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도라에몽)
1. 소개
도라에몽의 등장인물. 노진구의 반 친구. 학업 최우수에 스포츠 만능, 착실한 성격에 준수한 외모까지 받쳐주는 모범 우등생. 노진구는 자신과 정반대일 정도로 장점이 많은 그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항상 질투한다.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니라 과학이나 문예나 스포츠, 심지어 요리에도 재능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만능인 엄친아다. 이름부터가 아주 잘난 영재(히데토시의 한자 표기는 英才[11] )란 뜻이고, 한국 이름인 영민이라는 이름도 '영특하고 슬기롭다'는 사전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흔히 만화책 등으로 도라에몽을 본 사람들에겐 '''똘똘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것이다. 영민은 tv 애니메이션에서 개정된 이름으로 진구처럼 이름이 개정된 사례이다. 이는 아래 이름 항목에서 후술한다.
머리 좋고, 운동 잘하고, 성격도 좋은 엄친아 포지션의 친구이다.[12] 사실 만퉁퉁과 비실이는, 그냥 약간 못된 친구들 쯤의 입장이라 이슬이을 뺏길지도 모른단 불안감은 없었지만 영민이만큼은 이슬이도 진구 이상으로서, 실제로 친하게 지내고, 심지어는 당시 작가가 가장 앞선 미래의 남자상이라고 봤던 집안일하는 일까지도 특기로 삼아서 노진구에게 이슬이를 빼앗아갈지 모른다.[13]
실제로 노진구가 미래에 이슬이가 영민이와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자기 버릇을 반성하고 노력하는 경우 도 있었지만, 작품 연재 도중 영민이가 이슬이와 결혼하는 미래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애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인지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많이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도라에몽의 주연 5인방엔 끼지 못한다. 도라에몽을 포함한 주연 4명이 워낙 균형이 좋으며, 영민이는 노진구와 이슬이 사이의 관계를 조절해주는 역할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 실제로 영민이의 역할은 이슬이와 친하게 지내며 노진구에게 어떠한 결심을 하게 하는 것 말곤 다른 역할이 없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각본가에 따라서는 노진구, 도라에몽, 이슬이, 영민이 4명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에피소드도 간혹 있다.[14]
도요타의 실사판 CF에서는 올림픽 체조선수인 우치무라 코헤이(内村 航平)가 담당했다.
단행본 기준으로 정리된 스토리에서는 초반 권수에는 나오지 않고 20권부터 등장하게 된다. 이전 에피소드인 안녕, 도라에몽에서 노진구와 이슬이가 결혼하는 미래가 확정된 것이지만, 노비타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이슬이와 영민이의 사이가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불평하자 도라에몽은 '혹시 미래가 또 바뀔지도 모른다'면서 노비타를 초조하게 만들어 각종 뻘짓을 하게 만든다.
출연횟수 면에서는 레귤러가 되기에는 조금 미묘한 위치의 캐릭터. 등장 자체가 20권 대로 조금 늦으며 레귤러 5인방(노진구, 도라에몽, 신이슬, 만퉁퉁, 왕비실)에게 끼어들지 못하고 정확히 말하면 끼어들게 될 경우에 다른 인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숙제를 못하게 해서 골탕먹이려고 야구하는 데 끼어들게 했으나 다른 인물들이 3~4시간, 노진구는 밤을 새서 하는 숙제를 숙제는 5분이면 넉넉하다고 하고 야구도 에이스 급이여서 만약 레귤러가 되었다면 먼치킨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슬이와 성격이 비슷한데다가 사고를 치지 않는 준수한 모범생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갈 만한 행동을 하지 못한다. 심지어 이슬이도 간간히 어린아이로서의 철부지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지 영민이가 낄 여지가 많이 없다. 말 그대로 '''전형적인 모범생(공부만 파는) 스타일'''이라 매력 요소로 따지자면 비실이보다도 약한 셈. 8,90년도엔 남자 모범생으로서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 종종 등장 했지만 주인공 보정 받은 진구에게도 물론 현대 에피소드에선 이슬이에게 리더십을 줘도 딱히 이상할 게 없어 비중이 더 안쓰럽다. 사실상 진구의 질투 대상으로밖에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 캐릭터.
