몽의 작가가 그것을 염두에 두고 22세기의 기술력을 설정한 것이라면, 일단 현대 인류가 도라에몽 세계의 기술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 시대 사람들도 자기들 세계에서 굴러가는 기술력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그에 대한 반론도 있어서, 한 에피소드에서 정말로 특이점을 지난 문명(문명을 발전시키다가 귀찮아진 인간들이 문명을 발전시키는 로봇을 만들었다.)을 만나니까 이건 뭐하는 짓이냐며 당황했다. 그러니까 달리 말하자면, 적어도 도라에몽 시대의 인간님들은 문명의 주도권을 기술 그 자체에 넘겨주지 않은 것. 아마 이 시대의 과학자들의 두뇌 속에는 시공간에 대한 지식은 물론, 각종 생명의 창조나 신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모든 분야에 대한 진리가 담겨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92]
제대로 따지고 들어가면 도라에몽의 준 전지전능함은 '''템빨'''이라 할 수 있다. 퉁퉁이에게 얻어맞는 묘사는 도라에몽 자체의 전투능력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기 때문인 듯. 그리고 극장판에서도 일행 중에 누군가가 머리를 굴려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그렇다 해서 도라에몽의 능력이 바닥급인 것은 아닌 것이 최소한 노진구보다는 뛰어나다. 1900여 종에 달하는 비밀도구들의 사용법을 도라에몽은 대부분 꿰차고 있다. 일부 자기 물품이 아닌 게 있긴 하지만. 극장판인 철인병단에선 잔다클로스의 두뇌를 개조해서 아군으로 만들기도 하고, 도구를 수리하거나 개조하는 공돌이의 모습도 보여준다. 전투 시에는 작전도 짜는 등 일행의 지휘관역을 맡기도 한다. 그걸 보면 신체적 능력은 노진구보다 조금 나을 지 몰라도 지적 능력은 영민이를 능가할지도 모른다. 신급이 안 되더라도 최소한 마법사는 된다.
상술한것처럼 도구들이 사기적인 템빨도 있지만 또 다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건 도라에몽 그 자체가 인간을 상대로 직접적으로 큰 상해를 가하는 도구는 사용하려는것 자체를 거의 안 하려고 한다. 악마의 저주 에피소드에서도 진구를 상대로 사용하려 했다가 '''내가 미쳤었나보다''' 라면서 그만뒀고 진구가 퉁퉁이를 직접적으로 팰 수 있는 도구를 주라 그러면 꺼린다. 정말로 남한테 피해를 입힐 상황이 와도 공기포, 충격총, 넘어지게 해결사 같은 약간의 충격 진압용도 외엔 거의 쓰지 않는다. 그마저도 저 셋은 본편의 등장비율은 없다시피하다. 극장판에서도 상대가 거의 대부분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이거나 로봇, 외계 생물체 등의 존재들이다. 점보총마냥 살상무기가 있지만 이건 개그컷으로 도라에몽이 쥐를 보고 꼭지가 돌아서 꺼낸것이다. 물론 쥐를 봤을때와 비슷하게 도라에몽의 화를 심하게 돋궈서 꼭지가 돌게 만들면 다른 사기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성격 자체가 침착하고 올바른 면이 많고 남한테 상해를 입히기 싫어하는 인물을 어떻게 해야 꼭지를 돌리게 만들지부터가 큰일이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완벽한 전지전능은 아니라 불가능한 일은 있으며 도라에몽 본인도 자신에게 불가능한 일을 몇 가지 정도 언급한 적이 있다. 예를 들면 죽은 생물을 부활시키거나 퉁퉁이를 가수로서 정상적인 경로로 TV에 데뷔시키기.[93][94] 이후 극장판에서 23세기의 존재인 기가좀비가 등장하며 22세기의 도구들을 박살내버리는 강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도라에몽의 언급에 따르면 23세기의 도구가 22세기의 도구보다 발달하여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이후에는 무려 23세기의[95] 인물[96]이 등장함으로서 22세기가 끝이 아님이 밝혀졌다. 과연 23세기 인물답게 22세기의 도라에몽의 도구들을 모조리 압살한다. 22세기부터도 은하를 일격에 파괴하고 현실을 멋대로 조작해대며 우주 전체를 덮어버릴수 있는 희대의 사기 아이템들이[97] 존재하는데 이로부터 100년이나 지난 23세기의 기술력은 어느정도나 될지 가늠조차 가지 않는다. 우주 창조가 아니라 다중우주급으로 놀아대는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

10. 대장편 시리즈 & 영화판


대장편 및 영화판에서도 진구와 같이 주인공 자리를 도맡고 있다.
