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이치

 


1. くノ一
1.1. 개요
1.2. 상세
1.3. 기타
1.4. 매체
1.4.1. 쿠노이치 캐릭터들
2. 골판지 전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LBX
3. 일본 여자 축구팀


1. くノ一



1.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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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라누이 마이
<Usagi Yojimbo>의 등장인물 치즈(Chizu)와 키미(Kimi)
'여성 닌자'를 가리키는 은어.
이름의 유래는 여성을 뜻하는 한자인 女(계집 녀)를 분해한 글자 "く (히라가나 쿠) + ノ (카타카나 노) + 一 (한 일, 이치)" 로 만들어졌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1]
쿠노이치라는 말은 여자를 뜻하는 은어로 쓰였을 뿐이고, 그러한 여성 간첩이나 간첩 집단이 존재했더라도 호칭은 다 달랐을 거라는 것이 정설. 실제로 운용된 닌자 조직만 보아도 각 다이묘마다 이름이 달랐고 닌자라는 공통 호칭은 사용되지 않았다.

1.2. 상세


일단, 닌자에 해당하는 남성 간첩 조직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며, 당연히 여성 간첩도 있었다.
사료에서 찾아볼 경우 다케다 신겐이 일본 최초로 무녀[2]를 겸하는 쿠노이치 단체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전국시대 말기의 남자들은 농민이든 무사든간에 토지에 속박된 반면 여자들은 오히려 여행이 자유로웠기 때문에, 밀정이나 잠입 역할에는 (여자들이 자유로이 돌아다니는게 더 당연한 시기였으므로) 더 적합했다는 해석도 있다.
다만 흔히 연상하듯이 '미인계를 이용해서 임무를 수행했다'는 기록이나 근거는 전혀 없어서, 후대 창작물[3]에 의해 덧씌워진 이미지라고 본다.
이후 쿠노이치는 에도 시대에 크게 성행했다. 각 다이묘들이 전쟁터에 나가게 되면 이에 따라 휘하 병력인 아시가루들을 상대하기 위한 유곽도 생겨나서 부대를 따라다녔는데 이는 각 다이묘마다 재량껏 설치를 해도 되든가 설치를 못하게 하든가 했다. 설치를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유곽의 창녀 중에 쿠노이치가 섞여있는 경우였다. 그래서 다이묘들은 유곽이 설치되면 시시때때로 쿠노이치가 있는지의 여부를 색출해내야 했다.
반면에 일부 다이묘는 자신의 휘하 아시가루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고의로 유곽에 쿠노이치를 심어놓기도 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쿠노이치에 대해서 알려진 정보들은 결국 후세의 창작에 지나지 않는다.
2010년부터 이란에서 쿠노이치 교육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란의 여성 인권 실태에서 여성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스포츠 및 무술이 복면과 검은 옷으로 몸을 꽁꽁 싸매는 인술이기 때문이다.

1.3. 기타


닌자삼인랑(忍者三人娘) 이라는 일본의 인터넷 방송인이 있는데 쿠노이치 컨셉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다. 쿠노이치 컨셉이라서 마스크와 검정색 스타킹을 착용하고 방송을 진행한다. 그런데 이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현황와 상황이 맞아 떨어져서 위화감이 없어졌다. 장르는 레크레이션이다.
멤버는 다음과 같다.
  • 메로
검정색과 하늘색의 쿠노이치 복장. 투명 스타킹에 다른 스타킹을 2겹으로 착용한다. 키 170cm에 거유이기까지 한 미인이다.
  • 이브
검정색과 보라색의 쿠노이치 복장. 망사조끼를 속에 받쳐입고 있어서 보디 스타킹을 착용한 것처럼 보인다. 메로 만큼은 아니지만 키가 상당히 크다.
검정색과 자주색의 쿠노이치 복장. 셋 중 유일하게 키가 165cm 이하이다.

