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히데오

 

''' 코지마 히데오 '''
小島 秀夫|Hideo Kojima
[image]
2016년 6월 22일, 미국 잡지 Wired과의 인터뷰에서.
'''이름'''
코지마 히데오(小島秀夫)
'''국적'''
[image] 일본
'''출생'''
1963년 8월 24일 (60세), 도쿄 세타가야
'''직업'''
게임 제작자
'''주요 참여 작품'''
'''메탈기어 시리즈'''
'''스내처'''
'''ZONE OF THE ENDERS'''
'''폴리스너츠'''
'''데스 스트랜딩'''
'''SNS'''
[1] [2]
'''서명'''
[image]
1. 개요
2. 경력
3. 영화광
4. 비판과 논란
5. 그 외
5.1. 인맥
5.2. 한국과의 관계
6. 참여 작품
7. 저서
8. 외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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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지껏 살면서 세 명의 천재를 만나봤습니다.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그리고 코지마 히데오입니다.'''

박찬욱 감독, 메탈기어 솔리드 3 서브시스턴스 축사

'''Directed by Hideo Kojima'''[3]

일본게임 제작자. 메탈기어 시리즈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후술하겠지만 영화광이라 게임 내에 영화 같은 연출이나 컷신을 많이 넣기로 유명하다.
대단히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제작자로, MSX 시절부터 현세대까지 근 30년에 이르는 세월을 현역으로 뛰는 중이다. 특히 (구)코지마 프로덕션의 감독으로 코나미 게임부서 를 이끌었음에도 배가 갈라져 직책을 빼앗기고 토사구팽까지 당한 극적인 이력도 가지고 있다. 이제는 그러한 비운을 극복하고 독자적인 게임 제작사인 코지마 프로덕션을 다시 설립하여 데스 스트랜딩을 제작하여 여전히 게임 제작자의 길을 나아가고 있다.
코나미 시절엔 주식회사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무 집행 임원 크리에이티브 오피서, 코지마 프로덕션 감독을 겸임하다가 2011년 4월 1일부로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3월에 들어와서 부사장직에서 물러났다고 코나미 측에서 밝혔고, 코지마 프로덕션이 코나미가 본사의 개발팀 체계를 본부 체제로 변경해, 자연스레 없어지게 되며 감독 호칭도 사라지는 듯 했다.
코나미에 의해 발언권이 상당히 묶여 있던 탓에 2015년 9월 1일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발매 이후에도 자신의 근황을 전할 수 없었지만, 2015년 12월 15일 코나미를 떠났고 바로 그 다음날인 12월 16일에 코지마 프로덕션이라는 독자적인 게임 제작사를 설립했다는 사실을 공지하였다.

2. 경력


상술했듯 메탈기어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일본 게임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잠입 액션 장르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인물.[4] 그리고 개발을 끝내진 못했지만 사일런트 힐즈를 통해 공포 게임의 기준을 새로이 제시하기도 했다. 제작자 치고 대외활동이 많은 편이며, 히데오채널 라디오의 진행도 담당하였다. 그 누구보다도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거장. 영화판도 아닌 게임판에서 감독이라는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 중 하나이다.
도쿄 세타가야 출신으로 아버지의 일 때문에 어릴 적 오사카, 효고현으로 이주했었다며 라디오 진행 등에서 간사이 사투리가 자주 들린다. 1986년 4월 코나미 입사 후 2015년 12월 15일에 퇴사할 때 까지 메탈기어를 필두로 특유의 좋은 센스가 엿보이는 게임들을 제작하여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 패키지에 그의 이름이 박히는 것만으로도 구매력이 생길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뛰어난 제작자이다.

