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배우)

 

김희원
金熙元

이름
김희원(金熙元[1])
국적
대한민국 [image]
출생
1971년 1월 10일[2] (53세)
경기도
본관
광산 김씨
직업
배우
학력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신체
180cm, A형
가족
부모님, 여동생
데뷔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
소속사
제이씨이엔티
1. 개요
2. 배우 활동
3. 출연 작품
3.1. 영화
3.2. 드라마
3.3. 광고
4. 여담
5.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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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배우 활동


나름대로 연기 경력이 긴 연극배우 출신이지만 코미디언 김희원이 더 먼저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남자 배우 김희원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물론 지금은 이쪽이 더 유명해졌다.[3]
학력고사를 보던 중 학력고사 시험장에서 지각을 하는 바람에 시험장에 못 들어가는 여학생을 보고 어차피 본인은 대학 진학을 포기한 상태이므로 여학생을 시험장에 들여보내 달라고 말한 뒤 대신 본인이 시험장에서 나온 적이 있다. 그때 '시험이 끝날 시간에 맞춰 지하철을 타고 시간을 보내자'해서 지하철을 타며 읽던 신문에 난 극단 공고를 보고 지원해 합격하면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사실, 그 이전엔 연극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더 충격적인 건 연기를 하면서도 다른 극단의 공연을 정식 관객으로 관객석에서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배우생활을 어느 정도 한 뒤에야 자기 극단 공연을 처음으로 한번 관객석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고 한다.
그 후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력을 갈고 닦았으나 2000년대 중후반까지 무명배우[4]로 살며 오랫동안 빈곤에 시달렸다. 서른 중반에 밥을 사 달라는 젊은 후배들에게 차마 돈이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해 길에서 운 적이 있을 정도로 빈곤한 경제 상황에 회의를 느낀 적도 많다고. 20대 후반에 무작정 호주로 떠나 페인트 공 일을 하면서 1년 반 정도 연기를 접은 적도 있었다.[5] 본인 왈, 연기자들 중에서 아마도 자신이 가장 페인트 칠을 잘 할 것이라고 한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페인트 칠 기술 중 가장 고난이도인 유리에 페인트 칠 하는 법을 강의하기도(...).
그러다 우연히 호주로 해외공연을 온 같은 극단출신 배우들을 만나 다시 연기가 그리워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경제상황에 연기를 완전히 포기할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한때 자신이 연기를 가르쳤던 후배가 찾아와 마지막으로 뮤지컬 오디션에 한 번만 도전해보자고 권유하여 같이 뮤지컬 극단 오디션에 응시했는데 그 후배는 합격하고 본인은 탈락... "나는 완전히 글러 먹었나 보다" 하고 한탄하던 중에 문득 "저런 놈도 되는데 왜 내가 탈락이지?"라는 생각과 함께 실망감이 분노로 바뀌며(...) 독한 마음을 먹고 연기를 계속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때 자신의 집에서 하숙 시키며 같이 살던 인연이 있는 임창정의 권유로 영화에 출연,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을 시작으로 영화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고, 영화 '아저씨'에서 만석 역으로 출연, 악랄한 악인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6]
이후 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양태성 역을 맡아 TV로의 진출도 성공하였으며,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악역 박 과장 역을 맡았다. 2015년 JTBC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송곳' 에서는 정민철 부장 역할을 맡았다.[7]
2017년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는 역모를 꾸미는 병조참판 남건희 역을 맡아 굉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부일영화상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불한당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개봉 연도
제목
배역 이름
비고
2021년
사일런스(가제)
양박사

보이스(가제)
이규호

2020년
이웃사촌
김실장

국제수사
패트릭

담보
종배

2019년
신의 한 수: 귀수편
똥선생

판소리 복서
박관장

미성년
김선생

자전차왕 엄복동
사카모토

2018년
여름방학
봉수

소공녀
중훈[8]
특별출연
2017년
나를 기억해
오국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고병갑

임금님의 사건수첩
병조참판 남건희

2016년
가려진 시간
도균

미씽: 사라진 여자
박 형사

계춘할망
석호[9]

