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록밴드)
1. 소개
대한민국의 록밴드로서 1995년 '아스피린'이란 노래로 히트를 친 GIRL의 보컬 김세헌이 만든 프로젝트 밴드다. 멤버들의 군문제와 불화로 인해 GIRL은 사실상 해체됐고 그러한 상황에 염증을 느낀 김세헌은 GIRL을 탈퇴하기에 이르렀다. 동료들과 헤어지고 쓸쓸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던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주는 어떤 기다림이나 설렘 같은 느낌으로 밴드 이름을 EVE라고 짓고 다시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글램락을 베이스로 클래식이나 오케스트라 같은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켜 특색있는 음악성을 가진 밴드.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비주얼로 소녀팬들을 확보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대중들까지도 섭렵했던 밴드.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여겨지는 "Eve(Don't say good bye)", "I'll be there", "너 그럴때면", "아가페", "Lov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하였다. 그 당시 락밴드중 히트곡 수로는 탑이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당시 유행의 정점을 달리던 스틸하트로 대변되는 LA메탈 스타일의 록 발라드 스타일에서 벗어난 곡들이 대부분이었고 정통 발라드를 메인으로 내세운적은 한번도 없기에 더 대단한 성과. 여튼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고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밴드이다.
이브 노래의 특징으로, 클래식과 접목 외에 강렬한 가사를 말 할 수 있는데, 당시 나왔던 사랑 노래의 대부분이 소프트하고 스윗한 사랑을 노래한 반면, 이브의 노래들은 집착적이면서도 강렬한 사랑을 노래하는 가사로 단숨에 주목을 받게된다.
초창기의 모습 때문인지 한국의 비주얼 록 시초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브는 한국에 글램 록을 최초로 선보인 밴드로, 비주얼 락 밴드로만 치부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 있다. 비주얼 락은 음악장르의 한 장르로 인정받지 않을뿐더러 그저 스타일링에 따라 분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음악장르는 글램 락이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
[1] 처음엔 비주얼 록 밴드가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4집 발매 후 G.고릴라가 방송에서 자신들을 비주얼 록 그룹이라 가리키는 것을 인정하며 비주얼 록 밴드도 필요하다는 말을 하였다. 지금은 비주얼적인 모습이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도 EVE를 비주얼 록 밴드로 인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 초창기에 너무 비주얼적인 모습을 강하게 보여줘서 그런지, 비주얼적인 면모가 거의 없어진 지금도 비주얼 록 밴드라는 꼬리표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2] 아이돌 천국인 한국 음악 시장에(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진하게 화장하고 록 음악을 하는 모습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는 증언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김세헌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일본의 락음악을 이브로 성공할때까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다고 한다..[3] 사실 김세헌은 과거 다른 밴드 활동도 그러했고 하노이 락스와 머틀리 크루로 대표되는 글램메탈 매니아였기 때문에 의상이나 무대매너 화장법 등에서 많은 부분을 벤치마킹했고, 비주얼 록 역시 글램메탈의 화려한 머리와 화장에 영향을 짙게 받았기 때문에 일종의 갈라져 나온 줄기여서 유사성이 있는 것일 뿐이다. 어찌됐든 한국에서 당시 온라인 상으로만 조금씩 알려지던 엑스재팬과 더불어 비주얼 록이라는 명칭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는데 큰 공을 세운 밴드라 할수 있을 것이다.
98년 1집 앨범부터 2002년 5집 앨범까지의 소속사는 월드뮤직.[4] 당시 월드뮤직에서는 이브를 상업적인 밴드[5] 로 키우려고 했었고, 이브는 정말 음악으로 승부하는 밴드로 나가려고 했었다. 4집까지 소속사에서 얼마나 심하게 굴렸는지 음악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에선 방송 내내 대놓고 싫은 표정으로 일관했을 정도.[6] 월드뮤직은 1집부터 이브의 매니지먼트에 있어선 병신 같기로 유명했는데,[7] 1집부터 4집까지 활동하는 동안 소속사한테 쌓이고 쌓인 불만이 터져 결국 고릴라는 4집 활동 종료 후 탈퇴하였다. 소속사와의 갈등 말고도 사생팬 사건[8] 등으로 인해 고릴라는 정말 심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는 듯. 박웅, 김건 또한 음악성의 차이로 인해서 탈퇴. 홀로 남은 김세헌 역시도 소속사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가 없었으며, 5년의 계약기간 중 마지막 1년을 언급하며 진짜 노예였다는 말까지 할 정도.
