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동반한 검객(게임)
子連れ狼
동명의 원작 아들을 동반한 검객을 일본물산(Nichibutsu)에서 게임으로 만든 1987년도 출시작.
니치부츠社의 게임은 주로 SF식 종스크롤 슈팅 쟝르이고, 다단 변신 합체분리 편대물이 주요 히트작이었기 때문에, 횡스크롤 사무라이 칼부림 핵앤슬래쉬(어찌보면 빗뎀업) 게임의 시도는 매우 신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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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왼쪽 아래와 같이 저작권 소유자가 셋인데, 게임을 제작한 일본물산, 원작 만화의 글을 쓴 코이케 카즈오와, 그림을 그린 코지마 고세키 이렇게 셋이다.
게임 타이틀도 동일한 일어 원제 Kozure Okami (고즈레 오카미)로 검색하여 MAME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고즈레는 "아들과 다니는", 오카미는 "늑대"의 뜻이나 주인공의 성씨이고 돈받고 청부를 생업삼는 낭인의 뜻을 언어유희한다.
뼈속까지 일본 문화로 점철된 게임이기 때문인지, 별도의 수출판 재작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외국에서도 일어 난무한 화면 그대로 플레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오락실 사장님들이 오락 이름을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했던 케이스. 일어로 쓰기엔 반일 정서가 마음에 걸리고, "아들을 동반한 어쩌구"라고 쓰기엔 길고 (애초에 게임 타이틀의 뜻조차 몰랐던 경우도 많았고). "아기 업은 이리(검객)"라던지 "늑대 검객" 등으로 멋대로 써놓은 경우가 많았다. 사실 "애 딸린 검객" 정도면 충분했다. 아예 그냥 대범하게 '''사무라이''' "자무라이"(...) 라고 제목을 적어둔 오락실들도 많았다.
원작 만화의 스토리와 작화를 그대로 차용하여, 매우 어린 아들을 동행하며 칼싸움을 하는 검객이 주인공이다. 야규 가문에게 자신의 가족을 잃어버린 남자가 마지막인 아들을 업고 다니며 복수전을 펼친다.
게임 플레이에서도 원작에서와 같이 아들을 유모차에 싣기도 하고 등에 엎기도 한다.
스테이지 진행은 원하는만큼씩 우측 스크롤이 가능하며 후진은 불가능한 전형적인 일방 벨트스크롤이며, 파이어볼을 뿜는 유모차를 모는 경우 빠른 스크롤 진행이 가능한 등의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스테이지에 놓인 석상을 칼로 베는데 (엄청난 검술의 경지) 간혹 별도 황야로 워프하여 타이밍 맞춰 버튼을 누르는 1:1 발도술 승부 보너스 스테이지도 나온다.[1] 닌자와 조총수도 출현하며, 보스몹들은 특수 공격 및 방어술까지 구사한다.
칼부림 액션게임으로 버튼은 공격,방어로 공격,방어는 레버의 조작에 따라 상단과 하단이 나누어져 있으며 점프는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누르면 되는데 이는 카부키 Z가 그대로 표절했다.
약간의 컨트롤이 필요하다. 난이도는 높지만 그게 딱 원작의 하드한 분위기와 어울리며 유모차도 나온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 유모차를 나기나타로 바꿔서 사용할 수도 있다.[2]
스테이지 자체는 평이하다.
스테이지는 강이 나오는 등 낙사를 주의해야 한다.
스테이지는 중간에 다리가 하나 나오지만 그 이외에는 평이한 편이다.
중간에 잔기 무한 증식 패턴이 존재한다.
스테이지의 길이가 짧다.
스테이지는 초반에 절벽이 나오는데 건너기 아주 어렵게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절벽만 넘어가면 보스까지 무난히 갈 수 있다.
스테이지가 엄청 짧다.
마지막 스테이지 답게 강 등 함정도 좀 나오고 장애물이 종류별로 다 나온다.
칼이 부러지는 이유는 원작에 나오는데, 마지막 결투 전 주인공의 칼(동태관)을 야규의 부하들이 손봐주는 척하면서 치명적인 흠을 내는 책략으로 인해 야규와 결투시에 부러진 것을 게임에 재현한 것이다. 참고로 주인공의 칼은 원작에서 돌이나 석등 같은 것도 흠 없이 뎅겅뎅겅 잘라낼 정도로 강하고 게임도 석등이나 석상 등을 자르는 것이 구현되어 있다. 이는 모든 아케이드 게임 중에서 칼을 쓰는 주인공의 칼이 부러지는 유일한 사례다.
야규 레츠도와의 싸움에서 이기면 야규 레츠도는 칼을 잡은 채 쓰러지면서 미고토나리(みごとなり; 훌륭하다)를 중얼거리며 쓰러지지만, 싸움에서 지면 야규 레츠도가 오로카모노(おろかもの; 어리석은 놈)를 중얼거리며 크게 웃는다.