물론 어느 정도 레귤러급인지라 작 내 대접은 좋다. 그 외의 아이들 중에서 출연횟수가 많은 편에 드는 정도의 캐릭터이다. 다만 여러 차례 재활용 되는 엑스트라 캐릭터들에 비하면 캐릭터나 설정이 비교적 잡혀 있는 편에 들어간다. 단행본 기준으로 보자면, 진구와 이슬이가 결혼하는 미래가 확정되고 도라에몽의 구도가 안정화 되자 진구에게 위기감을 넣으려고 급하게 투입한 추가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사건이 터져 놀러갈 (혹은 해결하러 갈) 때마다 마을에 내버려두고 가는 일이 많다. 극장판에서는 등장하지 않거나 '해설역'이 돼버린다. 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6인 체제 극장판을 구상해본 적이 있는데, '너무 활약이 많아서'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도 존재. 저조한 출연으로 인해 잠깐 네티즌들 사이에선 '''영민이 왕따설'''도 돌아다닌 적도 있었다.
애니메이션 신도라에몽에서는 신도라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원작이나 구도라에 비해 비중이 꽤 늘어났다. 특히 단행본에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나, 단행본 스토리를 크게 확장시킨 에피소드에서 자주 얼굴을 비추는데 주로 주연 5인방과 함께 움직이며 이슬이와 함께 절대 선역 역할을 하며 엉망이 된 상황을 수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도라가 만화책이나 구도라에 비해 설정이나 표현이 순화되면서 상황이 심각한 막장으로 흘러가기 전에 수습하는 절대 선역이 하나 더 필요해졌고, 이에 영민이가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다.
2. 이름에 대해
국내에서는 똘똘이라는 이름도 유명하다. 코믹스 버전 이름이라 할 수 있는데, 국내에선 본편 만화책으로 통용되는 <텐도무시 코믹스>와 <대장편 시리즈>에서 해당 이름이 쓰인다.[15]
원래대로라면 이 이름으로 고정됐을 테지만, 2001년도를 시작으로 MBC판 구 도라에몽에 이어서 2006년 대원계열 TV 애니메이션에서 영민으로 이름을 정리함에 따라 해당 이름은 국내 팬들 사이에선 코믹스 버전 한정 이름이 되었다. 국내 TV판의 이름 정리로 후에 나온 미수록집인 도라에몽 플러스나 관련 서적들에서도 영민으로 나오는 걸로 볼 때 이젠 똘똘이는 데키스기의 구판 버전 이름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노진구처럼 TV 애니메이션의 방영으로 국내 이름이 바뀐 대표적인 케이스. 사실 정발본에서도 처음 출연한 20권에서는 이름이 천재였다. 그러다가 22권부터는 똘똘이로 변경된다.
상술했듯 국내판 애니의 이름은 박영민으로 ''''매우 영특하고 민첩하다''''를 뜻하는 형용사인 '''영민(英敏 또는 穎敏)하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명은 데키스기 히데토시. 그는 연재 당시 작 중에서 성으로만 불렸기 때문에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는 불명인 캐릭터였다. 알다시피 일본 이름은 한자를 쓰더라도 읽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아서 풀어쓰지 않는 한 바로 알기가 어렵다. 히데토시란 쇼가쿠칸 도라에몽 룸 편 <도라에몽 깊게읽기 가이드 ~텐코미 탐정단~>에 언급된 '히데토시'가 유력한 설을 얻어서 알려진 설정 이름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연재 시에는 성을 제외한 이름의 표기가 자주 바뀌기도 했는데, 본편 22권에 수록된 <세금세>에선 <타로>란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다. 그 뒤 23권에 수록된 <투시 스티커로 대위기>에서 그의 공책에 <에이사이>라고 적혔다. 그 뒤 한동안 에이사이로 고정됐고 일본에서 개정판이 나왔을 때 22권의 <세금세>에서도 에이사이로 고쳐졌다.