2003년, 월드뮤직의 부도와 맞물려 소속사와의 악연을 끝낸 김세헌은 직접 Planet EVE를 차려 활동 중이다. 월드뮤직 소속 시절 소속사의 대우에 불만이 많았는지, 소속사를 옮기고 난 뒤에 음악 생활의 어려움과 월드뮤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팬카페에 가끔 올라왔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1~4집. 특히 3집과 4집때는 전성기이자 리즈시절이었다. 팬들 뿐만이 아니라 이브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인정할 정도. 이브의 전신인 GIRL의 아스피린은 당시 한국 음악계에서 락밴드로서는 최초로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브로 활동중에는 락밴드로서는 남녀 가리지 않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거둔 독보적인 밴드였다.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박완규가 말하기를, 이브는 당시 락밴드들로 부터 질투아닌 질투를 받았었다고.[9]
원년멤버 재결합 전까지는 총 8장의 정규 앨범과 1장의 베스트 앨범,[10] 1장의 라이브 앨범, 4장의 싱글,[11] 1장의 라이브 DVD를 발매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2016년 8월 15일 원년 멤버(정확히는 1~4집 멤버인 김세헌, G.고릴라, 박웅, 김건)로 재결성했다는 기사가 떴다. 9~10월 중 발매예정이라고. 팬들을 설레게만 하며 감감무소식이던 찰나... 12월 24일 무려 크리스마스 이브(!!)에 디지털 싱글이자 선공개곡인 'MELODY'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피처링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옛날부터 이브의 광팬이었어서 성공한 덕후로 불리는 중.
마침내, 2017년 1월 11일 선공개곡 'MELODY'가 포함된 미니앨범 'ROMANTIC SHOW'를 발매했다. 6곡 수록[12] 에 '양초인형', 'Sunshine' 등 더블 타이틀곡 체제다. 다만 티저나 뮤직비디오 제작, 발매 전 알려진 정보 등을 고려하면 양초인형을 더 미는 듯. 이후에는 공연 위주로 활동하며, 'Killing Monday', '그 시절, 그 소녀' 등의 신곡을 내놓았다. 방송활동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김세헌의 복면가왕 출연, 이브로서 슈가맨2 출연이 이뤄져 화제가 되었다.
2019년 11월에는 월드뮤직 시절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 WH 엔터테인먼트[13] 와 계약하고, 이후 2020년에 신곡 4곡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고 본격적인 활동 조짐을 보였으나, 코로나19의 악영향으로 인해 일부 콘서트를 제외하면 활동이 거의 무산되었다. 그나마 2020년 초 '잠에 취해'[14] 와 2020년 말 발표한 '로봇의 사랑' 등 신곡 2곡을 내놓게 되어 절반은 이뤄졌다.
2020년 12월 17일 G.고릴라의 SNS를 통해 김건이 한동안 이브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이 알려졌다.[15] 원래는 다른 멤버들도 같이 활동 중단에 대해 고민했지만, 팬들을 위해 셋이서 이브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2. 멤버
김세헌의 '''프로젝트 밴드'''로 시작했기 때문에 멤버가 자주 바뀐다. 1집 시절엔 보컬 김세헌을 중심으로 고릴라(프로듀서)와 객원 멤버들이 참여하는 형태였다. 2집땐 고릴라가 정식멤버로 가입, 박웅(기타), 김건(베이스)이 객원멤버로 참여하였다. 3집때 박웅과 김건이 정식멤버로 가입하고 이 멤버 구성으로 4집때까지 이어졌다. 5집땐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김세헌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모두 탈퇴하였고 김세헌 혼자 솔로로 활동하였다. (단, 5집의 첫 컴백 무대는 원년멤버들이 함께 함.) 6집부터는 고정멤버 김세헌을 제외하고 계속 객원멤버들의 교체가 이루어졌다.
팬들은 다시 한번 김세헌과 고릴라가 결합한 EVE를 보고 싶어 하는 듯. 그리고 15년만에 그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 1집 : 김세헌(보컬), 객원멤버 - 고릴라(프로듀서), 박웅(기타), 김건(베이스)
- 2집 : 김세헌(보컬), 고릴라(프로듀서), 객원멤버 - 박웅(기타), 김건(베이스)
- 3집 : 김세헌(보컬), 고릴라(프로듀서), 박웅(기타), 김건(베이스)
- 4집 : 김세헌(보컬), 고릴라(프로듀서), 박웅(기타), 김건(베이스)
- 5집 : 김세헌(보컬)
- 6집 : 김세헌(보컬), 객원멤버 - 하세빈(기타), 정유화(기타),[16] 김승주(베이스)[17] , 최민창(키보드)[18]
- 7집 : 김세헌(보컬), 객원멤버 - 하세빈(기타), 김승주(베이스)
- 8집 : 김세헌(보컬), 객원멤버 - 최기호(기타)[19] , 이한주(베이스)[20]
- Gloria(싱글) : 김세헌(보컬), 정유화(기타), 김승주(베이스)
2.1. 원년멤버 완전체 재결합 이후
3. EVE, 그리고 고릴라
가장 인기 있었던 시절은 1집부터 4집까지로 고릴라 재직 시기와 정확하게 겹친다. 아직도 이브 팬들 대부분이 4집까지를 가장 좋았던 시기로 기억하는 중. 4집까지 이브의 키를 쥐고 있던 것은 고릴라였기 때문에 이브 팬 대부분이 고릴라가 만드는 음악에 매료되어 팬이 된 경우가 많았다. 고릴라 탈퇴 후에 발매한 5집 이후부터는 너무나 갑자기 바뀐 음악성으로 인해 고릴라의 음악에 매료 되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일. 인기와 판매량 또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만다.[21] 팬들 또한 GIRL 시절부터 김세헌의 팬이었던 사람들이나 이브 1집부터 응원하던 사람들만이 남게 된다.[22] 한때 음악 프로 1위까지 했던 시절과 해체했는지 아직 활동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대중들 속에서 잊혀진 현재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 현재 남아 있는 팬들은 그저 이브라는 밴드가 존속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는 듯 하다.