1. 개요
동명의 원작 아들을 동반한 검객을 일본물산(Nichibutsu)에서 게임으로 만든 1987년도 출시작.
니치부츠社의 게임은 주로 SF식 종스크롤 슈팅 쟝르이고, 다단 변신 합체분리 편대물이 주요 히트작이었기 때문에, 횡스크롤 사무라이 칼부림 핵앤슬래쉬(어찌보면 빗뎀업) 게임의 시도는 매우 신선했었다.
[image] [image]
보다시피 왼쪽 아래와 같이 저작권 소유자가 셋인데, 게임을 제작한 일본물산, 원작 만화의 글을 쓴 코이케 카즈오와, 그림을 그린 코지마 고세키 이렇게 셋이다.
1.1. 타이틀
게임 타이틀도 동일한 일어 원제 Kozure Okami (고즈레 오카미)로 검색하여 MAME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고즈레는 "아들과 다니는", 오카미는 "늑대"의 뜻이나 주인공의 성씨이고 돈받고 청부를 생업삼는 낭인의 뜻을 언어유희한다.
뼈속까지 일본 문화로 점철된 게임이기 때문인지, 별도의 수출판 재작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외국에서도 일어 난무한 화면 그대로 플레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오락실 사장님들이 오락 이름을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했던 케이스. 일어로 쓰기엔 반일 정서가 마음에 걸리고, "아들을 동반한 어쩌구"라고 쓰기엔 길고 (애초에 게임 타이틀의 뜻조차 몰랐던 경우도 많았고). "아기 업은 이리(검객)"라던지 "늑대 검객" 등으로 멋대로 써놓은 경우가 많았다. 사실 "애 딸린 검객" 정도면 충분했다. 아예 그냥 대범하게 '''사무라이''' "자무라이"(...) 라고 제목을 적어둔 오락실들도 많았다.
1.2. 구성
원작 만화의 스토리와 작화를 그대로 차용하여, 매우 어린 아들을 동행하며 칼싸움을 하는 검객이 주인공이다. 야규 가문에게 자신의 가족을 잃어버린 남자가 마지막인 아들을 업고 다니며 복수전을 펼친다.
게임 플레이에서도 원작에서와 같이 아들을 유모차에 싣기도 하고 등에 엎기도 한다.
스테이지 진행은 원하는만큼씩 우측 스크롤이 가능하며 후진은 불가능한 전형적인 일방 벨트스크롤이며, 파이어볼을 뿜는 유모차를 모는 경우 빠른 스크롤 진행이 가능한 등의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스테이지에 놓인 석상을 칼로 베는데 (엄청난 검술의 경지) 간혹 별도 황야로 워프하여 타이밍 맞춰 버튼을 누르는 1:1 발도술 승부 보너스 스테이지도 나온다.[1] 닌자와 조총수도 출현하며, 보스몹들은 특수 공격 및 방어술까지 구사한다.
1.3. 컨트롤
칼부림 액션게임으로 버튼은 공격,방어로 공격,방어는 레버의 조작에 따라 상단과 하단이 나누어져 있으며 점프는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누르면 되는데 이는 카부키 Z가 그대로 표절했다.
약간의 컨트롤이 필요하다. 난이도는 높지만 그게 딱 원작의 하드한 분위기와 어울리며 유모차도 나온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 유모차를 나기나타로 바꿔서 사용할 수도 있다.[2]
2. 진행
2.1. 스테이지1
스테이지 자체는 평이하다.
- 보스: 야마다 아사에몬(山田朝右衛門)
주인공과 비슷한 성능이지만 난이도는 매우 낮다. 아주 단순하게 공격과 점프만 반복하며 어느 정도 손에 익으면 하품이 나올 정도로 쉽다.
2.2. 스테이지2
스테이지는 강이 나오는 등 낙사를 주의해야 한다.
- 보스: 벤텐라이(弁天来)
그냥 좀 쎈 졸개 3명과 싸운다고 보면 된다. 거대 Hand Claw 3형제. 방어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클리어하는 데 시간은 좀 걸릴 수 있다. 체력게이지가 8칸인데 3칸 소모시 1명 사망, 5칸 소모시 2명 사망, 모두 소모시 3명 사망 이런식이다. 참고로 얼핏 보면 마치 등에 갈퀴같은 것을 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왼손에 클로를 끼고 있는 것이다.
2.3. 스테이지3
스테이지는 중간에 다리가 하나 나오지만 그 이외에는 평이한 편이다.
중간에 잔기 무한 증식 패턴이 존재한다.
- 보스: 야규 사야카(柳生鞘香)
이도류를 구사하는 쿠노이치이다. 점프해서 일본도를 던지거나 지상에서 일본도를 던지는 장거리공격을 주로 한다.
2.4. 스테이지4
스테이지의 길이가 짧다.
- 보스: 하부리 겐부(羽斗玄武)
사다리를 이용해서 공격을 한다. 사다리를 가로세로로 늘려서 공격하기 때문에 리치가 매우 길다. 세로로 늘릴 경우 사다리를 타고 엄청 높은 곳으로 올라간 후 검으로 내려찍기를 한다.