2.1. 코나미 퇴사


메탈기어의 아버지는 왜 기록말살형에 처해졌는가?
메탈기어 솔리드 V의 프롤로그 격인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를 별도의 게임으로 따로 판매한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비판을 받았던 그였지만, 이러한 상술은 '코지마 답지 않은 마케팅'이라며 코나미와 코지마 감독과의 불화설을 제기한 팬들이 제법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비판이 거셌지만...이후 2015년 3월 19일에 어마어마한 루머가 생겼다. 당일날의 부로 코지마 프로덕션이 해체된다는 소문이 도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아래와 같았다.
하필 4월 1일이었기 때문에 코지마의 만우절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이도 적잖이 있었는데, 만우절이라기에는 일이 너무나도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의견 역시 많았다. 게다가 일본은 회사의 회계분기를 4월에 바꾸기에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충격적인 소식은 끝나지 않고, 게임스팟 쪽에서 코나미 내부정보를 통해서 코지마 프로덕션의 내부 상황에 대하여 단독 소식을 올렸다. 코나미 내부 정보에 따르면 코지마와 코나미의 사내정치 갈등에 의해서 코지마를 포함한 코지마 프로덕션의 시니어 스태프들은 계약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코지마 프로덕션은 코나미 사내 이메일, 전화, 인터넷 등도 제한된 상태이며, 코지마와 주요 개발진들이 팬텀페인의 프로모션 참여에도 제한이 있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코나미 내부 관계자는 메탈기어 솔리드 V 팬텀페인 발매 후 스튜디오는 해산하고 코지마는 코나미를 퇴사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코지마의 계약은 올해 2015년 12월까지라고 언급했다. 또한 코지마가 최근에 있던 팀 미팅에서 개발팀이 하나가 되어 팬들을 위해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두는 이야기로, 코나미의 러브플러스 개발자 중 중요인물인 우치다 아카리 프로듀서와 미노☆타로의 퇴사, 또한 코나미가 콘솔 사업을 접고 있는다는 소문이 있다. 또한 코나미의 부사장이였던 코지마는 일반 사원으로 강등당해버렸다.
결정적으로, 이런 루머의 발생과 함께 얼마 지나지 않아 코나미 쪽에서 메탈기어 시리즈의 주요 스탭 오디션을 공고했다. 내용으로는 코나미가 새로운 메탈기어 시리즈를 제작할 것이며, 그 주요 오디션을 통하여 새 제작진을 채용한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활발했던 코지마의 트윗은 잠잠하며, 이에 대한 언급은 본인의 입으로 하나도 안나오고 있는 상태. 오직 코나미 측에서만 이 루머에 대하여 '의미심장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15년 4월 2일 코나미측과 코지마의 공식적인 발표는 전혀 없다.
이러한 경유로, 그라운드 제로즈 때부터 이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주장하는 측도 생겨났다. 코지마는 당초에 팬텀 페인과 GZ를 메탈 기어 솔리드 V의 한 게임으로서 같이 낼 것이라는 얘기를 했었다. 그러나 그 발표를 한 뒤 얼마 뒤에 갑자기 따로 발매가 된 것이다. 이를 비롯하여, 코지마가 팬텀 페인을 끝으로 메탈기어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한다는 뉘앙스를 내자, 코나미와 코지마가 그라운드 제로즈 건을 비롯하여 이 부분에 있어서도 크게 갈등을 빚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소문에 불과하여, 게임이 런칭되는 기간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 그렇다기에는 너무나 의문이 가고 신빙성이 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많은 팬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본문
코나미 쪽에서 코지마와의 문제는 이미 심화되어 있었으며, 코나미 측에서는 코지마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제작비가 너무나도 많이 들어 부담이 됐다고 한다. 자꾸 늘어나는 제작 기간으로 인해 메탈기어 솔리드 4를 필두로 해서 코나미와 트러블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700만 장 이상 판매된 메탈기어 솔리드 2에 비해 메탈기어 솔리드 4는 440만 장 밖에 안 팔리는 등,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제작비에 비하여 판매량이 줄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메탈기어 솔리드 4PS3 독점작으로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팔려나가 최종적으로는 600만 장 이상이 팔렸다.[5]
이는 PS3 전체 소프트 판매량으로 봐도 3위에 해당하는 상당한 판매량이며,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손익분기점은 300만 장 수준이었다. 코나미는 분기별 실적보고에서 자주 메탈기어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언급하고 있는데, 2012년 초 3,100만 장, 2014년 말 4,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할 만큼 메탈기어 시리즈는 꾸준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이 기간 중에 발매된 메탈기어 시리즈는 모바일 게임인 소셜옵스를 제외하면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 기존 시리즈 모음집인 레거시 콜렉션 뿐. 또한 설마했던 그라운드 제로즈와 팬텀 페인의 분리 판매는 코나미가 부추긴 일이며, 코지마는 진즉에 원하던 일이 아니였다고 한다.
MGS 5 발매 즈음 불거져 나오기 시작한 코지마의 예산 낭비설도 코지마 본인은 강력히 부정했다. 배정 받은 예산의 대부분이 당시 제작중이던 자작 엔진인 '폭스 엔진'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코지마 히데오는 이 엔진의 제작 이유를 예산과 시간의 절감을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MGS 시리즈만 해도 작품마다 매번 다른 엔진을 사용해야 했던지라 제작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그마저도 만족스러운 물건이 아니었다는 모양.
MGS 3를 예로 들면 시간의 경과에 따른 광원 변화 효과를 사용할 수 없었던지라 새벽 - 아침 - 점심 - 저녁 - 밤 제각각마다 전부 새로운 텍스쳐를 일일히 준비해야 했었다고. 한 마디로 코지마의 입장에서 현재 코나미의 제작 환경은 개판 그 자체였고, 이번에 제대로 된 자작 엔진을 하나 만들어놓으면 라이센스비를 지불할 필요도 없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다, 코나미로서도 이 엔진을 판매하거나 자사의 다른 게임에 이용하면서 이윤을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한 마디로 회사의 미래를 위한 투자였던 것. 실제로 이 폭스 엔진이 최초로 도입된 작품은 MGS 시리즈가 아니라 2013년 9월에 발매된 코나미의 또 다른 간판 타이틀인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PES 2014.
거기다가 심지어 사일런트 힐즈도 망할 것이라고 보는 시선이 강하다고 하다. 코나미로서는 코지마가 유일한 메이저 개발자이다보니, 코나미의 게임 사업은 코지마가 없어진다면 하향세로 빠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코나미의 작년 게임 매출만 30% 씩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위에 서술한 코나미의 콘솔 사업 철수가 정말로 없는 얘기는 아닌지, 게임이 아닌 다른 사업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고 한다. 운동기구와 물병 같은 것으로.[6]
결국에 코지마는 코나미에서 부사장에서 일반사원으로 강등당해 쫓겨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고, 그가 프랜차이즈를 소유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팬텀 페인은 그의 사실상 마지막 MGS 시리즈이자, 마지막의 MGS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코지마가 코나미와 헤어진다고 해서, 그를 데려갈 곳은 많기 때문에, 그다지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신작을 메탈기어 시리즈처럼 많은 제작비를 투자하여 만들 수 있을까는 과연 의문이 되는 것이다. 이런 얘기가 된다면, 팬텀 페인을 마지막으로 코지마는 자신의 손으로 만든 자식을 놓아버리는 것은 물론이요, 오랜 기간 동안 몸을 담아온 회사에서 쫓겨나버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메탈기어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열광과 게이머들의 관심과는 달랐던 현실은 코나미가 코지마를 쫓아내게끔 만든 것이다. 제작자의 결말로써는 참 씁쓸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코나미의 입장이나 태도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는 시각도 없지 않아 있는데, 기본적으로 기업이라는 것 자체가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인 만큼 단기적인 판매량 및 수익성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7] 메탈기어 시리즈에 계속 시간과 개발비를 투자하는 것 자체가 기업 입장에서는 미묘하게 보일 수도 있는 일이다.
다만 코지마 감독을 쫓아내고 나서 '새로운 메탈기어 시리즈'를 낼 의사를 내비치고, 실제로 메탈기어 서바이브를 낸 코나미의 행보를 보면 미묘한 점도 있다. 시리즈가 지속되어 가며 (높아지는 제작비만큼) 게임의 퀄리티도 함께 상승한 만큼, 시리즈 팬들의 눈도 올라간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작비를 절감해가며 졸속으로 시리즈를 이어간 작품들이 폭망한 예시는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실제로 메탈기어 서바이브 자체가 평이 좋지 않아서 차후 메탈기어 시리즈의 새 작품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워졌다.
그리고 위의 시각을 제쳐두고라도 시리즈 성공의 주축이었던 코지마 프로덕션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려 하는 코나미의 태도까지 용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또한 위의 게임에 대한 회장의 시각과 코나미의 사내 생활이 드러나면서 이해를 가졌던 게이머도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5월 5일 코나미 공식 트위터에서 "METAL GEAR SOLID: THE 1984 COLLECTION"이란 이미지와 함께 80년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건 의류 브랜드와의 콜라보에 불과했다. 즉,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셈.
또한 코나미가 메탈기어 시리즈를 비롯한 몇몇 대표 게임들을 모바일로 전향하겠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팬들의 추측으로는 모바일화에 반대하다 이렇게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코나미는 MSGV 팬텀 페인의 미션후 크레딧에서 코지마의 흔적을 사실상 말소시키려 하고 있다. 한 마디로 코나미에서 코지마 히데오란 사람을 완전히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려고 한다는 소리. # E3에선 코나미가 인터뷰어에게 사전 검열이나 무대 뒤에서 코지마에 대한 언급을 금지시켰다고도 한다.
7월 11일, 스네이크의 성우인 오오츠카 아키오의 트윗에 의해 코지마 프로덕션의 해산이 (사실상) 공식 확정되었다. 여담이지만 코지마가 오오츠카에게 한 말에 따르면 "인생은 잃는 것만 있는게 아니다."였다고 한다
코나미에서는 새로운 메탈기어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스탭을 모집 중이다. 덕분에 메탈기어 시리즈의 팬들은 코지마 없는 메탈기어를 상상할 수 있는 코나미의 멍청함에 감탄을 토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2015년 10월 9일자로 퇴사했다는 소식이 북미 언론인 더 뉴요커에 보도됐다.# 참고로 환송식에는 코나미의 현 사장인 하야카와 히데키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끝까지 코나미의 졸렬함을 인증한 자리가 됐다고.
다만, 코나미 홍보팀에서는 코지마 히데오는 현재 개발 종료 후 장기 휴가 중이며, 퇴사는 아니라고 부정한 상황.# 하지만 코나미가 없었다고 주장했던 송별회 인증샷을 해당 기사 작성자인 프리랜서 기자가 직접 SNS에 올렸다. # 일단 송별회 사진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고, 어디까지나 기자의 주장일 뿐이지만 상식적으로 회사 공간에서 저 많은 인원들이 잔을 들고 건배를 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광경"일 리는 없다.
여기에 코나미의 게임 디렉터인 나카무라 유키야의 트위터에도 10월 10일 "22년을 함께 한 동기와 20년을 함께 한 상사가 현장을 떠나고 하나의 시대가 끝났다."는 언급이 있다. 코나미는 부인하고 있지만 이로서 코지마의 퇴사는 확정되는 분위기. 게다가 코지마는 이를 언급할 수 없으며, 12월까지 취직을 할 수 없게 계약에 묶인 상태라고 한다. 이 계약 때문에 팬텀 페인이 플레이 스테이션 어워즈 2015에서 플래티넘상, 게임 어워즈 2015에서 음원상을 받았지만 코나미에서 코지마의 출국을 못하게 막으면서[8] 코나미의 졸렬함은 명목상 퇴사가 이뤄질 12월까지 어김없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었다.PS어워즈 대리수상 기사게임 어워즈 대리수상 기사
2015년 12월 5일에 개최된 TGA 2015 시상식에서 코나미가 코지마를 출연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하였다고 한다. 이에 주최자인 제프 케일리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였고 참여한 인원들은 코나미에 거센 야유를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나미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였다.
결국 최종적으로 2015년 12월 15일자로 코나미에서의 퇴사가 확정되었다.