그런데 그 후에 나온 <도·라·컬트 ~도라에몽 통(2)의 책>에서 44권에 출연한 그의 아들 이름이 히데요니까 이름에 같은 앞 한자를 쓰는 에이사이는 사실 히데토시로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는 설이 퍼져서 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고 곧 그것이 준 공식 설정이 되어서 후에 한차례 더 개정판이 나올 땐(…) 에이사이가 히데토시로 바뀌었다.
각종 관련 서적 등이 나올 때 이름이 히데토시로 나오지만 후지코 프로덕션 공식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에이사이로 표기를 했고 히데토시란 설도 있다는 중립적인 자세를 보였다.
2006년 5월 26일 방송분에서 시청자 퀴즈를 낸 적이 있는데, 데키스기의 이름을 맞히는 퀴즈에선 정답이 히데토시로 처리됐다. 또한 2010년 5월 14일분 방송에선 스스로 히데토시라고 소개까지 했다.
덧붙여 첫 등장은 코로코로 1979년 9월호에 연재된 <도라에몽과 도라미쨩>이었지만 그 당시는 아케치로 불렸다. 이는 문고판 도라미편, 혹은 한국에서 본편 코믹스로 불리는 텐도무시 코믹스의 도라에몽 플러스 4권에선 히데토시로 개정됐다.
사실 성도 문제가 없진 않다. 성의 한자 또한 독특한 편이라 종종 들리는 대로 쓰는 바람에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오기가 나기도 했었다. 도라에몽의 2차 창작 웹코믹인 도라에모에서도 출연 초기에 오기 됐었다.
3. 스펙
그야말로 완벽초인 그 자체다. 일단 우등생으로 바른 생활 사나이이지만, 우등생이라고 하면 쉽게 떠오르는 딱딱하거나 잘난 척하거나 사교성이 떨어지는 성격이 아니다. 사교성이 좋아서 다른 아이들과 노는데도 방해없이 잘 끼어들어서 대인관계가 진구보다 우수하다.
공부를 잘하는 건 물론 놀이나, 취미, 스포츠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데, 도라에몽의 도움을 받아 모두가 함께 영화를 만들 때는 자기 스스로 특수촬영 영화의 시나리오를 써온 적도 있으며, 퉁퉁이와 비실이와 함께 프라모델 디오라마를 만드는데 열중한 적도 있다. 게임도 하기는 하지만 '''너무 쉽게 깰 수 있어서''' 금방 질려버린다고 말했다.
야구도 잘 하는데 포지션은 외야수로 추정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어지간한 타구는 전부 잡아내며 타석에서는 거의 안타나 홈런을 뽑아내는 강타자인 공수겸비형 선수. 이런 녀석이 끼어들었는데 어째서 퉁퉁이 팀에서 진구의 포지션이 없어지지 않는지 의문.[16] 진구의 포지션도 외야수다.
의리도 강해서 진구가 퉁퉁이의 악행에 시달릴 때는 앞장서서 함께 해준다. 물론 저 악행이란 그놈의 퉁퉁이 콘서트. 다만, 영민이도 역시 퉁퉁이의 노래는 견디지 못하며 폭주하는 퉁퉁이를 억제할 능력은 없기 때문에 단지 함께 해줄 뿐이다. 퉁퉁이가 그냥 콘서트로도 모자라 디너쇼, 즉 '''자신이 만든 요리를 먹으며 자신이 부르는 노래를 듣는 콘서트'''를 기획한 적이 있는데, 이 에피소드에서는 이슬이는 운좋게 피했지만[17] 영민이는 어쩔 수 없다면서 진구, 도라에몽과 함께 참여해줬다. 다행히도 퉁퉁이가 자기 요리를 맛보다가 기절한 덕분에 콘서트는 취소.
성격면에서도 부자라고 매일 잘난 척하는 왕자병인 비실이와는 다르게 영민이는 친구들이나 주변 어르신분들한테 칭찬을 받음에도 겸손해 하는 태도도 보이면서 '폭력은 옳지 않다'라는 마인드도 가지고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새치기를 하는 어느 깡패에게 뒤로 가라고 하지만 깡패가 결투를 신청해서 도라에몽의 도구를 빌린 적이 있는데, 진구라면 이걸로 깡패를 쓰러뜨리려고 했겠지만 영민이는 그를 진정시키는 목적으로 써서 더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있다. 물론 쓰고나서 바로 돌려준 건 덤.
