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
ANUBIS - ZONE OF THE ENDERS
1. 개요
아누비스 오프닝.
존 오브 디 엔더스의 후속작이자 시리즈 전체의 완결편.
ZOE에서 내놨던 떡밥을 ZOE2가 완벽하게 모두 수거했다. 자칫하면 용두사미가 될뻔한 시리즈였으나 ZOE3는 나올 구멍도 없을 정도.
아누비스 존 오브 디엔더스란 긴 이름보단, 전작인 존 오브 디엔더스의 약자인 Z.O.E에다가 후속작이란 뜻의 2를 붙여서 Z.O.E2, ZOE2정도로 부른다. 해외판 타이틀은 ZONE OF THE ENDERS - THE 2ND RUNNER. 일판은 아누비스 2로 통합되어있다.
2003년에 나온 게임이, 그것도 해상도 480P의 PS2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프레임 드랍 없이 60FPS 를 항시 유지하는 마법과도 같은 연산 능력과 엔진 덕분에, 13년이 지난 2016년에서야 겨우겨우 PS3 과 XBOX360에다가 컨버팅하려고 헥사드라이브에 정식 요청해서 의뢰해야 될 정도로 PS2 의 머신 성능과 연산체계를 한계까지 사용한 작품이다.
2017년 현존, 아직까지도 PCSX2에서 이 게임을 ISO로 떠서 돌릴려면 CPU와 GPU의 성능이 매우 좋아야 하는 초고사양 게임 중 하나로서, 심지어 GTX970과 GTX1060을 사용해도 CPU + GPU 성능을 기본 60~80%까지 잡아먹을 정도로 엄청난 엔진 사용률을 보인다. 물론 PS2에 쓰인 것과 데스크탑에 쓰인 아키텍처나 알고리즘을 강제로 구현하는 것이나 다름없음을 전부 다 고려한다고 해도 13년이나 지난 2016년까지도 이 정도로 스펙을 잡아먹는 괴물을 내놓았을 정도면 당시의 기술력과 PS2 전용으로 자체 엔진의 신적화를 얼마나 잘해놨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
지금까지도 PCSX2의 완벽 구현에 있어서 그야말로 최종 보스급인 타이틀이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핵심 타이틀로 손꼽히고 있으며 PCSX2 해외 포럼에서 이와 관련된 트러블 슈팅 문제가 가장 많다.
그리고 메모리가 아무리 많아도 소용이 없는 게임중 하나. 64비트에 램을 32GB 박아놔도 작품 자체가 32비트의 4GB 한계치까지밖에 인식을 못한다. PCSX2에서는 이와 관련된 황야 대난전 부분을 4GB 패치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다.
전작에서 평가가 좋지 못했던 3D CG의 캐릭터 그래픽을 2D 애니메이션으로 바꾸고, 액션성을 대폭 늘리는등 발전을 꾀한 ZOE 시리즈 두번째 작품.
전 세계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대작 액션 타이틀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아시아권의 흥행은 처참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실패했다.
화려한 그래픽 효과와 간편하고 쉬운 조작법, 박진감 넘치는 전투로 큰 호평을 받았으나 그런 호평가에 비해 판매량은 거의 바닥을 치는 수준이었다. 즉 '''평가는 좋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는 홍보부족과 전작인 존 오브 디 엔더스의 단점 즉, 짧은 플레이타임]과 비주얼 중심의 시나리오때문이라고.
액션 게임이면서도 실제 액션보다는 스토리 비주얼이 너무 길다는 점[1] 과 스토리의 몰입도와 전개는 놀라운 수준이나 이로 인해 플레이 타임이 짦다는 점 등이 지적되었다.[2]
그런 점을 의식했는지 해외판이나 업그레이드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은 황야난전이나 함대전, 보스전을 미니게임 형식으로 따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플레이 중 에이다가 때때로 딩고에게 말을거는데 이때 L3나 R3를 누르는 것으로 긍정적,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대답을 일정 이상 하는 것으로 숨겨진 요소를 발견할 수도 있다.
해외/한국판으로는 "존 오브 디 엔더스 세컨드 러너(ZONE OF THE ENDERS THE 2nd RUNNER)"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되었으며 난이도의 추가, 전투 이벤트의 추가, EX미션의 추가 등으로 볼륨이 다소 늘어났다. 한국어화 수준도 상당한 수준이라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약간의 오역이 있다.[3]
해외판은 영어 더빙이지만 한국판은 일본어 음성을 그대로 쓰고 있다.
북미와 국내에서는 코지마 히데오의 이름값으로 팔려 그럭저럭 본전치기를 했다.
이후 일본판으로도 본작의 추가 요소가 포함된 업그레이드판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 스페셜 에디션이 발매되었다.
2012년에 11월에 전작과 함께 HD 콜렉션으로 재발매되었다. 하지만 2013년 7월(...)에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평가가 엄청 나빴다. 이유는 전작 항목 참조. vita판의 발매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소.
2018년 9월 3일 (미국 기준)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 M∀RS 라는 타이틀로 4K 해상도 리마스터되어 Steam 및 PS VR 대응 타이틀로 발매 예정이다. # 코나미 공식 채널 영상. ∀R은 VR 지원을 의미하기도 하며, 조종석 시점을 지원한다.
6월 15일에 '존 오브 디 엔더스 세컨드 러너 M∀RS(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 M∀RS)'의 스팀(PC) 및 PS4 버전이 한국 심의에서 '12세 이용가'로 통과했다. 참고로 유니아나에서 유통될 예정이며 영문 자막이다. 음성도 영문인것도 덤....#
2. 등장 캐릭터
딩고 이그리트
켄 마리넬리스
노먼
레오 스텐버크
로이드
엘레나 와인버그
테이퍼
에이다
3. 등장 기체
제프티
아누비스
아제이트
빅 바이퍼
네프티스
인헤르트
자카트
판토마
랩터 시리즈
4. 여담
코지마 히데오의 비중은 알려진 것만큼 크지는 않다. 전작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고, 본작에서도 이벤트신 연출 및 감수 등에 머물렀다. 본작의 실질적인 감독은 무라타 슈요지만 코지마 히데오의 이름값에 밀려 언급되는 경우는 적다. 아누비스전 BGM, PREVIOUS STORY등에서 깔리는 기괴한 코러스[4] 는 전작의 엔딩곡 중 하나인 flowing destiny의 백마스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