1.4. 매체


현재 서브컬쳐에서 왜색이 강한 여전투원이라는 쿠노이치의 이미지 자체가 시바 료타로야마다 후타로의 소설에 기반한다.[4] 이렇다보니 설정이나 개념도 작품이나 세계관마다 차이가 있어서, 남성 닌자와 동일하게 암살/공작 임무를 수행하는 쿠노이치가 있는가 하면[5] 밀정/위장잠입/미인계의 역할이 더 메인이라는 설정도 있다. 현대 창작물에서는 서양권 Ninja와 마찬가지로 와패니즈 판타지가 가미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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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에서의 쿠노이치 닌자복은 성적인 매력으로 현혹했다는 것 때문인지, 대개 섹스어필 보정을 받아서 노출도가 높은 편이다. 보통 타이트한 원피스 미니스커트처럼 마개조한 헐벗은 기모노/유카타레오타드수영복같은 극과 극을 달리는 옷이 메인이며, 속에 망사 패션(망사 스타킹 등)을 받쳐입는 것은 거의 필수 옵션. 그걸 반증하듯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나이스 바디다.
이런 섹시한 옷차림과 더불어 '음모와 계략과 암살이 난무하는 위험한 뒷세계에서 목숨 내놓고 활동', '폐쇄적이고 규율이 엄격한 비밀 집단 소속', '여성 인권 개념이 없다시피 했던 시대 배경',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무기로 활용' 등의 이미지가 상호작용을 일으켜, 특히 남성향 성인물에서는 성적 판타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쿠노이치의 이미지 자체가 마초적인 성향으로 가득한 대중소설들 속에서 탄생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AV에서도 쿠노이치 컨셉이 꽤 흥하고 있으며 쿠노이치 역만 전문적으로 하는 AV 여배우도 있다. AV에서 쿠노이치물은 다른 복장은 치마라든지 팬티라든지 각양각색이지만 스타킹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거의 대부분 망사 스타킹, 보디 스타킹으로 꼭꼭 챙겨입고 나온다.
최초로 쿠노이치가 등장한 게임쪽 창작물은 세가의 닌자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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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닌자에서 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빨강과 파랑으로 나뉘며 각각의 공격 패턴은 다르지만 주인공이 가만히 앉아있으면 공격받지 않는다. 이들의 복장은 보디 스타킹+닌자 도복 상의+팬티+루즈삭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정상 원래 드래곤닌자의 테러 집단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미국의 여중생 내지는 여고생이였으나 드래곤닌자 테러 집단에 의해 납치당하여 강제로 인술을 전수받고 노예로서 레이건 대통령의 납치에 관여했다. 죽을 때 섹시하면서 불쌍하게 죽는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비명 소리가 제각각이다.
사이보그 009 - 1은 제로제로'''쿠노이치''' (9 - 1) 이라고 읽는다. (주인공인 밀레느의 직업이 스파이.)
전혀 관련 없는 판타지 세계관 작품에서 쿠노이치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밖에 일본의 만화 창작 집단인 스튜디오 렌(studio ren)이 쿠노이치에 관련된 삽화들을 그려서 동인지 화보집으로 발간한 바 있다.
PS2시절 세가에서 만든 게임인 시노비 시리즈에 동명을 제목으로 한 게임도 있었다. 당연히 주인공과 등장인물중 몇 명은 쿠노이치다.

1.4.1. 쿠노이치 캐릭터들


  • 검은 사막 - 쿠노이치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아즈마야 코유키
  • 고에몽 시리즈 - 야에
  • 과연 사루토비 - 닌자 학교 여학생들 전원
  • 구운몽 - 심요연
  • 귀멸의 칼날 - 히나츠루, 마키오, 스마
  • 그라나도 에스파다 -
  • 극상생도회 - 카츠라 세이나, 쿠츠기 코토하, 오우메 아유무[7]
  • 꼬마공주 유시 - 베스[8]
  • 꾸러기 닌자 토리 - 츠바메(달래)
  • 건담 빌드 다이버즈 - 아야메
  • 나루토 - 등장 여자 인물 대부분
  • 노부나가의 시노비 - 치도리, 모치즈키 치요메
  • 닌자 가이덴 - 모미지, 아야네, 카스미
  • 닌자 거북이 시리즈 - 카라이, 아스카
  • 닌자고 - 니야
  • 닌자 슬레이어 - 유카노[9]


2. 골판지 전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LBX


쿠노이치(골판지 전기) 문서 참고.

3. 일본 여자 축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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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연고지로 한 축구팀으로 팀 명칭이 '오사카 쿠노이치스'이다.