4집까지는 프로듀서인 고릴라가 전곡 작사,[23] 작곡[24] , 편곡을 도맡아 했었다. 그래서인지 1집부터 4집까지 '음악과 가사가 비슷비슷하다'라는 비평도 자주 있었다.[25] 고릴라 탈퇴 후 김세헌과 객원멤버를 비롯한 여러 뮤지션들의 작곡, 작사의 참여로 음악의 폭은 더욱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고릴라 시절의 음악이 좋았다.'라는 소리를 듣는 건 아이러니한 일. 그만큼 EVE란 밴드에게 있어 고릴라가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2017년 1월 11일, 고릴라의 프로듀스 하에 원년멤버인 기타리스트 박웅과 베이시스트 김건의 합류로, Romantic Show라는 미니앨범을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 초판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여전히 이브를 기억해주는 팬들이 곳곳에 숨어있음을 확인하였다. 고릴라는 예전 1~4집 시절에는 자신의 곡에 김세헌의 보컬을 끼워 맞추는 작업을 했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김세헌의 보컬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곡들[26] 위주로 작업하였다고 팬카페를 통해 밝혔다.
이후 슈가맨 시즌 2에 출연했지만 이브가 슈가맨은 아니다. 진짜 슈가맨은 멤버 김세헌이 과거에 속했던 GIRL로 이브의 경우 김세헌의 현재 모습의 차원으로 소환하였다. 또한 이 편에서 고릴라의 아내인 김주일이 방문하였다. 김주일도 시즌 1때 줄리엣 멤버로 슈가맨에 출연했다. 즉, 슈가맨 최초로 부부 슈가맨인셈.
4. 디스코그라피
1~4집까지는 '명반' 소리를 듣고 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전부 그토록 이브를 빡세게 굴렸던 월드뮤직[27] 소속일 때 발매한 앨범들이다. 현재 월드뮤직이 망했기 때문에 월드뮤직에서 발매한 음반들의 재판은 불가능하다. 특히 1,2집은 썩 많이 팔리지도 않았고 재판도 딱 한번만 찍었다 보니 중고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물론 인터넷에 가끔 올라오기는 하지만 정말 높은 가격을 부른다. 1~4집 발매 당시의 신품 가격의 3~4배 수준. 1,2집을 제외하곤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다. 7,8집은 맘만 먹으면 신품을 구할 수 있을 정도. 자주 레이블 Planet EVE에서 발매한 라이브 앨범은 명반은 아니지만 중고도 정말 구하기 힘든 상태.
4.1. 1집(EVE)
타이틀곡 '''너 그럴때면...''' 뮤직비디오
정규 1집 앨범. 김세헌 솔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앨범이다. 고릴라가 전곡 작곡, 작사. 이 당시 고릴라는 객원멤버였다.[28]
6집 이후 라이브에서 불렀을 만큼 '이브'하면 떠오르는 감성 발라드 '너 그럴때면'[29] 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 전체적인 톤은 심각해진(?) 중~후반기에는 보기 힘든 좀 발랄한 캔디락 풍의 곡이 많다.
박웅과 김건은 라이브 활동시 연주 멤버였다. 박웅과 김건이 같이 밴드 활동을 하기도 하면서 경력을 쌓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브 라이브 연주자 모집이라는 공고를 본 박웅의 한 친구가 응모해보라고 한것이 이브와 인연을 맺게된 계기라고 한다.
현재 알려진 1집 커버는 재발매 버전이고 상반신까지 나온 버전의 초판이 있다.
4.2. 2집(Eros)
타이틀곡 '''Come On''' 뮤직비디오
수록곡 '''Eve(Don't Say Goodbye)''' 뮤직비디오
정규 2집 앨범. 고릴라가 정식멤버로 가입하고 박웅(기타), 김건(베이스)이 객원멤버로 참여하였다.
1집의 '너 그럴 때면'과 비견되는 'Eve (Don't Say Goodbye)'가 수록. 숨겨진 명곡으로는 '행복해', '내 눈을 가져가' 등이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브는 앨범을 낸 직후보다는 한 박자씩 늦게 히트를 쳤다.
펑키한 그루브의 타이틀곡 'Come On'은 소속사에 의해 댄스곡(?)으로 받아들여져 어정쩡한(...) 춤을 추면서 활동을 했는데, 멤버들은 흑역사로 생각한다고. 그래서인지 라이브에서도 좀처럼 자주 나오지 않는 곡이다.