2.2. 코지마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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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그리고 코나미 퇴사 바로 다음날 코지마는 독자적인 게임 제작사 코지마 프로덕션을 설립했다.[9]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그리고 같은 날 소니와의 파트너쉽을 체결하면서 코나미에게 쌍으로 빅엿을 주고 떠났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시기 이후로 수염을 기르고 있다.

그리고 E3 2016에서 코지마 프로덕션의 첫 작품이자, 코지마가 코나미를 나온 이후 첫 작품인 데스 스트랜딩을 발표했다.
사일런트 힐즈를 함께하려고 했던 노만 리더스[10]와 다시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다. 사일런트 힐즈에 참여한 멤버였던 기예르모 델 토로이토 준지데스 스트랜딩에는 참여했지만, 코지마 프로덕션에서 다시 합류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예르모 델 토로도 12월 5일 TGA 2016 트레일러 영상에서 카메오로 등장은 했지만 본인은 참여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발매 후 늘 그렇듯 카메오로 출연하였다.

3. 영화광


어릴 적 장래희망이 영화감독이었다. 아마추어 8mm 영화를 직접 제작해서 상영하기도 하는 등 소문난 영화광이며, 영국 팝 등 음악, 소설류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11], 관련 지식도 상당하다. 스타 트렉은 옛날 TV시리즈 때부터 팬이었다고 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MGS 시리즈 주제가 작사에도 관여한 바 있다.
그의 영화 오타쿠적 면모를 엿보자면, 트레일러로 종종 낚시를 한다. 예고편에서만 등장하는 장면이나, 관계없는 장면을 이어붙여 떡밥을 던진다. 메탈기어 솔리드 제작 비화를 담은 METAL GEAR NAKED나 MGS3 EXTREME BOX의 소책자 등을 보면 자신의 유년기에 영향을 끼친 영화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서술하고 있으며, 트위터나 블로그에도 영화에 대한 감상과 평론을 자주 올리고 있다. 코지마 프로덕션엔 신작 영화 게시판이 있을 정도이며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영화인들을 초청한 적도 많다. 코나미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던 코지마 스테이션에는 영화 평론 코너가 정식 코너로 포함되어 있기도 했다. 또한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신생 코지마 프로덕션을 설립한 이후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12]의 주요 컨텐츠는 현재로선 야노 켄지와 함께 진행하는 영화 평론 코너이다.
특히 게임 내에 영화같은 연출을 많이 넣어서 영화인들 중에서도 그의 팬이 많으며, 방대한 정보량이 담겨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벤트신 또한 코지마 히데오를 감독이라 칭하는 큰 요인이기도 한다. 3D 폴리곤 기술이 도입된 이후 게임 제작자들의 목표가 된 ''''영화 같은 게임''''의 선두주자. 존 카맥은 "게임에서 스토리란 포르노의 것과도 같다"고 말한 바 있는데[13],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 "(메세지를 넣은) 게임이 한 둘 쯤 있어도 좋다. 다만 그것은 제작한 손 안에 있는 것들의 이야기고, 그것을 게임의 특징으로 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의 작품세계에서는 여러 영화에 대한 오마쥬가 꼭 등장하는데 자신의 영화광으로서의 신념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B급 영화의 거장, 존 카펜터 감독의 광팬으로 상기 리스트에도 3작품이나 올라 있다. 심지어는 영화 평론집도 하나 냈다. 제목은 <내 몸의 70%는 영화로 이루어져 있다[14] ― 코지마 히데오를 만들어 낸 영화들(僕の体の70%は映画でできている ― 小島秀夫を創った映画群)> 과연 희대의 영화 오덕후 다운 제목이다.
사실 이러한 경향은 액션 어드벤처인 메탈기어 시리즈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서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셀링포인트인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장르에도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스내처와 폴리스너츠는 지금도 각기 MSX3DO 최고의 게임이라 거론될 정도. 미소녀 게임에도 일가견이 있어 코지마 프로덕션을 이끌고 코나미의 또다른 밥줄인 도키메키 메모리얼 시리즈중 드라마 시리즈를 만들기도 했다. 정작 코지마 프로덕션에선 흑역사 취급이지만.
직접 영화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다만 전문 배우가 아니다보니 전부 카메오 출연으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영화 오프닝 부분에서 스톰트루퍼들에게 초토화된 자쿠 행성의 마을을 뒤로 하고 사막으로 도망치는 BB-8 옆 땅속에서 스윽 올라와 말을 거는[15] T자형 얼굴과 붉은 눈의 모습을 한 사막 외계 생명체로 까메오 출연을 했다고 한다. 다만 그게 도저히 사람으로 분장할 형상이 아니라서 직접 밝히기 전까지 아무도 코지마 히데오의 카메오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몰랐다고 한다. 이밖에도 후술하겠지만 니콜라스 빈딩 레픈 감독의 드라마에 야쿠자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4. 비판과 논란