신이슬과 교환일기를 쓰는 등 사이가 좋아져서 진구의 질투[18] 를 사기도 해서 진구에게 영민이는 사실상 라이벌 관계이다. 다만 이슬이와 친하긴 해도 서로 좋아하는 정도는 아니다. 참고로 노진구가 아무리 질투를 해도 영민이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이 둘의 관계를 알고있을지도 모른다.
도라에몽이 왔던 22세기를 동경하고 좋아하는지 진구가 영민이에게 부탁을 하는 상황이 오면 영민이는 딱 잘라 거절하는데 진구가 "만약에 ~해주면 22세기를 구경시켜줄게."라는 식으로 말하면 영민이는 거의 80% 넘어간다. 한 예로 코믹스 27권에 수록되어 있는 '인간 책표지' 에피소드에서는 진구가 영민이에게 인간 책표지를 쓰고 책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영민이는 당연히 거절했다. 하지만 진구가 영민이에게 "전에 미래 세계에 가보고 싶다고 했었지?"라고 말하자 영민이는 꿈만 같다며 실컷 22세기를 구경하고 나서는 진구의 부탁을 어쩔 수 없이 들어줬다.
스포츠를 잘하는 걸로 보아 신체 스펙도 퉁퉁이만큼 뛰어나다. 물론 동네 골목대장인 퉁퉁이에 비하면 싸움 실력이 뒤쳐지긴 하지만 이건 퉁퉁이가 워낙 덩치도 크고 뛰어나서 그런 것. '빨라지는 시계'편에서 마라톤으로 퉁퉁이와 대적하여 공동우승으로 들어온 적은 있다. 물론 성격이 좋아서 퉁퉁이와 싸우려들지 않는 것일수도 있긴 하다. 그리고 일단 퉁퉁이에게 맞는 모습은 여태까지 나오지 않았다. 퉁퉁이 입장에서도 진구와 달리 모든면이 뛰어난 영민이를 때릴 이유가 전혀 없고, 진구와 달리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캐릭터가 그렇듯이 망가지는 모습도 나오지 않는다. 진구가 몇 번 도구로 골탕 먹이려고 할때마다 무슨 신의 가호라도 받은건지 진구의 장난에 거의 당하지 않는다.[19]
덤으로 집도 충분히 잘 사는 편. 비실이네처럼 부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난한 편은 확실히 아니다. 자기 방에 개인 전화기[20] 도 있다.[21]
4. 미래상
어릴 때부터 준수한 외모에 공부도 잘해서인지 미래에서도 잘 살고 있다. 직업도 좋은 듯 하고[22] , 이슬이 못지 않은 외모를 지닌 외국인 아내와 아들까지... 역시나 인생의 승리자. 거기다 살이 올라 좀 펑퍼짐해져서 아저씨 분위기가 나는 진구와는 달리[23] 이쪽은 턱수염을 기른 간지 중년이 되었다.
타임TV로 나온 미래상에 따르면 아무래도 직장은 화성에 있거나 화성출장이 잦은 우주적인 직업을 가진 듯. 아들도 있는데 이 아들[24] 도 아버지 닮아 천재다.[25]
만약 도라에몽이 없었다면 영민이가 '''이슬이와 결혼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찌보면 NTR을 당한 것'''이지만.... 진구와는 다르게(...) 이쪽은 이슬이와 결혼하든 안하든 미래가 달라질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게다가 파와에몽이 담당하는 아이가 영민이와 매우 닮은것을 보아 후손은 무려 일본 총리(!) 까지 된 듯하다.
토요타 실사판 광고에서는 무려 국가대표 체조선수로 등장.