단, 4차원 주머니가 너무나도 완벽한 아이템인지라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주머니가 사용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다.

11. 2차 창작에서의 모습


  • 평상 시에 믿음직스럽고 귀여운 역할을 많이 하기에 미소녀로 자주 그려진다.
  • 하지만 이와 반대로 도라에몽의 웹툰인 도라에모에서는 무능한 개그 캐릭터에 가깝다.
  •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인 만큼 덕후계랑 거리가 있는 일반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도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간혹 작품을 비하하는 개그를 생각없이 투입하는 일러스트도 있고, 이는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어디까지나 유머로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만 비트는 것이 좋은 2차 창작법 중 하나일 것이다.

12. 여담


설정에 의하면 도라에몽와 동형의 로봇은 1293기가 생산됐다고 한다. 이건 도라미는 제외한 숫자니까 도라미까지 합치면 1294기.
그 외에도 지구를 갈아마실 도구를 여러개 갖고 있는 최강의 로봇. 배에 달려있는 4차원 주머니 속에서 22세기의 다양한 발명품을 꺼낼 수 있으며 원작 중에서 등장한 도구의 개수는 토야마 대학의 요코야마 야스유키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1963점. TV시리즈에서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등장하는 도구를 포함해 2006년 10월 27일 기준으로 2332개였다.
이런 목록이 대학교수의 연구대상이 된다던가, 또 그걸 정리해서 위키에 리스트화 시키는거 보면 섬나라 오덕들의 무서움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여담이지만 그 도구는 다 도라에몽을 만든 미래 사람(또는 로봇?)들이 만들어서 판매한다는 걸 기억하자. 만화나 서브컬쳐에 대한 연구는 대한민국에서도 빈번하다. 특히 교육학사회학관련 논문중 상당수는 서브컬쳐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들.
2011년 9월에 로봇혼으로 발매. 아마 로봇이라서 카테고리가 들어간 듯하다. 덧붙여 노진구는 S.H. 피규어아츠로 나왔다.
모노쿠마의 성우를 구도라 시절 일본판 도라에몽의 성우를 맡았던 오오야마 노부요가 맡아서 일부 팬들 사이에선 연관성을 주기도 한다.
2012년 11월 1일에 일본의 한 트위터 유저가 올린 이미지에서 요새 판본으로 나오는 <도라에몽 대사전>에선 원자로와 원자력이라는 단어가 지워졌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도라에몽도 탈원전인가- 하는 주제로 대화를 하고 있다. 그러나 도라에몽 메인 항목에도 적혀있듯 단순히 오래 전부터 지적받아온 설정 오류가 지금 와서나 문제가 될까봐 부랴부랴 수정된 것일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일단 현재로썬 <도라에몽 대사전>이나 일본 위키피디아나, 원자력으로 움직인다고 주장하는 곳은 없는 상태이다.
태국의 농민들이 기우제를 하는데, 여태까지 하던 대로 살아있는 고양이를 제사에 썼다간 쓴소리를 들을 게 뻔하니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긴 인형을 대용품으로 사용했는데 그게 도라에몽 인형이었다. #
중국오버워치 프로게이머딩멍한은 도라에몽에서 배틀태그를 따왔다.[98]
위에도 서술되어 있는데 도라에몽도 때때로 노진구급의 실수나 멍청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위의 천연 에너지 에피소드에서는 관리 실수로 말아먹었고, 한번은 노진구의 숙제를 대신 해주다가 안풀리니까 '''다른 시간대의 자신들을 불러와서''' 해결하려 했다. 결국 숙제 자체는 풀렸지만 그 시간대가 몇시간 뒤 정도여서 똑같은 숙제를 얼마 되지도 않아 몇번이나 풀어내야 했다.
여담으로 국내 걸그룹중에서도 도라에몽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삼고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다이아의 예빈, 구구단의 혜연, 러블리즈의 류슈정, 립버블의 해아등이 있다.[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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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 테레비판(1973년) 도라에몽의 캐릭터 디자인.