코지마 히데오를 비판하는 단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유사 영화'''이다.[16] 영화같은 기법을 사용한 컷씬 영상을 게임에 매우 길게 넣는 걸로 악명을 떨쳤다. 가장 악명 높았던 게 메탈기어 솔리드 4, 그리고 코나미 퇴사후 리미트 풀리고 만든 첫 작품인 데스 스트랜딩이 대표적이다.
몇몇 작품에는 컷신도 아닌 게임 진행 상황에서 별다른 조작 없이 대화만 주구장창 들어야 하는 장면이 들어가 있는데, 이때는 스킵도 못 한다. 여기에 관련된 또 다른 문제점은 이 긴 컷씬 속에서 특정 장면이 나오면 게임패드의 진동 사용을 남용한다는 것이다. 본인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패드 배터리도 낭비하고 손도 피곤한 복합적인 나쁜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라이징 리벤전스의 컷씬에서 그냥 '''차가 지나갈 뿐인데도''' 날뛰는 패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단점은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 정점을 찍었는데, 잊을만 하면 10분, 20분짜리 영상이 나와 흐름을 끊어버리고 대부분의 컷신이 영상에서 영상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컷신 나와서 스킵했더니 다음 컷신이 나와서 사람을 빡치게 한다. 엔딩 무비는 스킵하지 않고 감상하면 무려 한 시간을 넘는 위엄까지 보여준다. PS3의 스펙을 잘 살린 플래그쉽 게임이란 말마따나 영상미는 대단했지만, 이게 게임이냐 영화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유저도 다수 존재했다. 총 1막~5막까지 있는데, 잠입액션게임이라면서 잠입을 할 수 있는 게임은 사실상 1막과 2막이 전부였고, 영상만 이어도 게임 스토리가 다 이해될 정도였으니, 이 영상이 얼마나 심하냐하면, 영상과 컷신 다 보고 진행하면 15시간. 스킵하고 진행하면 5시간 정도 걸린다. 둘 다 일반적인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시간이니 영상과 컷신 보는 시간이 플레이 시간보다 몇 배나 길다는 건 절대 과장이 아니었다.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에게 무기나 보급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도로 넘어가거나, 상점 캐릭터에게 돈주머니 그림을 띄어놓거나 하는 식으로 상점시스템을 때우지만, 우리의 코지마는 총기상마저 첫 등장 컷씬이 20분을 넘어간다. 물론 일반적인 총포상이 아니라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끼치는 하나의 조연 정도의 분량을 지닌 캐릭터였지만, 창고 안에서 화려한 전투 장면이나 배경음악도 없이 "총이 작동이 안 되는 이유"나 "이제 우리는 비즈니스 관계" 같은 (플레이어 입장에서) 시덥잖은 이야기만 콜라 마시면서 주고받고 있으니... 컷신을 별로 중요치 않게 여기는 유저 입장에선 미친다.
게임이 발전함에 따라 컷신의 연출력이 발전해, 2020년도에 이르러서는 영화와 같은 장면들을 보여준다. 스파이더맨이 그러한 경우인데, 스파이더맨과 코지마의 작품을 비교하면 연출력의 차이가 드러난다. 스파이더맨은 단순히 대화하는 컷신, 조용히 주인공을 압박하며 긴장감을 주는 컷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컷신으로 보여줘 큰 호평을 받았으나, 코지마의 컷신은 전형적인 일본식 영화에서 많이 등장하는 정적인 연출이 대다수다.
다만, 한국에 발매된 메탈기어 솔리드 4는 외국어 판이었기에 좀 더 비난을 심하게 받았다. 외국어에 상당히 능통하지 않은 이상 뭐라는지 알아듣기도 힘든 컷씬을 주구장창 보고 있어야 했으니...물론 외국에서도 비판받고 있긴 하지만 그 정도가 다르다.
이후 메탈기어 솔리드 4 다음에 나온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는 4때의 비판을 많이 수용했는지, 경영 시스템과 의뢰 받기 시스템을 도입해서 샌드박스식 진행을 보여주고 컷신도 꽤나 줄이는 등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메탈기어 솔리드 5에선 컷씬이 총 4시간 정도라고 얘기했다. 여러가지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점은 후하게 평가 받을만 하다.[17]
그 외에도 GTA 5의 트레일러를 보고 감탄하며 메탈기어 솔리드 V로는 그 정도 레벨의 오픈월드는 못 만들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혀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적도 있다. 다만 GTA 5의 오픈월드는 마을 전반에 걸친 플레이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놀거리에 치중되어 있다면 메기솔 5의 오픈월드는 컨셉상 잠입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전혀 다른 게임인데 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상 메탈기어 솔리드 V의 프롤로그에 불과한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를 본편에서 떼어내 따로 발매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샌드백 수준으로 비판과 비난을 얻어맞기도 했다. GZ의 리뷰가 나오자마자 코지마에 대한 평가는 '데모를 돈 받고 파는 남자', 혹은 '개껌같은 놈' 등등... 온갖 욕으로 점철되었다.
그러나 이런 분리 판매 상술은 '''코나미 측에서 강요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무죄로 판명이 났다. 실제로 코지마는 지속적으로 분리 판매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왔으며 코지마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면 태어나지도 않았을 논란이었던 것. 그 증거로 본편인 팬텀 페인은 리뷰 엠바고가 풀리자마자 시리즈에 걸맞는 엄청난 고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코지마와 코나미의 갈등은 더욱 깊어져 결국 코지마는 코나미에서 쫓겨나다시피 회사를 떠나게 된다.
PS4 버전 MGS V와 관련해서 한국에서는 한글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생겨나 욕을 먹기도 했지만 결국 한글화 확정이 나면서 어느 정도의 오명을 벗었다.
그 외에 비판받는 부분으로는 스토리텔링의 방식이 있다. 한 마디로 말이 너무 많다는 것. 캐릭터의 뒷설정 같은 것을 선택이 아니라 필수 수준으로 마구 쏟아붓는 수준이다. 예로 메기솔 4는 보스전이 끝나고 나면 드레빈이 교신을 걸어와서 그 보스의 뒷설정 이야기를 계속 얘기한다. 소울 시리즈 등에 등장하는 스토리텔링이 'Show, don't tell'(보여주되, 말하지 않는다)이라면 코지마는 그것의 정반대인 'Tell, don't show'(말하되, 보여주지 않는다)의 수준이다. 또한 스토리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 이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스토리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자 팬들이 신작이 공개될 때마다 기대하는 것들 중 하나지만, 그중엔 억지로 넣은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은 반전도 존재한다.
일단 상기한 사항들은 코지마 본인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작인 메탈기어 솔리드 V 팬텀 페인에서는 최대한 저런 단점들을 해결하려고 시도한 흔적이 보인다. 방대한 사막을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식 진행과 본인 입으로 언급했던 컷신 비중의 대폭 축소가 그 예. 실제로 오픈 월드와 게임 진행은 시리즈 최고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스토리텔링. 컷씬을 줄이라고 했더니 진짜 컷신만 줄여놨다. 컷씬을 줄여서 조작할 수 있는 시간은 늘려놓고, 정작 중요한 것들은 카세트 테이프에 다 집어넣어 게이머들에게 강제 청력 테스트를 요구하고 있으니 우스운 일. 하다못해 몇몇 장면에 단편적인 회상 장면만 더 추가했어도[18] 이 정도로 따분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단, 이는 주인공 베놈 스네이크가 처한 상황 때문에 그렇다. 그 상황을 감안할 때 예전의 회상 장면을 넣게 되면 수정하기 어려운 모순이 발생한다. 자세한 건 베놈 스네이크 항목 참조. 단, 스포일러 주의)