2.5. 스테이지5
스테이지는 초반에 절벽이 나오는데 건너기 아주 어렵게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절벽만 넘어가면 보스까지 무난히 갈 수 있다.
- 보스: 마쓰다이라 마사쓰네(松平正常)
왜장이다. 총 2번에 걸쳐 싸우는데 1차전은 말을 탄 채로 싸운다. 말을 탄 상태에서는 그냥 샌드백이다. 공격력 자체가 없고 그냥 달리기만 한다. 말을 죽이면 2차전에 들어가는데 주인공과 성능은 비슷하지만 동작이 가공할 정도로 빨라서 매우 어렵다. 손이 느린 사람은 이 녀석을 상대로 동전깨나 잡아먹는다.
2.6. 스테이지6
스테이지가 엄청 짧다.
- 보스: 쓰지 슈모쿠(辻撞木)
원숭이같이 체격이 작지만 점프능력이 최강으로 좋고 쇠사슬을 사용하는데 리치 또한 발군이다. 한번 점프를 하면 어디에 착지할지 예상하기 어렵고 쇠사슬의 리치도 길어서 꽤나 성가시다.
2.7. 스테이지7
마지막 스테이지 답게 강 등 함정도 좀 나오고 장애물이 종류별로 다 나온다.
- 보스: 야규 레츠도(柳生 烈堂)
최종보스답게 악랄하다. 칼을 마구 휘두르면 (무영검) 무조건 막거나 도망쳐야 하며 막거나 도망치지 못하면 칼이 부러진다! 칼이 부러지면 판정상 즉사기인 관계로 체력과 상관없이 KO당한다.
사실은 전투를 시작하면 일정시간 후 칼을 마구 휘두르기 시작하는데[3] 이때는 칼로 방어해도 부러지지 않으며 오히려 등을 보이며 도망가다가는 뒷치기를 당해서 죽기 때문에 무조건 방어해야 한다. 하지만 한번 시전이 끝나고 나서 일정시간 내에 죽이지 못하면 다시 칼휘두르기를 시전하게 되는데 이때는 방어해도 칼이 무조건 부러지게 돼서 사망하게 되며 이때도 도망은 불가능하다. 관건은 두 번째 기술 시전하기 전에 죽이는 것이다. 칼이 부러지는 이유는 원작에 나오는데, 마지막 결투 전 주인공의 칼(동태관)을 야규의 부하들이 손봐주는 척하면서 치명적인 흠을 내는 책략으로 인해 야규와 결투시에 부러진 것을 게임에 재현한 것이다. 참고로 주인공의 칼은 원작에서 돌이나 석등 같은 것도 흠 없이 뎅겅뎅겅 잘라낼 정도로 강하고 게임도 석등이나 석상 등을 자르는 것이 구현되어 있다. 이는 모든 아케이드 게임 중에서 칼을 쓰는 주인공의 칼이 부러지는 유일한 사례다.
야규 레츠도와의 싸움에서 이기면 야규 레츠도는 칼을 잡은 채 쓰러지면서 미고토나리(みごとなり; 훌륭하다)를 중얼거리며 쓰러지지만, 싸움에서 지면 야규 레츠도가 오로카모노(おろかもの; 어리석은 놈)를 중얼거리며 크게 웃는다.
[1] 게임에선 구현되지 않았지만 원작에선 아들의 이마에 반짝이는 유리조각을 달아놓고 상대 검객과 맞붙기 직전 고개를 숙여 뒤에 있는 아들의 이마에 태양빛을 반사시켜서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은 상대를 베어버린다. 주인공 치고 하는짓이 비열하기 짝이 없지만 이 만화가 원래 주인공이든 적들이든 온갖 치사하고 비열한 짓은 다 한다.[2] 좀 더 정확히 설명하면 둥그런 주황색 아이템이 각 스테이지마다 한 개씩 나오는데 이걸 획득하면 아이를 (흔히 유모차라 불리는)수레에 태우는데 이 수레에는 오가미가 직접 제작한 대포가 아래쪽에 장착되어 있어서(원작에도 나온다.) 이를 적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데 사실상 거의 무적에 가깝다. 그리고 이 수레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그 시간이 지나면 원래 무기인 칼로 돌아오지만 시간이 완전히 지나기 전에 점프 버튼을 누르면 수레는 사라지고 나기나타를 일정 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나기나타는 일본도보다 리치가 길어서 매우 쓸만한 무기다. 이 나기나타는 원래 원작만화의 수레에 숨겨놓은 조립식 무기로, 손잡이 두개를 뽑아서 하나로 연결하고 유모차 안쪽에 숨겨진 날을 끝부분에 끼우면 나기나타가 된다. 이것 외에도 원작만화는 수레 앞부분에 방탄용 방패가 내장되어 있고 양 옆엔 수리검을 연사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데 이건 게임에서 구현되지 않았다.[3] 입힌 대미지와 상관없이 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