2015년
돌연변이
김 변호사

뷰티 인사이드
우진

2014년
카트
편의점 사장

마담 뺑덕
도박장 최 씨

우는 남자
변 실장

피끓는 청춘
종팔

2013년
더 엑스
보스

캐치미
경매장 사회자
우정출연
미스터 고
림 샤오강

2011년
마이웨이
춘복

2010년
육혈포 강도단
김성식 형사

아저씨
만석

2009년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김 형사

청담보살
병수

거북이 달린다
특공무술 관장

2007년
스카우트#s-12
정병환

만남의 광장
김 하사

1번가의 기적
김 부장
데뷔작

3.2. 드라마


방영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이름
비고
2019년

빅이슈
조형준


눈이 부시게
김희원

2017년~2018년

의문의 일승
박수칠

2016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최윤기


혼술남녀
진정석의 전 학원 원장
우정출연
싸우자 귀신아
형사
카메오

드라마 스페셜 - 한 여름의 꿈
황만식

2015년

송곳
정민철


식샤를 합시다 2
임택수


앵그리맘
안동칠

2014년

미생
박종식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박병희


몬스타
고 대표


구가의 서
소정법사

2012년

지운수대통
운수의 카센타 친구
카메오

드라마 스페셜 - 태권, 도를 아십니까
광현

2011년

빛과 그림자
양태성

심야병원
최광국

2010년

드라마 스페셜 - 나는 나비
강무성


오! 마이 레이디
정윤석

2008년

타짜
차 실장(불곰 부하)


3.3. 광고



4. 여담


  • 실제 성격과 달리 개성 있는 외모로 극중에서 악역을 많이 맡아 악역배우로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매우 비열하고 사악하고 못된 역할만 맡아온 것과는 달리 실제 성격은 매우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 편이며 우리가 영화에서 봐오던 그 악당 캐릭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순진하고 조용 조용한 편이라고 한다.[10][11]
  • 쉰을 넘긴 나이지만 미혼이다. 젊었을때는 결혼을 할 마음이 있었는데, 중년이 된 이후에는 오히려 생각이 바뀌었는지 아직도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고졸 배우로 군대도 갔다와서 극단생활을 계속하다가 20대 중반에 서울예술대학에 들어간 이유도 연기를 학교에서 배워 보려는 목적보다 당시 결혼을 하려고 들어간 거라고 말했다. 본인이 결혼을 위해서 고졸학력은 곤란하다고 생각했다는데, 아무래도 당시 처음으로 생겨나던 결혼정보회사[12] 쪽 선을 보려고 했던 듯.
  • SNL 코리아에 출연하여 아저씨 셀프 패러디를 한 적이 있다. [13]
  • SBS 런닝맨에도 2번 출연했는데, 악역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약골(...)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런 약골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2번 출연 모두 우승하였다.[14]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에 참석했을 때도 로데오 하면서 도넛 먹기를 하였을 때 소모양 놀이기구가 한번 덜컹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떨어져 광탈하는 몸 개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 논현역 바로 근처 n모 당구장에 매우 자주 출몰한다. (체감상 주당 2회 이상)
  • 못친소에 나간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나갈 만한 것 같다' 였다고. 근데 막상 못친소에 참석하니 그곳에 워낙 강력한 분들이 많이 참석해서 그런지 다른 참석자들이 말하길 오히려 잘 생겨보이는 효과가 발생하였고, 무도 맴버이자 같은 못친소 참석자인 하하의 평가에 따르면 이 안에서 원빈과에 속한다고 말을 하였다. 심지어 순번도 우현 바로 뒤라서 잘생겨보이는 효과가 일으켰다. 김희원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개인적으로 선정한 F4에 자기자신, 하하, 바비, 변진섭을 F4라고 말을 하였다. 사실 험상궂은 인상이라 그렇지 보편적 기준에선 객관적으로 그렇게 못생긴 건 아니고 나름대로 카리스마와 개성이 있는 외모다. 못생기기 해서는 영화에서 비중있는 역을 맡기 어렵다. 키도 180으로 크고 비율도 좋은 편이다.
  • 같이 못친소 페스티벌 2에 참석한 배우 우현의 말에 의하면 강한 인상과는 달리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한다고 한다.[15][16]
  • 영화속 이미지 때문에 칼을 상당히 잘 다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선을 전혀 만지지 못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우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불한당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 고병갑도 눈을 뜬 채 죽은 생선을 보면 죄의식이 들어서 생선을 먹지 못한다고.
  • 오랜 연극 경력으로 인해 그를 아는 연극계 사람들은 연기의 장인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 드라마 미생에서 철강 1팀의 신다인 사원역을 연기한 박진서 배우는 "김희원 선배의 성희롱 연기때문에 실제로 눈물을 글썽였다."고 인터뷰에서 밝힌적이 있다.* 대사의 대부분이 애드리브였는데, 김희원의 연기에 박진서가 진심으로 울컥하여 주변에서 다독여줬다고.
  • 2020년 tvN '바퀴 달린 집'에서 트레일러 운행을 위해 성동일, 여진구와 함께 특수면허를 취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성동일은 떨어졌다고...
  •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게임을 자주 하고,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 한다고 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화날 때가 많은데 싸우고 싶어도 타자가 너무 느려서 포기한다고. 배성재 아나운서의 말에 따르면 등급이 플래티넘이라고 한다.[17]