13. 관련 문서



[1] 진짜 영어 발음은 "도래먼"에 가깝다.[2] 청문출판사(青文出版社股份有限公司) 출판본, 1983년 해적판 애니메이션인 도라에몽 극장판 - 로봇 전쟁에도 나올 정도로 오래된 명칭이다.[거주지관련] 다만 여기에서는 서울시 특별구라고 나온다.[3] 이 때문에 매년 9월 3일이면 챔프애니원에선 하루종일 도라에몽 스페셜 방영을 한다.[4] 성인 남성 약 '''1293명''' 분의 힘. 물론 작중 이 정도의 힘까지는 발휘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쥐를 봐서 벽을 뚫고갈 때나 모종의 이유로 폭주했을 때는 저정도의 힘이 나오는 듯. 팥빵 관련으로 분노했을 때는 헐크 정도이다. 평소에는 저 정도 힘을 못내고 최대출력에 대한 파워 수치로 보인다..[5] 퉁퉁이는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다. 단지 덩치 있고 또래에 비해 힘이 약간 셀 뿐. 도라에몽이 퉁퉁이에게 맞는 장면은 노진구가 도라에몽을 업고 가는 것과 같은 개그묘사라고 생각하자.[6] 참고로 마력은 말 한마리가 내는 힘이다. 자세한건 마력 문서 참조[7] 쥐를 봤을 때 점프력.[8] 다만 극장판 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에서 자라 로봇에 물렸을 때 같은 상황들을 보면, 이 수치보다도 매우 높게 점프하는 묘사가 있다.[9] 쥐를 봤을 때 속도.[10] 참고로 129.3이 도라에몽의 프로필에 많이 나오는 것은 도라에몽이 처음 등장한 해의 초등학교 4학년 평균 키가 129.3cm였기 때문이라고 한다.[11] 그러나 정작 본인은 이 별명을 부를 때마다 화를 낼 정도로 엄청나게 꺼린다.[12] 질색을 하며 어떻게든 안 받으려고 난리를 치다 도라미에게 끌려가는 경우가 태반이다.[13] 특히 '''파란색 너구리'''(青タヌキ)라고 부르면 "'''나는 너구리가 아냐! 고양이형 로봇이라고!!'''"를 외치며 펄쩍 뛴다. 인어대해전에서는 복어라는 소리를 듣는다.[A] A B 이건 만퉁퉁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끔찍히 싫어한다.(하지만 어떨 땐 퉁퉁이 본인도 자신의 노래를 들었을 땐 형편없다고 하며,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을 땐 기절하기도 한다.)[14] 노진구[15] 도라에몽[16] 햄스터도 쥐를 닮았다는 이유로 싫어하지만, 특이하게도 다람쥐 등은 싫어하지 않는다.(구도라 1기 48화 미니도라와 대모험)[17] 노진구의 성우다. 그래서 눈 감고 들으면 그냥 노진구처럼 들린다. 그 당시 도라에몽의 행동이 영락없이 노진구와 판박이라서 이렇게 캐스팅 한 것일 수도 있다.[18] 2020년 9월 27일에 뇌졸중으로 타계했다. 유작은 명탐정 코난스즈키 지로키치(2대)[19] 우리가 아는 드래곤볼의 '''손오공''' 성우 맞다. 다만 이 당시의 마사코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지금의 목소리와 많이 차이가 느껴진다. 아마 도라에몽은 37살에 맡은 배역이고 '''손오공'''이나 디지몬 테이머즈의 '''듀크몬''' 같은 캐릭터만 해도 거의 쉰살에 맡았으니 목소리가 지금과 많이 다를 수 밖에 없는 듯하다. 자료[20] 타카하시 카즈에와 요코야마 치사는 TV판, 또는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목소리가 쉬기 전 도라에몽을 맡은 성우들이다.[21] 기동전사 건담아무로 레이, 유유백서히에이를 담당했다.참고로 노진구의 홍콩성우 역시 2006년 작고로 교체된 상태.[22] 담당 성우인 임보전 성우의 소속사 변경으로 인한 교체. 1993년 이후 임보전 성우가 다시 담당.[23] 담당 성우인 임보전 성우의 작고로 인한 교체.[24] 토요타의 실사판 CM 담당 배우이다.[25] 그 때문인지 2020년 하계올림픽 도쿄 공식 마스코트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는 느낌이 잘 안 오지만, 일본에서는 구도라 시절 예고편을 시작할 때 오오야마 노부요가 25년 내내 사용해서 도라에몽에 별 관심이 없는 일본의 일반인들도 이 대사는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래 본문에도 나오겠지만 '''기대해 줘~!'''