현재로서는 거의 언급이 안 되고, 숨겨진 명곡인 'Eve'와 '내 눈을 가져가'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록곡 'Together'는 후에 고릴라와 고릴라의 아내가 되는 줄리엣의 김주일이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앤지(Angie)'''의 앨범에 리메이크된다.
이브 앨범 중에서 가장 고가로 거래되는 앨범.
4.3. 3집(너에게로 날자)
타이틀곡 '''아가페(Agape)''' 뮤직비디오
정규 3집 앨범. 박웅과 김건이 정식멤버로 가입. EVE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후에 재판된 앨범은 표지가 조금 다르다.
대중적으로도 크게 히트한 '아가페'와 'LOVER'가 수록. 팬들은 대개 고릴라의 포텐이 이때부터 제대로 터졌다는 평을 내린다.
전체적으로 컨셉앨범이라고 할정도로 잘 정돈된 어두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키보드와 오케스트레이션의 쓰임이 가장 많은 앨범으로 흡사 고딕록의 분위기마저 느낄 수 있다. 분위기 환기를 위해 밝은 분위기의 곡이 전반부와 후반부에 있는데 그 두곡이 히트넘버 LOVER와 Darling이다.
3집 시기에 가장 비주얼적으로 진한 모습을 했는데, 이때 처음 이브를 접한 팬들이 많다.
더불어 방송 활동도 이 시기에 가장 많은 활동을 해서, 대중이 가장 이브를 가장 쉽게 접한 시기이기도 하다.
심지어 체험 삶의 현장에서 갯벌도 가서 유니콘도 탔다!![31]
여담으로 3집 타이틀곡 아가페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라디오에서 멤버들이 밝혔는데, 소속사와 인연을 끊을 각오를 하고 타이틀곡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2집 타이틀곡으로 'Come On'을 소속사에서 정할때 상당히 신경전이 있었던 모양인데, 이에 실망하여 3집에서는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실험성을 담았지만 이브의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있는 아가페를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아가페는 발라드와 댄스의 초강세 와중에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록음악으로도 당시 중고등학교 음악실에서 줄기차게 나오는 히트곡이 되었고 당시 위상은 가요차트 10위권 안팍에서 1위 후보에까지 올라왔으니 멤버들의 결단이 대성공한 셈.
4.4. 4집(Swear)
타이틀곡 '''I'll Be There''' 뮤직비디오
정규 4집 앨범. 3집과 동일한 멤버 구성. 4집부터 한박자 늦은 히트가 아닌, 앨범이 나오자마자 히트를 치게 된다.
이전의 이브 노래는(정확히는 2~3집) 어둡고 우울한 노래가 주를 이뤘는데, 4집은 독특하게도 밝은 노래가 주를 이룬다.
정확한 이유는 고릴라도 밝히지 않았지만 소속사의 압력에 의한 것으로 추측.[33] 아무튼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강하던 3집에 비해 다소 밝은 팝락 스타일의 곡이 많았고 전체적인 멜로디 자체의 완성도는 이 앨범을 가장 훌륭하게 보는 관점이 많다. 또한 과거의 서정적이고 어두운 하드록 스타일의 곡들 역시 버리지 않았고 적절하게 배치했기에 이브의 팬과 대중에게 모두 선호도가 높았고 판매량도 우수했으며 그래서인지 보통 이 앨범을 이브 최고의 앨범으로 친다.
수록곡 'Mad About U'가 외래어 남발이라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 가사를 수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결국 'Kill myself'라는 부분을 'Cut away'로 개사.
후에 앨범에 수록된 곡의 가사도 'Cut away'로 바뀌어서 재발매했다. 재발매 한 앨범은 'Mad About U'의 가사 뿐만 아니라 앨범 자켓 안의 김세헌 사진도 살짝 바뀌었다.[34]
3집의 '아가페'와 더불어 대중적으로 정점을 찍은 'I'll Be There'가 수록.
4.5. 5집(EveR)
타이틀곡 '''시간에 기대어''' 뮤직비디오. 원래는 후속곡 활동을 염두했는지 연작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지만, 월드뮤직 사정으로 인해 후속곡 뮤직비디오 제작은 커녕 활동도 못했다.
정규 5집 앨범. 고릴라가 빠진 최초의 앨범이다. 단 고릴라는 5집 앨범에 2곡을 제공했고, 이후 6집에서도 1곡을 제공하는 등 이후에도 계속 관계를 이어간다. 고릴라가 빠진 자리는 심현보, 강현민 등 다른 뮤지션들이 채웠으며 김세헌 자신도 자작곡을 썼다. 5집 앨범의 퀄리티는 이전 앨범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재평가되기도 하지만 기존앨범들과 비교했을때 이질적인 부분이 많았고 악곡 전체를 지휘하던 고릴라의 존재감과 그만의 아우라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했다.
