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시스템
1. 개요
카와하라 레키의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액셀 월드의 용어. 하지만 일단 이하의 내용은 심의에 관해 더 자세히 언급이 된 액셀 월드 쪽의 내용들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주요 설정인 스탠드처럼 개인의 정신력에 따라 심의기의 위력과 형상이 달라진다.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본인이 자각하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도 있는데, 모티브는 아니더라도 참고를 하여 설정을 수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액셀월드에서의 심의
심의(心意), 즉 마음의 뜻이라는 의미로 시스템의 오버라이드(Over Ride)라고도 불린다. 인카네이트[1] 시스템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액셀 월드의 듀얼 아바타는 뇌에서 몸으로 이동하는 운동 제어 신경계의 움직임을 강탈해서 듀얼 아바타의 움직임을 조종한다. 심의 시스템은 이 운동 제어 신경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플레이어가 이미지하는 움직임을 그대로 듀얼 아바타에 투영시켜, 원래는 닿을 수 없는 거리까지 공격을 닿게 하거나 가지고 있지 않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상만으로 그 이미지를 구현시키는 기술이다.[2] 말하자면 원래 게임의 정규 시스템에는 포함되지 않았을 버그.
심의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우선 필살기 게이지나 기타 등등의 능력치의 소모가 전혀 없으며, 또한 지속적으로 이미지 제어계가 실제 게임을 침범하는것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빛이 나게 된다. 이 빛을 오버레이라고 하며 빛의 크기는 심의 사용자가 구현하는 심의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빛의 색은 대개 아바타 컬러와 동일하다. 또한, 심의에 의해 구현된 것들은 실제 게임 시스템으로 구현된 오브젝트 위에 덧씌워져서 나타나므로. 원래 캐릭터나 지형지물의 내구도나 방어력을 완전히 무시하여 대상 지형지물을 파괴하거나 소멸시킬 수 있다. 즉, 심의를 사용하는 상대와 심의를 사용하지 않는 상대가 만나면 심의를 사용하는 상대가 무조건 이긴다.[3]
이 심의 시스템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갈 경우 심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버스트링커와 가지고있지 않은 버스트링커의 차이가 너무 압도적으로 나게 되며, 또한 브레인 버스트의 기본 대전양상[4] 을 완전히 뒤흔들어놓는 기술이기 때문에[5] 순색육왕은 육왕회의를 통해 심의 시스템의 전파와 확산을 엄중히 금하고, 상대가 먼저 심의 시스템을 사용하기 전에 심의 시스템으로 선공을 가하는것을 금지하는 협정을 체결한다.
하지만 이것은 심의 시스템의 표면에 접근한 사람을 속이기 위한 거짓 정보로, 사실 순색육왕이 심의 시스템의 전파를 봉인한 이유는 가속세계의 최흉 최악의 사건이라고 알려진 크롬 디재스터 사건 때문이다. 심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마음속의 어둠과 마주해야 하며, 이 와중에 마음의 어둠에 사로잡혀 오버플로우라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롬 디재스터는 이 심의의 오버플로우 현상이 만들어낸 가속세계 최흉의 존재이며, 크롬 디재스터의 폭주를 본 순색육왕은 심의 시스템의 위험성을 인지하여 심의 시스템이 퍼져나가는것을 영원히 금지하는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내용으로 5권 안팎까지의 모습에서 심의를 사용할 수 있는 존재는 순색칠왕과 그들의 측근 뿐이었고, 그 이외의 일반 버스트링커들은 V 트윈권처럼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움직임을 어느정도 구현하는 식으로 부분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헌데, 어째선지 가속연구회 소속의 회원들은 전원 심의 시스템을 사용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6]
심의의 힘을 이끌어내는 방식에는 실버 크로우나 스카이 레이커처럼 '소망', '희망'과 같은 플러스적 심상에서 심의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있고, 가속 연구회의 회원들처럼 '절망'이나 '증오'등의 마이너스적 심상에서 심의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있다.[7] 또한 심의를 이끌어내는 마음가짐이 특정한 대상에게 한정돼있느냐, 또는 무작위 대상에 대한 감정이냐에 따라 심의의 범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심의는 여러가지 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의 심의는 자신의 마음속의 상처를 마주하고 그 상처를 이끌어내는것에서 시작되며, 마음속의 상처가 어떤 상처냐에 따라서 공격력 확장, 사정거리 확장, 방어력 확장, 이동속도 확장의 네가지 심의로 나뉘게 된다. 그리고 1단계의 심의를 수련하면서 자신이 마주하던 상처를 발판삼아 다시 일어서게 되는 2단계의 심의가 존재하는데, 2단계의 심의는 위력 자체는 1단계의 심의보다 낮을 수도 있지만 '''원래 할수없는것은 할수 없다'''는 심의의 대전제를 깨는 것도 가능하며, 2단계 심의의 난이도나 가능성은 1단계의 심의와는 차원이 다를 정말로 높다. 작중에 등장한 2단계의 심의는 흑설공주가 보여주는데, 자신의 아바타의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적을 보여주게 된다.[8]
다른 분석방식도 있는데 9권에서 실버 크로우가 순수한 빛을 심의로 구현한 것을 보고 블랙 바이스가 "제 1사분면의 심의"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심의의 플러스/마이너스와 심의의 사용용도(공격이냐 비공격이냐)로 판단하나보다.
또한 라이트닝 다크 스파이크나 라이트 스피드를 볼 때 필살기를 강화하는 형태로도 될 수 있으며 강한 염원 시 오버레이 자체가 심의기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는 모양.