(楽しみに待っててね~)도 유명. 영화나 다음 화 예고에도 자주 등장하였다.[26] 도라에몽은 일본 외무성에 의해 최초의 '애니메이션 문화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27] 이 당시 진구가 과거의 더 어린 자신을 집에 데려와 동생처럼 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몇 가지 오해가 겹쳐 오진숙이 자신이 치매가 있어 막내(진구 동생)를 잊었는가 싶어서 노석구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이 몇 명이냐고 물었다가 남편이 네 명이라 답하자 자기가 치매라고 확신하고 패닉에 빠진 것. 뭐 그렇다고 오진숙은 도라에몽을 가족으로 셈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 오진숙도 도라에몽과 함께 사는걸 당연히 여기고 나중에 진구와 로봇왕국의 마지막 부분에서 엄마는 "도라에몽도 내 자식인걸"이라고 말하며 감동을 준다. 저 10권 에피소드 때는 그냥 피가 이어진 가족이랑 현재 집에 살고 있는 가족을 서로 혼동해서 그런 것.[28] 물론 그래도 굳이 따져보면 현실성이 좀 떨어지긴 하는데, 애초에 도라에몽이라는 만화 자체가 그렇다. 현실성을 따졌다면 당장 도라에몽은 뉴스에 나오는 등 일상을 그리는 만화가 되기엔 불가능했을 것이다.[29] 그나마 극장판에서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30] 이후 노자와 마사코는 2012년에 개봉한 32번째 극장판인 진구와 기적의 섬에서 진구와 똑같이 생긴 닷케(한국명 안나)를 맡게 된다.[31] 이 배역 역시 MBC 전속 시절에 맡았던 배역이다.[32] 성우 본인말로는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되었다 한다. 본인도 이 때가 성우 활동 최대의 위기였다고 회고했다.[33] 수많은 억측이 나올 수밖에 없는게 대원방송이 퉁퉁이의 성우를 최석필최낙윤으로 일방적으로 교체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라에몽 성우도 일방적으로 교체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34] 그 예시로 짱구는 못말려가 있는데, 짱구의 경우 박영남 성우가 12기에서 건강 문제로 인해 임시하차하면서 정선혜 성우가 임시로 바통을 이어 받았는데, 정선혜 역시 성우팬들 사이에서 실력응 보장받는 중견급 성우였지만 전임 성우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성우 팬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도 안 좋은 쪽으로 주목을 받았고 본인도 이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어색한 연기를 보여주며 시리즈 방영 내내 시청자들에게 혹평만 듣고 하차했다.[35] 도라에몽 만큼은 아니어도 원피스에서 페로나 역을 맡았을 때에도 맹맹한 느낌이 난다. 다만 페로나의 경우 도라에몽과 달리 상당한 말괄량이 캐릭터인지라 평이 꽤 좋은 편. 지로 역도 맡긴 했지만 톤이 낮아서인지 맹맹한 느낌은 없다.[36] 현재 비공개된 게시물이다.[37] 후지코 후지오는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도둑고양이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38] 심지어 えきもん은 오뚝이라는 뜻의 단어가 아니다. えきもん이라는 발음으로 읽히는 것은 액문掖門이라는 단어 뿐.[39] 1980년 1월 2일 방송 에피소드 '''ドラえもんのびっくり全百科'''[40] 2011년 9월 9일 방송 에피소드 '''走れドラえもん!銀河グランプリ'''[41] 이는 도라에몽 담당 성우 오오야마 노부요의 목소리가 쉰 듯한 목소리였기 때문에 추가된 설정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그림] [image] [42] 이에 따라 도라에몽의 목소리는 쉬어버려서, 노란색 도라에몽의 김정아 성우에서 파란색 도라에몽의 문남숙 성우의 목소리로 바뀐다.