게다가 코나미의 개입 때문인지 코지마의 능력 부족인지 알 수 없지만, 팬텀 페인 자체가 메탈기어 연대기를 말이 되게 억지로 포장하는 느낌이 강한 무리수를 마구 던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 반론 다만 이에 관련해서는 코나미가 코지마를 해고하면서 개발 기간 또한 촉박해져 어쩔 수 없이 스토리를 줄여버렸다는 이야기가 중론이다. 실제로 콜렉터즈 에디션에 동봉되는 메이킹 DVD에서 삭제된 '챕터3 : 평화'에 관련된 언급이 나온다. 또한 코지마 퇴사 후 나오는 정보들에 의하면 코지마가 필요 이상으로 예산과 기간을 낭비한다는 것도 코나미의 언플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는 코나미 측에서 필요 이상으로 기간도 적게 주고 예산도 제대로 주지 않았던 모양. 실제로 PSP로 출시된 피스워커의 경우에도 5개의 챕터를 준비했지만, 이번 작품은 그라운드 제로를 포함해도 챕터가 3개 밖에 되지 않는데다 완성되지 못하고 삭제된 챕터들에 관한 데이터들이 게임내에 존재한다.
독립하고 난 후에 제작한 데스 스트랜딩 역시 이벤트 컷신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게임 시작 후 약 2시간중 실제 플레이가 30분이고 1시간 반 이상이 세계관 설명에 대한 이벤트 컷신인데 이마저도 완벽히 이해하고 들어가기 쉬운 내용이 아니라는 점. 코지마의 스토리 기법을 정말로 좋아할 만한 올드팬이나 취향에 적격인 사람이라면 좋아하겠지만 신규 유저등 코지마를 모르는 게임 유저에게는 지루하게만 느껴진다는 평이 대다수다. 심지어는 올드팬 중에서도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컷신 지옥의 악몽이 되살아났다고 평 하는 중. 코지마 자신도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컷신이 많은 것은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후속작에서 컷신을 줄여서 비판을 어느정도 진정시켰으면서 어째서 다시 회귀한 것인지, 스토리텔링 능력이 부족한것 아니냐는 비판이 늘고있다. 사실 데스 스트랜딩 자체가 주연으로 노먼 리더스, 매즈 미켈슨, 레아 세두같은 초특급 배우들을 캐스팅 해놓은 상황에서 컷신 엄청 넣을거라고 대놓고 선언해버린 셈이긴 하지만,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반응들이 꽤 많다. 초반 챕터2까지가 세계관 설명에 대해 거의 시간을 잡아먹는 편인데 문제는 여기서 질리고 관두었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이다.
메타픽션적인 연출도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사이코 만티스의 개그는 MGS에서 가장 웃긴 파트로 유명하며 그 외에도 X를 눌러서 XX해라! 라는 식의 튜토리얼을 등장인물의 대사로 처리해버리는[19]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한 연출을 즐겨 사용하지만, 이 점이 몰입을 떨어뜨린다면서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다.
메탈기어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의 피로도, 스트레스 수치등이 표현되기도 하고, 데스스트렌딩에서도 주인공이 소변, 대변을 보는 것까지 해놨기에 보통 게임에서 잘 표현하지 않는 특이한 요소까지 자주 집어넣는 특유의 센스가 있는데 이마저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좋게말하자면 "와 이런 것까지도 표현을 해놨네" 이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뭐하러 이런거까지 표현 해놨냐" 라는 반응을 코지마 게임에서는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A Hideo Kojima Game'이나 'by Hideo Kojima' 식으로 본인의 이름을 게임 곳곳에 떡칠하는 점을[20] 두고 이젠 보기도 지겹다며 인터넷 밈으로 삼기도 한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역시 밈에 등극했다.
게임 캐릭터의 모델이 되는 배우 및 성우 캐스팅에 대하여 책임감이 부족한 듯하다는 시각도 있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에서 주인공 솔리드 스네이크의 영어 성우를 담당하던 데이비드 헤이터를 메탈기어 솔리드 V에 와서 갑자기 키퍼 서덜랜드로 교체한 건에서는, 1편부터 피스워커까지 주역으로 성우 연기를 해왔지만 오오츠카 아키오에 비해 무언가 많이 부족한 연기력 때문에 싫어하는 팬들도 많았기에 교체 당시에는 코지마에 대한 비판보다 교체에 대해 불만을 표하던 데이비드 헤이터에게 화살이 돌아갔었다.
다만, 시간이 지난 후 데이비드 헤이터 본인이 이야기하기를, 자신이 부족할지 몰라도 오랜 시간 같이 일해 왔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도 강했는데[21] 갑작스럽게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해주고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고 "그냥 그렇게 되었다" 식의 답변이 너무 일방적이고 무례했기에 불만을 표출했다고 한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데이비드 헤이터가 트위터에 올린 메탈기어 솔리드 V에 대한 조롱 섞인 불만 글 때문에 찬반 여론이 반반이었는데...
코지마가 코나미로부터 독립한 뒤 처음으로 만드는 신작인 데스 스트랜딩에서도 비슷한 잡음이 일어났다는 게 문제였다. 코지마 감독이 본인이 먼저 메탈기어 솔리드 V의 히로인격 캐릭터인 콰이어트의 성우 겸 모델링 배우인 스테파니 요스텐에게 초창기 캐스팅 제안을 해놓고 후일 오랜 시간 동안 일절 연락을 취하지 않다가, 이를 이상하게 여긴 스테파니 요스텐 본인이 회사로 다시 연락을 한 후에야 이미 다른 사람으로 확정되었다는 답변을 듣는 일이 있었던 것이다.
스테파니 요스텐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를 게임 캐릭터의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게임의 홍보 효과를 낼 수 있기에[22] 그럴만도 하다며 이해는 한다고 하지만 먼저 제안해놓고 통보도 없다가 갑작스럽게 다른 사람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서는 당황스럽고 본인이 캐스팅 될 줄 알았지만 불발된 점에 대해 아쉽다면서 속상한 마음을 애써 숨기지는 않았다.
여기서부터 코지마의 배우 캐스팅 매너에 대한 비판 여론도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전작에 출연한 배우 혹은 성우가 반드시 차기작에 다시 나와야 한다는 법은 없고 누구를 기용할지는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인 것은 맞다. 하지만 '''캐스팅 제안을 먼저 해놓고 일절 연락도 없다가 다른 사람으로 확정한 건에 대해'''' 그리고 연락을 기다리던 배우가 직접 연락을 한 후에야 이미 확정이 끝났다는 식의 일방적인 태도와 싫든 좋든 십수 년을 함께 일한 멤버를 일방적으로 내치는 행동은 결코 잘한 일이라고 말할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23] 심지어 이 문제가 난 작품인 데스 스트랜딩은 사람간의 선의와 유대의 소중함을 작품 전반에 걸쳐 수도없이 강조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코지마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진정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보이기도 했다.
정작 코지마 본인도 수십 년간 헌신해 온 회사에게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해본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부터가 비슷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라 이러한 태도는 반드시 고쳐져야 할 것이다.