컴백 당시 고릴라, 박웅, 김건 모두 음악방송 첫 컴백 무대에 세션으로 얼굴을 비췄지만, 화려한 무대매너로 존재감을 빛내던 이전과 달리 묵묵히 연주만 해서 당시에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이후부터는 거의 김세헌 혼자 노래를 불렀다. 음악적으로는 밴드 노선을 고수했지만 타이틀곡과 무대가 이전과 달라 기존의 이브 이미지와 이질감이 컸다. 결국 6집부터는 밴드 노선으로 회귀했다.
고릴라 자신은 프로듀서로만 활동하고 드러머를 영입하고 싶었다고 한다. 5집도 원래는 김세헌, 고릴라, 박웅, 김건 체제로 그동안 고릴라가 거의 다 만들었던 예전 앨범들에 비해 좀 더 멤버들이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식으로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게 그 당시 기획사였던 월드뮤직하고 뭔가 트러블이 있었는지 잘 안 되었던 듯. 어쨌든 멤버들은 다 같이 5집 관련 인터뷰를 하면서 차기 앨범으로 다시 4명이 활동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었고, G고릴라는 이 시기 솔로 음반을 내고 활동하기도 했기 때문에 일시적인 김세헌 솔로 프로젝트 음반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다. [36]
어쨌든 5집 앨범 이후 월드뮤직이 부도가 난게 이브 멤버들이 뿔뿔히 흩어진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한다. 고릴라만 계약기간이 남아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게다가 안 그래도 이 앨범이 발매될 무렵 즈음에 같은 소속이었던 혼성 아이돌 그룹 샵이 멤버간 갈등으로 인해 사실상 해체되면서 기획사가 부도가 나게 되었다.[37] 그 때문에 병신같긴 했지만, 그나마 받던 매니지먼트라도 못 받는 상황이 되어 방송 출연도 급격히 줄어들었고, 고릴라 탈퇴로 인해 음악적 성향이 확 바뀌어서 결국 앨범 판매량과 EVE의 인기 자체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한동안 판권 문제로 음원서비스가 되지 않다가 2020년 4월 초부터 재개되어 팬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다.
4.6. 6집(Welcome To Planet Eve)
타이틀곡 '''Ghost School''' 뮤직비디오
정규 6집 앨범. 김세헌이 설립한 Planet EVE 레이블에서 발매. 앨범 안에 기타 피크가 들어있다.
비주얼이 가장 강했던 3집과 거의 근접한 비주얼을 보여줬으며, 김세헌의 솔로 프로젝트가 아닌 가장 록밴드적인 모습을 갖춘 시기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발라드보다는 당시 유행하던 누메탈과 글램메탈, 인더스트리얼. 기존에 해왔던 팝록 등이 두루 섞인 싱글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완성도도 무척 훌륭했다. 4집에서 좀더 밴드적인 형태로 발전한 앨범이라 볼수 있는 형태였다.
꼭 그 때문은 아니겠지만 소속사 자체도 김세헌 본인이 설립한 소규모 회사다 보니, 방송 출연과 대중적 인기가 1~5집 시기보다 눈에 띄게 줄게 된다. 또, 정식 멤버가 다섯 명에 드러머까지하면 여섯 명이었기 때문에 차량도 두대가 필요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세헌이 금전적인 부담을 토로하기도 했을 정도.
4.7. 7집(sEVEnth evening)
타이틀곡 '''Goodbye''' 뮤직비디오
정규 7집 앨범. 멤버 구성은 김세헌(보컬), 하세빈(기타), 김승주(베이스)로 이루어져 있으나, 앨범 자켓에 김승주의 사진은 찍혀있지 않다. 하세빈이 대부분의 곡을 작곡하며 고릴라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던 앨범으로 전작에서 이어지는 밴드 지향적인 곡이 절반, 5집에서 볼수 있는 대중적인 팝록 스타일의 곡이 절반 형태로 짜여져 있고 특히 키보드의 활용이 제일 돋보이는 앨범이다.
6집에 이어 역시 대중적으로 별로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지금 들어도 꽤 멜로디가 좋은 명곡들이 많은 앨범이다.
4.8. 8집(PLAY ME)
정규 8집 앨범. 옛 GIRL시절의 동료 최기호(기타)가 참여한 앨범. 최초로 예명을 사용. 김세헌(guy), 최기호(kio), 이한주(iggi). [42]
김세헌이 최초로 전반적인 악곡을 지배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사실상 이브의 이름을 빌린 그의 솔로 앨범에 가까운 형태로
그가 평소에 애정하는 글램메탈의 팝적인 노선이라고 볼수 있다.
이 시기부터 방송은 앨범 발매 초반을 제외하고는 홍대 근처의 라이브홀 위주로 공연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대중적으로도 크게 묻혀서 6~7집 보다도 더욱 알려지지 않았다.
음악적으로는 7집의 모던록+가요풍의 음악이 아닌 후에 결성하는 '히스테릭스'의 전초격 정도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4.9. 라이브 앨범(The History Of Eve)
최초의 라이브 앨범. 라이브 DVD도 같이 발매되었다. 희한할 정도로 음질이 좋지 않다. 박스안에 쌓여있는 CD를 보고 많이 팔려야한다고 걱정 하던 김세헌의 모습이 한 인터넷 방송 촬영도중 언급된적도 있었다.