[과정] [image] [43] 본인도 "로봇 주제에 감기에 걸리다니"하며 어이 없어한다.[44] 대략 1.6 가솔린 MPI 엔진 혹은 TDI 계열 디젤 엔진 마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45] 사실 도라에몽이 워낙 착해빠져서 그렇지 129.3마력의 힘으로 사람을 줘패면 절대 피멍이 드는걸로는 끝나지 않는다! 129.3kg의 쇳덩이로 두들겨패는 꼴이니 퉁퉁이가 다진 고깃덩이가 될지도 모르는 일. 사실 퉁퉁이보다 체격이 훨씬 큰 성인남자도 2~3배정도 되는 힘의 침팬지나 4배 정도 되는 표범한테 짓이겨지고 찢겨죽는게 현실이다. 하물며 1200배가 넘는 힘을 쇳덩이에 실어 두들겨패면 온 몸이 '''두부처럼 터져나간다.''' 그야말로 '''블러드C는 쌈싸먹는 작품이 탄생한다.''' [46] 오히려 역으로 퉁퉁이가 심하게 당하는 경우도 많았고, 신도라의 <사각 도라에몽>에서는 전혀 화가 나거나 폭주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퉁퉁이와 힘겨루기를 했는데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47] 20kg들이 쌀포대 6개 반 되는 무게다! 참고로 돼지의 몸무게는 250kg.[48] 22세기에 없는 소재로 되어 있었다. 작중에서 프록이 직접 단말로 통과하는 후프에 데이터 패치를 추가해서 통과할 수 있었다.[49] 인간의 코도 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분 30초다.[50] 이는 원래 도라에몽이 불량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칠 생각은 하지 않은듯[51] 이는 도라에몽 생일 스페셜 '결전!강아지형 로봇 대 고양이형 로봇!'편에서 강아지형 로봇인 왕더풀과 고양이형 로봇인 도라에몽이 각자의 신체 능력을 가지고 대결을 펼칠 때 도라에몽이 사차원 주머니 안에서 세숫대야를 꺼내며 이 세숫대야를 한 입에 넣을 수 있다고 하며 강아지형 로봇 왕더풀을 이겨보려고 하지만 왕더풀은 이를 무시했고, 도라에몽이 지금 자기를 비웃었냐며 엄청나게 화를 냈다.[52] 이 기능 역시 도라에몽 생일 스페셜 '결전! 강아지형 로봇 대 고양이형 로봇!'편에서 D G 코퍼레이션 사의 신제품인 강아지형 로봇 왕더풀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기능이며 도라에몽은 이 기능을 사용해 진구의 방 벽을 오르나 곧 떨어지지만 왕더풀은 순식간에 올라가 묘기를 보여준다.[53] 그래서인지 신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에서는 중간중간에 가위바위보하는 이벤트에서 손 대신에 표정으로 대체한다. (도라얼굴 가위바위보) [54] 어느날 진구와 도라에몽이 공터에서 별 것 아닌 이유로 투닥거리다 하수구 안에 방울이 떨어졌는데, 도라에몽이 이제 그만 해도 좋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도라에몽의 방울을 찾는다. 알고 보니 하수구 안에 있는 것을 파낸 흙이 근처에 내려놓은 진구의 신발 안에 들어갔고 그 흙 안에 있던 방울이 진구의 신발 안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 뒤로 신나게 웃으며 그때서야 진구랑 비로소 친해진거 같다고 말했다.[55] 한 에피소드에서는 내부에 귀뚜라미가 들어가는 바람에 노래를 하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혔는데 그 노래소리가 퉁퉁이의 노래소리보다 더 무서웠다.[56] 즉, 원자화 장치(atomizer, To Atom)이지 원자로(atomic reactor)가 아니라는 얘기.[57] 마쓰시타+도시바의 패러디로 추정.[58] "도라에몽의 귀를 스캔한다."를 "도라에몽의 귀를 (장구가 공작 숙제로 만들다가 망친 도라에몽의 귀부분과) 똑같이 한다."로[59] 이 때 작가의 도라에몽 캐릭터 창작일화도 잠시 등장한다.[60] 비상시일 때도 예외는 없다.[61] 사실 이건 실 전화기인데 컵이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서(!)