5. 그 외


  • 엄청난 트위터 매니아로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발매 직전에는 업계 최초의 트위터 인터뷰까지 한 바 있다.[24]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제작 비화, 이벤트, 영화나 음악, 드라마, 애니메이션 감상에 이르기까지 매우 적극적으로 트위터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팬들의 각종 질문에 대한 대답도 성실히 잘 해준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는 뜬금 없이 병사로 등장, 나중에 낚아 올려서 MSF에 입대시킬 수도 있다. 초반부에 트럭들을 찾을때 특정 트럭[25]을 고르면 등장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에서도 병사로 등장, 사이드 미션에서 특정 인물을 호위하는 미션을 맡는데, 이후 구출하고 보니 코지마 본인이었다는 내용이다.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사이드 미션[26]에서도 등장하며, 미션명은 최중요인물(最重要人物). 9년 전 마더 베이스에서 활동했던 스텝으로 등장한다.#
  • 엄청난 악필이라고 하며, 게임 제작을 하면서 지시사항을 메모지에 적어서 주는데, 이걸 해석하기 위해 스탭들이 골머리를 앓다가 상사에게 물어보고, 상사도 모르면 신카와 요지에게 물어본다고 한다. 신카와 요지는 수십년지기라 그런지 다 알아본다고. 코지마 프로덕션 신입들이 제일 난처해하는 부분 중 하나란다.
  • 객원 강사로 미국 USC 대학[27]에서 게임 디자인을 강의할 예정이다.
피스 워커 HD 에디션 발표 당시의 E3 관련 영상에서는 직접 스네이크가 되기도 했다(?).[* 그 외에 오오츠카 호우츄(코지마 감독과 인터뷰하고 있는 사람)와 스기타 토모카즈(신카와 요지의 목소리...), 키쿠치 유미([[요지 옆의 여직원의 목소리...앙!하는 소리가 일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이 영상을 통해서 '''"폭스 엔진"'''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 과거 코나미가 여러 자회사로 분사했던 시절에는 코나미 컴퓨터 엔터테이먼트 제팬(KCEJ)의 부사장 직책을 맡고 있었다. 이 영향으로 KCEJ에서 개발된 가정용 비마니 시리즈[28]의 스탭롤에는 그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2002년 이후 KCEJ에서 비마니 시리즈가 안나오게 된 이유가 그가 리듬게임 장르에 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는가 하는 의혹도 있었는데 코지마 본인이 트위터에서 부정했다.[29]
  • EGM의 인터뷰 기사에선 감명 받은 게임으로 GTA 3를 꼽았으며 인터뷰 할 쯤 가장 감명 깊게 플레이한 게임으로 역시 락스타 게임즈의 게임인 레드 데드 리뎀션을 꼽았다. 이밖에도 솔리드 스네이크 역에는 휴 잭맨이 가장 어울린다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 2015년 11월, 코나미 퇴사 이후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하였다. #
  • 팬 사이트 중 코지마 히데오가 먹은 음식을 나열하는 사이트도 있다. #
  • 독일의 외계인 고문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인 크라이텍이 자기 본사에 그를 두 번이나 초청한 적이 있다. 한번은 2012년에 메탈기어 시리즈 25주년 기념으로 초청한 것이고, 다른 한번은 2016년 1월 자사의 기술 연구를 위해 초청한 것이다. 게다가 실제 크라이텍이 개발한 크라이시스 시리즈 에서도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영향받은 흔적들을 볼 수 있다.[30]

  • 2018년 11월 1일에는 밸브 코퍼레이션을 방문하여 게이브 뉴웰만났다.[31] 이를 본 게이머들은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어김없이 하프라이프 3 농담을 쏟아내고 있다.[32] 그리고 결국 소소한 콜라보가 이루어졌는데 하프라이프: 알릭스에는 샘 포터 브리지스가 신었던 부츠와 브리지스 기관의 심볼이 찍힌 종이 상자에 특유의 노란색 파손주의(Fragile) 테이프가 둘러진 모습의 오브젝트로 등장한다. 데스 스트랜딩의 Steam 유통판에서도 동행큐브 화물, 고든의 안경, 헤드크랩 모자를 비롯한 각종 밸브 IP의 상징물이 등장한다.
  • 절친 니콜라스 빈딩 레픈이 감독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드라마인 'Too Old to Die Young'의 에피소드 4에서 카메오 출연했다. 야쿠자들의 소굴에서 잘못을 한 사람의 손가락을 카타나로 잘라버리는 단역.# 헌데, 그 장면의 배경에 벽을 가득 채울만큼 큰 욱일기가 걸려있었다. 욱일기가 가지는 상징성(저런 경우는 '풍어의 상징' 등으로 쓰인 것도 아니다)을 생각하면 껄끄러운 부분. 물론 해당 화면의 연출은 코지마가 한 것이 아니며 코지마는 단순히 카메오로 출연했을 뿐이기는 하지만... 코지마는 그 에피소드가 릴리즈 된 날 그 욱일기가 보이는 클립샷을 담은 트윗# #을 했다.
  • 트레일러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여 흔히 외주를 맡겨 인게임에는 없는 따로 만든 영상을 쓰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인게임에서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편집하여 트레일러로 만든다고 한다. 때문에 그의 게임들은 트레일러를 보고 직접 플레이를 하다보면 트레일러의 장면들이 오히려 스포일러였던 것들이 꽤 많은 편.
  • 2019년 11월 8일 트위터 팔로워가 가장 많은 게임 개발자 부문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가장 많은 게임 개발자 부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였다.
  • 가나 문자 ヒ(hi)에 "(따옴표)를 붙여서 탁음으로 만들면 ビ(bi)가 되어, ヒデオ(히데오)가 ビデオ(비데오)[33]가 된다. 본인도 이를 알고, 사이코 만티스 전에서 의도적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 스태프의 추천으로 메이드 인 어비스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마음에 들었는지 애니 감상 종료 후 바로 원작 구입 인증을 하였다. 한 술 더 떠 원작자인 츠쿠시 아키히토를 코지프로 내에 초청해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작품 자체가 꽤 마음에 든 덕인지 팬아트를 리트윗 하기도 하였으며 인연이 있는 코토부키야를 통해 원작자에게 프레임 암즈 걸 루덴스를 선물했으며, 코지마 본인은 나나치 피규어를 받기도 했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전세계적으로 비판을 받자, 코지마에 대해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닐 드럭만과 비교하는 유저들이 많다. 닐 드럭만은 본인이 생각하는 주제를 게임에 어울리게 녹여내지 못한데다 그걸 비판하는 의견은 무시한채 자기가 보고 싶은 의견만 보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비해 데스 스트랜딩도 호불호가 심한 게임이긴 했지만 라오어 2와 다르게 불쾌감을 주지는 않았으며 비판측에서도 새로운 도전이었다는건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 자체가 주제를 표현하는데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제를 표현 해냈다고 평가 받는다. 무엇보다, 코지마는 데스 스트랜딩을 비판하는 의견에 대해 눈 돌리지 않고 정면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나왔던 언론통제나 SNS 떡밥, 밈, 가짜 뉴스, 미국을 다시 강하게! 같은 요소들과 데스 스트랜딩의 쿠팡맨이 시간이 흘러 현실에서도 진짜 사회 문제나 사회 변화, 혹은 코로나19 등으로 나타나게 되면서, 코지마 히데오가 천재가 맞다는 의견이 많이 늘어났다. 정말 시대를 앞선 셈(...).
  • 2020년 5월 갑작스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에서 코지마 히데오에게 콜라보레이션을 제의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마크 메릴 공동회장이 트위터로 멘션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는데 최근 라이엇에서 코지마 프로덕션으로 이직한 제이 부어의 컴퓨터 바탕화면에도 라이엇 포지의 PDF파일이 발견되었기에 이야기가 나온것으로 보이나 정작 코지마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34]
  • 개그성 게임 및 시나리오에서는 코지마 히데오와 전혀 상관 없는 게임임에도 스탭롤에 넣는 경우가 많다. 영감을 받았다든지, 존경한다든지, 아니면 그냥 둘러대지도 않고 이름만 박는 등 다양하다.

  • 2021년 1월 26일, NEW YORK GAME AWARDS에서 LEGEND AWARD를 수상했다.