4.10. 온라인 싱글
- 1st 디지털 싱글: Good Bye
EVE의 첫 싱글이자 디지털 싱글로 발매. 타이틀 곡 Good Bye는 7집 앨범에도 수록되었다.
- 2nd 디지털 싱글: 세상에 한걸음
2번째 싱글. 역시 디지털 싱글로 발매했다. 청안이 피처링.
4.11. 오프라인 싱글
- 1st CD 싱글: GUY IN REVOLUTION (2010)
첫 싱글. CD가 좀 특이한데, 크기는 일반 CD 크기지만 가운데로부터 80mm(8cm) 부분 외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09년 9월부터 이브 팬카페에서 닉네임을 실명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이 싱글이 발매되기 전까지 실명으로 전환한 모든 회원들의 이름을 싱글 자켓에 싣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 2nd CD 싱글: GLORIA (2010)
2번째 싱글. 2집의 수록곡이었던 'EVE(Don't Say Goodbye)'가 리메이크 되어 수록 되어있다. 이 싱글 역시 오프라인 First 싱글인 GUY IN REVOLUTION처럼 가운데로부터 80mm(8cm)부분 외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이번에도 팬카페에서 실명으로 전환한 모든 회원들의 이름을 자켓에 실었다. 이 페이지를 보고 있는 분 중에 이브 팬카페 회원분이 계시면 싱글 자켓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5. 재결합 이후 디스코그라피
5.1. 온라인 싱글
- 3rd 디지털 싱글: 멜로디 (Feat. 김희철)
3번째 디지털 싱글이자 드디어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원년 멤버 체제로의 귀환을 알리는 음원. 밴드 이름의 유래 그대로 2016년 12월 24일 공개됐다. 음원 레이블은 현재 G.고릴라가 프로듀서로 소속된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이브의 팬인 슈퍼주니어의 김희철[43] 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김세헌과 G.고릴라, 김희철 외에도 박웅(기타)의 보컬 비중이 큰 것이 특징이다.[44]
발매 당일 멜론 급상승차트 1위, 엠넷 7위, 유튜브 뮤비 조회수 3만 등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과거 전성기 시절 팬이었던 이들의 감동은 덤. 이외에도 아이유, 희철, 써니힐 승아, 이수근, Double S 301, 김바다, 허각, 민경훈, 조승우, 정동하 등이 응원 영상을 찍었다.[45]
이브의 팬인 슈퍼주니어의 김희철[43] 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김세헌과 G.고릴라, 김희철 외에도 박웅(기타)의 보컬 비중이 큰 것이 특징이다.[44]
발매 당일 멜론 급상승차트 1위, 엠넷 7위, 유튜브 뮤비 조회수 3만 등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과거 전성기 시절 팬이었던 이들의 감동은 덤. 이외에도 아이유, 희철, 써니힐 승아, 이수근, Double S 301, 김바다, 허각, 민경훈, 조승우, 정동하 등이 응원 영상을 찍었다.[45]
5.2. 미니 앨범
* '''1st 미니 앨범: ROMANTIC SHOW (2017)'''
타이틀곡 '''양초인형''' 뮤직비디오
첫 미니앨범인 동시에 김세헌(보컬), 고릴라(프로듀서), 박웅(기타), 김건(베이스) 체제로 귀환한 후 첫 앨범. 또 '양초인형', 'Sunshine (선샤인)' 등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 것도 이브로서는 최초. '사랑'이란 감정을 이브의 다양한 록 스타일로 풀어냈으며, '쇼'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버라이어티함을 각 노래 편곡에 넣었다고 한다.
고릴라는 오프닝 트랙 '뮤즈'가 다시 뭉친 이브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자신이 동경하던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에게 헌정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곡의 구성이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과거 넥스트의 음반 첫 트랙에 있던 웅장한 오프닝곡을 연상케하는 곡이다.) 음원과 라이브 버전이 조금의 차이가 있다.* '''2nd 미니 앨범: 그 시절, 그 소녀 (2018)'''
5.3. 라이브 앨범
* '''2nd 라이브 앨범: KILLING MONDAY (2017)'''
타이틀곡 '''Killing Monday''' 뮤직비디오
이브 역사상 두 번째 라이브 앨범이며, 원년멤버로는 최초의 라이브 앨범.
원래는 앵콘콘서트 중 공개되었던 Killing monday 단독의 디지털 싱글로 낼 예정이었으나[46] 이후 발매일정이 미뤄지는 과정에서 볼륨이 커지며 컴백콘서트와 앵콜콘서트의 라이브 실황이 일부 수록되면서 스패셜 앨범으로 변경되었다.
발매당일 G고릴라가 팬카페에 청음 메뉴얼을 올려놨으니 한번쯤 따라서 준비해 감상해볼 것.