5. 수상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17년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조연상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26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2016년
제2회 씬스틸러 페스티벌
씬스틸러상

2015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베스트 조연상
앵그리맘
[1] 아는형님에서 인삿말로 본인 이름 한자를 정확히 이야기 했다.[2] 빠른 생일이라서 1970년생들과 친구이다. 데뷔나 대학 모두 김희원보다 선배이지만 1, 2월생이 아닌 동갑인 안재욱과 드라마에 출연하던 시절, 안재욱이 불편해했다고 한다. 만약 김희원을 학창시절에 알았다면 한학년 위 형이 되는 것이고, 서울예술대학을 고등학교 졸업 직후 갔다고 해도 선배형이 되는 것이라 곤란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대학때 후배로라도 빨리 알았던 것도 아니고, 안재욱이 대학 졸업한 뒤에야 입학을 했으니 전혀 안면이나 친분도 없이 오랜 무명배우 생활을 거쳐 유명해진 중년에서야 같이 연기를 하여 알게 된 사이라 더 곤란했다고 한다. tvN 바퀴 달린 집에서 1970년생인 고창석에게 '창석아'라고 하며 친구인 것을 보여주었다. 즉, 빠른 71년생인 정웅인, 홍석천, 강성진등과 친구이다.[3] 좋은 예로 네티즌 상당수가 이 사람을 이름보단 아저씨의 가장 인상적인 대사에서 나온 방탄유리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4] 당시 말하던 뉘앙스로는 그래도 한장면 잠깐 나오는 수준의 매우 비중낮은 단역으로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적은 몇번 있는 듯.[5] 미생에서 박과장 역을 할 때 영어 대사가 있는데 원어민이 평가하기로 영어 발음 및 억양이 상당히 괜찮다고 한다. [6] 아저씨의 대본을 읽고 난 후에 "아 이걸로 내 인생이 바뀌겠구나." 하고 직감했다고 한다.[7] 정민철은 비열하게 직원들을 괴롭히면서도 홀로 아들을 키우는 역할이었는데 악랄함과 순진함이 공존하는 그의 얼굴과 뛰어난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8] 정미의 남편이다.[9] 김희원이 선한 역할로 나오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다.[10] 미생에서 자신이 맡게 된 박종식 과장의 대본을 읽고 "세상에 이렇게 나쁜 사람이 있나." 할 정도로 착한 사람이다.[11] 그러한 실제 성격은 런닝맨 13년 8월 4일 자 방송인 '악인 특집'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너무나 순한 성격 때문에 예능인들의 잔머리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농락당하여 제대로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하하에게 가장 많이 당한 듯하다.[12] 국제결혼쪽 알선 회사는 80년대 과거부터 적잖게 있었지만, 회사가 한국인끼리의 결혼을 알선하는 형태는 그전까지 없었고 인맥이 넓은 개인이 업자처럼 하는 경우들만 많이 있다가, 당시부터 회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13] 패러디 된 장면은 영화에서는 당황한 나머지 너무 늦게 옆 좌석으로 가려다 2발 남은 총에 맞아 실패하는 장면 [14] 심지어 그 중 한번은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기도 했다!!!![15] 아저씨(영화) 촬영 당시, 숙소에 들어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원빈이 엘리베이터로 걸어 오더랜다. 인사를 하고 조용히 있는데 원빈이 "커피 한 잔 하실래요?" 하자 원빈의 방에서 둘이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밤새도록 했다고 한다. 원빈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강하구나 하고 감탄했다고. 원빈 역시 술 약하기로는 어디 가서 지지 않는다.[16] 하지만 모 배우의 증언으로는 술자리에 이쁜 여자가 있으면 아예 안 먹지는 않는다고 한다(....)[17] 배성재 아나운서의 친형 배성우 배우와의 오랜 친분 덕에 친한 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