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벌레(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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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rpillar. 제 5장 'Advice from a Caterpillar'에서 키가 줄어든 앨리스와 만났다.
일부 번역에선 쐐기벌레라고 번역 된 듯하나, Caterpillar은 애벌레라는 뜻이 맞고, 대부분은 알맞게 번역 되었다.
버섯 위에 앉아 수연통을 빨고 있다. 8cm(3인치)의 키를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 근데 키에 대해서 말하면 매우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는[1] , 좀 대하기 껄끄러운 벌레. 조용히 잘 대화해준다 싶으면 무례하고 불친절하게 굴거나 덜컥 화를 낸다.
하지만 한쪽을 먹으면 키가 커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등 필요한 충고도 해준다. 이 때 앨리스가 무엇의 한쪽을 얘기하는 거냐고[2] 마음속으로 생각하자 이에 버섯이라고 대답했다.
참고로 존 테니얼[3] 의 쐐기벌레 삽화는 이 소설의 특징(중의적 의미를 이용한 묘사)을 그림에서도 잘 드러내고 있다.[4]
[1] 작중에서 앨리스가 애벌레를 만났을때의 키가 서로 같았다. 그래서 지금의 키는 너무 작아서 좀 커지고 싶다고 얘기하자 그게 뭐가 작은거냐고 화낸 것.[2] 원문 : "One side of WHAT? The other side of WHAT?"[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정식''' 삽화가[4] 보고 있으면 소설의 묘사대로 애벌레처럼으로도 보이지만 보기에 따라서 로브를 쓰고 웅크리고 앉은 노인의 모습으로도 보인다. 애벌레의 머리~세번째 다리까지의 모습이 코와 턱이 만화적으로 과장된 노인의 옆얼굴 실루엣을 이룬다. 특히 위 삽화를 보면 알겠듯이 수연(물담배)의 연기가 뽐어져 나오는 위치를 그 기준으로 그려 놓았다. 직접보자 #출처: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