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
1. 개요
1. 개요
沈珩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로 자는 중산(仲山). 심준의 형. [1]
오흥 출신으로 221년에 조비가 손권의 아들 손등을 만호후로 책봉해서 볼모로 삼고자 할 때 손권은 손등의 나이가 어리다며 이를 거절하고 서조연으로 있던 심형을 파견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예전에 조비가 사자를 보내 오나라에 요구한 작두향, 대패, 명주, 상아, 서각, 대모, 비취, 투압, 장명계 등을 갖추게 하여 조비에게 보낸다.
온갖 방물을 바치기는 했지만 어찌됐든 조비 입장에서는 자신을 거스른 것이 되니 심형에게
라는 질문을 한다. 그러자 심형은오는 우리 위가 동쪽[2]
으로 향할 것이라고 의심하는가?
라며 단정을 한다. 조비는 그걸 보고 어째서 그러하냐고 묻자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조비는 다시 한 번옛날에 맺은 맹약을 믿는데, 말하길 우호관계로 돌아가자고 하였으니, 그래서 의심하지 않습니다. 만약 위가 이 맹약을 어긴다면 우리 스스로 미리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라며 다시 한 번 더 손등을 안 보낼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대해 심형은듣건데 오의 태자가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하는데 정녕 그러한가?
라고 하니 조비는 이를 훌륭하다고 여겼다.신이 동조[3]
조회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연회에도 참여하지 않아서 이와 같은 의논을 들은 바가 없습니다.
이릉대전 쯤에 조비를 상대하기 위해 갔다가 조비를 감복시켰다는 점에서 조자와 비슷하나 한 가지 다른 점은 조자는 그 후에 위나라에서 활동한 기록이 있지만 심형은 그 후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