6. 그외
동명의 밴드로 소찬휘가 소속되어있던 여성 메탈밴드 'EVE'도 있었다
피처링하거나 참여 한 음반이 꽤나 많다. 아래는 참여한 목록
- G.고릴라 1집 (사랑이라는 이름의 혼돈) - 11. Love(with Eve)[47]
- Lee Jung Sun Forever (이정선 헌정음반) - 09 오늘 같은 밤
- 내 귀에 도청장치 2집 (Prana) - 01. 오아시스
- 마리아 3집 (Mariani) - 07. Phantom Of Opera
- Prana 3집 (Shine) - 11. Animal
- Velvet Glove 1집 (外柔內剛) - 12. 형
- Cratia Retro Punch! - 04. Rocker
- 로맨틱펀치 Glam Slam - 02. 글램 슬램(Glam Slam)
- 네미시스 3집 Piano - 06. 악플 (Feat. EVE 김세헌)
- 내귀에 도청장치 - Emotion (싱글)
2012년 하반기에 일본 비주얼 록밴드 DuelJewel과 합작으로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냈다. 자세한 사항은 김세헌 항목 참조.
박웅과 김건은 VIRUS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팀이 정리되고, 박웅은 결혼을 했으며, 뮤지컬 배우와 브릭이라는 밴드의 멤버로 활동하다 별안간 돌싱이 되었다며 여유만만이라는 아침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생활고를 털어놓았다.
또한 김건의 경우 Gunn's Purple Key 로 앨범을 낸적도 있고, 피노키오 출신의 보컬 허규와 세븐그람스라는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기타 학원 원장&강사로 비즈니스중인 듯.
6집의 키보디스트였던 최민창은 드라마 OST 작업을 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2017년 7월 1일에 있는 한일락페 GREAT MEETING에 출연하게 되었다.
2017년 8월 11일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이 확정되었다.
2017년 9월 29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를 통해 리메이크 앨범 펀딩을 진행 중이다. 아이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400%가 넘는 펀딩 목표를 기록중.
2020년 2월 20일에 엠 카운트다운 - Studio M 에 출연했다.
7. 사이트
8. 관련 문서
[1] 본인들은 비주얼 록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부정하지만 EVE의 초창기 모습을 보면 비주얼 록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2] 다만 지금은 비주얼 록이 아닌 글램 록 밴드라는 수식어가 더 많이 따라붙고 있다.[3] 현재는 이브로 뿐만아니라 솔로로도 일본의 록/메탈 밴드들과 협업을 많이 하는편이다.[4] 당시 샵, 윤미래, 컨츄리꼬꼬, 소호대, 오룡비무방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5] 요즘 시대의 F.T 아일랜드나 씨앤블루 같은 소위 말하는 아이돌 밴드[6] 그 중 역시 압권은 3집 시절 KBS에서 방영한 '체험 삶의 현장'이란 프로그램. 이 방송에서 이브는 까나리 액젓(...)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회상하길 끔찍했다고 평할 정도. 특히 고릴라는 저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악몽 같았다고. 여기서 볼 수 있다. 본문의 서술과는 달리 스튜디오에서 후일담 얘기하는 부분에서는 그렇게 싫은 표정을 짓고 있진 않다. 간간히 미소도 띄우면서 얘기한다. 근데 보면, 정말 개고생을 하고 오긴 한다. 이브와 까나리의 조합 자체도 웃기지만. 중간에 동백아가씨를 따라 부르는 이브의 모습을 보면, 뭔가 멘붕이 온다. 중간에 멤버 한명이 삼각 브리프만 입은 노출신이 있다.[7] 당시 아이돌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만한 인기에 결성 후 2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호평받을 만큼 탄탄한 음악성까지 갖추었음에도, 소속사의 이미지 마케팅이나 극악의 뮤직비디오 퀄리티 등 하나같이 이브 이름을 먹칠하는 행동들만 일삼았다. 심지어 멤버들의 계약이 종료될 무렵에는 멤버들 모르게 베스트 앨범을 발매해 막장 기획사의 끝을 찍었다.[8] G고릴라 항목 참조[9] 그도 그럴것이 전성기시절 이브를 음반판매량으로 앞선 록 뮤지션은 서태지, YB 정도였으니...[10] 흑역사. 1집부터 5집에 수록된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5집 이후 소속사였던 월드뮤직의 부도로 인해 소속사를 옮기는 등 어수선한 상황일 때, 김세헌의 허락 없이 멋대로 발매했다. 당시 월드뮤직이 샵과의 분쟁 때문에 급히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매했다고 한다. 베스트 앨범이 나온 후에도 한동안 김세헌도 베스트 앨범이 나온 줄 몰랐던 듯. 팬들도 김세헌 본인도 없는 앨범으로 인식하고 있다.[11] 2장은 디지털 싱글.[12] G.고릴라가 만든 5곡과 양초인형의 멜로디를 김건이 연주한 기타 솔로곡 1곡 구성[13] 장우혁이 설립한 WH 크리에이티브와는 다른 회사다.[14] 과거 G.