5.1. 인맥


인맥이 장난 아니게 넓은 것으로 유명하다. 심심하면 해외 유명인사와 같이 사진 찍은게 SNS에 올라올 정도로 인싸이다.
스튜디오의 아트 디렉터인 신카와 요지와는 일을 떠나서도 절친한 친구이고, 그의 작품에 출연한 성우나 배우들, 타사의 게임 디렉터들과도 친분이 깊다. 대표적으로 오오츠카 아키오, 키쿠치 유미, 스다 고이치 등이 있다. 특히 성우인맥이 굉장히 넓으며[35] 자신과 작품을 함께한 성우들의 데뷔작(그것도 DVD조차 발매되지 않은 초기작품들도)부터 최신작까지 챙겨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내쳐에서부터 함께하여 MGS1에서 그레이 폭스로 열연한 시오자와 카네토의 연기를 극찬하며 추모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으며 MGS2의 뱀프는 시오자와를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결국 시오자와가 급사하며 뱀프 연기를 담당할 수 없었지만 MGS2와 MGS4에서 그레이 폭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HIDECHAN RADIO를 들어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성우 연기를 열심히 성대모사하는 코지마 감독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리퀴드 스네이크를 맡은 긴가 반조의 "스네 이크!!" 성대모사는 칭찬을 받을 만큼 수준급이다.
특히 솔리드 스네이크 역의 오오츠카 아키오와 리퀴드 스네이크 역의 긴가 반조의 압도적인 연기와 캐릭터 분석력은 코지마 감독이 자신의 연출에 반영할 정도이며 이렇듯 연출, 캐릭터 메이킹, 캐스팅 또한 처음부터 성우를 염두에 두고 진행한다. 최근 트위터에 캐스팅 비화를 올리고 있으며 성우들 사진 또한 굉장히 많다. 라디오에서도 이들 성우를 자주 초청한다.
사일런트 힐즈 제작 과정에서 기예르모 델 토로, 노먼 리더스 등 해외의 인물들과 친교를 맺었고 데스 스트랜딩 제작에도 당시의 인연이 이어졌다. 데스 스트랜딩 제작을 위해 해외의 많은 개발사들을 방문하여 인맥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매즈 미켈슨과도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1월 말에는 매즈 미켈슨을 초대하여 일본 투어 가이드를 직접 맡는 모습을 트위터로 인증하여 수 많은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휘하 스탭으로는 니시무라 노부요시가 있다.

5.2. 한국과의 관계


박찬욱 감독의 소문난 팬으로도 유명하다. 본인은 올드보이를 보고 팬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으며[36], 이후 박찬욱이 친절한 금자씨를 촬영하던 도중, 방한해 개인적인 면담을 나누기도 했다.
그 외에 박찬욱메탈기어 솔리드 3의 발매 축사를 써주기도 했고, 메탈기어 솔리드 4 시사회 때 초대를 받는 등[37], 나름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2010년 박쥐 일본 시사회에도 초청됐다고 한다. 이 둘이 만나서 코지마가 어떤 영화 음악을 흥얼거려봤는데 박찬욱은 그게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프로폰도로쏘"(영어 제목은 딥 레드, 일본과 한국 비디오 제목은 서스페리아 2)의 음악임을 단번에 맞추면서 둘이 웃기도 했다.
지금도 친분관계는 계속 되는지 2017년 1월 21일 한국일보 박찬욱 인터뷰에 코지마 히데오가 언급됐는데 코지마가 본인의 신작이 나오면 매번 보내준다고 한다. 정작 박찬욱 본인은 게임 플레이 실력이 안좋은 관계로 보내준 코지마의 성의를 생각해서 조금 플레이하다가 그만둔다고 한다. 2017년 2월에는 박찬욱 감독의 코지마 프로덕션 방문#1#2과 선물로 받은 올드보이 블루레이 디럭스판#을 코지마 감독이 본인 트위터로 인증했다.
이렇듯 코지마 감독은 한국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MGS3 EXTREME BOX 소책자에서는 내한 당시 MGS3 엔딩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한국 팬들의 소감을 듣고 "한국인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기에 혈연보다 더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사람들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눌 수밖에 없는 상황- 더 보스스네이크의 대립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도 깊은 것 같다"고 서술한 바 있다.
2008년 7월 내한 당시 공항에서 환영하는 팬들의 코지마 콜을 녹음하여 라디오에서 들려주며 한국에서 있었던 일을 뜨겁게 이야기하였고, 2010년 5월 내한에서는 환호하는 팬들의 사진을 찍어 그 자리에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뒤 폰을 차창에 갖다대서 모두에게 보여주는 등 극한의 팬서비스를 자랑했다. 아트 디렉터인 신카와 요지 또한 이벤트에서 팬들을 무척 잘 챙겨준다.
아래 기술된 것처럼 상당한 트위터리안인데, 빈번하게 올라오는 음식 사진이 한국 음식이다. 2008년 방한 했을 때에도 불고기를 먹었다고 했을 정도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는 아이리스를 열심히 챙겨봤다고 한다. 영화 해운대, 영화는 영화다 등은 극장에서 보거나 DVD까지 소장해서 보고 트위터에 그 소감을 길게 남기기도 했다. 2016년 7월 개봉된 부산행도 "꼭 보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더불어 각종 게임을 플레이한 뒤에 플레이한 감상을 간략하게 트위터에 업로드하기도 하는데 유일하게 플레이했다는 식의 간략한 코멘트만 업로드 한 게임이 있다. 바로 라스트 오브 어스 2.
일본 내 아저씨 개봉 당시 TGS 2011 개최 직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히데오채널 라디오에서 이정범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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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6월 12일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외국어영역 19번 문제, '지시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것 찾기'에 코지마 히데오의 일대기가 지문으로 출제되어 겜덕후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시험일은 메탈기어 솔리드 4 발매일이었다.[38] 당연히 국내 관련 커뮤니티들은 전부 뒤집어졌다.
2019년 데스 스트랜딩 홍보 투어 차 거진 10년[39] 만에 내한이 확정되었다. 10월 30일부터 파리를 시작으로 런던, 베를린, 뉴욕, 샌프란시스코,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타이페이를 거쳐 서울을 방문하게 되었다. 11월 30일 방문하였으며 한국에 방문한 김에 2년만에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였다.게임메카 기사 이밖에도 월드 투어 팬미팅에서 올해 가장 인상적으로 본 영화는 무엇이냐는 인터뷰 질문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영화)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함과 동시에 2019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였으며 송강호를 이전부터 좋아했던 배우라고 밝힘과 동시에 자신의 차기작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내한 영상 https://twitter.com/Kojima_Hideo/status/1200940264405139456

6. 참여 작품


'''코지마 히데오가 디렉터 혹은 프로듀서로 참여한 게임.''' 괄호안은 연도, 확장판이 있을 경우 같이 표기. 목소리 출연은 ★로 표시.

7. 저서


  • 창작하는 유전자 내가 사랑한 MEME들 (2013)[40]

