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너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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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1. 개요


오버맨 킹게이너주인공. 성우는 노지마 히로후미. 북미판은 대럴 길보

2. 상세


돔 폴리스 울그스크에 살고 있던 소년으로, 엑소더스 반대파인 부모가 찬성파에게 살해당한 충격 때문에 27일 동안 방구석폐인마냥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했다. 이 때 오버맨 배틀 게임에서 200 연승을 거두어 게임 속 챔피언의 칭호인 '''킹'''을 받게 된다.
이후 게이너는 뜬금없이 엑소더스 용의자로 몰려 감옥에 갇혔다가 게인 비죠를 만나는데, '앉아서 불평만 늘어놓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는 말에 이끌려 함께 탈옥한다. 두 사람은 메다이유 공작의 저택에서 골동품 오버맨 킹 게이너[1]를 훔쳐 달아나다가 도시 유니트 통째로 엑소더스 한다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엑소더스를 무력으로 저지하려는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를 막아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죽도록 혐오하는 엑소더스에 참여하게 된다.[2]
다만 엑소더스에 대한 반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고, 이런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탓에 초반 동료들과의 관계는 그다지 원만하지 못했으나 자경단 '가우리 대'에 배속받아 싸우면서 차츰 신뢰를 얻는다. 비록 내성적이고 사람 사귀는 요령은 없지만 성격파탄자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람과 부대끼고 지내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해 나간다.
킹 게이너를 처음 조종했을 때는 실전에 적응하지 못해 콕핏에 구토까지 할 정도였으나, 차츰 적응하면서 게임 챔프다운 탁월한 센스가 빛을 발하기 시작, 신시아 렌을 제외하고는 적수가 없다시피 했다. 애당초 엑소더스 측에 서서 시베리아 철도경비대와 싸운 이유도 '엑소더스는 싫지만 사람이 죽는 것은 더 싫다'였기 때문에, 작품 내내 적기를 무력화할 뿐 인명살상을 저지르지 않는다.
더불어 게임광이긴 하지만 이런 류의 캐릭터가 보이는 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3] 오히려 취미인 게임을 하면서 영감을 얻는 경우도 보인다. 일례로 브륜힐데와 처음 싸운뒤 본부로 돌아온뒤에 게임상에서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스테이지를 반복 플레이하면서 현실의 파훼법을 찾는다. 즉, 게이머지만 게임속에 빠져 사는게 아니라 게임을 통해 현실을 헤쳐나가는 영감을 얻는 타입.
후반에는 부활한 오버데빌을 물리칠 역량을 일깨우기 위해서, 실전을 벌이는 동시에 전 세계 오버맨 배틀 게이머와 배틀을 벌인다. 결국 현실과 게임을 합쳐서 격추수 200기를 채워 사상 최초로 더블 필드의 킹이 된다. 그러나 오버데빌과 전투 도중 오버프리즈 당하면서 적으로 돌아서 아군의 실루엣 엔진과 오버맨을 상대로 싸웠다. 물론 아군은 게이너를 제정신으로 되돌리려고 노력했고 좋아하는 사라가 키스까지 하나 오히려 프리즈 된 건 사라. 결국 마음의 소리를 전하는 플래니터의 오버코트를 통해 '''게인의 진심을 듣고'''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오버프리즈를 녹이는 오버히트를 발휘, 마침내 오버데빌을 쓰러뜨린다.
여담으로 작중 여장도 한 번 했는데 로라로라 때와는 달리 일부러 웃기게 여장시켰다나.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다른 능력치는 낮은데 회피, 명중, 기량이 높다. 특히 특수능력 '게이머'는 기력 130에 기량 +10이 되는 능력. 거기에 특정 시나리오(원작의 리얼/넷 실시간 동시 배틀 이벤트) 이후 격추수가 100이 넘어가면 특수능력이 '게임 챔프'로 바뀐다. 이때는 무려 기력 130에 기량 + 30으로, 기량만 치면 게임 중 최고 수치를 자랑하기에 크리티컬이 펑펑 뜨며 Z에 추가된 스킬 '재공격'과 대단히 상성이 좋다.
최종적으로 정신커맨드 혼과 용기를 익힌다. 고백 이벤트 때문에 사랑이 없는 것이 의아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원작 오프닝의 가사 중 '사랑과 용기의 말'이란 문구에서 사랑을 사라가, 용기를 게이너가 가진 것으로 재현하였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Z에서는 용기를 여자한테 붙잡혀사는 3인방(게이너, 가로드, 렌튼)에게 나란히 준것도 있고. 덧붙여 오버스킬을 빨리 발동시키라는 것인지 기합도 있지만, SP를 40이나 먹어서 있으나 마나.
여담으로 로라로라를 보고 반해 웃음거리가 된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또한 현실의 인터넷 포지션인 UN으로 게임을 하기도 하는데 흑의 카리스마랑도 오버맨 배틀로 맞붙었다고 한다. 전적은 '''12승 0패.(!!!)''' 최종보스마저도 게임에서 압도했다는 것. 여기에 흑의 카리스마는 현실은 게임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주겠다고 맞받아쳤지만.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셰릴 놈의 광팬으로 나온다. 란카 팬인 시몬과 쌍벽을 구축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짤렸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Z 못지 않은 강력함으로 주력으로 써먹을 수 있다. 여전히 기력 130 이전엔 재 능력이 안 나오지만 게임 시스템상 기력이 팍팍 올라서 Z만큼 고생할 필요는 없다. 어택콤보가 처음부터 있고 자력으로 레벨2까지 올라가는 것도 강점. 화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개조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문제는 후반가면 킹게이너보다 한참 강한 놈들이 많다. 그리고 K에서는 격추수가 200이 넘어가면 특수능력이 '게임킹'으로 바뀐다. 재공격이 없어져서 Z와는 달리 기량이 올라가도 별 메리트가 없다는게 문제이다. 능력치 상승 특능은 반의 YII가 훨씬 좋고.. 여기선 오버 프리즈 당했을때 츠와부키 다이야가 강렬한 마음의 불꽃으로 녹였다. 오오 완벽초인 오오오
여담으로 Z에서 DVE로 재현된 고백 이벤트를 K에선 22화에서 콘테스트를 할때 마이크를 빼앗아서 저질러 버린다. 이 때문에 베로가 "저 녀석을 당장 내쫒아!!!"라 말하고 게이너는 끌려가면서도 "난 사라가 좋단 말이야!!!"를 외치며 절규한다. …그런데 이거 왠지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내귀에 도청장치 사건과 비슷해 보인다. 그후 나중에 사라와 대놓고 "사라 사랑해! / 나도 사랑해!" 해버리면서 더 염장을 지른다.

[1] 킹 게이너란 이름은 게임 챔프의 칭호 킹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것.[2] 사실 짝사랑하는 동급생 사라 코다마가 엑소더스 무리에 끼어 있어서 얼렁뚱땅 따라가게 된 것도 있지만.[3] 대신 신시아가 그런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