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62] 4차원 주머니를 빼앗기거나 중요한 비밀도구를 잃어버리거나 고장나는 등등[63] 근데 동생인 도라미도 종종 쥐를 이용해서 도라에몽을 쫓아내는 경우가 있는 걸 봐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노진구가 쥐로 놀래키는 건 도라에몽이 노진구에게 용기드립을 쳐서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는 의미에서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64] 정확히 말하면 도라에몽의 의도와 마음은 알고있지만 노력하기를 하도 싫어해서 도라에몽의 자기를 위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노진구도 할땐 하는 친구인지라 우여곡절끝에 도라에몽 의도대로 행동할때도 있긴 하다. 그게 가뭄에 콩 나는 수준인데다가 옴니버스식 특성상 한편만 지나도 바로 리셋되어서 그렇지.[65] 작중에서 도라에몽이 도둑으로 누명씌워질 때 기회를 주자고 애들에게 말했다.[66] 이때는 도라에몽 몸 내부에 귀뚜라미가 들어가 있어서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다.[67] 그럴땐 미래로봇이라는 자존심 때문에 진구보다 더 악질스럽게 비실이를 관광보내기도 한다.[68] 개조과정을 거치면서 사랑을 하게 되지만 그 장난감 고양이가 하필이면 남자여서 고백은 처참하게 박살나고 멘붕한다.애니판 '''내 사랑 냥이'''편 참고.[69] 이 때가 발렌타인 데이라서 그런 듯. 때문에 A파트는 초코 노진구를 드세요 라는 제목이다. 국내에도 더빙되었다. 퉁퉁이.비실이.노진구.도라에몽이 부르는 노래도 괜찮게 번역되어서 한번 보는것을 추천한다. 신도라에몽 12기.[70] 미래세계에서 화과자점 주인이 기네스북 기록을 위해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도라야키였는데 처치곤란해서 가져왔다고 한다.[71] 노진구가 도라야키를 이용해 도라에몽에게 '''며칠간 밀린 숙제를 하룻밤 사이에 다 해달라'''고 부탁했다. 거기에 도라에몽은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뒤의 자신들을 데려와 같이 숙제를 했는데 숙제를 끝내자마자 미래의 자신들에게 맞아서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으며 그 뒤로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앞의 자기가 데리러 오는 통에 잠을 한 숨도 못 잤다.[72] 도라 더 키드는 캐찹과 머스터드로 보이는 소스를 잔뜩 뿌려 먹고, 도라팡은 까망베르 치즈를 넣은 도라야키를 즐겨 먹는다.[73] 2112년 도라에몽의 탄생 편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사이 장구의 쥐 로봇이 자신의 귀를 갉아먹었기 때문. 급히 응급실에 실려 가 수술을 받았지만, 의사 로봇은 쥐 로봇이 갉아먹다 만 귀마저 밀어버리고, 병문안을 온 노라냐옹이 웃자 그것으로 풀이 죽게 되었다. 그 사건을 계기로 도라에몽에게 있어서 쥐는 자신이 유일하게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가 되었으며, 쥐는 물론 햄스터 같은 것도 싫어하게 되었다.[74] 벽과 문에 벌집처럼 뚫린 총알구멍을 만들었다. 이후 노진구와 노진구 엄마에게 쥐어준 점보총과 열선총을 생각하면 도라에몽이 쏴제낀 이 정체불명의 도구 역시 무기 계통 도구로 보인다.[75] 도라에몽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빌딩을 녹이고(열선총) 전차를 날려버릴 수 있다고(점보총) 한다. 보통 몇몇 에피소드에서 무기로 악용되는 도라에몽의 도구들은 대부분 원래 용도와는 동떨어진 오용인 반면, 해당 도구들은 원래의 용도 자체가 무기로 추정되는 몇 안되는 도구.[76] 노비타의 일본탄생에서 노진구 아빠가 직장 상사가 선물로 준 햄스터를 보더니 쥐를 본 것 못지 않게 공포에 질리는 모습이 나온다.