8. 외부링크



[1] 일본어 계정.[2] 영어 계정.[3] 그가 맡는 게임 초반부에 거의 대부분 나오는, 그를 상징하는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문장. 하도 많이 나온지라 게이머들 사이에선 밈으로 쓰이고 있다. 저 'Directed'(감독) 외에도 'Written'(각본), 'Game Designed'(게임 디자인)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나온다.[4] 실제로 일본 게임들 중에서 세계적으로 잘나갔던 장르들을 보면 슈퍼 마리오 시리즈 같은 캐주얼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같은 JRPG가 대부분이었으나, 코지마 히데오는 자국보다는 서양에서 잘 먹히는 밀리터리 FPS 같은 밀리터리 액션 장르로 해외 뿐만 아니라 자국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색다르고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오죽하면 코지마하고는 다른 장르를 개척해 나간 스퀘어 에닉스의 산하 피규어 제작 부서인 플레이아츠에서도 메탈기어 시리즈의 피규어가 나올 정도.[5] 물론 발매 당시에는 메탈기어 솔리드 23PS2 독점이었으나, 당시 비디오게임 시장은 PS2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었으니 Xbox 360과 양분된, 그것도 초반에는 크게 밀렸던 PS3와는 무게감이 다르다.[6] 코나미는 이미 2001년 부터 스포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7] 메탈기어 시리즈는 대체로 스테디셀러적인 면을 지니고 있어, 발매 후 몇 년 단위로 꾸준히 팔려나가는 편이다.[8] PS어워즈는 코나미 홍보부장, 게임 어워즈는 키퍼 서덜랜드가 대리 수상했다고 한다.[9] 이 시기 그에게 있던 건 몸과 개인 PC와 필기도구, 다다미 딸린 작은 방 뿐이었다고 한다. 사실상 무일푼에서 시작하는거나 다름없었기에 은행에서도 대출을 거부당했었다가, 코지마의 팬이었던 은행장 덕분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며# 사무실을 구할 때도 비슷하게 코지마의 팬이었던 건물주가 사무실을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 노린것은 아니겠지만, 이 사무실은 재미있게도 시나가와의 소니 본사 맞은편에 있다.[10] 워킹 데드에서 데릴 딕슨 역을 맡고 있는 배우이다. 사일런트 힐즈가 무산되고 노만 리더스는 상당히 아쉬워했고, 이후 코지마의 코나미 퇴사때까지 서로 상담을 주고받는등, 자주 연락했었고 가능하면 다시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했었다.[11] 영화는 대작보다는 B급의 영향이 보이고, 메탈기어 시리즈에서는 프레드릭 포사이스류의 소설에서 영향받는 듯 보인다.[12] 통칭 히데츄브.[13] 다만 이 발언은 당시 게임 개발 환경 및 컴퓨터 성능을 감안해야 한다. 당시 컴퓨터 성능 상 용량 문제로 게임 상에 상세한 이야기까지 담아내기는 어려워서 스토리와 게임성을 양립시킬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이 때 두 명의 존을 비롯한 주요 개발진들은 "게임성은 없으면서 그저 이야기나 장황하게 늘어놓는 게임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저런 발언이 나온 것이다. 즉 저 발언은 글자 그대로 게임에 스토리 따위는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스토리텔링과 게임성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스토리보다는 게임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맥락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14] 트위터의 자기소개 문구이기도 하다.[15] 잘 들어보면 "코… 지마…" 라고 자기 이름을 말한다. [16] 이 용어는 이후 코지마의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같은 연출, 그 중에서도 특히 기나긴 컷신을 남용한 결과 정작 게임으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플레이의 재미가 훼손되어버린 게임 전반을 까는 말로 쓰이고 있다.[17] 참고로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 레이더가 삭제된 이유 중 하나가 레이더를 넣었더니 레이더만 보고 하는 게임이 되어버려서라고 한다. 이후 작품에서는 레이더 기능이 몹시 제한된다.[18] 특히 그라운드 제로 사건으로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인지라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더 간절한 상황이다.[19] 피스워커 듀토리얼에서 정점을 찍는다. "이번 훈련은 보스가 함께하신다! 적을 CQC로 제압할려면 X를 눌러라!"라고 한다. 물론 게임상 그렇지 설정상으론 제대로 설명하는 모양.[20] 특히 까임거리가 된 계기는 메탈기어 솔리드 V에서 미션 시작시 헬기로 이동하는 도중 Hideo Kojima Game 문구가 무조건 빠짐없이 나왔던 일.[21] 데이비드 헤이터의 이름을 어느 정도 날려준 게 스네이크라는 캐릭터였고 북미에서 게임 성우라는 위상을 높여준 것 역시 메탈기어 솔리드이기도 하다.[22] 스테파니 요스텐은 일본에서 모델 등으로 활동하지만 할리우드 배우 만큼은 유명하지 않다. 그래서 영화감독을 꿈꿨던 코지마가 자기가 만드는 게임의 등장인물 모델로 할리우드 배우들을 데려와 일종의 대리만족을 즐기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서구 팬들 스테파니 사태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서 코지마가 할리우드를 노린다는 코멘트를 달았다.[23] 간혹 이를 두고 비지니스 관계에서 도장 찍은 게 아니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사람도 있으나, 비지니스 관계에서 결코 뺄 수 없는 것 또한 인간 관계와 뒷마무리 매너이다.[24] 한국판 뉴타입 2010년 5월호에 트위터 인터뷰 번역이 실려 있다.[25] 트럭 차번호가 코지마 감독의 생일.[26] 미션 구성 자체는 메인 미션 2번인 카즈를 구하는 미션과 완전히 똑같다. [27] 영상 예술로 정평이 나있다.[28] 2002년까지 발매된 가정용 비트매니아, 비트매니아 IIDX, 기타프릭스, 드럼매니아, 키보드매니아 시리즈가 KCEJ에서 개발되었다.[29] 사족이지만 2013년 현재 가동중인 GITADORA라는 이름을 붙인것도 이분이다. 구체적으로는 코나미에서 공식적으로 기타도라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것이 KCEJ에서 2001년에 발매한 PS2판 기타도라! GUITARFREAKS 4thMIX & drummania 3rdMIX였는데 이 타이틀을 지은데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30] 크라이시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나노슈트의 디자인은 그레이 폭스MGS2에서 등장한 스포일러의 외골격 슈트(특히 등짝의 척추 디자인)와 유사하고, 사망한 다른 사람의 나노슈트를 플레이어가 물려 입었는데 나노슈트에 저장된 사망한 사람의 인격이 플레이어의 정신을 지배하면서 플레이어의 인격이 사망한 사람의 인격으로 대체되는 것은 리볼버 오셀롯리퀴드 스네이크의 팔을 이식한 뒤 점점 리퀴드의 인격으로 바뀌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다른 부분도 어느정도 영향받은 부분들이 많지만 너무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31] 코지마 히데오 본인 트위터 게시물.[32] 공교롭게도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는 챕터 2까지만 있는데, 원래는 챕터 5장까지 계획되었으나 순전히 코나미 측의 병크로 무산된 바 있다. 하프라이프 3는 정반대로 밸브 특유의 (지나칠 정도로)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 때문에 하프라이프 3 자체가 제대로 된 프로젝트도 잡히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극과 극이 통한 셈.[33] 일본어로 비디오를 뜻한다.[34] 솔리드 스네이크를 참전시키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보면 알겠지만 LOL 자체의 인게임 그래픽이 그닥 좋지 않을 뿐더러 잠입 액션 게임의 주인공인 스네이크는 AOS와 상성이 맞지 않는다. 게다가 하나의 역사를 다루는 시리즈인데다가 이미 모든 스네이크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어떻게든 참전을 시키면 스토리는 안 봐도 비디오다. 결정적으로 현재 메탈기어 시리즈의 판권은 코나미에게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35] 주로 오오츠카 아키오와 이노우에 키쿠코를 통하는 것이지만. 대표적인 경우가 후쿠야마 준.[36] 올드보이를 보면서 '나랑 동갑인 사람이 이런 작품을 만들 때까지 나는 뭘 하고 있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두 사람은 생년월일도 거의 비슷하여 박찬욱 감독이 생일이 딱 하루 빠르다.[37] 덕분에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4편을 플레이 해 본 사람이 되었다.[38] 해석의 표기가 잘못된 게 있는데, 4번의 밑줄은 '그의 친구의'까지 있어야 한다.[39] 정확하게 따지자면 9년만이다.[40] 2019년 데스 스트랜딩 출시에 맞춰 데스 스트랜딩의 제작비화와 호시노 겐과의 대담을 새로 수록하여 재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