'진구의 결혼전야'편에서 신이슬과 결혼을 앞둔 노진구를 부러워하는것을 보면 신이슬에게도 어느정도 이성적인 호감이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5. 대장편 시리즈 & 영화판
영화판에서는 진구네와 같이 출연하지 않는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 쯤에 들러리 혹은 해설역 정도로는 나오지만 본격적으로 같이 모험을 하진 않는다. 신 노비타의 대마경 ~페코와 5인의 탐험대~에서 등장한게 신 극장판에서 최초로 대사가 있었을 정도. 예시를 하나 들자면 작중에서 진구랑 이슬이를 구하는 게임북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극장판처럼 서로 도와가면서 클리어하는것도 아니고 아무런 고난도 없이 혼자 이슬이를 구해버린다. 이처럼 포지션이 너무도 완벽해서 되려 이야기의 흥미를 반감시키는 역할이 될 것을 우려해서가 아닌가 한다.[26]
노비타와 날개의 용자들에서는 조류의 대한 정보들을 알려줬다.
노비타와 초록의 거인전에서는 진구에게 뒷산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줬고 키보오에 행방까지 알려줬다.
노비타와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처~에서는 퉁퉁이와 비실이가 진구와 진구 아버지를 놀려대자 영민이가 그들에게 그만하라며 화를 냈다.
노비타의 인어대해전에서 별을 보는 도중에 상어를 보면서 기겁을 했다.
노비타의 보물섬에서는 진구와 친구들에게 보물섬에 대한 책을 읽어주는 역할만 해줬다.
노비타의 월면탐사기에서는 전학 온 루카에게 전학오기 전에 학교는 어땠냐며 친화력을 보이면서 루카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그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았음.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경우에도 주인공이 영민이처럼, 아니 사실 영민이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준의 먼치킨인지라 이런 현상이 있긴 하는데, 이 쪽은 아예 타이틀 롤 자체를 대놓고 먼치킨인 인물로 설정했기 때문에 서로 조금씩 모자라는 부분이 있는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난관을 극복해 가는 도라에몽 극장판과는 캐릭터 배치에서 애초에 차이를 보이는지라 직접적인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긴 하다.
하지만 영화판의 역사도 제법 길어졌고, 신 도라에몽의 영화판도 제법 시리즈가 나온 지금이라면 극장판 내에서의 역할 한두개쯤은 찾아낼 수 있는데 아마도 그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나름대로의 전통이 된 지라 쉽게 출연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 또 상기한 대로 영민이를 추가한 6인의 모험을 그린다면 그가 혼자서 모든 활약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자칫하면 설정붕괴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도저히 견적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TV판 에피소드에서는 간혹 영민이가 퉁퉁이와 비실이의 자리를 대체한 에피소드가 있었던 만큼 한 번 쯤은 고려해 볼 만한 소재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영민이가 극장판에 주연으로 나왔을 때를 상상해서 그린 한 팬의 그림. 만일 진짜 주연으로 나왔다면 어떤 모습일지는 상상에 맡긴다.
여담으로 이런 특성 때문인지 2차창작이나 보케테에서는 '왕따'로 설정되거나 아얘 공기취급 당하는것으로 고정되다시피 했다. 주인공 5명이서 의도적으로 영민이만 따돌리고 모험을 떠난다거나, 혹은 반대로 같이 갔는데 무시당하거나.
6. 2차 창작에서의 모습
6.1. 범용 창작에서의 모습
주연 5인방에 자주 나오지 못하는 만큼 2차 창작에서의 등장도 그다지 많진 않다.
후지코 F 후지코의 작품은 여성 팬들도 많은데 주로 영민과 극장판 소년 캐릭터들이 팬덤을 끌어모은다. 종종 2ch의 대본 형식 SS에선 노진구와 정 반대되는 성격의 인물인 점과 노진구에게 있어서 연적이라는 점을 높게 사서 노진구와는 다른 방향으로 사건을 관찰하고 해결하는, 2호 라이더같은 포지션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원작에서 조연까지만 활약했다는 점이 오히려 신비감이 있어서 매력으로 보인다고.(…)
흔히 도라에몽의 마지막화로 잘못 알려진 모 동인지[27] 에서는 일본의 내각총리대신이 된 것으로 나온다. 마치 링컨을 연상시키는 턱수염을 기르고 나타나 퉁퉁이, 비실이와 함께 진구의 인터뷰를 시청한다. 중학교 시절 모습도 나오는데, 특이사항으로 진구보다 변성기가 일찍 와 있었다. 이 작품의 설정상 영민이가 대장편 시리즈에 잘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현재와 미래의 기술발전의 괴리를 느끼고 관찰자 행세를 자처한 것으로 설명한다.
