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뎃트 키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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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맨 킹게이너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시 마리카.
긴 금발에 쭉빵한 몸매, 애교점이라는 모에 포인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싸우는 히로인에 여왕님과 선머슴을 합쳐놓은 캐릭터. 행동력이 넘치다 못해 얼핏 무모해 보이는 일도 서슴없이 저지른다.

원래 시베리아 철도경비대 대원이자 얏사바 진의 애인. 탈옥한 게인 비죠를 뒤쫓다가 킹게이너와 교전한다.
엑소더스에 동행한 아나 메다이유 공주를 빼내기 위해 도시 유니트에 잠입했으나 실패, 이후 얏사바가 실각하면서 하릴없이 눌러살게 된다.
이후 얏사바 진이 메이파를 구해 엑소더스를 행해버린 이후 술독에 빠져 살다가 아나 메다이유의 권유 아닌 권유로 인해 체육대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시베리아 철도에서 손을 씻고 교사로 취직해 게이너 반을 담당한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보급된 빵을 혼자 다 먹고(...) 야밤에 학생들을 불러내어 시베리아 철도의 식량 보급 차량을 털며 "도적들이 이렇게 빼앗으려 들어서 지금껏 곤란했었지"라는 선생...
만화판에선 아니메판보다 한 술 더뜨는 인간말종으로, 시베리아 철도가 닿는 곳이면 어디에나 악명이 알려져 있다. 특히 먹는 것을 취급하는 상인들은 모두 그녀의 초상과 "아뎃트 키슬러, 성질 건드리지 말고 달라는 대로 먹여서 보낼 것"이란 내용이 써진 종이를 갖고 있다.
시야가 차단당한 상태에서 무선지시만 듣고 오버맨 셋을 상대하는 게이너의 초절한 센스에 반해 '유망주는 내가 키워주겠다'며 아예 게이너 집에 짐보따리 싸들고 들어앉았다. 잘 땐 옷을 입지 않는(...) 듯.
나중엔 게이너로부터 "우린 가족이다."라는 말을 듣기에 이른다. 대사들로 미루어 보아 식사는 아뎃트 담당인데다 솜씨도 훌륭한 모양.
유능한 전투요원이자 시베리아 철도의 내부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기 때문에 여러 에피소드에서 활약(깽판?)했다.
부족한 식료품을 조달하기 위해 학생들을 이끌고 수송열차를 털었고, 간가란 돔폴리스의 난민이 엑소더스에 유입되었을 땐 간가란 피플로 '아뎃트대'를 조직했다. 이때 '퇴직금 대신' 시베리아 철도의 비밀기지를 털어 실루엣 엔진으로 무장시켰다. 아뎃트 전용기는 붉은 페인트로 칠했지만 세배 빠르거나 하진 않다. 그밖에도 작중 케지난과 엥게는 '누님' 자보리는 '언니'라는 호칭으로 아뎃트를 부르며 설설 기는 등 의외로 보스 기질이 있다.
강한 남자가 아니면 자신의 사랑을 얻을 수 없다고 공언하며, 실제로 그렇게 행동한다. 케지난이 흑심을 품고 전투 도중 몇차례 작업(...)을 걸었지만 그때마다 이뭐병 취급당하며 무참히 씹혔다. 한편 작은 피해를 무릅쓰더라도 남자는 뜻을 관철해야 할 때도 있다는 가우리의 발언에 꽂혀 사랑에 빠진다. 후반부 오버 데빌의 오버 프리즈에 당해 적으로 돌아선 가우리를 찐한 키스 한방으로 녹여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이때 '''여교사 인법 허물벗기'''를 시전, 어설픈 닌자덕후 가우리보다 더 제대로 닌자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성격 뿐만 아니라 최초로 등장했을 때부터 의상도 화끈하다! 가죽 옷 등 페티쉬 취미가 있는 듯 하며, 게이너에게 가족이라는 말을 듣고 기뻐서 게이너의 옷을 만들어 오는데, 그 옷이 또한 절륜하다. 물론 보통 사람 시선에서 보자면 그저 SM슈트(...)지만. 만화책에서는 가죽옷 대신 상의는 제대로 챙겨입고 나왔으나, 핫팬츠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었다. 뭐야 이거...몰라...무서워...거기다가 게인은 이때 '''연인들은 비슷한 옷을 입어야지'''라는 투의 말을 했었다(...).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는 여장부지만 약점은 민달팽이.
카시말 바레가 불안을 증폭시키는 오버 스킬로 공격해 오자 게이너는 이불 뒤집어 쓰고 방 안에 처박혔지만, 아뎃트는 게이너를 걷어차면서(...) 밖으로 나가 싸우라고 독려했다. 이 대목에서도 토미노 감독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 Z 랜드루트의 경우 초반에 아군으로 합류하는데, 초반에 구입할 수 있는 오버맨이 없어서 전투에 내보내기가 그렇지 일단 집중에 가속과 축복을 가지고 있어서 전투에서 상당하게 유용하다. 괜찮은 오버맨을 구입하면 최종화까지 내보내기가 아깝지가 않다. 여기에 최종 정신기도 보급이라 유용.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나오자마자 브륜힐데의 오버스킬에 휘말려서 조난. 마침 대공마룡에 끌려가는 야판의 천장을 보고 '게인 비죠를 해치우면 게임 끝'이라면서 접근했다가 사라 코다마와 "아줌마는 농사일이나 거들어요!" "아줌마? 이 건방진 기지배가!" 하면서 투닥거리다가 얼결에 야판의 선생님이 된다. 사라는 적성 시험에 떨어져서 밭이나 갈았으면 했지만 당당하게 교사 자격증 득템, 그리고 배신당해서 버려졌다가 대공마룡에 주워진(...) 얏사바를 설득. 즉 '''원작과는 달리 여전히 얏사바랑 잘 지낸다'''. 그리고 학생들한테 인기가 많은데, 그게 다름이 아니라 자습을 많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