[1] 이에 대비해서 남성 닌자와 그 닌자들이 사용하는 술법은 타지카라 (タヂカラ), 타지카라의 술이라고 불리고 있다. 타지카라란 男을 田과 力으로 잘라서 붙여 부른 것이다.[2] 정확히는 아루키 미코라고 하는 각지를 순례하는 무녀들로 그러한 점에 따라서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수집해도 비교적 덜 의심을 사는 장점이 있었다.[3] 주로 야마다 후타로[4] 특히 야마다 후타로의 '쿠노이치 인법첩' 의 경우 쿠노이치들의 이미지를 단순 여성 간첩 뿐만이 아니라 중국 무협소설의 여성 협객같은 이미지도 함께 섞어놨다. 칼보다는 환술, 암수같은 인법승부를 하는 것도 클리셰. 그리고 이 쿠노이치란 어원을 낳은 작품이기도 하다.[5] 나루토, 보루토의 쿠노이치들은 그냥 성별이 여자인 닌자 정도로만 간주되기에 사실상 성별 구분이 무의미. 그래서 복장도 여타 작품의 쿠노이치처럼 색기담당 컨셉에 치중하기보단 좀 더 실용성과 활동성에 치중한 복장들이 많다.(게다가 5대국 소속 닌자들의 전투복이자 제복이라 할 수 있는 각 마을의 정규 닌자복은 남성복•여성복에서의 디자인 차이가 전혀 없이 완전히 통일된 디자인을 채택한다.) 바지를 입는 쿠노이치들이 여타 작품의 쿠노이치보다 많고, 기본 복장이 온전한 바지가 아니어도 스패츠(속바지) 같은 걸 속에 받쳐 입는다. 그런데 보루토 와서는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쿠노이치 복장의 노출도가 높아지고 10대 초중반 아이들에게 미니 스커트, 하이힐(!)을 신겨서 몇몇 기존 나루토 팬들의 반감을 샀다. 사실 이런 나루토, 보루토의 쿠노이치들은 야마다 후타로가 만든 초기형 쿠노이치, 즉 성별이 여성이지만 남자 닌자와 다를바없이 '닌자' 로 취급받고 인법 사용같은 전투적인 역할도 거침없이 담당하며 단순 선정적인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성별 안 가리고 닌자로써 뛰는 여닌자에 정확히 부합한다.[6] 이 이미지의 원 출처가 된 사이트는 쿠노이치 관련 료나물을 그리고 창작하는 곳이니 들어갈 시 주의[7] 코토하는 1화 때부터 의미의 캐릭터였다가 16화에서, 아유무는 란도 리노의 평범한 친구였다가 20화에서, 기밀부 일원으로 밝혀지게 된다.[8] 비록 신분은 공주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기술을 보면 닌자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9] 작중의 여성 닌자들은 쿠노이치가 아니라 여닌자라고 불리지만 유카노는 그 중에서 가장 전형적인 쿠노이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10] 국내 정발된 몇 안 되는 에로게이다.[11] 가끔 허당같은 모습을 보인다던지, 일부러 사극말투를 사용하는것 때문에 짝퉁으로 오해받을수도있지만 신데 극장에서 몇번 실제 인술을 쓴적이 있다.[12] 하지만 백화가 쓰는 기술은 츠쿠요의 스승 지라이아가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닌자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공격에 특화된 기술이다. 그래서 작중 다른 닌자들이 쓰는 매복 등의 기술은 쓰지 못한다고 한다. 애초에 백화의 경우 직종이 닌자처가 아니라 치안담당이므로 정식 닌자보다는 치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들에 대한 공격과 제압에 더 용이한 기술들만 가르쳤을 가능성이 높다.[13] 외형 컨셉만 그렇고 사실 쿠노이치라기보다는 요괴 사냥꾼이다. 일족 전체가 요괴 퇴치를 업으로 삼으며, 작중에 진짜 닌자들은 요괴 퇴치와는 거리가 있다.[14]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한정[15] 임진록 2에 있던 그 아사코와 동일인물. 단, 큰 연관성은 없고 캐릭터성만 같을 뿐 스펙면에서도 차이가 있다.[16] 마스터 레이븐은 원래 레이븐의 지재권 관련 분쟁으로 추측되는 사유로 성전환이 된 케이스이다. 단순히 성전환만 시킨 케이스이며 기존의 레이븐은 당연히 남자이므로 전혀 상관이 없다.[17] 캐릭터들의 의상들의 색으로 봐선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오마주같다.[18] 이명이 쿠노이치다. 또한 스킨중에 '해변의 쿠노이치'가 있다.[19] 단 2차개장시 이런 기믹이 붙는다.[20] 모티브가 쿠노이치일 뿐 라이저 카게리로 변신하는 사나다 유카는 쿠노이치와 전혀 무관한 여고생이다.