노진구와 BL로도 자주 엮이는데, 심지어는 진구가 알고보니 여자였다는 동인지에서 이슬이는 그저 단짝친구 정도로 위상이 추락하고 오히려 진구(노비코) 본인이 영민이의 히로인이 될 정도.해당 동인지. 직접 감상해 보자. 번역본도 있다.
6.2. 도라에모에서의 모습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미칠 듯한 존재감. 치마가 무척 어울리는 오토코노코(!!)이다. 노비타를 좋아해서 평소에 무척 대쉬를 하지만 노비타는 남자라는 거부감 때문에 늘 태클을 건다. 심지어는 노비타를 좋아하는 마음이 앞서서 불사신 속성까지 단 무시무시한 후로게이. 작중 영민 때문에 자신의 출연이 사라졌다고 느낀 비실은 영민과 결투를 벌이기도 한다. 물론 승자는 영민.
7. 기타
가족은 부모님 딱 한 번씩, 아버지는 원작 코믹스 36권,[28] 엄마는 원작 코믹스 41권에서 각각 한 컷씩 등장한 게 전부이다. 특히 엄마는 얼굴도 안 나오고 시한 바보탄이 터져서 괴성을 지르는 묘사만 나온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유독 영민이만 퉁퉁이 콘서트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물론 퉁퉁이의 마지막 콘서트에는 참석했었다. 영민이도 다른 아이들처럼 퉁퉁이의 노래 역시 싫어한다.
원작만화와 달리 위에서도 언급한 웹코믹 도라에모에서는 무척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주연이었어야 할 비실이를 밀어내고 진구에게 늘 풀파워 사랑 어택을 날리는 오토코노코. 길게 얘기하기 힘들 정도이니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하자. 토요타 도라에몽 미래버전 광고에서는 놀랍게도 일본 기계체조 국가대표가 되어 있었다.
작중에서는 기본적으로 성격 좋은 인격자로 나오지만, 구도라에서 딱 한 번 흑역사가 있다. 진구가 비실이에게서 빌린 쌍안경을 영민이가 빌렸다가 망가먹었는데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진구에게 돌려줬다고 우기고, 진상규명을 위해 진구가 찾아오자 만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엄마에게 진구의 험담을 하기도 했다. 중도라에서는 다른 아이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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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은 실쿤스토리가 만들었다.https://blog.naver.com/45846ab/222131187601
도라에몽 주연 5인방이 그룹을 결성하지 않았지만 도라미와 마찬가지로 주연 5인방과 가끔씩 활약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제 6의 멤버라고 볼수도 있지만 비중이 적은 탓인지 아쉽게도 만년 객원 멤버에 해당된다. 크레용 신짱에 스오토메 아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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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이슬이 못지않게 구도라와 신도라와의 작화 차이 갭이 엄청나다. 오히려 신도라 쪽이 원작과 더 가깝다.
