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뎁투스 아르비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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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아뎁투스 테라의 사법부. 수장인 치안총감(The Grand Provost Marshal of the Adeptus Arbites)은 하이 로드 상임 위원이기도 하다.대법전의 수호자들
아뎁투스 테라의 중재자들(제국 경찰)과 판사들은 인류제국의 법을 집행한다. 이들은 제국의 칙령과 법전의 단어 하나 하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제국의 법인 렉스 임페리얼리스(Lex Imperialis)는 그 판례와 규모가 너무나도 어마어마해서, 보통 소송이 일어나서 재판이 벌어지면 그것이 근시일 내에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뎁투스 아르비테스의 아비터들과 판사들도 이 방대한 법전을 전부 외우고 빠르게 판결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판은 대개 수십 세대를 넘어 이미 당사자들이 사망하고도 남은 때에나 끝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판결은 재판 당사자들의 후손들에게 돌아가는 연좌제가 적용된다.
인류제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법집행기구로, 행성마다 기초적으로 자치권이 부여되어 나름의 법제와 경찰의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1] 이 따로 존재하긴 하지만 아르비테스는 인류제국 권역 내에서 '인류제국의 법령'에 대한 수사권과 집행권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행성 자체 법집행기구가 그 행성의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나 보안관과 같은 조직이라면, 아르비테스는 연방법을 집행하는 FBI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이와 같은 임무의 특성상 규모는 작지만 자체적인 스트라이크 크루저를 포함한 함대를 운용하기도 하며, 거의 모든 행성에 관할서 내지 법원을 설립해두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인류제국 영토에선 이들이 행성 내에서 인류제국 행정부의 권위를 상징하는 유일한 무력 조직이 되는 경우[2] 도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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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투스 아르비테스의 요원들은 원본보다 좀 더 가볍고 착용감이 편하지만 대신 방어력이 살짝 낮아진 전용 카라페이스 아머를 착용하며, 주무장으로 산탄총과 오토건, 쇼크 마울과 진압용 방패를 장비한다. 다만 필요에 따라서 중기관총인 헤비 스터버나 볼터를 장비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이보그 경찰견인 사이버 마스티프를 대동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을 보면 저지 드레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 인류제국의 행성 수준이 천차만별인 만큼 행성마다 정부조직이나 부의 수준도 차이나므로 이러한 조직 역시 행성마다 제각각이나, 대개는 행성 총독의 사병조직이 이에 해당하게 된다.[2] 모든 행성은 유사시 제국군에 편입되는 행성방위군을 조직할 의무가 있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행성 총독이 통할하는데다 대개 행성 내부의 거주민들이 모집되는 지역 방위군의 성격도 띄기 때문에 행성총독이 흑심을 품고 인류제국에 대항하게 될때 우루루 변절하기도 한다.[3] 타로스 캠페인에서 타로스 행성에 주둔하던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병력이 이와 같은 처지에 놓였으며, 행성총독의 배신 사실이 드러나자 신속대응군으로 도착한 어벤징 선(Avenging Sons) 스페이스 마린 챕터 병력이 행성총독 체포작전을 시행하자 이에 호응하기 위해 주요 귀족 세력가들에 대한 체포 작전을 펼쳤으나 실패했고, 스페이스 마린이 타우 증원군에 밀려 철수한 뒤 3일 뒤 관할서가 함락되면서 전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