고릴라가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게 만들어줬던 동명의 곡을 이브 버전으로 불렀다.[15] 2020년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잠시 언급됐지만, 김건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생업인 학원 운영에 타격이 심했다고 한다. 이후에 발표한 신곡 '로봇의 사랑'의 경우 앨범 제작에는 4명 모두 참여했지만, 뮤직비디오에는 김건을 제외한 3명만 출연했다.[16] 내귀에 도청장치 1기 멤버로, 당시 타이틀곡 'Ghost School'을 비롯한 여러 곡을 작곡했다. 김세헌과는 이브 활동 외에도 후에 더 히스테릭스로 다시 한 번 뭉쳤다.[17] 외대 Outsider 스쿨밴드 및 해군군악대 Fuse 활동 이력이 있으며, 김세헌의 소개로 이덕진이 결성했던 제라(ZERA)에서 활동하기도 했다.[18] GIRL시절의 멤버지만 그가 영입됐던 시기는 이미 김성하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탈퇴/교체된 이후라 당시 김세헌과의 접점은 없었다.[19] GIRL시절의 멤버.[20] 다운헬의 1기 베이시스트 출신으로, 활동명인 이끼로 유명하다. 이브의 현/전 멤버를 통틀어 유일한 여성.[21] 물론 고릴라 시절의 음악보다 고릴라 탈퇴 후의 음악을 더 맘에 들어하는 팬들도, 고릴라 재직, 탈퇴에 상관없이 지금까지 이브가 발표한 음악이라면 전부 좋아하는 팬들도 당연히 있다. 그러나 이러한 팬들은 이브 팬덤 안에서도 어디까지나 소수에 해당한다.[22] 3집 때 대중성을 확보한 이후 팬이 된 사람들과 멤버들 얼굴로 팬이 된 얼빠들이 대부분 떠나게 된다.[23] 4집의 일부 곡은 고릴라가 아닌 다른 멤버들이 작사를 했다고 한다.[24] 4집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Call Me' 2곡 제외 (remake곡).[25] 어느 곡들은 가사가 이어져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기도 한다.[26] 특히 타이틀인 양초인형.[27] 샵, 컨츄리꼬꼬, 윤미래 소속[28] 당시 김세헌이 소속사에 쌓여 있던 데모 테이프들을 가져와 차 안에서 듣다가 고릴라의 음악성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다른 작곡가들은 대부분 3~4곡이었지만 고릴라는 열몇 곡을 60분 꽉 채워 보냈다고[29]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멜로디를 연주하는 백킹기타와 렉 이팩터가 일본의 비주얼계 밴드인 Lastier와 같은 기종의 것이다.[30] 히든 트랙이 있다.[31] 슈가맨에 이브가 출연했을 때 눈뜨고 못 봐준다는 멤버들의 반응이 압권이다.[32] 시나위의 데뷔곡을 리메이크[33] 4집 이후 고릴라가 이브를 탈퇴하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때 소속사에서 밝은 풍의 노래를 만들라는 압박을 줬기 때문이란 설도 있다. 실제로 타이틀곡 I'll Be There는 타이틀곡으로 쓰려고 만든 곡도 아니었던 데다가, 보컬 김세헌도 부르기 어려워했던 난이도 있는 곡이었으나, 소속사에서 타이틀곡으로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이게 화근이 되었는지, 고릴라는 앨범 발매직전 잠적했다 복귀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34] 그래봤자 1개.[35] 조용필이 키운 가수, 국회의원과는 동명이인[36] 당시에는 원래 김세헌 솔로 앨범으로 준비 중이었다가 멤버들의 탈퇴와 회사 사정으로 인해 이브 5집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37] 그래서인지 이브 팬들은 서지영과 이지혜를 굉장히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는 샵의 불화로 인한 해체와 소속사 이미지 실추를 초래한 서지영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문제는 이 와중에 애꿎은 윤미래에게 당시 기준으로 3년 전에 종결됐던 마약 관련 사건에 휘말렸던 데 대한 소송을 걸어 윤미래의 발목을 묶어버리는 등 병크가 심했다. 윤미래는 사건에 휘말렸을 뿐 실제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38] 1집과는 다른 곡이다[39] 3집과는 다른 곡이다[40] 네미시스 1집에도 편곡된 버전이 수록되었다.[41] 1집의 곡 리메이크[42] 이브 역사상 최초의 여성 멤버이자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다.[43] 이브 앨범 메이킹 영상에서 본인이 원래 SM에서 록 팀이었다는 드립을 쳤는데 실제로 그간 슈퍼주니어 활동과 별개로 김희철 중심의 가수 활동은 대부분 록이었다. 본인이 각트와 네미시스 팬임을 밝힌 적도 있고.[44] 박웅은 VIRUS 시절 보컬과 기타를 겸했고, 뮤지컬 배우 경력도 있다.[45] 이중 아이유는 G고릴라와의 인연으로 김희철을 이브에 소개해줬으며, 승아(써니힐)와 김규종(더블에스301)은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46] 이 날 팬들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쳤다.[47] 많은 팬들의 요청으로 인해 2018년 12월 15일 MADE IN EVE 콘서트에서 이벤트성으로 라이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