7왕 회의에서 육왕들은 심의 시스템에 대한 정보 통제를 계속하기로 결정하지만, 5권에서 펼쳐진 초대형 이벤트 헤르메스 코드 종주 레이스에서 가속연구회의 러스트 직쏘가 '''전 버스트 링커의 절반인 500명 이상의 갤러리들의 눈앞에서 초대형급 심의기 "러스트 오더"를 발동해 레이스 자체를 초토화시키는 대형사고를 친다.''' 덕분에 결국 심의 시스템의 정보가 가속세계 전체에 퍼지게 되고, 이윽고 ISS 키트라는 '''심의 시스템 스터디 키트'''[9] 까지 돌기 시작한다. 망했어요.
19권에서는 제3단계의 심의기에 대해서 나온다. 이미지네이션을 일점에 극한까지 집중하면 하이스트 레벨에 도달하는데 <고차원에서의 사상접속> 이것을 이용해서 제3상한의 심의기를 구현 가능하다.
이 심의기를 완전히 마스터하면 사정거리, 공격력, 방어력, 상성 다 무시하는 짓을 할 수가 있고, 장난감 총을 갖고 파괴불가능인 필드를 부수는 행위(백왕이 한 짓)조차 가능하다.
그라파에 말에 의하면 이 세계(가속세계)의 신 같은 짓조차 할 수 있다는듯
3.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의 심의
동일 작가가 집필한 작품인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도 심의 시스템이 등장한다. SAO의 카디널엔 심의 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심의 기까지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으며 시스템 상의 제약을 플레이어의 의지 만으로 깨부순다거나 각종 스테이터스가 초월적으로 강화된다거나 일반 소드 스킬을 심의로 강화하는 정도. 4부에서 가브리엘 밀러가 베르쿨리와의 대화에서 mind와 will을 합친 말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1~3부까진 불가사의한 현상 정도로 다뤄졌는데[10] 4부에선 아예 본격적으로 '심의'란 말이 나오고 등장인물 대부분도 심의를 사용한다.[11]
ㆍ심의의 칼날 - 물리공격으로 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보이지않는 방어막을 구현시킨다 , 앨리스의 말에 따르면 왠만한 정합기사들도 오랜시간 단련해야 얻을수있는 정합기사 최고의 비기라고 한다.
ᆞ -
키리토는 이걸 이용해 자신뿐만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날아드는 검격을 막아내는데에 사용했으며, 소드 스킬의 범위확장 이외에도 코트자락을 각룡의 날개로 변행시켜 ALO때처럼 공중전투를 한다던가 밤하늘의 검의 특성인 '주변일대 리소스자원 흡수' 효과를 확장시켜 언더월드 전역의 주민들로부터 심의력 리소스을 흡수하여 순수한 공격력으로 전환시키는 등으로 활용했다.
가브리엘 밀러가 조종하던 아바타와 앨리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도 싸우던 베르쿨리나 연인의 죽음을 보고 목숨을 내던져 공격한 암흑장군 샤스타같이 강한 사람이 엄청난 의지를 내면 슈퍼 어카운트도 쓰러뜨릴 레벨의 공격이 나온다. 이 외에도 파나티오를 지키려던 다키라라는 정합기사 역시 목숨을 걸고 심의로 날뛰던 자이언트 족장을 막아냈다.
여담이지만 한국인인 조월생이라는 등장인물 또한 심의를 사용한 적이 있다. 클라인을 죽이려던 다른 한국인 아바타를 엄청난 거리에서 뛰어들어 막아낸 것. 다만 본인은 모르는 듯.
[1] incarnate-구현하다[2] 토리코 세계관에 나오는 루틴과 비슷하다.[3] 조악한 비유지만, 정상적인 대전이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는것이라면 심의사용자와 심의 비사용자의 대전은 상대가 자신의 집의 차단기를 내려버리는것과 같다.[4] 서로 통상기와 특수기로 격투를 벌이고, 그 격투를 통해 필살기 게이지를 모아 필살기를 날리는 대전[5] 필살기 게이지를 쓰지 않기 때문에 대전을 시작하자마자 사용할 수 있고, 기술명 발성덕분에 아무리 빨라도 어느정도 전조를 파악 할 수 있는 필살기와 달리, 심의기는 경지에 오르면 '''잽 날리듯이'''빠른 속도로 난사 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모든 판정에 우선'''하기 때문에 심의를 쓸 수 없으면 방어조차 불가능하다. 습득 난이도가 높다거나, 익숙해지지 않으면 발동에 시간이 한참 걸린다거나, 사용중에는 지속적으로 빛나기에 심의를 쓰는것을 쉽게 파악가능하다는등 여러 단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모든 단점은 '''수련으로 없애거나 최소화 할 수 있다'''[6] 7권의 모습을 보면 가속연구회 자체가 가속세계의 초기부터 존재한 제법 역사있는 조직인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크롬 디재스터의 탄생에 가속연구회에서도 간부급으로 보이는 블랙바이스가 직접적으로 관여했다.[7] 단 마이너스 심의의 사용자가 모두 악역인 것은 아니다. 아더 메이든도 마이너스 심의를 사용한다.[8] 진실로 다른사람과 교류하겠다는 마음 으로 오른손에 해당하는 검을 손으로 변화시킨다.[9] 말이 스터디 키트지 제 1원칙인 심의는 심의로 공격당했을때만 사용할것이라는 대전제도 안가르쳐주는데다가 어둠의 심의로 사용자의 정신도 침식하는 말그대로 재앙의 갑옷의 축소판.[10]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TVA에서 키리토와 히스클리프의 SAO 75층 최종결전을 벌일 때 키리토가 소드스킬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희미하게 검이 빛나는 묘사가 나온다.[11] 작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강력한 심의를 보여준 인물로는 키리토,가브리엘, 유지오, 베르쿨리 정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