[1] 신 도라에몽 1기 21화 영민이를 재워라 도입부에서 소개된다.[2] 신도라 9기 4화 "한밤에 울리는 전화"편 참고. 평소 성적이 대부분 백 점 맞을 정도로 월등히 좋았는데 성적이 내려가서 걱정하는 선생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래서 일단 진구와 도라에몽의 도움으로 장난전화 범인을 잡는데 장난전화의 범인은 바로 새로 전학온 같은반 친구였다. 그 이유는 자기보다 성적이 높아서 샘이났다고 한다.[3] 이건 만퉁퉁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싫어한다.[4] 이건 이슬이 빼고 누구나 다 싫어한다.[5] 일부 극장판에서는 김지혜가 맡았다. 또한 양쪽 모두 진구의 손자인 노장구 역할도 같이 맡았다.[6] 1973년판 미등장.[7] 사자에씨에서 나카지마, 이상한 나라의 폴의 주인공 폴, 플랜더스의 개의 안드레 등의 역할을 맡았었다. 2015년 11월 26일 향년 80세로 사망.[8] 경우에 따라서는 원래 성우가 그대로 맡기도 한다[9] 참고로 크레용 신짱의 유치원 원장인 타카쿠라 분타를 맡았다.[10] 노진구와 마찬가지로 한미일 3국 중 유일한 남성성우이다.[11] 성씨인 '데키스기'는 出来(でき)와 '너무'의 뉘앙스를 가진 過ぎ를 합하여 出来過ぎ=엄친아 비슷한 의미의 언어유희이다.[12] 참고로 별 에피소드에서는 반대로 별의 히데토시는 노진구의 성격으로 되어있다.[13] 작중에서 봐도 알겠지만 노진구가 영민이와 이슬이가 같이 있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거나 마음에 안 들어하기도 하며 그걸 하지 못하게 하거나 사이가 떨어지길 바라거나 막으려고까지 하는 편도 많다.[14] 최근 방영분인 2018년 1월 19일 방영분에도 등장했다.[15] 원작 12권에서 영민이라는 엄친아 속성의 전학생이 출연하지만, 얼굴이 나오지 않아 판단하기 어려울 뿐 동일인물은 아니다.[16] 일단 퉁퉁이네 팀 인원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진구 본인도 어차피 자기가 못하는 걸 아니 안하겠다 한 적이 있는데 지금 사람이 부족하다며 억지로 끌고간 적도 있다. 조금 긍정적으로 보자면 사실 그래도 본성은 착한 편인 퉁퉁이랑 비실이가 완전히 왕따시키지는 않으려고 끼워주는 것으로 볼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일단 지고 나면 가장 많이 탓하는 게 무조건 진구 .[17] 진구가 이슬이한테 콘서트티켓을 팔려고 오니깐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려고 했는데 이슬이가 불쌍해서 진구가 모른척하고 가버렸다.[18] 그래서 몰래 도라에몽 도구로 영민이 교환일기에 이슬이를 비하하는 낙서를 쓴다.[19] 몇 번 피해를 입기는 하지만 '''진구처럼 심하게 당한 적은 없다'''. 다만 신도라에몽 862화 '명작극장 카메라'에서는 의도치 않게 킨타로로 변신당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 쪽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라 좀 애매하다.[20] 물론 휴대전화는 아니고 일반적인 유선 집전화다.[21] 진구는 이걸 듣고 방에 개인 전화가 있다는 것을 듣고 부러워했다.[22] 평범한 샐러리맨 분위기는 아니다.[23] 다만 스탠바이미처럼 일부 미래를 다룬 모습에서는 얼굴쪽에 살이 통통하게 쪘다.[24] 참고로 이 아들의 성우는 나루토의 하루노 사쿠라로 유명한 나카무라 치에.[25] 타임TV로 미래를 엿보는 에피소드에서 화성에 갔다 오느라 잠시 이 아이를 신이슬에게 맡기는데 하필이면 노진구가 미래를 엿본 게 이 시점이라 크나큰 오해의 시발점이 된다. 자신의 집안일 관련 망언으로 이슬이의 미래 결혼상대가 영민이로 바뀌었다고 착각한 것. 덕분에 진구는 한동안 집안일홀릭이 되었다.[26] 다만 대부분 극장판은 지구가 아닌 지구에서의 다른 세계나 다른 우주의 행성이 배경이어 가지고 아무리 영민이라도 풀기 어렵거나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정도는 대다수이다. 심지어 악역들도 지구인에 비해 막강한 자들이 넘쳐나 영민이도 고전할 만큼의 악역들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27] 도라에몽에 관련된 도시전설 항목 참조[28] 다만 딱 한번 등장한 그 에피소드에서 드라이버를 들고 등장해 비디오 플레이어를 직접 고쳤다는 것이 암시되었는데, 부전자전이라고 이런 걸 보면 아버지 역시 상당한 능력자일 것으로 보인다. 다들 알겠지만 기계를 직접 뜯어내서 고친다는 게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