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코다마

 

오버맨 킹게이너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바야시 아이.
게이너 상가와 동급생이며 일단은 히로인. 만화판에서는 엑소더스를 하면서 처음 만나게 된다.
워낙 아나 메다이유, 신시아 렌, 아뎃트 키슬러 등 개성적인 여성 캐릭터가 많아 존재감에서 좀 밀린다.
우르그스크 자경단 '가우리 대'의 대원으로 팬서에 탑승한다. 매사 똑부러지는 성격이지만 알고 보면 새침데기 9단.
처음부터 게이너가 짝사랑 하는 소녀였지만, 정작 사라는 게이너를 병맛 나는 방구석폐인 쯤으로 여겼다. 그러나 얏사바 진과 전투를 치루는 도중 게이너의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말을 듣고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이후 쉴새없이 벌어지는 시베리아 철도와 격전에서 인명살상 없이 적을 무력화하는 게이너의 실력에 존경마저 표한다.
4화 승리의 키스 이후로 조금씩 밀고 당기는 사이였다가, 17화에서 돔폴리스 전체에 울려퍼지는 게이너의 고백 이후로 관계가 급진전... 하는 듯 했지만 연이은 카시말 바레의 공격과 신시아의 등장으로 흐지부지 묻힌다.
사라 자신도 고아이기 때문에, 게이너의 슬픔과 신시아의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때문에 삼각관계로 번지지 않고 세 사람이 우정으로 맺어졌다. 한편 도중에 엑소더스에 참가한 아뎃트와 서로 기질이 비슷해서 눈만 마주치면 아옹다옹한다.
결국 후반부에 킹게이너에 합승해서 시베리아 철도 본사에 돌입하면서 '너를 지켜 줄게'란 에두른 표현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풋풋한 한쌍이었다.
부활한 오버데빌에게 오버프리즈 당해 적으로 돌아선 게이너를 되돌리려 키스했지만 거꾸로 사라도 오버프리즈 당하고 만다. 이후 적이 되어 오버맨 진바를 타고 가우리 대를 습격했지만, 마음의 외침을 듣고 '게이너의 고백'을 떠올리며 정신을 되찾아 오버데빌에 맞서 싸운다.
여담으로 같은 가우리 대의 베로가 중전기 엘가임의 미라우 캬오를 오마쥬한 캐릭터 디자인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 만큼, 사라 역시 잘 보면 Z건담의 사라 자비아로프와 비슷한 구석이 있긴 하다.
A.C.E 3에선 렌턴 서스턴이 "에우레카 사랑한다!"라고 외치는 씬에서 게이너 상가가 "난 사라가 좋다아아아!"라고 외쳤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원작에서도 게이너가 온 야판 사람들에게 다 뽀록나는 고백 장면이 있다. 히로인 맞음.
슈퍼로봇대전 Z에선 게이너 위주의 이벤트가 진행되어 게이너가 사라에게 고백하는 게 BGM으로 깔려 넘기지도 못한다.
전투에서도 게인 비죠와 게이나 상가 다음으로 오버 센스가 높아서 오버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는 캐릭터 중 하나. 심지어 오버 스킬 발동의 최저 레벨인 Lv.3엔 게인보다 먼저 도달(사라 37, 게인 38). 가속이 있어서 가속요원으로도 활약이 가능하고, 러쉬로드의 오버스킬 공격 대사도 따로 있고 하니 사용해보자. 뭐 어차피 킹게이너 계열은 투톱을 제외하면 기체들의 능력치가 구려서 주력으로 써먹긴 힘들겠지만..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다시한번 오버 히트를 사용하기위해서 사라를 향해 사랑한다고 외치는 게이너에게 자신도 사랑한다면서 게이너 못지 않게 외쳤다. 그리고 원작대로 오버프리즈당한 게이너를 구하기 위해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키스. 상황이 끝난 다음에는 여기저기에서 대담하다며 놀리자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몰라요! 기억안나니까 노 코멘트예요!"라며 정색. ...얼굴 표정이 바뀌는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