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병원
1. 개요
2011년 10월 15일부터 동년 12월 17일까지 MBC를 통해 토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영된 전 드라마.
2. 내용
간이식에 관한 한 국내 최고라고 꼽히는 젊은 의사 허준은 어느날 사랑하는 아내가 집에 침입한 괴한의 손에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는 괴한에게 대항하지만 괴한의 손에 송곳으로 관통한 상처 하나만을 남겼을 뿐, 오히려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증거불충분으로 석방이 되기는 하지만 이미 아내를 죽인 의사라는 낙인이 찍혀 사회적으로 매장된 채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 후로 그는 이종격투기판을 전전하며 손바닥에 송곳으로 뚫린 상처가 있는 자를 찾으러 다닌다. 그러던 중, 그는 동방파 보스인 구동만에게서 아내가 죽으면서 진범을 녹화해 둔 테이프가 있으며 간부전에 걸린 자신에게 무사히 간이식 수술을 해 주면 그 테이프를 넘겨 주겠다는 거절할 수 없는 제의를 받게 된다.
3. 등장인물
- 허준 (윤태영)
3년 전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아내를 잃고,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까지 쓴 채 인생의 모든 것을 송두리채 잃어버린 젊은 의사. 예전에는 간이식 분야에 관해 국내 최고라는 명성을 얻고 있었으나 지금은 아내를 죽인 의사라는 꼬리표가 붙은 채 의사로써는 생명은 사실상 끝나 버렸다.
아내를 죽이고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자를 찾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살고 있다. 격투기 판을 전전하며 손바닥에 송곳에 뚫린 상처가 있는 자[1] 를 찾아다니던 중 동방파의 보스 구동만에게서 자신에게 간 이식을 해주면 아내를 죽인 진범이 녹화된 테이프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러나 실은 극심한 손떨림[2] 으로 간이식과 같은 민감한 수술은 집도할 수 없는 상태. 격투기 경기에 링 닥터로 나온 나경을 보고 외과의로서의 소질이 있는 그녀에게 수술을 가르쳐 구동만을 수술시킬 계획을 세운다.
아내를 죽이고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자를 찾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살고 있다. 격투기 판을 전전하며 손바닥에 송곳에 뚫린 상처가 있는 자[1] 를 찾아다니던 중 동방파의 보스 구동만에게서 자신에게 간 이식을 해주면 아내를 죽인 진범이 녹화된 테이프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러나 실은 극심한 손떨림[2] 으로 간이식과 같은 민감한 수술은 집도할 수 없는 상태. 격투기 경기에 링 닥터로 나온 나경을 보고 외과의로서의 소질이 있는 그녀에게 수술을 가르쳐 구동만을 수술시킬 계획을 세운다.
- 홍나경 (류현경)
별로 넉넉하지도 못한 집안 형편으로 어렵게 의대를 졸업했다. 어렵게 취직한 병원에서 돈이 없어 죽어가는 한 노숙자에게 모르핀을 훔쳐다 투여해 준 일로 해고당하고 '악물 사고 친 의사'로 찍혀 취직 길이 사실상 막힌 상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심야병원에서 허준의 일을 돕게 된다. 허준에게서 간이식 하드 트레이닝을 받고 있으며 자신에게 이런 기술을 선뜻 가르쳐 주는 그의 의도에 의혹을 품고 있다.
- 구동만 (최정우)
폭력조직 동방파의 보스. 어느 날 갑자기 간부전 판정을 받고, 남의 눈을 피해 간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허준에게 접근하여 자신을 수술해 주는 대가로 허준의 아내가 피살된 사건에 대한 중대한 사실이 녹화된 테이프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 윤상호 (유연석)
구동만의 경호원이자 수족 같은 존재. 현재는 구동만의 명령으로 허준도 감시하고 일손이 모자라는 병원의 잡일도 도울 겸 심야병원에 상주하고 있다. 예전에 나경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후로 그녀를 은근히 마음에 두고 있는 듯.
- 최광국 (김희원)
동방파 넘버 2. 조직과 구동만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충직한 조직원이지만 요즘 들어 뭔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허준의 손이 간이식 수술을 할 수 없을 만큼 망가져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구동만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 강무성 (백원길[3] )
허준의 아내가 피살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 허준이 범인임을 확신하고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다가 허준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후 일선 지구대로 좌천당해 다시 허준과 조우하게 된다.[4] 처음에는 어떻게든 허준의 유죄를 입증해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는 생각이었지만 허준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마음이 바뀌는 중인 듯.
- 이광미 (배슬기)
전직 수술실 전담 간호사 였으나 개인사정으로 그만 둔 후 윤상호의 부탁으로 심야병원의 유일한 간호사로 일하게 된다.
4. 시청률
[1] 아내가 죽던 날 밤 허준이 격투 끝에 살인자의 손바닥을 송곳으로 찔러 상처를 냈다.[2] 심리적인 문제인지 거듭된 격투기 시합으로 인한 손상인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3] 드라마 출연 경력은 적으나, 주로 연극, 뮤지컬 등에서 많이 활약하던 배우 및 연극연출가였다. 2013년 8월에 낚시 도중 익사로 추정되는 사고로 남대천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4] 좌천당한 지구대의 관할구역 내에 심야병원이 있다. 본래 이 병원은 동방파 조직원들이 다쳤을 때 그 치료를 해 주고 뒷수습을 해 주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구동만이 자신의 수술을 위해 병원을 통째로 사들여서 허준에게 임시로 맡겨놓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