[77] 한 에피소드에서는 도라에몽이 아닌 노진구가 아이들에게 너구리 닮았다며 놀림을 당했는데, 오히려 진구보다 도라에몽이 더욱 화를 냈다.[78] 유일한 예외는 호시노 스미레가 자신에게 '''"귀엽게 생긴 너구리네."'''라고 불렀을때는 기뻐했다...[image][image][image][79] 한 에피소드에서 도라에몽을 위협하는 적이 "조용히 해 고양이"라는 투로 말하자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도 자신을 고양이라고 불러줬다며 기뻐했다. 극장판에서도 거의 똑같은 장면이 나왔는데 진구와 날개의 용사들에선 너무 감동먹어서 그냥 울어버렸다.[80] 더 신기한 건 너구리 둘 다 개과에 속한다.[81] 도라에몽이 병에 걸렸다 편 참고.[82] 사실 이는 타임머신을 이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예를들어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미래로 가는 시간 10초뒤에 돌아오게 설정을하면 미래에서 몇시간, 몇십시간을 보내더라도 과거로 돌아오면 10초만 지나기 때문, 하지만 노진구를 생각하는 도라에몽의 마음을 강조하기위해 넣은 설정인듯하다.[83] 일본판이 약간 단답형에 가까운데 비해 더빙판은 목소리를 약간 늘여서 말하는게 특징이다.[84] 도라에몽을 상징하는 또다른 명대사 주로 도라에몽을 처음보는 사람들이 "파란 너구리다!"같은 식으로 말할 때 반박하는 대사다.[85] 한 에피소드에서 진구가 전구를 깨뜨리고 도라에몽에게 "공을 대신 걸어놓자."고 말하자, 노진구에게 도라에몽이 질려서 말한 명대사다. 일본에서는 아스키 아트나 낚시용 짤방으로 유명하다. 그 탓인지 도라에몽을 상징하는 대사로도 많이 인식된다. 사실 진구의 하는 짓들을 보면 이런 반응은 약과인 수준.[86] 진구가 도와달라고 떼를 쓰면 도라에몽이 주머니를 뒤지면서 내뱉는 말이다.[87] 빌려주면 장난칠/큰일날 확률이 높은 도구를 꺼낼 때 하는 말. 그리고 높은 확률로 진구가 장난질을 쳐서 일이 커진다.[88] 주로 진구가 또는 퉁퉁이나 비실이에게 도구를 빌려주거나 강탈당했을 때 도구로 엄청난 짓을 저지른 걸 알게 될 때 하는 말. 보통 이 말을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가 터져 직간접적으로 진구에게 피해가 돌아오는 어찌 보면 진구의 훌륭한 사고 플래그.[89] 진구가 도구로 사고를 치고 도와달라고 할 때 하는 말. 일본판의 어조가 약간 포기한 듯한 톤인데 비해 더빙판은 화난 듯한 톤이다.[90] 진구가 자고 있는 사이에 이 대사를 쓴다.[91] 작중에 어떤 미래범죄자의 주머니에서 나온 도구들을 볼때 좀더 크기가 작거나 대나무헬리콥터와 다르게 휘장형 비행도구처럼 세련된 형태정도 차이만 있는지도 모른다.[92] 불가능 하지 않을 수도 있는게 '책을 찍어서 먹으면 기억하는 식빵'이라든가 '시간을 느리게 해주는 도구' 등 지식습득 속도를 높여주는 도구들이 존재한다.[93] 도라에몽은 이건 내가 신도 아니고 그런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깊게 따지면 설정오류다... 이미 죽은 생물을 살린 전적도 꽤 있고 위의 사기 도구들이 버티고 있어서 가수 만드는건 일도 아니다. 물론 애들 만화라 퉁퉁이 관련은 개그로 봐야한다.[94] 물론 데뷔 시킬뻔한 적은 있다. 나중에 도구의 효과가 떨어지더니 '''헬게이트가 되어버렸지만(...)'''[95] 2200년[96] 기가좀비[97] 심지어 도라에몽은 이런 사기 아이템들을 2100년에서는 그저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고 서술했다. 알다시피 도라에몽은 '''가정 도우미 로봇'''이다. 그렇다면 전투에 특화된 로봇들도 존재할텐데 이쪽은 진짜 우주파괴폭탄 같은걸 지니고 있어도 이상할게 없다.[98] 참고로 딩멍한이 속한 팀인 청두 헌터즈의 배틀태그들이 비범한데, 엘사, 양 샤오롱, 쿠사나기 쿄, 이벨타르, 게리, 카네키 켄이 총집합해 있다.[99] 혜연의 경우에는 SNL 코리아 시즌 9의 3분 후배 코너에서 아예 도라에몽 코스프레로 성대모사를 했기 때문에 싱크로율에 제일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